무서운 불 뿜는 곳 저기 저 산에
올라 가자 올라 가자
그곳은 지옥 속이 솟아있는 곳
무서워라 무서워라
산으로 올라가는 수레타고 모두 가네 모두 가네
가세 가세 저기 저곳에
가세 가세 저기 저곳에
푸니쿨리 푸니쿨라 푸니쿨리 푸니쿨라
모두 타는 차 푸니쿨리 푸니쿨라
우리 귀에 익숙한 나폴리 민요, 푸니쿨리 푸니쿨라.
경쾌하고 활기 넘치는 곡으로 지금도 애창되고 있다.
AD79년에 대폭발을 일으켜 폼페이를 한순간에 삼켜버려 유명해진 베수비오 화산.
1880년 6월 10일 베수비오 화산 정상을 연결하는 길이 12Km의 케이블카의 개통식이 거행되었다.
당시 유럽의 귀족들은 불을 뿜고 있는 살아있는 화산을 보는 것이 소원이었다.
이에 영국의 토머스 쿡 상사가 이 노선을 완공한 것이다.
그런데 완성 후 의외로 사람들이 타려하지 않았다. 얇은 케이블 선에 의지해 무거운 화차가 산 정상으로 끌려 올려진다는 사실에 위험에 대한 불안감이 밀려왔던 것이다.
토머스 쿡의 고민은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결국 그는 사람들을 끌어들이기 위한 홍보책으로 노래 한곡을 만들게 하였다.
작사는 당시의 나폴리 신문 기자였던 주세페 투르고가 했고 작곡은 나폴리에서 태어나 영국에서 공부한 후 음악 학교 교수였던 루이지 덴자가 했다.
그런데 이 노래는 당시 가요제에 참가하여 예상 외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고 덩달아 푸니쿨라를 타려는 사람들이 줄이어 몰려들었다.
결국 사업도 성공시키고 노래도 흥행에 성공한 곡이 바로 이 칸소네이다.
가사를 보면 다소 겁을 주시만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도 하고 무엇보다 힘차고 경쾌한 리듬이 사람들의 마음에 도전적 흥을 불러일으킨다.
본 가사 내용은:
어느 날 밤, 나는 산으로 올라갔다. 어느 산인지 알고 있니? 거기서는 너의 무정한 마음도 나를 괴롭히지 못한다. 산은 불을 뿜고 타오르고 있지만, 달아나면 네게 아무 짓도 하지 않는다. 바라보기만 한다면 네 곁으로 달려가 너를 불태우지는 않는다.
가자, 가자, 꼭대기로, 케이블카로 올라가자, 자, 가자. 지상에서 산 위까지 이내 닿는다.
프랑스도 프러시아도 보인단다.
나는 너를 본다. 케이블로 올라가자. 나는 꼭대기에 닿았다. 너에게서 멀리 떠나기 위해
그러나 나의 머리는 멍멍해져 언제나 너의 주위를 돌고 있다.
마음은 언제나 노래를 부른다. 결혼하자. 자, 가자, 케이블카를 타고 꼭대기로.
오늘날의 베수비오 화산
푸니쿨라는 지각이 불안정하단 이유로 1943년 철거되었고 오늘날은 도보로 오른다.
불을 뿜어내고 있지는 않지만 아직 휴화산으로 남아 있는 분화구
언제 다시 터질지 모르는 유럽에서 위험 분화구 증 하나이다.
상어 죠스 이빨 모양인 듯 보이는 분화구 측면
우리는 보통 케이블카 하면 위와 같은 것을 연상하게 된다.
그래서 화차와 같은(우리말 번역으로 수레)도 케이블카인가 의아하게되는데
케이블카란 말이 케이블과 차의 합성어로 케이블로 연결된 차는 모두 케이블카로 불리웠다.
오늘날의 케이블카는 전차와 같이 전선으로 연결된다
베수비오 화산의 케이블카 공사 당시 모습
1880년 개통 당시 올랐던 케이블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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