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눈이 왔었는데 일부 지역은 새벽부터 비가 오기 시작했네요.
요즘 신규 현장이 갑자기 생기는 바람에 현장 소식을 전하는데 딜레이가 발생했습니다.
지금 서울 종로에서 증축현장이 하나 있는데 부분 경량목구조 도급 공사가 진행중에 있으며
여주 전원주택 단지에 새로 골조 도급 공사도 동시에 진행중입니다.
부득이 늦었던 현장 소식을 전해드릴텐데 오늘 소개해드릴 내용은 오수합병정화조를 설치하는
과정을 보여드리려고 합니다.
우선 오수합병정화조에 대해 설명하는 것이 좋겠네요.
단독 정화조는 일반적으로 변기에서 발생하는 오물등을 처리하는 방식으로 생활하수나
우수는 연결하여 처리하지 않습니다.
보통은 오수와 하수 그리고 우수의 처리 방식이 명확이 구성되어 있고 관로처리가 된 지역에서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반면에 오수합병정화조는 생활하수와 오물을 동시에 처리하는데 기계식 장치로 산소를 공급하여 미생물
또는 해당 정화방식으로 오수를 처리하고 방출하는 방식입니다.
오수합병정화조는 콘크리트 박스를 기초로 구성하여 아래 사진처럼 그 안에 삽입하는 방식입니다.
콘크리트 박스를 구성하는 것은 환경법에 명시가 되어 있으며 환경을 생각해서 혹시 있을 노후나
파손등으로 인해 유출될 경우 토양에 유입되지 않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단독정화조라면 크게 지역마다 다르겠지만 해당 박스를 생략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지역에 따라 다르겠지만 위와 같이 오수받이를 설치하는 지역이 있기도 하며 생략하는 경우도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생활하수와 오수(인분)를 동시에 받고 처리하며 오수받이의 경우 정화조로 원활히 유입되는지
확인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추고 여러 배관을 연결할 수 있어서 한곳에 모이게 할 수 있습니다.
정화조를 안착한 상태에서는 토사를 채우며 일부 높이에 다다르면 콘크리트를 타설하기도 합니다.
지자체에 따라 허가 기준이 달라서 그에 맞게 하는 편이며 주차장으로 사용하는 위치라면
콘크리트를 타설하여 정화조에 충격이나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해주어야 합니다.
앞서 설명드렸지만 빗물(우수)등은 별도로 배관을 작업하여야 하며 오수합병정화조에 연결하면
허가가 나지 않으니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환경공사를 위임하시면 전문가들이 알아서 해결하지만 건축조들도 일부 내용을 간소화라마
알아두시면 만에 있을 불상사에 대비할 수 있습니다.
오늘 준비한 파주 현장 소식은 여기까지이며 조만간 실내 마감 사진들을 모아서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상 빌더하우스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