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종에 따라서는 새로운 가지는 봄에만 왕성하게 자라기도 합니다.
분재에서는 새로운 가지를 여러분 받아 내기도 하는데 인위적인 방법으로 시행합니다.
나무가 자라서 키가 커지는 현상을 길이생장(수고생장) 이라고 합니다.
수목이 커지는 이유는 가지끝에 있는 눈이 자라서 새로운 가지를 만드는데
이때 가지가 자란만큼 라게 됩니다.
분재에서는 소재목 일때는 매우 좋은 현상이나 완성단계일때는 이것이 여지간히
지겨운것이 아닙니다. 이를 통제하여 잘 자라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
용토와 물과 비료를 잘자라지 못하게 조절하여 길이성장을 방해 해줌으로써
수형을 유지해 가고 이와 병행하여 순집기라와 잎베기 등을 통해
세력을 통제하여 주기도 합니다.
고정생장과 자유생장
고정생장은 생장이 느린 수종으로 이른봄 새 순이 자라고 그후는 자라지 않는것을 말하고
이는 전년도 동아속에 당해년도 가지로 자랄 영양을 만들어 둡니다.
대표적인 수종이 소나무류와 참나무류 들입니다.
이들의 가지정리는 6월말부터 늦겨울까지 작업이 가능하다.
자유생장은 생장이 빠른 수종을 말합니다.
봄에 일찍 순이자라 가지가 된후 여름과 가을까지 계속 자라는 것을 말합니다.
이는 지난해 만들어진 눈속에 봄에 자랄 영양을 모아 두었다가 봄이 되면
새순이 나와 여름내내 잎을 만들면서 가을까지 새로운 가지를 만듭니다.
이럴경우 가을 늦께까지 자라다 미처 눈을 만들지 못해 가지가 얼어죽는경우도 있습니다.
대표적인 수종으로 침렵수는 은행나무와 낙엽송이 있고
활엽수에는 포플러, 자작나무, 플라타너스, 버드나무 등이며 사철나무, 회양목, 쥐똥나무와 같은
관목과 주목도 여기에 속합니다.
이런 수종은 연중 자라기 때문에 가지정리 시기는 10월까지 가능하다고 하겠습니다.
수목의 생장 특징은 동물과 달리 어느정도 자라고 더이상 자라지 않느것이 아니고
살아 있는동안 계속해서 자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수목은 새로운 가지가 나와 자라는 동안 절간이 만들어지고 다음해는 금년에 자란
절간은 더이상 자라지 않고 굵어지기만 합니다 이를 직경생장 이라고 합니다.
직경생장은 가지의 직경이 굵어 지는것을 말하고 가지를 둘러싸고 있는 형성층이
세포분열을 해 가지의 직경을 굵어지게 하는 것을 말 합니다.
나무의 형성층은 표피바로 안쪽에 있으며 표피로부터 보호 됩니다.
직경생장에 기인하는 조직중에 코르크 형성층이 있는데 사부의 바깥쪽에서
이를 생산해 내고 있지만 직경생장에는 아주 미미하게 영향을 줍니다.
형성층은 세포분열을 통해 형성층 안쪽의 목질부를 추가시키고 바깥쪽으로
사부(篩部)를 추가시키면서 형성층 자체는 지속적인 세포분열으로 존재 하게 됩니다.
형성층은 봄에 새로운 가지가 생장이 될때 함께 활동하기
시작하여 가을까지 지속적으로 활동합니다.
이른 봄 눈에서 만들어진 오옥신 이라는 호르몬이 형성층을 자극해 세포분열을
유도해 가지 맨끝에서 시작해 아래로 내려간다고 합니다.
가을에 잎에서 오옥신의 생산량이 줄면 나무 아래부근에서 형성층
세포분열이 중단되는데 점점 위로 올라가 가지 끝에서도 세포분열이 중단되게 됩니다.
수목은 온도변화에 대해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데
항상 온도변화의 뒤를 따라 갑니다.
수온의 최고 점인 9월초의 활동보다 수목은 9월 중순쯤이 최고 활동량을
보입니다. 이는 수목이 계절의 변화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지만
온도의 변화보다는 항상 늦께욺직이면서 적응해 나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