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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8/30 | |
생원 | http://planet.daum.net/mindukkyu/ilog/810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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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연구소 길로 들어서서 고속도로를 지나 산 위로 올라갔다. 한철 약수터에 가서 샘물 한 통을 담아 시원하게 마시고 산 허리를 넘어갔다. 상광교 버스종점을 지나 통신대로 올라가는 길로 가면서 비가 온 탓에 바닥에 물도 있고 계곡에 물도 많이 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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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철 약수터 산길을 넘어가느라 자전거 타이어에 흙으로 범벅 된 것이 이 아스필트 길을 오르는데 산에서 흐르는 물 위를 지나면서 타이어가 깨끗해 졌다. 이 길을 올라갈 때는 편안하게 오를수가 있다. ![]()
클라식 음악을 MP3 에 자장하여 앰프 스테레오 스피커에 연결하여 조용히 들으면서 라이딩을 하니 그리 심심하지가 않다. 이 고개마루를 계속 오르기란 쉽지가 않다. ![]()
가다가 중간에 꽃이 많이 피여 있어 디카로 담으면서 잠시 쉬였다가 전잔하였다. 이 고개 마루는 20도 정도의 경사길로 올라가다가 30도 정도 그리고 막바지에 40도 정도의 경사 길을 가야 한다. ![]()
40도 정도의 경사길은 온 힘을 내며 가야 하는데 그 전단계 시작 점에서 잠시 쉬면서 호흡을 가다듬고 올라가야 한다. ![]()
30도 정도 이상의 구매 길에서는 도로를 지그재그로 올라가야 쉽다. 길이 넓어서 그리 갈수가 있다. 콘크리트로 포장 한 길은 미끄럽지 말라고 홈을 크게 줄로 파 놓아 잘 피해 가야한다. ![]()
막바지 좌측으로 휘인 도로는 다시 완만한 구배이므로 쉽게 올라 갈수가 있다. 급 경사가 끝나고 바로 좌측으로 휘여져 있어 그 시작 점에서 또 한번 숨고르기를 하고 가야 한다. 쉬면서 샘물 떠 간곳으로 목을 추기고 올라 가야 하지 그렇지 않으면 숨이 너무 가쁘다. ![]()
통신대 헬기장 정상을 올라서면 북서쪽으로 보이는 군포,안양과 평촌이 보인다. 그 넘어 관악산과 삼성산이 나타나고 그 위에서 저녁 햇살이 구름 사이로 대지를 비추는게 어느 한 동네를 빛으로 축복 해 주는 거 같다. 빛 기둥이 선명하게 나타난다. ![]()
하늘을 한번 우러러 보고 석양의 햇빛을 보면서 크게 숨 한번 들이키고 가슴을 펴면 속에 있던 답답한 마음도 뻥 뚤리는 거 같이 시원하다. 이런 즐거움 때문에 산의 정상을 오른다. 올라 오면서의 그 고통을 인내하는 습관으로 참고 올라온다. 살면서의 어려운 고비들을 참고 지나 가듯이. ![]()
운동을 하면서 스스로 배우는게 이런 고통을 참고 견디면 좋은 결과, 정상에서 멀리 바라볼수있는 저 아래를 바리보며, 해 냈다는 걸 느끼는 그런 마음을 갖게 되는게 이 운동의 즐거움이다. ![]()
정상에서 사방을 바라보면서 그 사방에서 불어오는 바람에 나 자신을 맡겨본다. 많은 사람들이 자전거로 여기를 올라 온다. 올라와서는 산위에서 부는 바람을 맞아보고 멀리 바라보면서 나름대로의 희열을 느끼고는 쏜살같이 내려간다. ![]()
통신대에서 절터쪽으로 가는 등산로가 폐쇄되있다. 휴식년제로 하나 보다. 헬기장에서 이곳 통신대 헬기장으로 올라온 사람들과 그냥 이곳으로 올라온 사람들이 여기 저기 쉬고 있다. 멀리 안양쪽을 바라보는 재미가 있다. ![]()
이 곳 헬기장은 미군 기지가 있기에 헬기포트가 아주 넓게 되 있다. 철책 문을 달아 놓아 통제를 하나 본데 한번도 잠궈 놓은 걸 못 보았다. 어떨때 통제 하는지 모르겠다. 혹시 헬기가 착륙할때 하는지. ![]()
이 정상 위 가에는 사진에서와 같이 벤치들을 만들어 놓아 등산객들이 쉬어가게끔 해 놓았다. 이곳에서 간식들을 먹는 사람들이 많이 보인다. ![]()
통신대 헬기장 푯말과 이정표를 적은 팻말이 한 귀탱이에 서 있다. 통신대 철책망 뒤로 사람이 다니게 만들 길이 그쪽에 있어 그리되있나 보다. ![]() 상광교 종점으로 나는 천천히 내려왔다. 거기서 부터 도로를 따라 광교 저수지 상류천까지 내려 오는데 그 길이 경사가 진 도로라 페달을 안밟아도 그냥 잘 내려 와진다. 호수가 수변 오솔길로 자전거를 끌면서 돌아 집으로 왔다. 이 길은 좁고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오솔길이라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기엔 부적합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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