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개최되는 전주약령시 한방엑스포는 10월 5일부터 7일까지 사흘간 태조로 일대에서 ‘생활속의 한방, 한방의 산업화란 슬로건으로 개최된다.
특히 눈여겨 볼만한 것을 꼽으라면 산업화 개념을 도입했다는 것이다.
한방비지니스 센터, 기업홍보관 등을 통해 10월 7일 우석대에서 개최되는 한의사 학술대회에 참가한 전국의 한의사 1,200명에게 전북한약재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장을 마련하였다는 것이다.
주부약선요리 체험은 전주약령시만의 특색을 살려 전주음식과 한방문화를 접목하려는 시도를 하였고 혜민서에서는 한의사가 상주하는 가운데 한방진료와 한방처방을 통해 한약을 구입하면 10~20% 할인된 가격으로 한약을 지을 수 있다.
또한 전주보건소와 함께하는 건강이야기에서는 비만 측정, 금연관, 금주관, 골다공증 검사 등 고가의 의료장비를 투입해 시민의 건강을 직접 측정해주고 건강관리 방법을 알려줄 예정이다.
특히 전라북도 14개 시군 한방관련 특산품 판매 부스를 운영하여 전라북도 한약재의 우수성을 알리고 한방카페를 통해 다양한 한방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꾸몄다.
올해 축제는 지난해의 축제와는 차별화 전략으로 전통산업인 한방을 산업화를 모색하고 시민과 함께 하는 웰빙 축제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들이 엿보인다는 점이다.
각 분야별로 한방단체가 맡아서 책임운영을 한다는 점과 전통약령시의 옛 모습을 재현하기 위한 다양한 한약재가 판매된다는 점, 한약재를 첨가한 약선 요리를 판매하도록 한점과 도내 한의학 관련학과의 참여를 통한 다양한 체험행사, 시민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대부분의 공연는 주민자치프로그램이 참여하여 실질적이고 내실 있는 축제를 준비했다는 점이다.
전주시는 『이번 축제는 가족과 함께 즐기고 건강도 챙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이 준비된 만큼 많은 관광객들과 시민들이 찾아와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