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암산 (강원도 홍천)
일 시 : 2011년 11월 12일 (토) 날씨 : 흐림
위 치 : 강원도 홍천군
산행코스 : 집골 - 연화사(관음사) - 가령폭포 - 서능고개 - 백암산(1,099m)- 어사리덕삼거리 - 합주곡 - 비레올
산행거리 : 약 11.6km
산행시간 : 약 4시간 30분 ( 휴식및 식사시간포함)
오늘은 회사에 근무일인데 갑자기 일정이 바뀌어서 산행을 급히 계획하니 한 산악회에서 강원도 홍천에 있는 백암산 산행이 있어서 신청하였다. 백암산입구 들머리에 도착하니 9시 11분 산행준비를 하고 산행을 시작한다.
완만한 산행길로 아주 편안하게 오른다..
약간의 포장길을 지나니 비포장길로 연화사 까지 이어진다..
10여분 걸으니 연화사입구이다..
역사가 짧은 절인것 같다.
20여분을 올라가니 가령폭포가 멋진 모습으로 반긴다.. 홍천의 팔경중에 하나라고 한다.
가령폭포에서 백암산 정상으로 가다가 보면 두갈래길이 나타난다. 우리일행은 좌측으로 접어든다.
완만한 육산으로 참으로 워킹하기에 너무나 좋은 길이다.
남쪽산은 산죽이 키높이로 높은데 북쪽이라서 작다.
산행시작한지 1시간 50여분만에 백암산(1,099.1m)정상에 올랐다. 안개속이라 전혀 시야가 없다.
정상에서 비레올 방향으로 하산길에 오른다.
안개속을 헤치고 하산을 시작한다.
정상에서 조금내려오다가 싸갖고온 간식으로 배를 채우고, 산우들이 술을 권하기 시작한다. 산행하다가 처음으로 많은 술잔을 받았다. 이 산악회팀들은 술들을 상당히 좋아하는 산악회인것같다... 덩달아 몇잔 걸쳤더니 멍하다. 워낙 산이 편안한 산이라서 그래도 괜찮았다.
임도를 개발중이다. 여기서 국도 방향으로 계속하산한다.
백암산계곡은 물이 예상외로 많이 흐른다.
늦가을의 정취.. 만추다.
하산 종점에서 지난번 산행에서 만난 동창과 같이 기념사진 한장....
드디어 국도 451호에 도착하였다. 산행시간 쉬면서 쉬면서 편안하게 걸어서 4시간 30여분 걸었다. 가족과 같이 산행하기 너무나 편안한 산행길이다...
좌측의 집골에서 우측의 현위치 비레올까지.... 산행지도
이 산악회는 지난번에도 그러더니 부근 음식점에서 식사를 제공하여준다.. 홍천I/C 부근에 있는 막국수집에서 막국수에 막걸리에 산행때 체집한 산나물, 꽃 등으로 담금 술들을 갖고와서 1순배술이 돈다... 산행길에서 이렇게 술먹기는 처음..ㅋㅋㅋㅋ
참으로 재미있는 산악회다. 10여명이라도 매주 토요일만 산행을 한단다. 1회 참가비는 3만원, 또 년회비를 납부하고 년말에 정산을 한단다. 오랜기간동안 다닌 산악회라서 가족같은 분위기였다..... 얼큰하게 취하여 서울로 향한다. 서울에 도착하니 5시남짓넘었다... 오랜만에 산에 갔다가 일찍돌아왔다... 안산에 감사하면서.... 오늘 산행 끝~~~~~~
첫댓글 이름이 정겹구료."길매식당" -어느산악횐가요?
무주공산산악회이옵니다.
등산하기 좋은 날씨네요 백암산 연화사 술이 살짝 취하네?
무주공산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