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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丙申年 이 매달려있는 섣달
비록 黃昏 의 들녁에 서 있지만 ..
아름다운 꽃은 나의 가슴 속에도
변함없이 피고
자신도 모르게 마음이 뜨고
가슴도 설렙니다 ,
여나믄살 철부지 시절에는
꽃피는 스무살이 빨리오길 바랬고 .
스무살 청춘일때는
늘푸른 소나무인줄 알았다
서른살 완숙미 노련할때는
쉰살의 중년을 상상하지 못했고 ..
마흔살까지는 괜찮아 자찬하면서
나이 들어감에 덤덤했었지 .
덧없는 세월 나그네 설움에
세월이 무섭다고 느껴질때 ..
예순까지는 멋지게 살아야겠다고 자만하다가 .
일흔의 고개에 물든 황혼의 이력 ~
花無十日紅 이라 ~~
피고지는 인생사 쇠한다고 서러울까 ?
기름진 삶의 밭에 일군 튼실한 결실
하나 하나 거두고 나누며
한백년 살아 가십시다 .~~
머리엔 서리가 조금씩 내리기 시작했어도
가슴속은 서리를 녹이고도 남을
용광로가 끓고 있을테지요 .
아직은 ~~
불러도 불러도 청춘은 돌아오지 않고
그리웁다 보고싶다 가슴을 쳐봐도
사랑은 아는척을 않고
웃어도 외로움은 떠나지 않고
달래도 쓸쓸함만 더하는 가슴
날 두고 저 홀로 가버린 세월
낙엽이 쌓여가 듯
널 향한 그리움만 쌓여가고 ..
오늘이 있어 삶이 아름답고
그리움이 있다는 것은 행복이고
사랑인 것 같습니다 .
멋진 인연을 맺어 아름다운 추억을
함께 만들어 가며 서로가 서로에게
힘과 격려가 되어주는
그런 좋은 인연들을 위하여
명지 부광횟집에서
술잔을 높이 들어봅니다 .
향기롭고 아름답게 빛나는 삶이시길 바랍니다
2016/12/10
- 撮影 / 編輯 : 野人 -
카페 게시글
출사 포스팅
컴동아리 송년모임
野人
추천 0
조회 119
16.12.10 22:49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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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주인장님!
감사합니다
일찍 멋진 작품을 잘 올렸습니다
송년의 아쉬움을 뒤로 하고
즐거운 한때를 좋은 추억으로
오래 간직하겠습니다
시적인 인사말이 감동적입니다
좋은 결실 마무리 잘하시고
항상 건강하시고
보람찬 새해에는 더욱 축복있으시길
기원합니다
感謝드립니다.會長님!
늘 반복되는 일들이지만..
여전한 아쉬움들이 앞서고
너무나 빠르게 가는 時間이
야속해지는 섣달입니다.
뒤돌아보면 언제나 늘
많은 아쉬움들이 남아있겠지요~
처음같은 마음으로 다잡으며
새로운 새해에도 會長님 家庭에
사랑과 幸福이 充滿하시고
늘 웃음이 가득한 한 해가
되시길 祈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