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화, 전설, 민담의 특징 – 학술적인 분류
○ 신화 – 먼 옛날, 태초부터의 이야기를 신 중심으로 다룸.
○ 전설 – 인간→죽음(목숨이 끊어지거나 패배를 드러내는 비극적 결말)
○ 민담 – 웃음을 자아내는 이야기, 오락적인 요소가 가미된 것이 특징이며 인간이나 동물을 주인공으로 삼아 신령이나 다른 모든 것의 개입에 도움을 받습니다. 희극적 결말을 드러냅니다.
1) 전승자의 태도 – 신성성의 존재
2) 시간과 장소 – 처음, 한 처음, 태초의 시간
3) 증거물 – 개별적인 증거물
4) 주인공 – 제주의 경우 삼성혈(三姓穴-고․양․부)→신적인 능력(존재)
5) 행위
6) 결구 : 숭고한 이야기로 결말→신으로서의 모습으로 변모.
7) 전승범위 : 씨족의 범위 내에서 믿어짐.
* 노동요의 기원 (리듬 – 노동의 기원, 종교의 기원)
㉠ 노동동작의 박자를 규칙적으로 맞추어 능률을 높이기 위해
㉡ 노동의 괴로움을 잊고, 일을 즐겁게 하기 위해 재미로.
㉢ 괴로움의 심리적 발산을 위해
* 민요의 기원
㉠ 노동의 박자에 맞춘 후렴구
㉡ 노동의 진행에 맞는 사설
㉢ 생활 감정이나 의식의 삽입
* 설화의 기원과 전파
㉠ 동물 기원설 – 가장 오래된 설
㉡ 몸짓언어기원설 – 민족마다 똑같은 것을 본다 해도 각 민족 특유의 소통을 각자 서로의 표현이 다른 데서 비롯됨. 예) 인(人)-런(中), 인(韓), man(英), 오른쪽(옳(다)+으+ㄴ+쪽- right(영어))
㉢ 시적표현충동기설 – 사람이 대상을 바라보면서 어떤 감정을 나타내었는지를 통해 만들어진 설로, 표면은 사실적인 면을, 이면은 은유와 상징으로 이상세계를 추구합니다.
㉣ 다신교설 – 모든 자연의 기운을 받은 신들을 모두 신적인 존재로 숭상하는 것.
㉤ 애니미즘기설 – 모든 만물이 영혼에 깃들어져 있다는 것을 인식함.
㉥ 아니마티즘기 – 만물들을 생명 그 자체로 신이 깃들어진 것.
* 설화는 <무엇>으로부터 시작되었는가?
㉠ Allegroy(알레고리)
은유와 상징. 자연현상과 윤리적 원리, 인간의 욕망(불) 등을 표현합니다. 우화적으로 표현함. 예) 별, 태풍, 벼락, 인(仁), 의(義), ……
㉡ 사적 해석법
신은 원래 공적이 많은 영웅으로 사후에 숭배되어 신으로 된 것이며 신화는 그 신의 사적의 기록을 바탕으로 두고 있습니다. 곧 사실적인 인물에 대해 신격화한 것입니다. 그 예가 바로 이순신 장군을 꼽을 수 있을 겁니다.
* 문화인류학
설화를 원류로 하며 19세기 영국과 독일(게르만)에 민속학이 형성되었습니다. 이후 일본에 들어와 문화인류학이 들어오면서 민속학을 바탕으로 두도록 변형되었으며, 이를 연구한 학자들을 각자의 나라에 파견했습니다. 실제 연구자들이 우리나라 민속학에도 연구하게 되는데, 공교롭게도 을사조약 이후에 연구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일제에 의해 악용되어 한국을 식민지로 삼기 위한 수단으로 작용했다는 한계를 지녔습니다.
* 자연신화학파
자연신화학파에 속한 학자들로, 퀼트, 막스 윌러가 있습니다. 이들은 해와 바람과 같은 자연적 존재를 의인화한데서 비롯된 신화를 중심으로 연구했습니다. 그 예로 해(火)+부루=해부루, 박(“밝”)+혁거세=박혁거세가 있습니다.
이들은 같은 어족을 쓰는 어족에게 있어 아우르는 힘을 가지면 복원할 수 있다는 공적을 남겼지만, 모음의 대응보다 자음의 대응을 이루었다는 한계를 지녔으며 이러한 것들에 대해 설명할 수 있는 근거가 부족했다는 한계를 보여줍니다. 곧 신에 대한 연구가 부족하다는 것이죠.
이와 관계된 근거로 크게 세 가지를 듭니다. ㉠ 비교연구할 때 음운대립이 불충분한 점, ㉡ 언어에만 치중하여 제의와 설화와 같은 민간전승을 무시한 점, ㉢ 자연신화만을 중시하고 인문문화를 무시한 점이 있습니다. 예로 삼공본풀이를 통해 심리학파와 제의학파가 모두 연구한 것이 그것인데 꿈, 몽환상태, 성적인 무의식을 연구하였으나 남성 중심의 사고에서 벗어나지 않는다는 한계가 그것입니다.
* 인류학파
인류학파의 대표적인 학자로 타일러와 레일이 있습니다. 이들은 문화가 다른 나라에 그 기후와 같은 자연을 통해 시간의 흐름에 따라, 문명이 변화한다는 것을 알려준다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이 이론은 다윈의 진화론(進化論)에 바탕을 두고 있습니다. 인류학파의 연구를 통해 범세계적인 신화 비교의 길을 폈다는 점에 큰 의의를 두고 있으며 자연신화 학파가 신앙과 사상, 습속을 신화 해석에 근거로 삼는 계기를 마련합니다. 그리고 미개민족의 신화 연구라는 점에서 주목을 끕니다.
하지만 각 개인의 상이점을 유사성으로 인정하여 타인의 가치를 존중하나, 이를 무시하면 유사성을 버릴 수 없어 이해심이 부족하다는 점이나 시대의 흐름에 따른 진화론적 입장에 의해 미개민족의 신화가 문명민속신화 이후의 미개민족신화의 기능으로 규정되어 식민주의로 빠져든다는 것에 큰 한계를 보입니다. 이와 같은 합리주의로 인해 신화의 본질이 약화될 우려를 낳게 될 소지를 남깁니다.
* 구비문학<민속학
신화 : 문학작품-작가(민중), 생활습속-배경→민속학의 영역 안에 속함, 언어
문화인류학에서는 종교와 문화에 대한 해명을, 자연인류학에서는 고고학, 민족지학(각 나라 민족의 연구를 총괄), 민속․민족학(민속은 같은 민족을 연구하고, 민족은 타민족의 연구), 사회인류학(현실의 존재하는 구조에 대한 연구), 언어학 등 다양한 분야를 통해 문화의 성격을 파악하는 데 주력합니다. 예) 민담(신화적 민담) - 통과제의적 요소 (출생, 성장, 결혼, 사망, 관례, 혼례, 상례, 제사)
* 제의학파
신화의 발생을 의례로 삼으며, 신화는 풍요제, 성인식에서 행동으로 나타낸다고 봅니다. 신화는 말로 표현된 것이며 성인식과 결혼식을 통해 주술적 의미를 가지고 있음을 정의하고 있습니다. (제사-굿․제행제, 제2개념-4․3기념, 축제-철쭉제)
신화의 발생 – 제의로부터 발생되다
제주 와산본향당 – 본향당(本鄕堂)은 동사무소와 같은 의미로 “본향당신”은 동장과 같은 의미를 지닙니다. 이 신화의 줄거리를 간략히 소개하자면 옥황상제의 셋째 딸이 돌로 변하고 어떤 여자가 산으로 올라가서는 아이를 낳게 해달라고 기도를 합니다. 그때 돌이 그 여자의 배부름으로 인해 ‘와산’에서 내려온 뒤 기도 끝에 아기를 낳게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여기서 나타나는 소재들을 몇 개 예를 들면, 동백꽃은 삼승할매가 가지고 다니면서 잉태와 혼인을 의미하며 ‘생불꽃’으로 불립니다. 그리고 불토맞이는 만 15세까지 삼승할매가 보호해주기를 기원해주는 것을 말합니다. 일례로 신라의 <헌화가>가 있습니다. 순정공의 부인 수로에게 노인이 따다준 꽃이 ‘아들’을 상징한다는 것입니다. 이렇듯 꽃은 남녀를 불문하고 어린이들을 상징하며 단명시키지 않기 위한 표징으로 인식됩니다.
참고자료
강등학 외 8인, <한국구비문학의 이해> (개정판), 도서출판 월인, 2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