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기 : 4월 중 하순 -10월 상 중순
재배난이도 : 좀 어려움
연작 : 2-3년 재배후 돌려 짓기
서남아시아가 원산인데 그곳에서는 여러해살이 풀로 온도가 높아야 잘 자란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1년 생이다.
김치담그는데 없어서는 안될 뿐 아니라 모든 한약재에도 쓰이고
생선의 비린맛을 없애는 등 여러가지로 용도가 넓다.
우리가 쓰는 생강은 땅속에서 발달한 덩이줄기로 황색 또는 붉으레한 색의 덩어리이다.
잎은 댓잎처럼 길죽한 것이 15-30cm 되는 데 밑부분은 풀처럼 길게 줄기를 감싸고 있다.
1. 품종
재배한지는 오래되었으나 덩이줄기로 영양번식만 해와서 품종은 별로 나눠지지 않고
크기에 따라 작은 생강, 중간 생강, 큰 생강 으로 부르고 있다.
보통 작은 것과 중간 것을 가꾸고 있다.
2. 가꾸기 알맞은 환경
높은 온도를 좋아해서 18도 이상이 되어야 싹이 트고, 자라는 데는 20-30도이며
15도 이하에서는 자라지 못하며 10도 이하가 되면 생리적 동해로 썩어버린다.
밭흙은 퇴비성분이 많아 물빠짐이 좋으면서도 물지님성이 있는 참흙이 좋다.
토양산도는 6.0 전후가 좋다.
3. 가꾸기
1) 밭준비
거름을 충분히 주어야 많이 생산할 수 있으므로 평당 퇴비를 5kg
고토석회 400g, 복합비료 500g 정도를 주고
25cm깊이로 갈아 잘 섞어준다.
심기 1주일 전에 폭 50cm 정도의 이랑을 만들고 이랑 가운데 깊이와 폭을 각 10cm 되는
긴 골을 파고 다시 퇴비를 2cm 두께로 깐 다음 흙을 1-2cm 덮는다.
2) 심기
생강은 심은 후 싹이 나오는데 보통 20-30 일이 걸리므로 남부지방은 4월 중순경,
중부지방은 4월 하순경에 심는다.
씨생강 은 단단하고 싹이 나와 눈이 충실한 것을 골라
1쪽이 20-30g 이고 눈이 2-3개 되게 잘라 심는다.
눈을 위로하여 7-10cm 깊이로 심는다.
씨생강의 등이 위로 가도록 하여 20cm 간격으로 심고 흙을 3-4cm 정도 덮어준다.
그 위에 왕겨나 자른 짚을 1-2cm 덮어 건조를 막아준다.
구할 수 없으면 신문지를 여러겹 덮고 다시 투명한 비닐을 덮어두면 좋다.
3) 관리
웃거름 주고 북주기
싹이 트면 덮었던 신문지와 비닐을 벗기고 포기사이를 김매기한 후
]퇴비를 뿌려주고 3cm 정도 북을 준다.
그후 30-40일이 지나서 줄기가 자라면 포기 가까이 5cm 정도에
두번째 웃거름을 주고 5-6cm 정도 북을준다.
생강이 자라면 드러나기도 하니 뿌리가 살찌게 자라도록 북주기를 잘해야 한다.
김매기
생강은 줄기가 어느정도 무성해 질때까지는 2개월 이상 걸리므로 그사이에
잡초가 나는 것을 막도록 김매기를 잘 해야 한다.
김매기는 북주기와 겸하기 마련이다.
물주기
생강뿌리는 아주 얕게 뻗어가는 천근성이며 뿌리가 약하므로
날씨가 가물거나 땅이 마를 때는 저녁때 물을 충분히 주어야 뿌리가 굵어진다.
4. 거두기 및 갈무리
1) 거두기
보통재배에서는 8-9월에 매운맛이 적은 잎생강으로 조금씩 뽑아쓰고
그후 서리가 내릴 때까지 매운맛이 많은 뿌리 생강을 거둔다.
기온이 10도 이하가 되면 생리적 동해로 뿌리가 썩을 우려가 있으니
주의해서 일찍 캐도록 한다.
생강의 수량은 한 평에 한 5-7kg 정도 된다.
2) 갈무리
생강의 저장 적온은 13-16도이다
18도 이상 온도에서 오래되면 싹이 트고
20도 이상이나 10도 이하에서도 썩는다.
적당한 습도는 90-95% 이다.
일년내내 온도가 거의 일정한 땅속에 움을 파서 비나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굴을 만들어 갈무리하는 것이 좋다.
생강 재배기술
생강은 생강과에 속하는 다년생 초본으로서 땅속에서 발달하는 덩이줄기는 옅은 황색 또는 붉은색의 다육질이다. 잎은 줄기에 2줄로 어긋나기도 하며 잎새는 버들잎처럼 긴 바소형이고 길이는 15~30㎝로서 밑부분은 풀모양으로 길게 줄기를 싸고 있다. 번식은 덩이줄기를 주로 이용하며 가공용, 양념용 또는 약용으로도 이용된다. 생강의 원산지는 인도와 말레이지아 등지로 추정하며 동인도의 흰다스단 지방이 원산지로 추정되고 있다. 중국에서는 2,500여년전에 생강이 재배 되었다는 기록이 있으며, 지금의 사천성이 생강의 산지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고려사(현종 9년 1018년)’가 생강에 관한 기록이 처음으로 나오는 자료로 고려 현종 때 생강이 왕의 하사품으로 쓰여졌다는 기록으로 보아서 11세기 이전에 중국으로부터 전래되어 그 재배가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나 일설에 의하면 1300년 전에 신만석이라는 사람이 중국에 사신으로 갔다가 생강을 얻어와 완주군 봉동지방에 심은 것이 우리나라 생강 재배의 시작이라는 이야기도 있다.
생강은 고온다습한 기후에 적당하며, 생육적온은 20~30℃이고 15℃이하에서는 생육이 정지되며 10℃이하에서는 생리적 동해(凍害)로 부패한다.
토양적응성은 넓은 편이나 부식이 풍부하고, 배수가 잘되며, 보수력이 있는 참 흙(양토)이 적당하다. pH는 6.0정도가 적당하며 4.3이하에서는 생육이 불량하다.
1. 품종
가. 소생강(小生薑)
조생종으로 줄기가 가늘고 움트는 수가 50~70본 정도다. 줄기의 기부와 싹은 옅은 홍색 또는 선홍색을 띠며, 덩이줄기는 가늘고 섬유가 많지만 수분이 적고 매운맛이 강하다. 겉껍질은 회황색 또는 옅은 황색을 띈다. 이 품종군에는 모생강, 곡중, 금시, 정강4호 등이 있다.
나. 중생강(中生薑)
중. 만생종으로 줄기가 굵고, 움트는 수는 많은 편이나 줄기의 기부는 옅은 홍색 또는 선홍색이다. 덩이줄기는 중정도 크기이며 육질은 연하고 매운맛이 강하지 않다. 수량이 많고 겉껍질은 회황색을 띈다. 이 품종군에는 황생강, 토생강, 등이 있다.
다. 대생강(大生薑)
만생종으로 잎과 줄기가 굵고 키도 큰 편이지만, 포기가 적게 벌고 잎자루 밑부분 색깔이 희미하다. 육질이 연하고 매운맛이 적으며 저장성이 매우 약하다. 덩이줄기의 비대가 잘 되며, 겉껍질은 평활하고 회백색을 띠며 수량이 많은 편이다. 초장은 70~100㎝ 정도이고 분얼수는 15~20개 정도이다. 주로 제과 및 마른 생강의 원료로 재배된다.
2. 종강선택
종자 생강은 외관이 싱싱하고 터짐이 없으며, 육색이 선홍색을 나타내는 건전한 것을 선택하며 저장중 발아한 것, 수분이 과다한 것 또는 부패병에 걸린 것을 사용해서는 아니되며 심기 전에 3~4일간 햇볕에 쬐면 발아촉진의 효과가 있다. 종강쪽은 20~30g 정도의 크기로 눈이 2~3개정도 되도록 자른다.
3. 종자소독
지오람수화제 200배액 또는 프로라츠유제 2,000배액이나 베노람수화제 1,000배액에 1시간 침지후 그늘에서 말린 다음 파종한다.
4. 땅고르기
갈이흙은 깊어야 수량이 많으므로 파종 10일전에 퇴비와 비료를 고루 시용한 다음 20㎝ 깊이로 깊게 경운작업을 실시한 후 이랑을 만든다.
5. 파종시기
파종은 4월 하순에서 5월 상순 사이에 하여야 하며 심기가 지나치게 빠르면 추위때문에 종묘생강이 부패될 염려가 있으므로 적기에 심도록 한다.
4월중~5월상순
조숙재배에서는 발아시켜 심으므로 늦서리의 위험이
없는 때에 심는다.
보통재배에서는 늦서리로부터 대략 10일전쯤에 심는다.
6. 파종요령
종자 생강은 눈이 위로 가도록 평평하게 심거나 비스듬하게 심고 3~4㎝ 정도 로 얕게 복토하여 짚 등으로 피복하여 건조를 막아준다. 너무 깊게 심으면 덩이줄기가 길죽하게 되고 모양이 고르지 않게 된다.
심는 거리는 이랑넓이 120㎝~150㎝에 줄사이 30㎝, 포기사이 25㎝×30㎝정도 로 10a당 170~230㎏ 정도를 파종한다.
7. 최아요령
파종후 발아까지 약1개월이 소요되고 발아도 균일하지 못하므로 온상을 이용 하여 발아적온 25~30℃정도의 온도를 유지 약 10일 정도 관리하면 발아가 균일하게 잘된다. 단, 최아시는 본포 포장에 토양 수분이 적습이 되어야 하고 제초제는 금한다.
8. 피복
생강은 발아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며 토양이 건조하면 싹이 트기가 어렵다. 파종과 동시 토양의 보온 보습 및 잡초발생 억제를 위하여 2~3㎝ 두께 짚으로 피복한다.
9. 거름주는 요령
가. 생강은 재배기간이 길기 때문에 질소질 비료는 빗물로 유실되기 쉽고 또 일 시에 비료를 많이 주면 생강 생육에 해롭다.
나. 과건 과습시 칼리 흡수 능력이 저하된다.
다. 모든 작물은 3요소의 결핍이 생육 및 수량에 미치는 영향은 질소가 가장 크 지만 생강은 칼리비료가 질소의 2배를 요구한다(퇴비및 가리비료 기준량보다 증시).
라. 추비는 고온시 시비하면 생육불량 및 고사현상이 발생하므로 비오는 날이나 흐린 날을 택하여 시비하고 부득이 계속 청명할 경우 저녁때 시비한다.
마. 생강은 석회를 많이 시용하면 병해는 강하나 수량이 감소하므로 기준량보다 감량 시용한다.
바. 웃거름은 싹이 트면 포기사이를 김매기한 후 이랑의 양 어깨에 첫 번째 웃 거름을 주고 3㎝정도 북을 준다. 그후 30~40일 지나서 그루 가까이에 깊이 6㎝의 골을 들어 두 번째 웃거름을 주고 6~9㎝ 정도 북을 준다.
10. 제초제 사용요령
생강은 줄기가 어느 정도 무성하기까지는 2개월 이상 소요되므로 그 사이의 잡초 발생을 막아주기 위해 파종 후 토양전면에 볏집을 깔아주데 지온을 떨어뜨리는 결점이 있다.
제초제로는 10a당 씨마진 200g을 물 120ℓ에 녹여서 파종후 골고루 살포하며, 한번 살포하면 여름에는 45~60일정도 효력이 지속되나 토질, 강우량, 살포량, 잡초 종류에 따라 약간씩 차이가 있고 희석 농도도 상태에 따라 가감한다.
단작으로 재배할 경우에는 파종후 15~20일경에 잡초가 많이 발생하면 그라목손 액제를 살포해 준다.
11. 물주기
생강의 뿌리는 천근성이므로 매우 얕게 뻗으며 뿌리가 약하므로 건조시에는 저녁때 스프링클러 및 분무기 노즐을 이용하여 토양이 축축할 정도만 물을 준다. 소형 스프링클러 시설로 관비 관수를 동시에 실시하면 생력화를 도모할 수 있다. 이랑사이의 물대기는 물이 이랑사이에 한 번 지나갈 정도로 균등히 실시하나 부패병이 발생한 밭에서는 이랑사이 물대기는 금하고 스프링클러 등을 이용하여 물을 주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