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컨테이너 세개를 샀다가 하나 팔고 두개 쓰고 있는데... 하두 녹이 나서 큰 맘먹고 정리작업했습니다...
도색을 하려니 콤푸가 무지 필요하더라구요... 며칠전 2.9마력으로 100평짜리 지붕 바르려다가 포기했습니다.
한시간동안 3평도 못 칠하더군요... 과연 스프레이건을 쏘려면 최소 몇마력짜리 콤푸가 필요할까?
사진과 함께 소견을 요약해 봅니다..ㅎㅎㅎ 저 시간 널널해요...
사람 둘이나 사서 열심히 뿌려보지만 2.9마력 벨트식...분사는 되는데 도무지 진척이 안됩니다. 2.5마력도 분사는 되지만 입도가
고르지 못하다고 하더군요. 분사량도 적고 헤드가 쉬지도 않고 돕니다.
포기하고 그냥 롤러질했어요... 건물짓고 거의 20년만에 처음 도색하는겁니다. 저렇게 군데군데 녹이 나기 시작해서리...
짜잔~ 답답한 콤푸 버리고 3.5마력으로 구입했습니다... 그전에 한참 여기저기 물어봤는데 최하 3.5마력 벨트식은 되야 스프레이
작업 가능하다는 진리를 알았습니다. 근데 어느분은 2마력짜리로도 쉬어가면 실컷할 수 있다는 분도 계시고...암튼 고민 많이
했습니다....
처음에는 저소음 무벨트식 3.5마력을 구입했는데... 다른 판매자왈... 헤드가 좀 힘이 남아야 하고 벨트식이 아니면 무리가
가서 모터 수명이 짧다고 전화오네요. 벌써 결제했는데.. 왕 고민입니다. 아놔~ 거기다가 추석연휴도 끼고... 결국 특급배송 택배
취소 3만원 손해보고 4.5마력으로 갔습니다.
근데 또 다른 판매자왈... 제가 에어뱅크것 샀는데.... 헤드가 중국산이라나??? 자기것은 제일타카 것인데 이게 국산이라구 꼬십
니다... ㅜㅡ 도대체 어쩌라는 거야???
고민끝에...정말 우여곡절끝에 추석전날 받게된 제일타카 4.5마력 에어콤푸레샤입니다...ㅎㅎ 3.5마력과 4.5마력과 탱크크기는
똑같고 헤드만 4.5마력이 약간 큽니다. 무게도 비슷하거나 같다더군요...그럴바에야 4.5마력이죠.
실제 컨테이너 하나 칠해봤는데... 꼼꼼히 1회 도색하는데 2시간정도 걸리는것 같습니다... 물론 창틀이나 기타 붓작업 포함입
니다... 3.5마력은 안 써봤는데 4.5마력을 써보니 일단 힘 딸리는걸 못 느끼니까 좋더군요... 또, 신나혼합을 잘하면 분도가 일정
하고 고르게 나옵니다.
사는 김에 타카도 구입했는데... 이거 쓸일이 없네요... 지금보니 이것도 제일타카꺼네... 이제 컴터 먼지도 팍팍 털고해야겠네요.
구입후 방치중인 개허접 콘테이너 몇번 팔려고 했지만 도저히 저 상태로는 처리불가...이런게 하나 더 있음...ㅜㅡ
짜잔~ 새롭게 부활한 컨테이너...근데 녹이 난부분 부러싱작업을 안해서 도색면 보장 못합니다... 다른것은 깨끗하게 했어요.
정말 깨끗하게 잘 나왔습니다... 남들이 보더니 새거 샀냐구..ㅎㅎ 난 도색만 했을뿐인데...
소견입니다만 에어청소나 타카작업등은 2.5마력으로도 충분하고 그 이하 마력도 충분한것 같습니다. 다만, 헤드식보다는 벨트
식이 모터에 무리를 주지 않아서 대부분 고장 나지 않는 벨트식을 구입한다는 거... 무소음식(헤드식)은 실내나 정숙이 필요하거나
큰 힘이 필요하지 않은곳에서 사용할때 필요하다는 거... 3.5마력이나 4.5마력이나 크기나 무게는 별반 차이가 없다는거...물론
가격도 몇만원정도 비쌉니다.
제가 전문가가 아니라 좀 허접하지만... 구입전 많은 분들의 자문을 구해봤지만 다들 의견이 분분해서... 하지만 저마력보다는
고마력이 훨씬 사용용도가 많네요...근데 문제는... 2.5마력은 옥이네서 10만5천원이면 구입가능합니다... 3.5마력부터 30만원
대로 팍 올라가구요... 4.5마력은 40만원대입니다... 경제성...고려해야겠죠? 구입시 가장 고민했던 부분입니다.
결론......................................................
각자의 필요성에 따라 경제적이고 효율 높은 최적의 제품을 구입해야 후회가 없을듯 합니다.
이상 허접한 사용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