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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조 |
방점 |
성질 |
특징 |
예 |
평성 |
① |
⑤ |
⑨ |
소, 활 |
상성 |
② |
⑥ |
⑩ |
⑬ |
거성 |
③ |
⑦ |
⑪ |
⑭ |
입성 |
④ |
⑧ |
⑫ |
⑮ |
(보기) ①∼④ 점 하나, 점 둘, 점 하나 혹은 둘 혹은 없음, 점 없음 ⑤∼⑧ 촉이색(促而塞, 재촉할促, 막힐塞), 안이화(安而和, 편안할安, 평화로울和), 거이장(擧而壯, 들어올릴擧, 장할壯), 화이거(和而擧, 평화로울和, 들어올릴 擧) ⑨∼⑫ 처음이 낮고 나중이 높은 소리, 끝을 빨리 닫는 소리, 가장 낮은 소리, 가장 높은 소리 ⑬∼⑮ [마馬], 입[구口], 말[언言], 붇[필筆], 돌[석石], 갈[도刀]
⑯ 글자 왼쪽에 찍힌 점의 기능에 대해 말하시오.
⑰ 중세 국어와 현대 국어에서 고저(높을高, 낮을低), 장단(길長, 짧을短)의 차이점을 말하시오.
⑱ ‘니르·고·져, ··들, 펴·디, ·스·믈’의 현대 국어를 적고, 음운상의 차이를 말하시오.
⑲ ‘·귁·에’의 현대 국어를 적고, 문법상의 차이를 말하시오.
⑳ ‘어·린, ·노·미, :어엿·비’의 현대 국어를 적고, 의미상의 차이를 말하시오. (오른쪽의 빈 칸에 답을 다 쓴 후 모범 답안과 비교하십시오.)
중세 국어 |
현대 국어 |
음운상의 차이점 |
니르·고·져 |
이르고자 |
우리말은 ‘ㄴ’이 첫머리에 오는 것을 꺼리므로 시간이 흐르면서 ‘ㄴ’이 탈락했다. 또, 우리말은 현대 국어로 넘어오면서 어미가 양성화되기 때문에 ‘고져’도 ‘고자’로 변했다. |
··들 |
뜻을 |
중세 국어에 보이는 어두 자음군(語頭子音群, 말 머리에 자음이 여럿 오는 것)이 없어지면서 된소리로 바뀌어 ‘ㅳ’이 ‘ㄸ’으로 바뀌었다. 소리나는 대로 이어적기(연철)를 하던 것이(+들) 형태소를 살려 끊어적기(분철)를 하는 현대 국어의 표기 원칙대로 ‘뜻을’로 표기되었다. 종성도 ㄷ에서 ㅅ으로 바뀌었다. |
펴·디 |
펴지 |
구개음화가 일어나 ‘디’가 ‘지’로 바뀌었다. |
·스·믈 |
스물 |
근대 국어로 넘어오면서 ‘ㅡ’가 순음(입술소리=ㅁ, ㅂ, ㅍ) 아래에서 ‘ㅗ/ㅜ’로 바뀌는 원순모음(입술모양이 둥글게 되는 모음)화 현상이 일어남에 따라 ‘믈’의 ‘ㅡ’가 ‘ㅜ’로 바뀌었다. |
중세 국어 |
현대 국어 |
문법상의 차이점 |
·귁·에 |
중국과 |
현대 국어의 조사 ‘과/와’는 비교를 나타내는 부사격 조사이다. 고어에는 ‘에’도 그런 기능으로 쓰였다. |
중세 국어 |
현대 국어 |
의미상의 차이점 |
어·린 |
나이 어린 |
중세국어에서는 愚(어리석을 우, ‘우민정치愚民政治’의 우)의 뜻이었으나 현대 국어에서는 幼(어릴 유, ‘유치원幼稚園’의 유)의 뜻으로 쓰인다. |
·노·미 |
놈이 |
중세 국어에서는 ‘사람’을 뜻하는 평어(平語, 예: 학자學者= 공부하는 ‘사람’)였으나 현대 국어에서는 남자를 낮추어 말하는 비어(卑語, 예: “저 남자는 도둑놈이야”)로 쓰인다. |
:어엿·비 |
어여쁘게 |
중세 국어에서는 憫(불쌍할 민, ‘연민憐憫’의 민)의 뜻이었으나 현대 국어에서는 艶(예쁠 염, ‘요염妖艶’의 염)의 뜻으로 쓰인다. |
[답]
① 점 없음 ② 점 둘 ③ 점 하나 ④ 점 하나 혹은 둘 혹은 없음 ⑤ 안이화 ⑥ 화이거 ⑦ 거이장 ⑧ 촉이색 ⑨ 가장 낮은 소리 ⑩ 처음이 낮고 나중이 높은 소리 ⑪ 가장 높은 소리 ⑫ 끝을 빨리 닫는 소리 ⑬ 말[언言], 돌[석石] ⑭ [마馬], 갈[도刀] ⑮ 입[구口], 붇[필筆]
⑯ 성조(소리聲, 가락調) : 소리의 높낮이[고저高低, 높을高, 낮을低]를 나타내기 위해 글자의 왼쪽에 점을 찍었다(방점= 좌가점, 왼左, 보탤加, 점點). 성조에는 네 가지가 있었는데[사성점四聲點] 가장 낮은 소리인 평성(平聲, 보통平)에는 점을 찍지 않았고, ‘:말[言]’처럼 처음은 낮고 나중은 높아지는 소리인 상성(上聲, 높을上)에는 점을 둘 찍었고, ‘‧말[馬]’처럼 가장 높은 소리인 거성(去聲, 갈去)에는 점을 하나 찍었다. 그리고 끝을 빨리 닫는 소리는 입성(入聲, 들入)인데, 입성에는 평성이자 입성, 상성이자 입성, 거성이자 입성 이렇게 세 가지가 있었다. 즉, 종성(받침)이 울림소리 아닌 ‘ㄱ, ㄷ, ㅂ, ㅅ’으로 끝나거나, 한자음의 경우 ‘ㅭ’ 받침이면 소리가 울리지 않고 빨리 끝나니 입성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지만, 방점을 보고는 알 수 없다.
⑰ 현대어에서 ‘말[馬]’과 ‘말[言]’은 그 소리가 조금 다르다. 이를 중세 국어에서는 ‘‧말[馬]’과 ‘:말[言]로 표기했다. ‘‧말[馬]’은 소리가 높고, ‘:말[言]’은 낮게 시작하여 높아지는 소리라는 표시였다. 이렇게 ‘:말[言]’과 같이 상성이었던 음절의 모음은 현대 국어에서 대부분 장모음(長母音)으로 남아 있다.
⑱∼⑳ 위의 도표
교과서 49쪽․혼자하기 ① 이 글에서 설명한 자모를 자음과 모음으로 분류해 보자.․교과서의 질문에 추가하여, 각 자모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도 말해 보시오.
② 이 글에서 설명한 자모 중 오늘날 없어진 것은 무엇인지 찾아보자.․교과서의 질문에 추가하여, 네 자모 중 가장 먼저 없어진 것, 글자는 없어졌지만 소리는 아직 남아 있는 것, 소리는 16세부터 없어지지만 글자로는 1933년 한글맞춤법통일안 제정 때까지 남아 있던 것(독립신문 창간사 참조)은 무엇인지 각각 말해 보시오.
(답을 다 쓴 후 아래의 모범 답안과 비교하십시오.)
[답]
① 자음과 모음의 분류, 제자 원리
․자음 17자
어금니의 모양을 본뜬 ㄱ, (ㄱ에 획을 보탠)ㅋ, (아음 계열의 유성음) ㆁ
혀의 모양을 본뜬 ㄴ, (ㄴ에 가획한)ㄷ, (ㄷ에 가획한)ㅌ, (설음 계열의 유성음) ㄹ
입술의 모양을 본뜬 ㅁ, (ㅁ에 가획한)ㅂ, (ㅂ에 가획한)ㅍ
이빨의 모양을 본뜬 ㅅ, (ㅅ에 가획한)ㅈ, (ㅈ에 가획한)ㅊ, (치음 계열의 유성음)
목구멍의 모양을 본뜬 ㅇ, (ㅇ에 가획한)ᅙ, (ᅙ에 가획한)ㅎ
․모음 11자
우주의 세 근본 하늘, 땅, 사람을 각각 본뜬 아래아(ㆍ), ㅡ, ㅣ
땅(ㅡ)과 사람(ㅣ)에 아래아(ㆍ)를 보태어 만든 양성모음 ㅗ, ㅏ
땅(ㅡ)과 사람(ㅣ)에 아래아(ㆍ)를 보태어 만든 음성모음 ㅜ, ㅓ
ㅗ, ㅏ ㅜ, ㅓ에 아래아(ㆍ)를 한번 더 보탠 ㅛ, ㅑ, ㅠ, ㅕ
② 소실(없어진) 문자
ㆆ, ㅿ, ㆁ, ㆍ가 순서대로 없어졌다. 이 중 여린히읗(ㆆ)이 가장 먼저(15세기 중엽) 없어졌다. 동국정운식 한자음 표기(正정音, 便뼌安), 된소리부호(홇배), 절음 부호(몯노미), 사잇소리(헝虛ㆆ자字) 등에 쓰인 ㆆ은 애초부터 우리말의 음운을 표기한 것으로 보기 어렵기 때문이다. 반치음(ㅿ)은 16세기(임진왜란 이후)에 없어졌다. 옛이응(ㆁ)은 글자는 16세기(임진왜란 이후)에 없어졌지만 현재도 소리는 받침에 남아 있다(‘동냥’ 등 받침에 쓰인 ㅇ). 독립신문 창간사에서 보듯이, 아래아(ㆍ)는 소리로는 16세기 이후 없어졌지만 표기에는 계속 사용되다가 1933년 이후 쓰지 않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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