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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운]

제 목 : 희령이 돌잔치..특히 전주분들 참고하세요

	: http:// 이글은 김효진께서 남겨주셨습니다. 2007-01-18에 남겨주신 이글은 410번 조회되었습니다.

1월 6일 전국적으로 눈이 펑펑 오던 날 돌잔치를 치뤘어요.

아침부터 눈이 너무 많이 와서 못 올거 같다는 주변분들 전화에

어찌해야할지 몰라 걱정했지만 오실분들은 오셨고

그런 날씨에 60명정도 오셨으니 적게 오신건 아니란 생각이네요.

그날 오신분들이 정말 대단하셨죠..한시간 걸릴 거리를 세시간씩

걸려서 오시고 자가용이  위험해 버스타고 오시고 정말

감동적이기까지 했어요^^

이제 희령이 돌잔치를 소개해볼까요~

1.장소: 전주 웨딩캐슬..

 전주엔 돌잔치만 전문으로 하는 곳이 따로 없어서 피로연장을

토요일 저녁에 돌잔치 장소로 쓰는 경우가 많아요.

미리 답사갔을때 3.4층중 3층이 너무 번잡해서 일단 3층으로 잡아놓고

3층이 꽉차셔 4층으로 가게된다면 우리가 4층으로 가겠다고 했는데

당일날 가보니 황당했어요

3층은 4팀 돌잔치이고,4층은 4홀중 두홀은 돌잔치 한홀은 회갑잔치였던거에요

우리 왼쪽은 돌잔치 오른쪽은 비어있고 그옆에 회갑잔치..참 너무했어요

뷔페가 한가하긴 했지만 분위기는 영 꽝이었죠.

더군다나 우리 왼쪽 돌잔치는 아무 준비도 안하고 그냥 밥만 먹는 분위기...

그런 악조건 속에서도 나름 잘 치뤄냈지만 저는 웨딩캐슬은 별로 추천하고 싶지는 않네요...

2.풍선:웨딩캐슬 옵션

웨딩캐슬에서 옵션으로 15만원 주고했어요.

풍선을 하면 사회를 무료로 봐주시고 웨딩캐슬이 돌상은 별로지만

풍선은 괜찮다고해서 그냥 했어요.

풍선 만족스러웠구요.마침 풍선장식하시는 분께서 우리 홀에 머무르셔서

여러가지 도움을 주셨어요..

사회도 미리 잘하시는 분을 알아둬서 부탁드렸더니 아무 만족스럽게

해주셨네요..

3.돌상;하이파티http://www.hiparty.co.kr/

인터넷상에는 돌상하는 곳이 많지만 돌잔치장소가 전주이다보니 그 물건들을

택배로 받아서 포장을 뜯고 셋팅하고 다시 포장하는 걸 엄마가 직접해야해요

그래서 전 전주에서 찾아봤어요..딱한군데 있더라구요.

사실 다른 돌상처럼 세련되지는 못했지만 담당자가 직접 가져오셔서

끝날때 다시 가져가신다는데 제일 큰 장점이에요

돌잔치날 돌상 직접하지 않아도 할일은 엄청 많거든요.

그리고 저를 계기로 본격적으로 돌상을 하신다고 하시네요.

아마도 엄마들이 원하는 스탈로 다 바꾸시려나봐요.

전주분들은 이곳에서 하면 힘안들이고 좋으실거 같아요

돌상 소품 빌리고,수수팥경단,삼색경단,무지개떡,머핀 이렇게

네가지를 케잌트레이에 올렸어요..

리본을 당연히 분홍으로 할줄 알았는데 보라라서 좀 촌스럽네요.

4.헤어:웨딩캐슬 헤어샵

그냥 편하게 웨딩캐슬내에서 했는데 토요일 오후 결혼식과 겹쳐서

시간이 좀 많이 걸려요..헤어스타일은 그런대로 괜찮아요.

5.한복:정다운한복방http://cafe.daum.net/dawoonshop

정다운 한복방에서 가족커플로 6만원주고 대여했어요

여러곳을 둘러본 결과 옷도 괜찮으면서 저렴했어요

약포지도 보내주시고 택배비 포함이었어요

돌잔치 오신분들이 다들 이쁘다고 센스있다고 칭찬해주셨네요.

시어머님께서도 세탁비생각하면 저렴한거 같다고 잘했다고

하셨어요..우리들 결혼한복이 있는데 결혼식때 한번입고서

대여한다고 싫어하실 줄 알았는데 좋다고 하시더라구요

5.포토테이블,스냅 ;파인하우스http://cafe.naver.com/babymobil063

성장앨범과 성장동영상도 한 곳이에요.

돌잔치날 추가로 30만원이면 돌스냅과 돌앨범,포토테이블.덕담엽서,사진보드

등등을 해주신대서 했어요..

해피이모가 와서 포토테이블을 정리해주시니 한결 편하더라구요

제가 덕담트리랑 미니실물스탠딩.인형,베냇저고리등은 가져갔구요

파인하우스측에선 앨범이랑 사진보드 엽서들 가져오셔서 정리해주셨어요.

덕담트리는 하얀나뭇가지 5천원,작은집게들 문구점서 2천원주고  사서

바구니 주워다 스티로폼에 끼워서 했는데 제대로 폼났어요.

미니실물스탠딩은 근처 사시는 다른 맘님이 작업해서 라벨지에 뽑아서

폼보드지에 붙여서 칼로 오려냈어요.

돈은 거의 안들었어요..원래 하나에 4천원정도 하는데 집에 놀러갈때

사들고 간 과자값밖에 안들어서 8개정도 만든거 같아요.

6.답례품: 사임당 떡집

전주 모래내에 위치한 떡집으로 남편 생일때 찰떡을 해보고 맛이 좋아서

돌잔치날 주문했어요.

호박떡했는데 다들 맛있다고 했구요..

사람들이 답례품으로 떡을 제일 좋아한다고 하더라구요.

또 떡을 많이 나눠먹어야 아가한데 좋대요..

7.이벤트: 돌잡이와 감사장

감사장은 해오름에서 검색해서 3500원씩 시댁 친정 한장씩해서 액자에

넣었구요. 수표봉투도 따로해서 같이 드렸어요.

돌잡이 아이콘도 근처사시는맘께서 미니스탠딩이랑 같이

해주셨어요.폼보드지 붙여서 와인잔에 양면테잎으로 붙였죠.

쪽집게상품은 2001아울렛에서 9900원에 시계했어요

벽면에 세워서 붙이는 양면시계라 부피가 엄청컸지만 다들 좋아하셨어요

테이블 안내문과 번호표는 다음까페 키키세상에서 도움받았어요

다운받아서 이름을 바꿀수 있지만 제가 할줄 몰라서 부탁드렸더니

당일날 바로 보내주셔서 감사히 썼어요.

 8.성장앨범 :파인하우스

드레스같은거 안입히고 평상복으로 자연스럽게 찍는 곳을 원했어요

또 원본 시디도 주셨으면 했구요

전화로 여기저기 찾다가 딱 알맞은 곳이라 했는데 다들 어디냐고

많이 물어보시네요.

전 정말 만족한 스튜디오입니다.

이렇게 돌잔치를 정리해보았어요

눈으로 많은 분들이 참석해주시지 못했지만 오신분들께서는

칭찬 많이 해주셨어요.남편도 저에게 칭찬하더라구요^^

돌잔치는 신경쓰려면 끝도 없는 거 같아요..

끝나고나니 속이 후련할 정도니까요.

그래도 사람들 기억에 남는 돌잔치란 말을 들어서 뿌듯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