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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이 답이다. 이호선 지음/ 청림 출판/ 2007년 7월
이호선
: 1964년 강원도 평창에서 태어났다.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인해 중학교 졸업 후 구로공단 등지의 공장을 전전해야 했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도 힘들고 어려운 과정을 겪고 성공했는데 나라고 못하란 법이 있는가?”라는 인생의 물음을 가지고
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노력해 왔다고 한다.
노력해도 별다르지 않을 것이라는 주변 사람들의 우려와는 달리 그는 독학으로 대학에 진학했고,
1989년 사법시험에 합격하여 1992년부터 로펌에서 변호사로 일하고 있다.
끊임없이 자신에게 질문하는 자세가 인생을 사는 가장 중요한 태도라고 말하는 저자는 이후에도
고려대학교 언론대학원에서 방송을, 영국 리즈대학교에서 EU 경제 및 국제통상법을 전공했으며
지금도 항상 배두고 발전하려는 자세를 놓치지 않고 있다.
또한 모든 이들이 교육과 문화에 공평하게 접근할 수 있는 기회가 보장되는 사회를 꿈꾸며
스스로 ‘패자부활전’의 희망을 던져 주는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후학을 키우는 일에도 힘쓰고 있는 저자는 현재 국민대학교 법과대학 교수로 재직하며
학생들이 전공 외에도 인생의 참된 가치를 담은 질문을 찾아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지은 책으로 《공부습관 3주 만에 바뀐다.》, 《빅딜1,2》, 《아빠와 함께하는 한자 QT》 등이 있다. www.legalclinic.co.kr
머리말
질문은 가장 값싸면서도 훌륭한 자기계발 도구이다.
보는 각도에 따라 물음표는 인생을 낚는 낚시 바늘이 되기도 하고, 나와 상대방의 마음 밭을 일루는 괭이가 되기도 한다.
또한 핵심을 정확하게 찍어내는 갈고리가 되기도 한다. p6
1장, 성공하려면 스스로에게 물어라
01. 질문하라! 인생이 달라진다.
'고귀한 생각이 고귀한 사람을 만들고, 천한 생각이 천한 인간을 만들어낸다.
' 즉 당신이 생각하는 바가 바로 당신 자신이라는 것이다.
(자기계발서의 원조, 《사람이 생각할 때As a Man Thinketh》 제임스 알렌) p13
현재가 불안하고, 미래가 불투명한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알렌은 진정한 성공을 하려면
자신에게 다음 3가지 질문을 던지라고 말한다.
“왜 아닌가?”, “나라고 못하란 법이 있는가?”, “그게 지금이면 왜 안 되는가?” p14
확률이나 통계에 주눅 들지 말라. 포기하지 않는 한 확률은 점점 100퍼센트에 가까워질 것이다.
제2차 세계대전을 승리로 이끌어 미국을 위기에서 구해 낸 미국의 32대 대통령 프랭클린 루스벨트는
소아마비 때문에 휠체어를 타고 대통령 직분을 수행했다.
그는 “인간은 운명의 노예가 아니라 자기 생각의 노예다.”라고 말하며
몸이 성한 사람들보다 더 뛰어나게 업무를 수행했다. p17
성공은 진행형이다. 순간과 순간이 연속적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그리고 그 순간이란 ‘바로 지금’이다. p18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에게 인문학을 가르쳐 새 삶을 찾아주는 사람이 있다.
언론인이자 사회비평가, 소설가로 일하고 있는 미국의 얼 쇼리스가 바로 그런 사람이다.
그는 대학 학부 수준의 ‘클레멘트 인문학 과정’을 창설해 가난하고 소외당한 사람들이 자율적으로 생각하고
자기의 가치를 깨닫도록 하는 데 성공함으로써 빈곤퇴치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다.
쇼리스는 빈민들이 그 상태에 머룰 수밖에 없는 것은 그들에게 정신적 삶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단언한다. p19
'마음'은 '만음萬音'이다. 만 가지로 가득 찬 곳이 마음이다.
그래서 어떤 사람들은 이 소리를 제대로 보는 것, 즉 관음觀音을 위해 수도하고 정진한다.
또 마음은 '마음魔音'이기도 하다.
잠시만 방심하면 갖가지 게으름과 탐욕, 부패, 절망, 열등감, 분노가 누룩처럼 부풀어 오른다. p21
긍정적인 결론을 내기 위해 내가 지금까지 최선을 다했는가? 아직 시도해 보지 않은 것은 무엇인가? p22
02. 물음표가 인생을 낚는다.
크건 작건 자신이 살았던 시대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살다 간 사람들에게는 이렇게 자신의 삶을 끓어가는 질문이 있었다.
이것을 화두라고도 한다.
“사과는 왜 땅에 떨어질까?” 떨어지는 사과에 대한 질문은 뉴턴을 위대한 과학자로 만들었다.
위대한 심리학자인 프로이트에게는 “사람 안에 있는 불안은 왜 생기는가?
불안을 제거할 방법은 무엇인가?”라는 것이 질문이었다.
유명한 심리학자 칼 융은 “꿈이란 무엇인가?”를 붙들고 평생 매달렸다. 찰스 다윈에게는 ‘갈라파고스의 거북이’가 그랬다. p25
《갈매기의 꿈》이 책에 등장하는 주인공 갈매기 ‘조나단 리빙스턴’은 다른 갈매기들과는 좀 다르다.
먹이를 찾기 위해 비행하는 것에는 별 매력을 느끼지 못하고 먹이 그 이상을 위해 높이 날아오른다.
한계에 도전하는 주인공에게 주변의 시선이나 현실적인 조언은 별 의미가 없다.
일상의 삶에 익숙해져 꿈을 잊거나 포기하고 살던 많은 사람들이 이 갈매기를 통해 감동을 받았다.
글은 간단하지만 여운이 긴 명작이다. p27
‘경영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피터 드러커 박사는 어렸을 때 선생님으로부터 받은 질문을 평생 기억하며 살았다고 한다.
그의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너는 무엇으로 기억되기를 바라느냐?”하고 물었다.
아이들이 대답을 못하자 선생님이 웃으며 말했다고 한다. “지금 대답하지 못해도 괜찮다.
하지만 50살이 되어서도 대답하지 못한다면 그건 네 삶을 낭비했다는 뜻이란다.”
그는 언제나 이 질문을 생각하며 살았다. p28
“항상 의문을 품은 학생처럼 살아라. 너무 아는 게 많아 새로운 것을 배우지 못하는 일이 없게 하라.”
위대한 상인의 비밀- 오그 만디노 p29
“성공하는 사람은 더 나은 질문을 던집니다. 그래서 더 나은 해답을 얻게 됩니다.”
존경받을 수 있어야 진정 성공한 사람이다. p32
행복하지 못하다면 성공한 삶이 아니다. 만족하지 못한다면 행복한 삶이 아니다. p34
03. 지식 사회와 질문의 힘
당분간은 ‘지식 사회’의 틀이 지속될 것이다.
칼럼니스트 토머스 프리드먼은 “미래에 우리는 ‘선진국, 개도국, 후진국’이라는 말 대신
‘지식smart국가, 지식 우위smarter 국가, 최고 지식smartest 국가’라는 표현을 더 많이 사용하게 될 것”이라고 이야기 한다. p35
교육학자인 에릭 젠센은 “우리 시대의 흐름은 공장 노동자의 숙련된 기술을 익히는 것이 아니라
정보에 접근하여 얼마나 자유로이 정보를 이용하는가에 달려있다.
성공하는 사람들은 지식을 알고 있는 사람이 아니라 지식이 어디에 있는지 잘 찾아내는 사람들이다.”라고 말한다.
다시 말해 많이 알고 있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알고 있는 것을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더 중요하다는 것이다. p36
사람은 언젠가는 족집게 과외와 부모 품을 떠나 홀로 서야 한다. 그때는 자신의 창의력만으로 경쟁하고 생존해야 한다.
편법과 반칙에 길들여져 있다가 팬티만 걸치고 링 위에 올라가게 되면 눈앞이 캄캄할 것이다. p42
04.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질문
묻는다는 것은 존중과 겸손의 표시이다. p43
질문을 준비하고 있으면 주목받고, 존경받게 된다.
또 의견이나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 던지는 진지한 질문은
상대방에게 매우 가치 있는 존재로 대접받는다는 느낌을 주기 때문에 친밀한 관계를 만드는 기폭제가 된다. p44
영국 런던에서 에든버러까지 가장 빨리 가는 방법은?
사람들마다 제각기 답을 내 놓았다. 기차, 고속버스, 자가용, 비행기 등. 그런데 어떤 젊은이가 손을 번쩍 들고 말했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가는 겁니다.” p49
스트레스를 긍정적으로 바꾸는 방법 중 하나가 도전하는 것이다. 도전은 좋은 결과를 예측할 때 가능하다.
비록 어렵긴 해도 노력 여하에 따라 성취할 수 있는 일이라면 도전하겠다는 용기를 내게 된다. p52
연금으로 생계를 유지하던 한 젊은 여성은 카페에 앉아 글 쓰는 것으로 자신의 괴로움을 달랬다.
그녀가 남아도는 시간을 불확실한 미래를 걱정하는 데 소비했다면 《해리포터》는 세상에 나오지 못했을 것이다. p53
05. 건강한 사회는 질문이 살아있다.
건전한 민주주의 사회는 국민이 정확한 정보를 제대로 전달받을 수 있을 때 실현 가능하다.
전체주의나 독재는 국민의 생각을 통제하고 속이는 바탕위에 세워지고 유지되므로
권력자들의 강력한 속임수에 효과적으로 대항하려면 생각하는 연습을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한다고 충고한다.
사고의 과정과 활동을 개발하라는 것이다. p54
내게 있는 것 중에 그래도 감사할 만한 자질이나 환경은 무엇인가?
이마저 없는 사람들도 많은데 나는 무슨 자격으로 이런 것들을 갖고 있는가? p58
2장. 물음표가 가득한 인생은 빛난다.
01. 좋은 질문이 유쾌한 삶을 만든다.
※ 부부 사이 대화를 망치는 10가지 요령
1. 왜 그랬느냐고 원인을 따져라.
2. 왜 그 모양이냐고 열등감을 심어 주어라.
3. 또 그랬느냐고 죄책감을 심어 주어라.
4. 경멸하는 표정과 동작으로 상대방을 최대한 아프게 공격하라.
5. 권총으로 공격하는 장게 기관총을 갈긴다. 옛날 잘못까지 연발사격으로.
6. 적진의 배후를 공격하라. 상대방의 가정적 배경에 대해 험담하라.
7. 풀지 말고 씩씩거리면서 잠자리에 들어라.
8. 어떤 수단이 상대방의 고통과 불편을 가중시키는 데 효과적인지 찾고 또 찾아라.
9. 먼저 사과한다는 것은 죽음이나 마찬가지다. 정의에서 타협은 있을 수 없다.
10. 내가 용서한다면 그건 대승적 차원에서 관용을 베푸는 것일 뿐이다. p66
02. 질문의 달인이 되어라.
《바보들은 항상 남의 탓만 한다.QBO! The Question Behind the Question》의 저자인 존 밀러는
이런 함정에 빠지지 않으려면 ‘왜’라는 의문사 대신 ‘무엇’과 ‘어떻게’라는 의문사를 사용하라고 조언한다.
“어떻게 하면 오늘 이 일을 좀 더 낫게 만들 수 있을까?”
“어떻게 다른 직원들을 도울 수 있을까?” p70
우리가 “언제쯤?”이라고 묻는 말 속엔 어떤 때가 오기 전까지는 기다리며 행동을 유보해 둘 수밖에 없다는 뜻이 암시되어 있다. 대부분의 ‘때’는 내가 만드는 것이 아니라 누군가가 만들어 주는 것이고 내 의지와는 무관한 것이다.
여기에서 자신의 선택이란 결국 행동을 미루는 것이다. p72
못난 목수가 연장을 탓한다고 ‘누구 책임인가?’를 찾아내는 사람들은 건설적인 대안을 제시하거나 상황을 타개하고
적극적으로 노력하는 유형과는 거리가 먼 사람들이다.
그들은 “이렇게 엉망으로 만들어 놓은 게 누구야? 누구 잘못이지?”라는 질문으로 상황을 더욱 나쁘게 만든다.
이럴 땐 “지금 뭘 해야 하지? 어떻게 도울 수 있을 까?”라고 질문해야 한다. p76
자신을 변화시킬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은 당신 자신이다. p77
“남들이 해야 할 일, 먼 훗날 해야 할 일에 대해서는 자네 말고도 얘기할 사람이 많다네.
지금 당장 자네가 할 일이 무엇인지 얘기해 보세” p78
질문을 하는 목적 가운데 하나는 질문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질문에 대한 답이 구체적인 행동을 유발하는 것이다.
행동만이 실질적으로 상황을 변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p80
슬럼프에 빠지는 것은 대부분 결과에 대한 확신의 결여 때문이다. p80
행동하는 게 위험해 보이지만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야말로 더 큰 위험을 초래한다.
행동은 실수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기는 하지만 학습과 성장을 가져온다. 반면에 부작위는 정체와 쇠락을 가져온다.
또 행동은 우리를 문제 해결로 향하게 하지만, 부작위는 기껏해야 아무것도 하지 않는 상태를 유지하고, 과거에 머물게 한다. 행동의 바탕에는 용기가 깔려 있어 자신감을 낳지만, 부작위의 바닥에는 두려움이 깔려 있어 의심을 낳는다. p81
"그 해결 방법은 무엇인가?"라는 질문과 "그 해결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에 대한 답은 다르다. p81
03. 목표를 이루어 주는 질문.
어떻게 하면 좋은 질문, 잘 구성된 질문을 할 수 있을까?
첫째, 긍정적인 질문으로 시작해야 한다.
둘째, 자신의 편에서 스스로 할 수 있는 실질적 행동이 무엇인지 질문하라.
셋째, 그 결과가 이루어졌을 때의 상항을 구체적으로 질문한다.
넷째, 그 결과를 얻었을 때 자신의 오감이 어떻게 반응할지 감각적인 증거를 미리 확보한다.
다섯째, 그 결과를 이뤄내기 위해 활용할 수 있는 자원은 무엇인지 자신에게 물어야 한다.
여섯째, 결과의 크기가 적정한지 질문해야 한다.
일곱째, 생태학적 체크를 하는 질문을 해야 한다. p84
미래는 준비된 자의 것이라는 말이 있다. 이 말을 뒤집어보면 미래는 모든 사람들에게 골평ㅎㄴ 기회를 주는 데 다만 준비된 사람만이 그 기회를 얻을 수 있다는 말이다. p89
목표를 단계별로 분류할 때, 위로 올라갈수록 점점 더 추상적이 되고, 아래로 내려올수록 점점 더 구체적이 된다. p89
04. 질문 에티켓
가벼운 부탁을 하는 질문은 긍정적인 에너지를 만들어 낸다. 리더가 만능이 아니라는 사실을 고백할 때 사람들이 모여든다. p97
05. 질문이 바뀌면 인생이 바뀐다.
민족성은 나라와 문화, 역사, 자연환경이 빚어온 저마다의 심리 구조적 특징을 의미하는 것이다.
이와 같이 몇 가지 경험에서 일정한 패턴을 추출해 한 가지 법칙을 만들어 내는 것을 ‘일반화generalization’라고 한다. p90
일반화가 심할 경우 편견과 선입견에 사로잡히기 쉽고, 대화할 때 상대방에게 억울한 낙인을 찍기 쉽고,
상황을 지나치게 축소하거나 반대로 과장하기 쉽다.
일반화된 사고를 깨뜨리기 위해서는 예외 가능성에 관하여 질문을 던져야 한다. p99
“oo사람들은 도무지 믿을 수 없어.” ⟶“그렇지 않았던 사람은 없었나?”
“너는 만날 하는 것ㅇ 어째 그 모양이냐?” ⟶ “기대를 충족시켰던 적이 한 번도 없었는가?”
“이런 상황에서는 뭘 해도 안 돼.” ⟶ “다른 방식을 시도해 본 적이 있는가? 아니면 안 된다고 미리 내리는 판단인가?” p100
합리적 기준을 가지고 질문하라.
“난 무능한 사람이야.”
⟶“그렇게 네게 말한 사람이 누구인가?” ⟶“그 사람에게 그렇게 판단할 만한 자격이 있는가?”
⟶“네가 생각하는 유능과 무능의 기준은 무엇인가?” p103
성격장애는 변명과 합리화를 통해 모든 책임을 외부 환경과 다른 사람에게 돌린다.
신경증 환자는 자신을 비참하게 만들지만, 성격장애는 모든 사람을 비참하게 만든다. p105
한편 인류가 이룬 새로운 발명이나 발견, 도전은 의무와 금지에 대한 반대 질문을 던지는 데서 시작된 경우가 많다. p106
독심술 유형의 대화를 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자신들의 느낌이 맞는다고 말하지만 실제로 본인 생각이 틀릴 확률이 높다. p109
사실과 의견을 혼동하지 말고 질문하라.
사람들은 사실과 의견을 너무 자주 혼동한다.
우리 주변엔 자신의 말에 동의하지 않으면 아주 단호하고 확실하게 “터무니없어!”라거나 “정말 바보 같긴!”하는 식으로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런 사람들은 사실과 진실, 의견, 신념, 기호 및 성향 사이에 커다란 차이가 있다는 점을 깨닫지 못한다.
싫어한다는 것이나 인정 할 수 없다는 것은 틀렸다는 말과는 다른 말이다. 사실은 시험되고 검증될 수 있다. p111
06. 긍정적인 질문이 긍정적인 생각을 낳는다.
데일 카네기는 “다른 사람들이 즐겁게 대답할 수 있는 질문을 하라.
그들이 성취한 것에 대해 얘기하도록 용기를 북돋아주어라.”고 말했다. p113
같은 내용을 놓고 다른 의미를 부여하는 것,
특히 긍정적인 os용으로 재구성하는 것을 ‘리프레이밍reframing'이라고 한다. p116
뛰어난 사람들의 공통점 가운데 하나는 어떤 비관적인 상황에서도 낙관적인 의미를 찾아내려고 한다는 것이다.
그들은 존재하는 모든 것에는 긍정적인 의미가 있다고 믿는다. p116
3장. 질문을 통해 얻는 지식이 진짜다.
01. 배움은 질문으로 시작된다.
질문이 원리를 발견하게 만든다.
學而不思則罔 思而不學則殆학이불사즉망 사이불학즉태
배우되 생각하지 않으면 헛되고, 생각하되 배우지 않으면 위태롭다. p125
기억으로서가 아니라 자신의 사색으로 얻은 것만이 참된 지식이다. 지식은 돈의 흐름과 같다.
생각 없이 얻은 지식은 지나가던 사람이 던져주는 돈 한 푼과 같다.
내가 땀 흘려 벌어야 진짜 내 돈이라는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지식도 완전히 내 것으로 흡수되고 걸러져야 진짜 내 지식이 된다. p127
02. 지식 사회는 질문 사회
과거엔 지식이라는 말이 ‘유식하다’는 뜻이었고, 많이 알고 있는 삶이 지식인이었다.
그러나 이제는 머릿속에 무엇을 많이 담고 있느냐 하는 것은 더 이상 중요하지 않다.
인터넷에 접속하여 키워드 몇 개만 치면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사회에서 머릿속에 넣고 다니는 지식만 가지고
지식인 행세를 하기에는 역부족이기 때문이다. p128
지식 사회에서는 지식인이라는 분류가 더 이상 의미가 없다.
생존을 위l해서는 누구나 지식이 필요하고, 이런 일을 하는 사람들을 지식 근로자라고 부른다.
학교의 가장 중요한 기능 중 하나는 제대로 된 지식 근로 환경에 적응하여 살아갈 사람들을 키워내는 것이다.
그러므로 대학은 물론 중고등학교 때부터 지식 사회에서는 삶과 일이 어떤 식으로 전개될 것인가를 가르쳐
대비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p129
앨빈 토플러는 《부의 미래》를 통해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낡은, 쓸모없게 된’이라는 뜻의 ‘obsolete'와 ’지식‘이란 단어 ’knowledge'를 합성한
‘무용지식obsoledge’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 내면서 지식의 홍수 시대에 유용한 지식과 쓸모없는 지식을 분별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무용지식의 함정에 빠지지 말라고 충고한다.
반짝이는 모든 것이 금이 아니듯 활자화되어 있고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져 있다고 해서
반드시 참되거나 유용한 지식은 아니라는 것이다. p130
중요한 것은 새로운 것을 듣는 것보다 듣고 있는 것을 적용하는 것이다. p131
지금은 온갖 쓰레기 같은 내용들도 지식이라는 이름으로 포장되어 인터넷을 통해 간편하게 전달되는 시대다.
그야말로 정보의 홍수이다. 홍수지역엔 온갖 쓰레기가 떠다니고 악취도 나게 마련이다.
그 물을 마시면 최소한 며칠 동안 설사를 할 각오는 해야 한다. 이럴 땐 정수기가 필요하다. p132
지식을 취하기 전에 가치에 대해 질문하라.
내가 책을 고르는 기준은 하나다.
책의 맨 뒤를 보고 인용한 자료의 출처가 충실하게 표시되어 있는 책이라면 저자의 학력이나
출판사에 몇 쇄를 찍었는지는 묻지 않는다. 그것으로 충분하다. 그 출처만으로도 훌륭한 정보가 되기 때문이다. p134
지식을 선택하기 전에는 질문을 해야 한다.
“가르치는 사람의 말과 삶이 일치하는가? 그렇게 되려고 노력하는 사람인가?”
“말하는 내용이 저자의 의견인가, 사실인가? 사실이라면 논거는 풍부한가?” p134
우리사회는 대학에서 배운 지식과 기술만으로는 직장에서 몇 년도 버티기 어려운 시대에 이미 접어들었다.
날이 갈수록 새로운 지식과 정보가 주류를 이루는 일터나 사회에서 끊임없이 배우지 않고서는 살아남기 어렵다.
기술과 지식이 전혀 필요 없는 아주 단순한 일에 종사하지 않는 한 평생 학급은 절박한 생존의 문제가 되었다.
굳이 먹고 사는 문제가 아니라 자아를 발전시키고 풍요로운 삶을 살기 위해서도 평생학습이 필요하다. p136
톨스토이의 대표작인 《부활》은 그가 71살이 되던 1899년 에 쓴 작품이다.
2005년 11월에 타계한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의 초대 학장을 지낸 고 최태영 박사는 1900년 생으로 106년을 사신 분이다.
그는 77살부터 한국 고대사를 연구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98살에는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한국 상고사》및 《한국 고대사를 생각한다.》를 펴냈다. p137
지금 당신이 배움을 앞에 두고 머뭇거리고 있다면 다음과 같이 질문하기 바란다.
“《부활》을 쓸 당시의 톨스토이만큼 내가 나이를 먹었는가?”
“나이와 경험으로 학습이 더 잘될 수 있는 요소는 무엇인가?” p137
당언컨대 지식의 종합과 응용 능력은 나이에 비례하여 늘어난다.
‘젊은 철학도는 있어도 젊은 철학자는 없다.’는 말이 있다.
나이 든다는 것은 지식 사회에서 핸디캡이 아니라 축복이다. 세월을 대충 보내지만 않는다면 말이다. p138
전문가는 무엇보다도 제한된 정보 속에서 비전문가가 눈치 채지 못하는 특징과 의미 있는 패턴을 찾아낸다. p139
03. 독서 능력을 높여 주는 질문
독서를 할 때 질문을 통해 생각을 미리 집중해 놓으면 본문 흡수력이 훨씬 좋아진다.
※ 본문에 들어가기 전에 질문하기
“본문의 내용과 주제는 무엇일까?”
“본문의 목적은? 왜 썼을까? 제목에서 유추되는 바는?”
“누가 썼는가? 누구를 위해 썼는가?”
“어떤 식으로 주제에 접근하는가? 설득하기 위해 어떤 방식을 취하는가?”
“주장의 근거가 되는 전제가 달라지면 어떤 결과가 나올까?” p143
독서노트에 질문을 적어라.
장자는 ‘남아수독오거서男兒須讀五車書’라고 했다. 이는 남자는 모름지기 다섯 수레의 책을 읽어야 한다는 뜻이다.
중요한 것은 책을 많이 읽는 것만이 아니다. 사실 독서량 못지않게 독서 후에 기록을 남기는 것이 중요하다.
독서 기록은 연령층과 책의 주제와 내용에 따라 달라져야 한다.
고등학생 정도의 나이에 이르기까지는 글쓰기 능력과 사고력을 키우기 위하여 문자 그대로 독후감을 쓰는 것이 좋겠지만,
특정 분야를 전공하는 사람은 메모 형식의 지식 수집이 주된 형태가 될 것이다.
책을 읽기만 하는 것은 씹지 않고 음식을 삼키는 것과 같다.
책의 내용을 기록해야 비로소 자기 것으로 소화되기 시작하고. 기억에도 오래 남는다.
책 제목과 저자, 출판사 그리고 인상 깊었던 문장 한두 개를 써놓기만 해도
나중에 그것을 보면 신기하게도 책 전체의 내용이 잘 떠오르게 마련이다. p145
그러고 나서는 자신의 말로 정리해야 한다.
본문에 서로 다른 주제나 소재가 있으면 이를 비교 분석한 후에 판단함으로써 자신의 의견이 들어가도록 한다. p146
학습에는 반추(反芻)가 따라야 나다. 반추란 먹을 것을 제대로 소화시키기 위한 되새김질 같은 것이라고 할 수 있다.
학습에서 반추는 배운 것이 무엇인지, 왜 배웠는지 그리고 그 지식이 어떻게 늘어났는지 생각하는 행위다. p147
04. 자기 혁명 질문
혁명은 내면에서 일어나야 한다.
공부는 말에게 물을 먹이는 것과도 같다.
물을 안마시겠다고 버티는 말에게 온갖 시도를 해봤자 말이나 사람이나 모두 피곤할 뿐이다.
갈증을 느끼면 먹지 말라고 해도 먹는다.
내면에 변화가 생기면 행동이 따라오게 되고, 행동의 씨가 뿌려지면 그것이 습관이 되는 것이다.
혁명은 내면에서 일어나야 한다. 공부해야 할 이유를 스스로 찾는다면 행동과 습관은 부수적인 문제일 뿐이다. p152
심리학자인 콘라드 로렌츠는 알에서 갓 부화한 새끼 오리들에 대한 관찰을 통해
동물의 기억은 최초의 경험에 의해 크게 좌우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알에서 깨어난 새끼 오리들은 눈앞에서 움직이는 것을 엄마라고 생각하고 졸졸 따라다닌다는 것이다.
부화 순간에 옆에서 굴러간 탁구공을 엄마로 여긴 오리도 있었다.
이것을 각인이라고 한다. p153
이런 각인 현상을 인간에게 적용하여 연구한 사람이 티머시 리어리라는 학자이다.
인간의 신경체제는 새끼 오리나 다른 동물들 보다 매우 정교하기 때문에 일정한 조건하에서는
초기의 중요한 시기에 각인되었던 내용들에 대하여 재접근이 가능하고 새로 프로그래밍을 하거나
재각인을 할 수 있다는 이론을 확립했다.
변화를 위해서는 재각인이 필요하다.
각 단계별로 재각인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면 과거의 각인 경험에서 비롯된 사고방식에 새로운 선택을 추가할 수 있다.
결국 이런 선택들은 우리가 자기 자신, 세상, 그리고 역할 모델들에 관하여 형성해 왔던 믿음 체제를 변화시키고,
행동을 바꿔주며 긍정적 습관을 기르도록 한다. p153
질문이 슬럼프를 극복하게 만든다.
그 전까지 내가 생각한 나의 정체성은 ‘오발탄’이었다.
어떻게 하다 보니 이 힘든 세상에 우연히 태어나 정글의 법칙에 따라 때로는 남을 짓밟고
때로는 밟히면서 그럭저럭 한평생 제멋에 겨워 살다가 끝나는 것이 바로 내가 정의한 인생이었다.
여러분도 이런 정의에 동의하는가?
경험에 비춰보면 이런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들의 동기란 고작해야 분노, 오기, 질투, 복수, 과시가 전부다.
이런 감정도 일시적으로는 자신을 독려하고 채찍질하는 자극제가 될 수 있지만,
그것은 근육 주사제나 호르몬제와 같이 일시적 효과만을 가져오고 부작용만 낳을 뿐이다.
정체성과 영성에 대한 질문을 던짐으로써 부작용 없는 내면의혁명과 부단한 에너지를 얻어야 한다.
“나의 생명은 누구로부터 왔는가? 나는 그냥 던져진 우연의 존재인가? 아니면 우주적 의지 아래 신중하게 이도된 목적인가?”
“나는 누구인가? 나의 사명은 무엇인가? 지금 당장 죽더라도 후회 없는 삶을 살고 있는가?”
“나로 인해 세상은 어떤 영향을 받는가? 나로 인해 기뻐하는 사람은 누국인가?
나로 인해 인생은 살만하다고 고백하는 사람이 있는가?” p155
4장. 성공을 부르는 질문
01. 공손한 질문이 성공을 가져온다.
《최고 경영자 되는 법How to Become CEO》의 저자 제프리 폭스의 경험담이다.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조카가 그에게 직장에서 성공하는 비결을 알려달라고 했다. 그는 아주 간단한 방법을 가르쳐 주었다.
첫째, 회사에 근무시간보다 30분 일찍 나가고, 퇴근 시간보다 30분 늦게 나올 것.
둘째, 매일 한 번 이상 상사나 주변의 동료들에게 “제가 도와드릴 일이 없을까요?”라고 질문할 것. p160
사람을 끌어 모으는 질문
인터넷 시장이든 어디든 사람들을 많이 끌어 모으면 성공하게 되어 있다.
구글의 가치가 높은 것은 엄청난 방문객 수 덕분이다.
명동과 강남역 근처에 있는 조그만 점포들의 높은 권리금도 사람 수를 돈으로 환산한 것이다.
사람도 마찬가지다. 사람과 사람이 더불어 사는 사회에서 성공한다는 것은 주변에 얼마나 사람이 많은가에 달려 있다. p161
품성도 훈련과 노력에 따라 개발된다. 《
사람이 생각할 때》의 저자인 제임스 알렌은 “사람은 법칙에 따라 성장하는 존재이지
꾸민다고 만들어지는 존재가 아니다.”라고 말한다.
여기서 그가 말하는 법칙이란 ‘콩 심은 데서 콩 나고 팥 심은 데서 팥 난다.’는 간단명료한 자연적 인과법칙이다.
이 인과법칙은 눈에 보이는 물질의 세계에서와 마찬가지로 생각의 숨은 영역에서도 절대적이고 영원하다고 한다.
그는 신을 닮은 품성은 거저, 또는 우연히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올곧은 생각을 계속해 온 자연적인 결과라고 마란다.
즉 신을 닮고자 하는 생각을 오랫동안 소중히 품고 있었던 결과라는 것이다.
그는 상대적으로 비천하고 타락한 성품 역시 같은 과정에 따라 야비한 생각들을 계속적으로 간직하고 있었기 때문에
얻어진 산물인 것이다. p162
내가 아는 어떤 사람은 어렸을 때 입이 너무 거칠어서 이를 고치기로 마음먹고 바지 주머니에 콩을 한 주먹씩 넣고 다니면서
욕을 하거나 화를 냈을 때 한 알씩 다른 주머니로 옮겼다고 한다. p165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의 저자 스티븐 코비 박사는 대인관계의 신뢰를 예금에 비유하고 있다.
그는 이것을 감정계좌라고 부른다.
※ 감정계좌의 잔고를 쌓는 6가지 방법
1. 상대방을 이해하라.
2. 사소한 일에도 신경을 써주어라.
3. 약속을 지켜라.
4. 기대 수준을 명확히 하라.
5. 개인적인 고결함을 보여 부어라.
6. 상대의 신뢰를 잃을 상황이 되면 진심으로 사과하라.
상대를 웃게 했는지 스스로에게 물어라.
02. 직업관과 사회생활
직업이라는 말을 들으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는가? 떠오르는 이미지는 크게 2가지 유형이다.
한 가지 유형은 귀찮음, 짜증, 스트레스, 박봉, 허둥지둥, 단잠 깨기, 탈출, 다람쥐 쳇바퀴와 같은 것이고,
다른 하나는 신선함, 재미, 일 꾸미기, 계획, 달려가기, 리더십, 희망, 가치, 독립과 같은 것이다. p169
목표는 눈에 보이는 지위나 물질, 권력을 넘어선 그 무엇이어야 한다. 우린 이것을 사명mission이라고 한다. p171
역설적이지만 직업에서 목표를 떼어놓아야 일에 더 충실할 수 있고, 만족스러운 삶을 살 수 있다.
로펌에 들어오려는 사람들에게 당신이 진짜하고 싶은 일이 무엇이냐고 물어보면
대부분이 진짜 따로 하고 싶은 일은 따로 있다.
그럴 때마다 난 그 꿈을 위해 계속 노력하라고 말해준다.
자신이 직장을 결정하는 것이지 직장이 자신을 결정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리고 꿈을 위해 거쳐 가는 징검다리로 로펌에 근무해도 좋다고 말해준다.
그러나 한 가지 명심해야 할 것이 있다.
징검다리를 제대로 건너려면 적어도 징검다리에 있을 때만큼은 두 발로 제대로 서서 균형을 잡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물에 빠지고 말 것이다.
붕 뜬 기분으로 멀리 보는 데만 신경을 쓰느라 일에 집중하지 않으면 꿈을 이루기도 전에 물에 빠진 생쥐 꼴이 되고 만다. p172
프로는 직업이 아니라 자세다.
세상에 프로 아닌 직업은 없다. 단지 자신의 직업을 하찮게 여기는 사람이 있을 뿐이다. p174
이처럼 걸레 하나로 세상을 바꾸겠다는 열정, 길거리 토스트에도 웰빙이 있을 수 있다는 믿음이야말로 프로의식이다.
프로는 자격증이나 가방 끈과는 아무 상관이 없다. p175
주변에서 40대를 넘기면서 나름대로 직업적으로 선공했다고 평가받는 사람들의 면면을 보면
거꾸로 중소기업에서 전반적인 업무를 두루 익히고, 몸으로 때우면서 현장 경험을 체득한 사람이 대부분이다. p175
선진국과 후진국을 가르는 기준 가운데 하나가 직업의 다양성이다.
영국 BBC 방송에 어떤 사람이 나와서 자신을 ‘해변곤충 연구가’라고 소개하는 것을 본 적이 있다.
그것도 대학이나 무슨 연구소에 직함을 두고 있는 것도 아니고,
자기가 사는 지역의 해변을 돌아다니면서 벌레를 관찰하고 연구한다는 것이다.
아마추어의 취미라고 치부할 수도 있겠지만 이미 몇 권의 책을 쓰고,
그 분야에서는 아무도 따라올 수 없는 경지에 이른 그 사람이야말로 진정한 프로요, 전문 연구가다. p176
직업에도 블루오션은 분명히 있다. 남들이 다 가는 길, 남들이 갔던 길만 생각 없이 쫓아가지 말자.
산삼을 캐려면 사람들이 우글대는 등산로가 아니라 외진 길을 걷는 수고를 해야 한다.
“기술의 발전으로도 대체할 수 없는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나만의 축적된 데이터를 쌓을 수 있는가? 이 데이터를 무슨 일에, 어떻게 응용할 수 있는가?”
“나만이 창출해 낼 수 있는 부가가치는 있는가?” p177
돈을 주인으로 섬기지 말라.
돈을 종으로 두면 편리하지만, 돈을 주인으로 모시면 악한 주인이 된다는 말이 있다.
영어 몬스터Monster는 괴물을 뜻하는 말이다. 돈Money 이 주인Master이 되면 바로 ‘Monster'가 된다. p178
03. 비즈니스맨과 질문
지식사회에서 회사와 개인은 정보가 필요하고, 정보를 어떻게 얻는지 학습해야 한다.
이런 학습이 되어 있지 않으면 살아가기 힘들다. p181
크건 작건 족적을 남긴 사람들은 자신이 왜 그 자리에 있어야 하는지 분명한 목적을 알았던 사람들이다. p182
온라인 교육 매체로 유명한 (주)메가스터디의 설립자이자 대표이사인 김성오 사장은 4~5평의 약국을 시작하면서 스스로 다음의 3가지 질문을 했다고 한다.
“이 분이 나를 통해서 만족을 얻었을까?”
“다음에 다른 사람을 데리고 올까?”
“다음에 기꺼이 또 올까?”
그이 소비자 철학은 1명을 귀중히 여기면 2명이 되지만, 1명을 소홀히 여기면 오던 사람도 가버린다는 것이다. p186
모든 손님은 올 때 주머니에 선물을 넣고 오지만,
주인의 불친절과 무성의, 부정직함은 선물을 도로 가져가게 만든다는 것이다. 정말 좋은 표현이 아닐 수 없다. p186
피터 드러커 박사는 기업가들은 품질을 가치로 정의하지만, 실제는 그렇지 않다고 했다.
고객들은 상품을 사는 것이 아니라 가치를 산다는 것이다. 그는 이것을 욕구에 대한 만족이라고 표현한다.
신발을 사려는 10대 소녀에게 가치는 최신 유행이다.
따라서 그 가치가 제품에 담겨 있어야만 구매가 일어나는 것이다. 가격은 두 번째 고려 사항인 것이다. p187
성과를 내기 위한 조치를 취할 필요를 느끼면서도 많은 사람들이 일상적으로 부딪치는
급한 일들(사실은 나중에 해도 전혀 문제없는 것들이 대부분이지만)을 하느라 시간을 보낸다. p188
"질문을 정리하기 위한 시간은 언제 낼 것인가?”
04. 끊임없이 질문하는 기업이 성장한다.
이랜드 박성수 회장은 사업을 시작한 지 25년 만에 연 매출 6조 원을 바라보면서 다음과 같은 2가지 질문을 했다고 한다.
“이것을 뺀 지금의 이랜드 그룹은 생각할 수 없다고 할 때 과연 ‘이것’은 무엇일까?”
“지금의 이랜드에서 다른 건 다 잃어도 ‘이것’만 있다면 재기할 수 있다고 할 때 ‘이것’은 무엇일까?” p190
05. 리더십과 질문
노력하는 사람이 진짜 리더다.
벤자민 디지레일리는 “인생에서 성공하는 비결은 때가 왔을 때를 대비하는 것이다.” p198
리더에게는 남들이 보지 못하는 것을 보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
똑같이 보고 똑같은 판단을 내리는 사람을 리더라고 부르지는 않는다. p200
《세계 최정상 리더들이 밝히는 현장 리더십 100》이라는 팩의저자인 에릭 야버바움은 굿맨 그룹의 존 굿맨을 사례로 든다.
존 굿맨은 자신의 가장 강력한 리더십의 비결은 ‘기회를 확인하기 위한 직관,
그것을 이해하기 위한 지능 그리고 행동에 옮길 열정’이라고 했다. 그는 이렇게 말한다.
“직관은 내면의 소리다. 기회를 알아채는 일종의 감이다.
또 문제에서 바로 해결책으로 뛰어넘는 것으로서, 일반적인 사고 과정을 초월한다. 누구나 직관을 갖고 태어난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생각 속에서 말씀하시는 것이라 할 수 있다.
그리고 지능이란 우리 자신과 우리와 같이 일하는 사람들, 그리고 일하는 방식이 갖고 있는 독특한 능력과 창의성을 말한다.
지능은 포착된 기회를 쫓아 효과적으로 수행하도록 돕는 집단적인 지혜다.
마지막으로 열정은 우리가 하고 있는 것에 정말로 마음을 쏟고 실제로 하는 것이다. 열정은 기회를 성공으로 바꿔준다.
나는 날이 갈수록 직관과지은, 열정은 기회라는 씨앗을 가꿔 성공과 선한 의지를 추수하게 한다는 사실을
경험을 통해 배우고 있다.”
그는 우리에게 “당신을 만드는 것은 바로 당신의 생각이라는 사실을 기억하라.
삶을 통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 당신의 재능을 알면 당신의 꿈을 그려낼 수 있고, 꿈을 이룰 수 있다.
상황과 맞붙어 싸우지 말라.
대신 현명하게 대처하는 데 이용할 수 있는 직관, 지은 및 열정을 갖게 될 것이다.”라고 조언한다. p200
리더는 날마다 질문한다.
“그게 전부인가? 그렇다고 자신할 수 있는가? 아닌 게 확실한가?” p20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