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탕정면 명암리 일대에 들어설 예정인 외국어 고등학교와 외국인 학교가 오는 2009년 개교한다. 18일 아산시와 교육청에 따르면 “탕정 2지방산업단지내에 충남도 와 시 교육청이 설립키로 한 이들 학교와 초등학교 1개소 개교 일정이 확정됐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명문고 유치와 육성을 통해 지역인재 양성에 나서겠다는 아산시와 시민들의 계획이 완결케 됐다. 충남 외국어 고등학교는 아산시 탕정면 갈산리 산 72일대 2만9166㎡에 들어서고, 외국인 학교는 탕정면 명암리 624일대 1만7631㎡에 들어서게 된다. 이들 학교는 오는 2006년 말 이나 2007년 공사에 착공, 2008년 말 사업을 마친 후 2009년 정식 개교한다. 외국어 고등학교와 외국인 학교에 들어서는 부지는 삼성전자가 조성하는 63만9400여평 규모의 지방산업단지내로 이 곳에는 전자부품과 영상, 음향 및 통신장비 등 최 첨단 산업시설이 입주케 된다. 현재 탕정 2지방산업단지는 지난 5일 충남도가 일반지방산업단지로 지정한 후 환경영향평가에 따른 주민 공람이 실시되고 있다. 내년초 착공 예정인 탕정지방산업단지는 현재 보상을 위한 토지 보상 사무소가 설치된 상태이다. 이에대해 교육청 관계자는 “외국어고와 외국인 학교가 들어서면 아산시가 새로운 교육도시로 거듭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인재 양성에 큰 역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경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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