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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미두수 전설의 응용-
위에서 말한 전설은 그 나름대로 쓸모가 많습니다.
십사정성을 이 전설로 응용해서 기억하면 정말 쓸모가 많다는 말입니다. 잘 봅시다.
자미는 백읍을 상징합니다.
백읍은 문왕의 아들로 왕자지요. 그리고 남의 집에 가서도(궁궐이라해도 남의집은 남의 집아닌가?) 자기의 품위를 지키기 위한 거문고 켜기를 마다하지 않았다는 것, 그리고 달기의 유혹에도 아버지의 석방을 위한 목적때문에 전혀 유혹에 미동되지 않았다는것, 이런것들은 백읍의 존귀함을 드러내기에 충분한 행동들입니다.
필자는 히말라야 트레킹을 간적이 있었는데 안나푸르나 4000미터가 넘는 베이스캠프까지 키타를 메고 온 친구가 있더군요!
멋에 죽고 멋에 사는 사람이 아니고서야....허허!
이 친구나 백읍이나 막상막라 할수 있습니다. 후후...그래도 곧죽어도 기타맨, 거문고맨인데...
그래서 자미는 이 백읍이 상징하듯 존귀를 主합니다.
그리고 이 존귀한 백읍에 누가 뽀쳤지?
아하! 달기(탐랑)였지?
그래서 달기로 상징되는 탐랑 떨어진 여자는 유독 자미(백읍)에게 뿅가기 쉽습니다!...
그러나 백읍은 어쨌습니까?
달기를 거머리 보듯했으니 자미떨어진 남자는 탐랑떨어진 여자에게 뿅가는 것은 불일정하겠지요...후후..!
이런식으로 전설을 응용하는 겁니다...하하하!
이런식으로 인간관계사이의 좋고 나쁨을 파악할수도 있습니다...
또 백읍에 대해 더 살펴보면 백읍이 죽어서 토기로 변한거를 유심히 살펴보면 자미의 속성을 얼마쯤 알수 있습니다.
토끼로 변한 백읍은 달기를 혼내키는 그런 백읍과는 사뭇 차이가 있습니다.
달기가 만나는 백읍은 자미의 첫인상, 백읍이 고기만두가 되어서 아버지 배속에 있다는 것은 그 뻣뻣한 백읍이 인간적으로 발효되는 것 즉 자미와의 사귐이 어느 정도 진행된 것을 뜻하고 토해서 토끼가 된것은 사귀고 난뒤에 자미의 모습... 이제 뭔가 떠오르지 않습니까?
자미는 그 존귀한 본질때문에 고고함을 잃지 않습니다.
그래서 자미가 떨어진 사람은 쉽게 자기의 존귀함과 고집을 포기하지 않으므로 달기가 백읍에게 쉽게 접근하지 못했던 것처럼 접근을 잘못하면(자미가 귀공자인 백읍이었던것처럼 귀공자를 대하듯 접근을 해야한다는것) 마음 열기가 쉽지 않습니다.
백읍은 그 달밤에 그 고고함과 분위기에 걸맞는 거문고를 켭니다.
그런데 난데없이 쳐들어온 달기는 그 분위기에 걸맞지 않는 허리하학적인 교태를 부리며 백읍의 존귀를 종이기저귀로 만들고 만지요!
백읍의 반응이 어떠했습니까?
보나마나
“잡년”.... 후후....
자미를 달기처럼 접근하면 십중팔구....달기처럼 당하고 맙니다.
그러나 백읍이 고기만두로 아버지 배속에 들어가서 발효되는 과정을 거친 다음의 백읍은 달기가 보았던 그 백읍이 아닙니다. 순하디 순한.. 토끼.. 눈은 한없이 선량하다 못해 빨갛고 귀는 길고 털은 하얀 그 토끼로 변합니다.
이것은 자미를 가진 사람들과 사귀다 보면 시간이 흐를수록 발효가 될수록...토끼와 같이 여리고 온순한 사람으로 변한다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그리고 여기서 토끼로 변한 백읍의 모습속에서 자미의 또다른 속성을 볼수 있습니다.
토끼는 귀가 길지요? 그래서 자미는 귀가 얇습니다.
또 백읍이 토끼처럼 약한 모습으로 변했을때 토끼가 취한 행동은 “예를 표하고는 초원을 향해 달려가는”것이었습니다.
이처럼 자미도 자신의 고고함과 존귀함에 상처를 받을때, 자신의 위엄과 지위에 걸맞지 않는 상황에서라면 자미는 백읍처럼 자기의 이상세계인 “초원”으로 피해버리고 맙니다.
그래서 자미 떨어진 사람들이 이상적인 배우자를 만나지 못하면 혼자사는 예가 많거나 자기의 이상(초원)을 향해서 매진하는 경우를 많이보며 이러한 자미의 특징이 고대에서는 “탈속”의 가능성이 많아서 “자미,탐랑이 묘유궁”에 있으면 “승도지명”이 되기도 했던 것입니다.
알겠습니까?
이런식으로 전설을 분석해 보면 무수한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됩니다.
주왕은 누구입니까? 파군이죠!
주왕은 처음에는 비간(태양)이나 문태사(천상)등의 충신들의 협조로 은나라를 평화롭게 했었습니다. 처음부터 나쁜 놈은 아니었다는 거지요.
그러다가 달기(탐랑)의 출현으로 그의 성격부터 시작해서 결국 나라까지 망하게 됩니다.
이 이야기가 상징하는 것은 뭘까요?
간단하게 말해서 파군은 여자때문에 이성을 잃을 가능성이 많고 호색해지며 모든것을 잃기 쉽다는 것입니다. 또 주왕(파군)은 호색했으므로 여자를 이용하는 장사를 한다면 성공하기 쉽겠지요?이성만 잃지 않는다면 말입니다.
그리고 주왕은 충신들의 말을 듣지 않고 자기 멋대로 했으므로 파군(주왕)에게는 독단독행(혼자판단하고 혼자 행동하는것)하는 성질이 있는 것이며 또 주왕은 결국 달기에게 놀아난것이므로 파군(주왕)은 탐랑(달기)의 손아귀에 놀아나기 쉽습니다.
그래서 이런것으로 보면 동업을 한다든지 합자를 한다든지 할때 파군이 떨어진 사람은 탐랑 떨어진 사람에게 손해를 보기 쉽다는 것을 알수 있지요?
그리고 파군(주왕)의 이러한 본질에도 불구하고 주위에는 충성을 다하고 직언을 서슴지 않고 협조를 아끼지 않는 친구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파군이 떨어진 사람주위에는 태양(비간)이나 문태사(천상)같은 사람들이 많이 있을수 있으나 파군이 꼭 그들의 말을 듣는것이 아니고 파군마음대로 한다는 겁니다.
이것을 바꿔말해보면 곧 파군이 떨어진 사람은 태양이나 천상이 떨어진 사람들의 말을 듣는다면 나라를 잃는 대신 나라를 다시 살릴수 있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기도 하지요.
그래서 인간관계에서 태양이나 천상이 떨어진 사람과 특별히 가까이 해야된다는거...
잘만보면 알수 있습니다.
공교로운 것이지만 자미가 신궁에 있을때의 기본명반을 보면 파군이 오궁에 있는데 파군을 태극점으로 해서 명궁으로 본다면 그 형제궁엔 태양이 있고(사궁) 그 천이궁엔 천상이(자궁) 있지요?
파군(주왕)은 일단 어떤 것에 빠져들면 “정사를 돌보지 않고 충신을 멀리하고 간신을 가까이 하여 날이 갈수록 백성들의 생활이 곤고해”지는 성질이 있습니다.
쉽게 말하자면 파군이 떨어진 사람은 자기가 하고자 하는 것을 위해서는 뒤를 돌아보지 않고(정사를 돌보지 않고)돌진하는 성격이 있으며 주위사람들의 말에는 아랑곳하지않고(충신을 멀리하고)자기 고집대로 하며 자기에게 이익이 되는 사람들의 말만 듣다가(간신을 가까이하여) 결국에는 파산할(백성들의 생활이 곤고해질) 소지가 있다는 것을 이야기를 통해서 엿볼수 있는 것이지요.
파군의 결점중에 뒤를 고려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기만 하는 성질이 있는데 주왕의 이러한 모습에서 파군의 속성의 일단을 볼수 있습니다.
달기(탐랑)를 봅시다.
달기는 본래 꼬리가 아홉달린 여우였습니다. 그 여우가 달기로 변한것을 주의해 봅시다.
여우가 사람으로 변했습니다. 그것도 주왕을 홀리게 한 고혹적인 미녀로 변했다는 것...여기에서 우선 탐랑은 변신을 잘한다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자기가 필요할때 자기를 변화시킬수 있는 것이 탐랑의 특징입니다.
자미나 무곡, 태양같은 별들은 그렇지 못한반면에 탐랑은 그러한 변화를 잘합니다.
이러한 변신을 잘하는 탐랑의 특성때문에 탐랑이 떨어진 여성들을 보면 화장술을 통해서 자기를 놀랍도록 변화를 시킵니다. 탐랑 떨어진 여성들을 보면 대체적으로 화려하게 화장을 해서 달기처럼 고혹적으로 변신을 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위를 살펴보시라...
그리고 이러한 변신은... 추한 여우가 사람으로 변할정도의 놀라운 변화와 변신의 능력은 우리주위에서 흔히 연극하는 사람들이나 탈렌트, 영화배우들을 통해서 많이 본다.
그들은 자기의 모습은 그대로 있지만 맡은 배역에 따라 때로 신의 아그네스로,,,때로 쉬리에서처럼 간첩으로...때로 명성황후로도 변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탐랑은 예술과 관계가 많은 성입니다.
이러한 달기의 본질적인 속성때문에 탐랑이 좌명한 사람에게 예술적인 재능이 많은 경우가 많은 것입니다.
또 그러한 자기 변신을 통해 뭇 남성들을 유혹하는것도 역시 탐랑의 장기지요.
여우에서 사람으로 변할수 있다는것...
이러한 극과 극으로의 변화와 신축성, 변신이야 말로 사교에는 필수적인 것이라 할수 있습니다.
세상에는 얼마나 많은 종류의 사람들이 있습니까?
나쁜사람, 좋은사람, 미운사람, 고운사람, 정직한 사람, 거짓말하는 사람등등 많은 종류의 사람들과 친하려면 나쁜사람에게는 나쁘게 변신해서 대하고 좋은 사람에게는 좋게 변해 대할수 있어야 진정으로 사교적이라 할수 있습니다. 여우에게는 여우처럼, 사람에게는 사람처럼 변하는 탐랑(달기)이야 말로 전설속에서 가장 유능한 사교적인 인물임에 틀림없으리라.
탐랑이 예술적인 속성이 있음을 다른 면으로도 관찰해 볼수 있습니다.
그것은 달기가 백읍에게 접근한것으로 알수 있는데 백읍의 거문고 소리를 듣고 다가 간것은 탐랑 혼자 뿐이었지요.
깊은밤에 거문고 소리의 아름다움을 듣고 소리가 나는 쪽으로 갔던 달기는 확실히 음악을 아는 감각이 있었던 것입니다.
다른 사람들이 다 잠든 사이에도 미세한 거문고소리에 반응할수 있었던 놀라운 예술적인 감각이 달기로 하여금 백읍에게 다가가게 했던 것이지요.
그리고 거문고를 켜고 있는 백읍의 미모에 반할수 있었던 것 또한 달기의 심미안(審美眼)을 확인시켜주는 대목이기도 합니다.
아무리 허리하학적으로 갔을지언정 아름다움에 반했다는것... 이것은 예술하는 사람들의 공통된 심리현상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탐랑은 예술적인 속성이나 미적인 감각이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탐랑(달기)은 구천현녀의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은나라를 멸망시킬 목적으로 여우에서 달기로 변해 주왕을 혼군으로 만들어 결국 은나라를 멸망케 했는데 이러한 달기의 모습속에서 탐랑은 자기의 이익을 위해서는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는 특징이 있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그리고 달기는 질투심이 많아 결국 황비호의 처 가부인(태음)을 죽게한것으로 알수 있듯 탐랑이 떨어진 여성들을 보면 확실히 질투심이 많은걸 알수 있습니다.
그리고 태음(가부인)이나 천부(강태후, 달기에게 밀렸음)는 탐랑좌명인에게 당하기 쉬운것을 알수 있지요. 특히나 태음은 밥이 될 가능성이 많습니다.
그리고 뛰는놈위에 나는 놈이 있는 법...
그 잘난 달기(탐랑)도 결국 강태공(천기)에게 죽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탐랑이 그렇게 능란해도 결국 천기의 지혜앞에서는 꼼짝을 못했던 것입니다.
탐랑은 또 신기한것을 좋아하고 호기심이 많으며 신선술을 좋아한다고 해서 종교나 역학, 기공, 철학등에 관심이 많은데 이것은 달기를 보면 금방 알수 있는데 탐랑으로 상징되는 달기는 본래 이 세상사람이 아니라 선계(仙界)사람이 아닌가?
본성이 선계의 사람이기때문에 그러한 것을 좋아하는 것입니다.
또 탐랑(달기)이 있는 곳은 주색이 떠나지 않았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그래서 자미두수전서 탐랑편에 보면 탐랑이 해자궁에 있으면 범수도화니 탐랑이 인궁에서 타라와 동궁하면 풍류채장이니 하는 도화격국이 많이 이뤄지고 자미와 탐랑이 동궁하면 또 도화범주라고 해서 대표적인 도화격국이 되기도 하는데 이 모두는 탐랑(달기)의 본질이 주색의 화신 그 자체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하나만 짚고 넘어가볼 문제가 있습니다.
자미두수의 전설은 결국 달기(탐랑)와 주왕(파군)의 이야기 입니다.
이 두사람이 전설의 구조상 악연이라 할정도로 필연적인 만남이었지만 결국 주왕은 달기때문에 죽고 달기도 주왕때문에 죽습니다.
그렇다면 달기와 주왕의 관계는 창조적이고 건설적인 관계인가?
아니지요. 파괴적이고 자기파멸로 가는 관계였습니다.
이것은 공교롭게도 자미두수전서에서도 누누히 강조하고 있는말인데...
전서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탐랑이 파군을 만나면 주색에 빠져서 목숨을 잃는다. 파군을 만나면 파군때문에 겉만 번지르르하게 된다.”
“신명궁에서 탐랑이 파군과 동궁하면 남자는 마시기 좋아하고 도박으로 방탕하며 여자는 중매도 없이 혼자 시집가며 음란하게 사통하고 가벼우면 애인을 따라 떠돌아다니고 무거우면 창기로 놀아난다.”
전설의 이야기가 허언이 아님을 말해주는 구절들입니다.
천량은 이천왕이었죠!
그는 백번싸워도 죽지 않아 결국 하늘에 천신이 부족해서 그대로 살아서 하늘로 올라갔습니다. 이런 것 때문에 천량은 “오래사는 별”이고 오래사는 사람은 노인이니 천량은 노인을 主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천량을 노인성이라고도 합니다.
그리고 천량은 봉흉화길의 성이기도 하는데 왜그럴까요?
아마 전설속의 인물중 전쟁터에서 가장 오래 전쟁을 한 사람은 아마 이 천량일 것입니다.
백번싸워도 죽지 않았다고 했으니....한번도 아니고 백번...!
생각해보십시요! 전쟁이 애들 장난도 아니고 스타크레프트같은 게임도 아니지 않습니까!
피튀기는 살벌한 전쟁을 한번도 아니고 백번을 싸웠다 했으니 이천왕(천량)은 죽지 않았다 뿐이지 흉험한 일생을 살았던 것입니다.
단지 위로를 받을수 있는 부분은 “그럼에도” 죽지 않고 하늘로 올라갔다는 사실입니다.
이러한 이천왕의 본질때문에 천량은 봉흉화길의 의미가 있는데 실상은 천량이 화길(化吉)하기 위해서는 100번의 싸움을 거쳐야 하는 것이지요.
그래서 천량이 떨어진 사람은 실상 일생 흉험한 일로 충만한 삶을 살게 됩니다.
그렇지만 이천왕이 끝내 죽지 않듯이 늘 구사일생으로 살아나고 하늘이 무너져도 늘 솟아날 구멍이 생기게 됩니다.
강태공은 천기지요!
강태공은 무왕의 훌륭한 막료였습니다.
그래서 천기는 대표적인 막료의 별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그리고 강태공은 노년에야 발탁이 되었습니다.
고로 천기는 약간의 만발의 성질이 있는 별입니다.
그리고 강태공은 마누라때문에 인생을 늙도록 불우하게 때를 만나지 못하고 보냈습니다.
그래서 천기는 전설속의 어느 별보다 배우자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기 쉬운 별입니다.
그 배우자가 거문(마천금)이라고 한다면 그사람은 배우자때문에 인생에서 빛을 못보기가 쉽습니다.(이치가 그렇다는 것이지 절대적으로 이렇다는 것은 아니다. 이러한 설명의 목적은 벗님들로 하여금 자미두수의 십사정성에 대한 이해를 돕게 하는 것이므로 절대적으로 믿는 우는 범하지 않기를... 히히히... 모야? 병주고 약주는 거야? 엉? ↑ 삿대질....)
인간관계에서도 그렇습니다.
그리고 강태공은 초인적인 지혜가 있었는데 그래서 천기는 지혜의 별이 되는 것이며 그러한 지혜의 바탕이 된 것은 결국 “곤륜산의 깊은 산속에서 선도를 수련”한 것이었으므로 천기가 좌명한 사람은 선도(仙道: 즉 종교나 철학, 심령술, 역학, 정신과학, 초심리학등등)에 관심이 많은데 천기가 명궁인 사람중에 역학을 업으로 하거나 역학에 관심이 많은 것은 이런것과 무관하지 않을 것입니다.
천기는 무왕(무곡)에게 발탁이 되었으므로 인간관계나 감정상 천기는 무곡과 만나면 상보상성하여 더욱 창조적인 일을 할수 있음을 전설을 통해서 엿볼수 있습니다.
무왕은 무곡이었던가....? 그렇지요!
무왕은 형 백읍이 못다한 꿈, 그리고 무엇보다도 아버지가 이루지 못했던 은나라를 멸망시키는 일을 이루었습니다.
평생의 과업이 은나라를 멸망시키는 일이었으므로 무왕은 전쟁하는 날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일개 부락에 불과했던 주부락이 강성한 은나라에 맞서 싸웠으니 보좌하는 신하가 있었기는 하지만 은을 물리쳤던 무왕의 인생은 고독 그 자체였을 것입니다.
그래서 무곡은 고독과 고극의 의미가 있는 별로 유명합니다.
그리고 문왕이 이루지 못했던 일을 끝내 실천적으로 이뤄 냈으니 무곡은 실천력이 아주 강한 별입니다.
그리고 주왕은 결국 무왕에게 무릎을 꿇고 마는데 이런걸로 보면 파군이 좌명한 사람과 무곡이 좌명한 사람간의 거래를 한다면 원론적으로 힘이 강한 파군이라 해도 파군(주왕)이 손해를 본다고 말할수 있겠지요.
그리고 태양... 비간....
비간은 자기의 결백을 증명하기 위해 자기의 심장을 꺼내 보였습니다.
그리고 비간은 폭군의 기세를 두려워 하지 않고 항상 충언으로 주왕에게 권고를 했다고 합니다.
비간의 이러한 성격은 전형적인 태양의 모습이라 할수 있습니다.
원칙을 위해서는 융통성이 전혀 없는 별이 태양이지요.
그래서 항상 곧이 곧대로에다 대의나 명분에 맞지 않으면 직언을 서슴지 않습니다.
이러한 속성때문에 태양은 본의아니게 남의 일에 간섭을 잘하게 되는데 간섭을 하는 데도 자기의 문제때문이라기 보다는 공적인 일이나 대의명분, 원칙 이런 것 때문에 간섭을 하는 것이므로 태양은 정치와 관계가 많습니다.
또 심장을 꺼내 보여 줄정도로 정정당당하고 떳떳한 공명정대의 속성이 태양에게 있습니다.
또 태양은 주왕이 폭군이었지만 충직한 태도로 일관했었지요.
그래서 그런지 태양은 확실히 “복무정신”이 강합니다.
은나라 왕실이라는 조직에 십분 충성을 다하고 최선을 다하는 비간의 모습을 통해서 태양이 근무정신이 투철하다는 것을 알수 있고 이러한 속성때문에 공적인 계통, 국가공무원이나 교사,교수,변호사등등에 적합하다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문왕은 천동이었지...
문왕은 이름이 시사하는 바와 같이 문에 능한 왕이었지 무에 능한 왕은 아니었습니다.
그러므로 천동은 문인이 그렇듯 부드러운 별이고 원만하고 온순한 별입니다.
그리고 문왕은 백읍과 밀접한 관계가 있었으므로 천동은 자녀와 가정에 대해 아주 중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리고 문왕은 아들을 잃은 원수를 갚기위해 절치부심했어도 결국 병사해서 목표달성을 못했는데 이것을 통해서 천동에게도 시작은 있으나 끝이 없는 용두사미의 속성이 있음을 알수 있습니다.
또 무왕이 주왕을 토벌할수 있었던 것은 아버지 문왕이 선발했던 군사,장군,충신,모사들이 었는데 이것으로 보면 문왕(천동)은 인간관계에서의 조화를 잘 이룰수 있음을 볼수 있습니다.
거문은 유명한 마천금...하하하...
마천금은 남과 다투기 좋아하고 일거수 일투족을 간섭하고 의심하며 트집잡을일이 없으면 칼로 문지방이라도 잘랐다고 했는데 이것은 거문의 속성을 잘 그려내고 있습니다.
그래서 거문은 “시비”를 주로 합니다.
뿐만아니라 마천금처럼 의심이 많은 것도 거문의 특성이며 말이 많고 남의 말을 잘 믿지 않으며 트집을 잘 잡습니다. 그리고 남과 다투기를 좋아한다고 했는데 이것으로 거문이 승부근성이 있어 지기를 싫어한다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그리고 거문은 끝내 자살했다고 했는데 실제로 거문은 실의에 빠지면 자살할 가능성이 높은 별입니다.
전서에도 “거문이 화성, 경양과 만나면 결국 목매달아 죽는다.” 고 한 구절이 보입니다.
천상은 문태사....
천상은 주왕의 충신으로 국무총리의 자리에 있었고 군사력도 장악하여 대원수까지 겸임했으며 죽어서 충성과 돈후의 의미를 주관한다고도 했습니다.
주왕이 폭군임에도 불구하고 천상은 그러한 나라의 국무총리와 대원수까지 지냈다고 한것을보면 천상은 상사에 대한 충성심이 대단하다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이러한 문태사와 같은 속성때문에 자미두수에서 천상을 인성(印星)이라고 하여 황제의 신변에서 옥쇄를 맡아 결제하는 역할을 하는 별로 봤습니다.
그만큼 황제(윗사람)의 신임이 두텁고 그러한 신임때문에 전권을 위임받을수 있는 것입니다.
달기때문에 주왕이 혼미한 임금이 되어서 정사를 그르치고 나라가 피폐해짐을 보고서도 끝내 자기욕심을 챙기기보다는 나라를 위해서 충성하고 그 충성스런 마음을 변치 않았으며 결국 나라를 위해서 전쟁터에서 전사하는 문태사의 모습은 천상의 성격 그대로라고 할수 있습니다.. 그래서 또다른 충신 비간(태양)과 문태사(천상)는 서로 비슷한 점이 많아 보입니다.
다만 비간(태양)은 성격이 문태사(천상)보다 훨씬 직선적이고 주동적인 측면이 강하고 문태사는 그렇지 못한 차이가 있을 뿐이지 공의나 대의명분을 위해 충성을 다하고 그것을 위해 목숨을 버리는 면은 똑같습니다.
인간관계상의 궁합여부는 위에서 설명한 다른 부분들에 비추어 유추해보십시요.
황비호장군은 칠살....
황비호 장군은 용감합니다.. 칠살도 용감합니다.
황비호 장군은 부인이 주왕의 색욕때문에 희생당했다는 소식을 듣고 노기충천했다고 했는데 이것을 보면 칠살은 자기 감정을 숨기지 않고 드러낸다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직선적이고 불같은 성격이 있음을 볼수 있지요.
그리고 주나라에 투항하여 도리어 은나라를 공격했다고 합니다.
이것으로 보면 칠살의 특성이 무엇인가를 알수 있는데 은나라의 장수가 주나라에 투항하여 도리어 은나라를 공격하는 장수로 돌변했다는 것은 이유야 어떻든간에 엄청난 격변과 엄청난 전환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그래서 칠살은 거대한 변화를 主하고 살파랑(칠살,파군,탐랑) 三星의 핵심으로 변화를 주로 하고 있으며 반역정신이 아주 풍부함을 알수 있지요.
그리고 “黃飛虎”라고 했듯이 날으는 호랑이라고 이름을 붙였으니 호랑이가 가지고 있는 무섭고 용맹한 이미지에 속도감까지 붙어있는데 칠살의 용감하고 저돌적이며 속전속결의 시원시원한 면모를 엿볼수 있습니다.
이 황비호(칠살)장군은 처 가부인(태음)을 끔찍히 사랑했으니 칠살이 떨어진 남자는 태음이 떨어진 여자에게 목숨을 바칠뿐더러 여자때문에 자기의 인생관이나 가치관이 바뀔 염려가 있음을 암시하고 있다는 것도 더불어 주의해 보도록 합시다.
황비호의 처였던 가부인... 태음..
젊고 아름다웠으며 달기와 비견되는 미인이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태음이 좌명한사람은 대부분 아름다울 확률이 높습니다.
여명은 정말 예쁜여자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달기의 눈에가시였으므로 태음이 떨어진 사람은 탐랑이 떨어진 사람에게 눈에가시가 될 확률이 많겠지요?
또 달기의 음모때문에 죽은것이나 마찬가지므로 태음은 탐랑이 떨어진 친구나 주위사람들에게 사기를 당하거나 계략에 걸려들기 쉽습니다.
그리고 주왕이 술이 과하자 겁탈을 할려고 했듯이 태음이 있는 사람을 파군이 있는 사람이 호시탐탐 노리고 있기 쉬우며 심지어 겁탈까지 갈수도 있다는 것을 추리해볼수 있습니다..(몸만 아니라 정신, 재물, 기타 여러방면으로)
주왕을 피하다가 결국 궁밖으로 몸을 던져 죽게 되는데 이러한 정절때문에 태음은 모종의 결벽증이 있습니다.
그리고 죽어서도 어떤 성좌에도 거절하고 청유한 달 월궁에 머물었다는 것을 보면 태음이 깨끗한것을 좋아하고 때묻기를 아주 싫어한다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또 죽어서 갈려고 했던곳 인류에게 예술적인 영감을 주고 낭만을 가져다주며 온화함과 고향을 생각케 하는 어머니 같은 달이었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태음이 심미적인 안목이 있고 예술적인것을 좋아하고 낭만적인 것을 동경하며 어머니와 같은 모성애가 있음을 알수 있습니다.
결국 그러한 것들을 상징하는 달로 갔기때문입니다.
천부... 주왕의 처 강태후...
강태후는 매우 현숙한 부인으로 재능이 있었으며 남편을 도와 남편이 선정을 베풀게 했습니다.
그리고 그녀는 물산이 풍부한 고향에서 그것들을 궁으로 가지고 왔으며 자비로움으로 사람을 대하였다고 했습니다.
강태후가 상징하는 별이 천부인데 천부에게도 이런 속성이 고스란히 있지요.
천부 역시 재능이 있으며 내조를 잘하고 강태후가 물산이 풍부한 고향에서 자라 그것들을 궁으로 가지고 왔듯이 천부는 재고(財庫)라는 별칭을 보아도 알수 있듯이 의록(衣祿)이 아주 풍부한 별입니다. 그리고 성격적으로도 강태후처럼 관후하고 자비롭습니다.
그러나 강황후의 남편 주왕은 처음에는 선정을 베풀다가 나중에 달기에게 홀려 정사를 그르쳤듯이 천부가 떨어진 여명은 정말 남편이 무능해지거나 바람을 피우거나해서 가정을 돌보지 않는 경우가 많은 것을 종종 봅니다.
역시 천부는 달기때문에 남편도 잃고 황후로서의 권력도 잃었기때문에 천부는 탐랑과의 인간관계에서 내적인 측면과 외적인 측면 모두에서 손실을 입기가 쉽고 탐랑의 사람에게 질투심으로 인해 손해를 보기가 쉽습니다.
마지막.. 염정...비중...
비중은 간신으로 적지않은 충신과 현사들을 무고하여서 죽게하고 주왕에게 아부하여 전횡을 일삼았습니다. 그리고 죽어서 왜곡을 관장하는 신이 되었습니다.
비중이 충신과 현사들을 무고하여 죽게 한것은 권력에 대한 집착때문이었는데 권력을 잡아서 자기 마음대로 할려고 했기때문에 무고한 사람들을 죽였습니다.
이렇듯 실제로 염정이라는 별은 집착이 아주 강한 별입니다.
그럴뿐만 아니라 “전횡”할려는 성향도 강합니다. 즉 자기마음대로 할려는 마음이 아주 강한데 자기 마음먹은대로 할려고 한다는 것은 자기를 막을 사람이 없어야 한다는 것이고 있다면 어떤 식으로든 처단을 해야하며(비중이 충신들을 무고하여 죽게했던것처럼) 결국 자기만 홀로 남아 전횡을 일삼고야 맙니다.
요즘말로 말하면 공주병과 왕자병이 중중으로 걸리기 쉬운 별이 염정입니다.
그래서 자기의 경쟁자가 없이 백성들로 하여금...역시 오늘날로 말하자면 대중들,,, 군중들... 국민들의 시선을 모아 모아...자기를 떠받들게 하려는 그런 성격이 염정에게 있습니다.
그래서 염정 떨어진 사람을 보면 그렇게 모으는 능력, 집합능력, 조직력같은 것이 있으며 자기를 위주로 성을 쌓고 자기 패밀리를 만들어 그안에서 왕노릇 할려고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인간관계에서 일대일간일지라도 이러한 성향이 무의식중에 표출이 되어서 상대의 시선을 모아서 자기의 관할안에 놓고 집착하면서 자기 뜻대로 상대를 조종할려고 하는 성향이 있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비중(염정)도 결국 강태공(천기)에게 죽지 않았는습니까?
세상에 천적이 없는 동물은 없나 봅니다.
염정위에 천기가 있다... 하하하!
또 쉬었다 갑시다.
차려....경례......아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