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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 추경안 제안설명 청취 | |
[대전일보 2005-04-18 23:3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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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의장 박동윤)는 18일 제187회 도의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2005년도 도소관 제1회 추경예산안 및 기금운용 변경계획안’에 대한 제안설명을 청취했다.
이날 도가 도의회에 제출한 추경안은 일반회계가 기정예산액 2조 555억원보다 1652억원(8%) 늘어난 2조 2207억원이고 특별회계는 기정예산액 4681억원보다 1393억원(29.7%) 증가한 6074억원이다.
이날 도의회는 추경안 및 기금운용변경계획안을 심사할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최민기 의원(한나라·천안1) 등 18인을 선임했다.
특위위원은 25일부터 예결특위를 열어 위원장을 선임하고 각 상임위에서 예비심사된 예산안을 본격적으로 심의할 예정이다.
이날 5분 발언에 나선 강동복 의원(무소속·아산2)은 “최근 5년간의 산불발생 통계에 의하면 성묘객이 발화한 건수가 과반수 가까이 된다”며 “산불 예방을 위해 장례문화를 개선할 수 있도록 특단의 조치를 강구하라”고 촉구했다.
상임위에선 추경안에 대한 의원들의 질의와 주문이 쏟아졌다.
교사위의 심정수 의원(무소속·금산1)은 “보육교사 보수교육비가 당초 예산에서 1인당 4만원이었다가 10만원으로 60% 증액된 경위가 무엇이냐”고 따져 물었고 강동복 의원(무소속·천안2)은 보건환경연구원의 학교공기질 검사 시 인력을 적극 투입해 학생들의 학습에 악영향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할 것을 주문했다.
농수산위의 유영호 의원(자민련·청양2)은 농업기술원의 농업인 건강관리실 지원금을 2006년도 국비와는 별도로 도 자체사업으로 확대 지원할 용의가 없느냐고 물었고, 명귀진 의원(한나라·태안1)은 벤처농업박람회 전시연출비 등으로 계산된 2억5000만원을 본예산에 편성하지 못하고 추경에 편성한 이유를 캐물었다. <李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