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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차 캄보디아어 회화와 전화번호(레익 뚜루쌉)
어제 공부한 게 복잡한 거 같은 데 정리하면 몇 가지 되지 않습니다.
복습해보겠습니다.
'이름이 뭐냐?'는 네아ㄱ 츄무어 어버이?
'이게 뭐냐?'는 니ㅎ 츄무어 어버이?, 니ㅎ 끄 찌어 어버이?, 니ㅎ 께 하으 타 멪?
그리고 회화체로 아이 께?, 쓰아이 께?, 에 께?
'뭐라고요?'는 타 멪?
크마에로 '뭐냐?'는 니ㅎ 크마에 타 멪?
'뜻이 뭐냐?'는 미은 네이 타 멪?
'다시 한 번 말해달라.'는 쏨 니이제이 머덩 띠읃
'뭐 하나 물어보겠다.'는 쏨 쑤어 무이 반 떼?
'천천히 말해달라.'는 쏨 니이제이 이읃 이읃 또는 쏨 니이제이 무이무이
'정확히 말해달라.'는 쏨 니이제이 아오이 쯔바ㅎ, 쏨 니이제이 쯔바ㅎ쯔바ㅎ
'천천히 정확하게 말해달라'는 쏨 니이제이 이읃 하으이 쯔바ㅎ
쓰아이 께?는 현지인이 막말하거나 짜증낼 때 쓰는 말이라니 외국인인 우리는 가급적 쓰지 않는 게 좋겠습니다.
니이제이 대신 쁘랍을 사용해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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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배운 것 회화를 공부합니다.
Mr. 이 : 쭘ㅁ리읍 쑤어
쓰라이 오은 : 쭘ㅁ리읍 쑤어
Mr. 이 : 쏨 또ㅎ 벙 츄무어 어버이?
쓰라이 오은 : ㅋ뇸 츄무어 쓰라이 오은 쪼ㅎ 벙?
Mr. 이 : ㅋ뇸 츄무어 리 ㅋ뇸 목 삐 꼬레 니ㅎ 끄 찌어 어버이?
쓰라이 오은 : 누ㅎ 끄 찌어 쓰러까 니윽
Mr. 이 : 아이께?
쓰라이 오은 : 쓰러까 니윽
Mr. 이 : 오이~ 크마에 삐박 나ㅎ
쓰러까 니윽 - 직역하면 용의 비늘이고 영어로 드레곤 푸릇이라는 열대 과일
삐박 - 어렵다, 쓰루얼 -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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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는 유선전화가 대중화되기 전에 휴대전화가 국민 수보다 많이 보급됐습니다.
휴대전화가 일상화되니 가정집에 일반전화가 거의 없다고 봐도 됩니다.
공중전화 박스도 거의 없습니다.
공중전화라는 것이 휴대전화 파는 곳이나 구멍가게에서 개인이 휴대전화를 갖다놓고 1분에 2~300리엘 정도 받고 전화를 해줍니다.
캄보디아 식 휴대폰 공중전화는 뚜루쌉 싸티어르나라고 합니다.
이 나라에 동전이 없는 것도 공중전화를 일반화시키지 못한 것에 일조했을까요?
레익 뚜루쌉 뽄만? - 전화번호가 뭐에요?
전화번호는 대부분 두 자리로 끊어서 읽고 '썹'을 생략합니다.
요즘 새로 나오는 끝자리가 7개인 번호는 두 개씩 읽고 마지막에 세 자리를 백 단위로 말하면 되는데, 법칙이 있는 게 아니고 말하는 사람에 따라 다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012-46 35 97 쏘은 덥 삐 싸에 쁘람무이 쌈 쁘람 까으 쁘람 삐
017-90 04 56 쏘은 덥 쁘람 삐 까으썹 쏘은 부은 하 쁘람 무이
또는 쏘은 덥 쁘람 삐 쁘람 부은 로이 부은 로이 하 쁘람 무이
097-81 25 016 쏘은 까으 쁘람 삐 빠엗 무이 머파이 쁘람 쏘은(쎄로) 덥 쁘람 무이
097-65 48 231 쏘은 까으 쁘람 뻘 혹 쁘람 싸에 쁘람 바이 삐 로이 쌈 무이
0을 영어 제로라는 말로 쎄로라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캄보디아 휴대전화 요금은 충전식입니다.
구멍가게에서도 전화 요금 카드를 파는데 깓 뚜루쌉이라고 합니다.
쏨 아오이 깓 뚜루쌉 쏘은 덥 삐 쁘람 돌라 - 012 전화카드 5불짜리 주세요.
깓 - 카드(card), 뚜루쌉 - 전화기
자르는 것은 영어 'cut'에서 따와 발음이 짧게 깓입니다.
봉제공장을 롱짜ㄱ 깓 데라고 하는데 '자르고 꿰메는 공장'이란 뜻입니다.
글자는 다르지만 발음이 비슷한 말이 또 있습니다.
츠까에 깢 - 사나운 개, 쓰라이 깢 - 사나운 여자
발음이 까앚처럼 길게 나는데 현지인의 도움을 받아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순한 것은 슬롯이라 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내일은 물건 세는 것과 단위에 대해 공부하겠습니다.
쭈웁 크니어 틍아이 쓰아엑 - 내일 만나요. ^^
머리를 길게 자를까요? - 따으 네아ㄱ 쩡 깓 써ㄱ
뷍?
머리를 짧게
자를까요? - 따으 네아ㄱ 쩡 깓 써ㄱ 클라이?
따으는 의문문 앞에 붙는 관형어이고, 네아ㄱ은
'너, 당신'입니다.
며칠 후 동사와 형용사 문법 공부할 때 나올 건데
그냥 줄여서 쩡 깓 써ㄱ 뷍 으르 클라이? 하시면 됩니다.
쩡은 '원하다',
깓은 영어의 'cut(자르다)'이고 머리는
써ㄱ입니다.
으르는 '또는(영어
or)'입니다.
뷍 - 긴, 클라이 -
짧은.
직역하면 '당신 머리를 길게 또는 짧게 깎길
원합니까?'
맘에 드시나? - 쫄쪋
떼?(직역하면 '좋아합니까?')
예뻐요? - 싸앋 떼?
떼?는 의문문에
사용합니다.
캄보디아는 줄 서는 문화가 아닌데 알아봐야겠습니다.
보통 짬 모이 플렛 또는 짬 번뗒,
짬 띡이라고 말하시면 될 겁니다.
세 개 다 '잠시만 기다려달라.'는
말입니다.
띠니ㅎ 뿌로ㅎ뿌로ㅎ, 띠누ㅎ 쓰라이쓰라이 -
여긴 남자들, 저기는 여자들
띠니ㅎ - 이 곳, 띠누ㅎ -
저 곳, 그 곳
뿌로ㅎ - 남자, 쓰라이 -
여자
같은 단어를 두 번
반복하면 복수가 됩니다.
다시 말하자면 '여긴 남자들, 저긴
여자들, 잠시만 기다려주세요.'라고 말하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띠니ㅎ 뿌로ㅎ뿌로ㅎ, 띠누ㅎ
쓰라이쓰라이, 짬 모이 플렛
남의 나라에서 좀 못 사는 사람들이라고 하대하거나 명령조로 말하면 그들도 속으로
서운해할 겁니다.
'맘에 드시나?' 대신 '기분이
좋습니까?' 또는 '기쁩니까?'를 뜻하는 써바이 쩓
나?로 말해도 좋을 거 같습니다.
써바이 - 기쁘다, 쪋 -
마음, 나 -
의문사
발음에서 네아ㄱ이라 표기한 것은 아를 길게 아~악이라 발음하지 않고 짧게 끊어
악!이라 발음합니다.
띠니ㅎ, 뿌로ㅎ에 ㅎ을 따로 쓴 것은 끝을 길게 발음하지 않고 콧소리 흐가 나게 짧게 발음하라는
표기입니다. ^^
(7일차정말 대단한 줌마렐라와 캄보디아어
물건 세기
오늘은 캄보디아에 와서 알게 된 누님 이야기를 하고 넘어가겠습니다.
이 분은 초등학교 마치고 생활이 어려워 14살부터 공장에서 실밥 따는 일로 시작하여 평생을 옷에 관계되는 일을 하고 살았답니다.
나이 오십이 되도록 열심히 일하면서 남편 잘 건사하고 아들 둘 잘 키워 큰아들은 지금 선생을 하고 둘째는 준사관으로 국방의 의무를 하고 있습니다.
몇 년 전에 암에 걸려 자기 삶을 돌이켜 보니 그동안 자신을 위해 살아온 것이 너무 약하다고 생각해, 죽기 전에 무엇을 할까 고민하다가 공부를 시작했답니다.
초등학교만 마치고 공장에 다니다보니 무시당하고만 살아와 평생 한이 맺힌 공부에 대한 향학열로 중학교, 고등학교 과정 검정고시를 다 통과하고, 항암치료를 받아 머리카락이 다 빠져 여름에도 빵모자를 쓰고 악바리같이 대학에서 공부했답니다.
드디어 오십대 중반에 대학을 졸업하고 월드잡을 통해 캄보디아에 공채로 취업이 되어 가족을 한국에 두고 혼자 용감하게 프놈펜으로 날아왔습니다.
이곳에서 일하면서 틈틈이 캄보디아어를 공부해서 4개월 만에 말이 유창하게 됐습니다.
어느 정도냐 하면 제가 잘 아는 캄보디아에 십 년 동안 살았고 현지인 부인까지 있는 분이 혀를 내두를 정도로 더 잘했습니다.
그 누님은 다른 나라 깃발 여행할 때도 간단한 현지어를 적어 코팅해서 목에 걸고 다니면서 자꾸 말을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며칠 되지 않는 여행 동안 일행의 통역이 될 정도였답니다.
지금은 암도 완치 판정을 받고 사회복지사와 한국어 강사 자격증도 따서 어려운 캄보디아 사람을 위해 월급이라 할 수도 없는 급료를 받으며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답니다.
정말 대단하시죠?
이 분같이 열정과 끈기로 살면 이 세상에 안 될 일이 뭐 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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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오늘 스터디 그룹을 시작하겠습니다.
캄보디아말로 갯수를 말할 때는 명사 다음에 숫자가 옵니다.
책 한 권 씨우퍼으 무이 끄발
자동차 한 대 란 무이 끄르응
흰밥 두 그릇 바이 써ㅎ 삐 짠 (흰색은 뽀아 써ㅎ, 맨밥은 바이 써ㅎ)
사람 다섯 명 머누ㅎ 쁘람 네아ㄱ
개 세 마리 츠까에 바이 끄발
생선 두 마리 뜨라이 삐 끄발
바나나 한 송이 쩨잊 무이 스낫
망고 한 다스(12개) 스와이 무이 로우
젓가락 두 벌 쩡꺼ㅎ 삐 꾸(숟가락은 슬랍쁘리어)
신발 한 켤레 스바엑 쯔응 무이 꾸
바지 한 벌 카오 무이 꾸
윗 옷 한 벌 아으 무이 꾸
위 아래 옷 한 벌 카오아으 무이 껌플레
코카 콜라 한 캔 꼬까 무이 껌뽕
냉 커피 한 잔 카페 떠 꺼 무이 까에우(뜩은 물, 꺽은 얼음인데 떠 꺼로 소리납니다.)
아이스 밀크 커피 두 잔 카페 뜩 더ㅎ 꼬 떠 꺼 삐 까에우(더ㅎ는 젖가슴, 뜩 더ㅎ 꼬 - 우유)
앙코르 생 맥주 한 잔 엉꼬 돕 무이 토우(꽃병은 토우 프까라 합니다, 앙코르 와트는 현지어로 엉꼬 왇입니다.)
캄보디아 병 맥주 한 병 쓰라 비어 깜뿌찌어 무이 덥
ABC 흑맥주 한 캔 쓰라 비어 아베쎄 무이 껌뽕(아베쎄는 ABC의 불어 발음)
에쎄 담배 한 갑 바라이 에쎄 무이 껀쩝(한 보루는 무이 송이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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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위에 대해 알아봅시다.
kg 낄로(덥 캄)
100g 무이 캄(고기, 야채 살 때 100g 단위를 캄이라 합니다.)
km 낄로 마엗
m 마엗(자도 마엗이라 합니다.)
cm 썽티 마엗
10cm 무이 떡
10mm 무이 혼
리터 릳
숫자는 레익인데 '갯수가 몇 개냐?'고 물을 때는 쩜누언 뽄만?입니다.
레익 뽄만?은 '번호가 뭐에요?'
명사를 나열하여 말할 때는 넝(와, 과)으로 연결합니다.
꼬앋 미은 란 무이 끄르응 넝 모또 삐 끄르응 넝 껑 바이 끄르응 -
그는 차 한 대와 모터 사이클 두 대, 자전거 세 대가 있습니다.
모토 사이클을 오토바이라고 하는 것은 일본식 영어를 따라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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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 말을 잘못 알아들을 때 스답 엇 반 떼라고 말합니다.
알아들을 때는 스답 반이라고 말하시면 됩니다.
캄보디아어에서는 마침표, 쉼표, 물음표 같은 기호를 쓰지 않고 띄어쓰기 없이 계속 붙여 쓰니 참고하십시오.
문장이 끝날 때만 지렁이 기어가는 글씨로 표시합니다. ^^
엇 째ㅎ (피어싸) 크마에 떼 - 캄보디아말을 못합니다.
ㅋ뇸 엇 째ㅎ 엉글레 (떼) - 저는 영어를 못합니다.
째ㅎ (니이제이) 엉글레 떼? - 영어 할 줄 아세요?
니ㅎ (피어싸) 엉글레 타 멪? - 이게 영어로 뭐에요?
째ㅎ - 할 줄 안다, 피어싸 - 언어, 현지인은 캄보디아를 크마에, 깜뿌찌어라 합니다.
피어싸나 떼, 니이제이는 생략해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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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공부한 기초문법 명사, 대명사의 실제 상황 회화를 연습하겠습니다.
Miss 김 : 아쏘카 쏨 쑤어 모이 반 떼?
아쏘카 : 반 미은 어이 미스 킴?
Miss 김 : 아니ㅎ 께 하으 타 멪?
아쏘카 : 누ㅎ 께 하으 타 도웅
Miss 김 : 하으이 니ㅎ 아이께?
아쏘카 : 아누ㅎ 끄 찌어 찡쩍
Miss 김 : 너으 꼬레 엇 미은 찡쩍 떼
아쏘카 : 너으 크마에 미은 찌라은
도웅 - 코코넛(야자 열매), 동이라 발음하면 절대 못 알아듣습니다, 약간 길게 도웅
여기서 하으이는 그리고(하으이 넝)를 줄여서 말한 겁니다.
찡쩍 - 작은 도마뱀
우리나라나 중국계에서는 계란형 얼굴을 미인이라 말하기도 하는데, 캄보디아에서는 미인을 악어알같이 생겼다고 합니다.
목 뽕 끄러뻐으 - 악어알같은 미인
목 뽕 모안 - 계란형 얼굴, 캄보디아에서는 미인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볼 때 그리 예쁘지 않아도 피부가 희면 캄보디아에서는 미인이라고 생각합니다.
갈색미인은 안 쳐주나봐요.
그럼 작은 도마뱀 알 같이 생겼다고 하면 우스개소리가 되나요?
목 뽕 찡쩍 - 작은 도마뱀 알같은 얼굴
목 뽕 모안과 목 뽕 찡쩍은 캄보디아에서 쓰는 말이 아니랍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쭈웁 크니어 틍아이 쓰아엑 - 내일 만나요.
(8일차)
캄보디아
물건 이름과 건배
캄보디아 물건 이름
캄보디아 과일(플라에 처으) 이름을 공부하죠.
과일 이름 앞에 대부분 플라에가 들어가는데 생략하기도 합니다.
수박 어을럭
바나나 쩨잊
사과 플라에 빠옴
배 플라에 싸리
포도 플라에 뚬뻬앙 바이쭈
딸기 플라에 스또버리(영어 스트로베리를 이렇게 발음하네요.)
토마토 뻬잉 뻐ㅎ(우리나라에서는 과일이지만 외국에선 채소)
석류 또뜸
파인애플 머노아ㅎ
빠빠야 러홍
망고 스와이
드레곤 푸릇 플라에 쓰러까 니윽
용안 플라에 미은
작은 레몬 끄로으잊 츠마(끄로으잊 - 오렌지, 츠마 - 고양이)
망고스틴 멍콛
람부탄 싸으마으
두리안 투렌
잭 푸릇 크나우
코코넛 도웅
덜 익은 빠빠야를 채 썰어 소금에 절인 후 양파, 매운 고추, 미니 토마토, 땅콩, 줄기콩(썬다엑 꾸어), 젓깔, 게장 등을 절구통에 넣고 찧은 음식을 복 러홍이라 합니다.
들어가는 재료에 따라 맘 러홍 등 이름이 달라지는데 캄보디아 사람들이 아주 좋아하는 반찬입니다.
한국 사람 입에도 맞는데 타이에선 쏨탐이라고 하며 소금에 절이지 않고 생채를 썰어 만듭니다.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타이, 크마에 현지인의 주요 건강 음식 중 하나입니다.
망고 덜 익은 것 채썰어서 소금에 절여 젓깔과 양파, 고추 등을 넣어 만든 뜩 뜨라이 스와이도 먹을만 합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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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물건(아이완) 이름에 대해 짬짬이 공부하죠
TV 뚜루뚜
라디오 윗슉
냉장고 뚜 뜩 꺽(뚜 떠 꺼로 들립니다, 뚜 - 장, 뜩 - 물, 꺽 - 얼음)
에어콘 마씬 뜨러쩨아ㄱ(마씬 - 기계, 뜨러쩨아ㄱ - 춥다)
발전기 마씬 플르응(플르응 - 전기, 아끼쓰니라고도 합니다)
전등 엄뿔 플르응(엄뿔로 줄여서 말하기도 합니다)
리모콘 뗄레
전화기 뚜루쌉
선풍기 껑할(자전거는 껑, 화나다는 컹)
컴퓨터 꼼쀼떠
침대 끄레
소파 쌀롱
베개 크나으이(크나우 - 잭 푸릇, 생강은 크냐이)
가스레인지 쩡끄란 게아(게아 - 가스)
문 ㅌ뷔어
창문 벙우으잊
거울, 유리 껀쩌ㄱ
책장 뚜 닥 씨우퍼으(닥 - 넣다, 놓다, 씨우퍼으 - 책)
옷장 뚜 카오아으(카오 - 바지, 아으 - 윗옷, 카오아으 - 옷)
찬장 뚜 닥 짠(짠 - 그릇)
화장대 뚜 썸앙(썸앙 - 화장)
책상 똑
의자 까으아이
식탁 똑 바이(찻상은 똑 카페, 술상은 똑 쓰라)
책 씨우퍼으
공책 씨우퍼으 써쎄(써쎄 - 쓰다)
신문 까싸엗
열쇠 싸오(메 싸오 - 자물통, 꼬은 싸오 - 열쇠)
펜 뷋
마커 풧
돈 로이, 쁘락(월급은 쁘락 카에)
휴지 끄러다ㅎ 쭈욷 모앋, 끄러다ㅎ 아나마이(끄러다ㅎ -종이, 쭈욷 - 닦다, 모앋 - 입, 모앋 뚠레 - 강변, 아나마이 - 위생)
캄보디아어 메는 으뜸을 말하는데 메 다이 - 최고, 엄지손가락, 메 찌응 - 선임 기술자
캄보디아는 일종의 모계 사회라서 가장이 남자가 아닌 어머니나 부인이고 메 쁘떼아ㅎ라고 합니다.
많은 한국인 가정에서 끄러다ㅎ 아나마이로 두루말이 휴지를 식탁에 올려놓는데 그걸 보면 많은 외국인들이 놀라자빠집니다.
아마 화장실을 연상시켜서 그런 모양입니다.
식탁에서는 꼭 티슈 종류를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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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싿) 이름 몇가지 공부하고 마치죠.
소 꼬(소고기는 쌎을 붙여 쌎 꼬라 합니다, 쌎과 싿 두 발음이 약간 다르니 현지인에 꼭 확인하십시오.)
물소 끄러바이
돼지 쯔룩(돼지고기는 쌎 쯔룩, 삼겹살은 쌎쯔룩 바이 쪼안)
닭 모안(닭고기는 쌎 모안, 달걀은 뽕 모안)
오리 띠어(오리고기는 쌎 띠어, 오리알은 뽕 띠어, 캄보디아 사람들이 즐겨먹는 부화하기 전 오리알은 뽕 띠어 꼬은이라 합니다)
개 츠 토끼 또은싸이
쥐 껀돌 바퀴벌레 껀랃
사자 따오(험상궂거나 못 생긴 사람을 목 따오라고도 합니다)
호랑이 클라
원숭이 스봐 말 쎄ㅎ
코끼리 덤으라이용 니윽
작은 도마뱀 찡쩍
개미 쓰러마오잊(개미가 설탕을 좋아해서 쓰러마오잊 넝 스꺼는 찰떡궁합이라고 합니다.
단어가 많이 나왔는데 남의 나라 말을 배우려면 통과의례를 거쳐야겠죠.
아무리 머리가 좋은 사람도 한 번에 외어지는 게 아니니 시간을 두고 자주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현지인 발음을 꼭 확인하십시오.
한글 적힌대로 발음하면 현지인들이 잘못 알아 듣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쫄 까에우 무이 다음바이 썸랑 러어 너으 ㅋ마에
(캄보디아에서 행운을 위하여 건배~)
쫄 - 부딪히다, 까에우 - 잔, 무이 - 하나(1), 다음바이 - ~하기 위하여,
썸랑 - 행운, 러어 - 좋은, 너으 - ~에서, ㅋ마에 - 캄보디아
쫄 무이 또는 쫄 까에우 무이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9일차)
캄보디아어
회화 연습과 문제
오늘은 그동안 공부한 명사의 회화 연습과 교재에 있는 문제를 풀겠습니다.
Mr. 홍 : 아치타 쏨 쑤어 모이
아치타 : 미스터 홍 쑤어 어이?
Mr. 홍 : 엄삐 피어싸 크마에 Royal Palace 크마에 타 멪?
아치타 : 크마에 타 쁘레아ㅎ 으리잊쪄 웨앙
Mr. 홍 : 타 멪? 오이 스답 엇 반 떼
쏨 니이제이 머덩 띠읃 반 떼?
하으이 쏨 쁘랍 이읃이읃
아치타 : 크마에 타 쁘레아ㅎ 으리잊쪄 웨앙 따에 웨앙 꺼반
Mr. 홍 : 웨앙?
아치타 : 낭 하으이
엄삐 - ~에 대해
쁘레아ㅎ 으리잊쪄 웨앙 - 왕궁, 웨앙이라 줄여서 말해도 통합니다.
쁘랍(=니이제이) - 말하다.
따에 - 그러나, 뽄따에를 줄여서 말했습니다.
꺼반 - 괜찮다.
식당 직원 : 쏨 스봐 꼼 머 네아 아엥?
Mr. 박 : 엇 떼
식당 직원 : 히어 뽄만 네아ㄱ?
Mr. 박 : 부은 네아ㄱ
식당 직원 : 쏨 언쯔은 엉꼬이
Mr. 박 : 쏨 꾸이띠우 샂 쯔룩 부은 짠 하으이 까페 끄다으 부은 까에우
식당 직원 : 자 짬 모이 플렛
쏨 스봐 꼼 - 환영(Welcome)을 뜻합니다, '어서 오세요.'로 쏨 언쯔은 목도 씁니다.
머 네아 아엥 - 혼자, 한 명
엇 떼 - 아니요.
히어 - 남자 어른을 부를 때 많이 씁니다(중국계), 캄보디아 사람은 록, 벙, 뿌
언쯔은 엉꼬이 - 앉으세요, 엉꼬이 레잉하셔도 됩니다, 발음은 엉꼬이ㄹ 레잉
놀러가다는 다으ㄹ 레잉
꾸이띠우 - 쌀국수, 샂 쯔룩 - 돼지고기, 끄다으 - 뜨거운
다음 말을 ㅋ마에로 말하세요.
1. 당신 이름이 뭐에요?
2. 이것의 이름은 무엇입니까?
3. 이것은 무엇입니까?
4. 이것은 뭐라 부릅니까?
5. 저것은 캄보디아 말로 뭐라고 하지요?
6. 뭐 하나 물어봐도 돼요?
7. 좀 천천히 말해주세요.
8. 정확하게 말해주세요.
9. 좀 정확하고 천천히 말해주세요.
10. 못 알아듣겠습니다.
11. 나는 캄보디아 말을 모릅니다.
12. 영어 할 줄 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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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입니다.
1. 네아ㄱ 츄무어 어버이?
2. 니ㅎ 츄무어 어이?
3. 니ㅎ 끄 찌어 어이?
4. 니ㅎ 께 하으 타 멪?
5. 누ㅎ ㅋ마에 타 멪?
6. 쏨 쑤어 모이 반 떼?
7. 쏨 니이제이 이읃 이읃 또는 쏨 니이제이 모이모이
8. 쏨 니이제이 아오이 쯔바ㅎ 또는 쏨 니이제이 쯔바ㅎ쯔바ㅎ
9. 쏨 쁘랍 이읃 하으이 아오이 쯔바ㅎ
10. 스답 엇 반 떼
11. ㅋ뇸 엇 째ㅎ ㅋ마에 떼
12. 째ㅎ 니이제이 엉글레 떼?
10일차 캄보디아어 필수 동사 미은, 떠으, 목 - 있다, 가다, 오다
캄보디아어 필수 동사 12개만 알아도 기본적인 대화를 할 수 있습니다.
현지인과 크마에로 대화를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재미있을까요?
스터디 그룹에서 캄보디아어를 공부하시는 분들 중 환갑 넘으신 분이 두 분 계십니다.
나이 드신 분들이 이구동성으로 하시는 말씀이 캄보디아어를 공부하고, 돌아서면 잊어버린다는 말씀을 종종 하십니다만, 젊은 사람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런데 제가 생각할 때 외국어를 배우는 것은 구멍이 난 독에 물 붓는 것과 비슷한 거 같습니다.
적절한 비유인지는 모르겠으나 구멍난 독의 물을 쓰려면 비가 계속 오거나, 아니면 구멍으로 물이 다 빠지기 전에 본인이 계속 물을 날라 부어야 그나마 조금이라도 물을 쓸 수 있겠죠.
남의 나라 말 배우는 것도 현지인과 꾸준히 접촉해서 말을 배우거나 그것이 여의치 않으면 계속 공부를 해야겠지요.
그렇게 두어 달 계속 하면 캄보디아 말이 들리고 말이 되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겁니다.
두어 달이 고비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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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은 - (갖고) 있다
ㅋ뇸 미은 로이 찌라은 - 저는 돈이 많아요.
네아ㄱ 미은 카오아으 띶 - 당신은 옷을 적게 갖고 있어요.
꼬앋 엇 미은 란 떼 - 그는 차가 없어요.
미은 빤냐하 - 문제 있다.
엇 미은 빤냐하 떼 - 문제 없다, 미은을 생략하기도 합니다.
ㅋ뇸은 나, 네아ㄱ은 너, 꼬앋은 3인칭 '그'입니다.
네아ㄱ은 끝을 끊어서 짧게 네악처럼 발음하기에 네아ㄱ이라고 표기했습니다.
로이 - 돈, 카오 - 바지, 아으 - 윗옷, 그래서 카오아으는 통틀어 '옷'입니다.
란 - 자동차, 찌라은 - 많다, 띶 - 적다.
부정을 나타낼 때는 엇(먼)~ 떼를 사용합니다.
ㅋ뇸 미은 쁘러뽄 뽄따에 엇 미은 썽싸 떼
- 저는 아내가 있습니다. 그러나 애인은 없습니다.
쁘러뽄 - 아내, 쁘다이 - 남편, 뽄따에 - 그러나, 썽싸 - 애인
이 기본 문형을 알고 있으면 쁘러뽄과 썽싸만 바꿔서 말하면 됩니다.
ㅋ뇸 미은 란 뽄따에 엇 미은 모또 떼 -
저는 자동차는 있는데 모터 사이클은 없습니다.
ㅋ뇸 미은 꼬은 뿌로ㅎ 뽄따에 엇 미은 꼬은 쓰라이 떼 -
저는 아들은 있는데 딸은 없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캄보디아 말을 할 때 잘 틀리는 것 중 하나가 꼬레 미은 떼? 라는 말입니다.
회사나 상점에 가서 현지인에 '한국 사람 있습니까?'라고 물을 때 미은(갖고 있다)을 쓰지 않고 너으(있다)를 써서 꼬레 너으 떼?라 해야 정확한 표현입니다.
너으 동사는 내일 공부할 겁니다.
'~하고 싶다'라는 말은 캄보디아어에서 쩡을 씁니다.
ㅋ뇸 쩡 쑤어 - 저는 묻고 싶어요.
'갖고 싶다'라는 말은 쩡 미은을 쓰지 않고 쩡 반을 사용합니다.
쩡 반 어이? - 뭘 갖고 싶어요?
ㅋ뇸 쩡 반 껑 - 저는 자전거를 갖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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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떠으 - 가다
떠으 나? - 어디 가세요?
ㅋ뇸 떠으 프싸 - 저는 시장에 가요.
ㅋ뇸 넝 떠으 롱짜ㄱ - 나는 공장에 갈 겁니다.
여기서 나?는 의문사입니다.
프싸 - 시장, 롱짜ㄱ - 공장.
미래를 나타낼 때 동사 앞에 넝이 붙습니다.
캄보디아어가 쉽다는 것이 이렇게 동사 변화가 없기 때문입니다.
진행형은 껌뽕을 동사 앞에 붙이기만 하면 됩니다.
과거형은 동사 앞에 반을 넣거나 문장 끝에 하으이를 붙이면 됩니다.
ㅋ뇸 껌뽕 떠으 프싸 - 저는 시장에 가는 중입니다.
ㅋ뇸 반 떠으 롱짜ㄱ 머쌀멘 - 나는 어제 공장에 갔었습니다.
떠으가 동사가 아닌 전치사로 쓰게 되면 '~에게'입니다
쏨 뚜루삽 떠으 끄루 벙리은 으로버ㅎ ㅋ뇸 - 제 선생님에 전화해주세요.
끄루 벙리은 - 선생님, 으로버ㅎ - ~의
으로버ㅎ 꼬레 - 한국산, 으로버ㅎ ㅋ뇸 - '내 것'이라고도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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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목(회화체는 마오) - 오다
목 삐 나 (붼)? - 어디 갔다 와요?
쏨 목 르은 - 빨리 오세요.
제 귀에는 목 발음이 모옥으로 들립니다.
구어체로 마오를 많이 씁니다.
삐 - 에서
붼은 '돌아가다(back)'인데 웬과 중간 발음입니다.
쏨은 영어의 'please'처럼 정중한 표현입니다.
르은 - 빨리
대답은 ㅋ뇸 목 삐 항 트남 - 나는 약국에 갔다와요.
항 - 가게, 트남 - 약
ㅋ뇸 목 삐 프싸 트마이 - 나는 새시장에 갔다와요.
현지인들이 프싸 트마이를 싸트마이라고 빨리 말하는데 프가 잘 안들려서 그렇지 프싸 트마이입니다.
'어느 지역 출신이라든지 어느 나라에서 왔다.'라는 것도 목 삐를 써서 말합니다.
ㅋ뇸 목 삐 꼬레 - 저는 한국에서 왔습니다.
꼬앋 목 삐 깜뽕 싸옴 - 그는 깜뽕 싸옴(시하누크 뷜) 출신입니다.
시하누크빌을 현지인은 깜뽕 싸옴이라 하는데 시하누크빌이라 말하면 잘못 알아 듣습니다.
시하눅 하고 잠시 멈췄다가 뷜이라 발음하면 알아듣습니다.
그냥 깜뽕 싸옴이라 말하면 물론 다 알아 먹겠죠.
떠으와 마찬가지로 목도 ㅋ뇸 앞에 붙어 전치사로 사용하게 되면 '나에게'라는 말이 됩니다.
쏨 뚜루쌉 목 ㅋ뇸 - 저에게 전화해주세요.
오늘은 여기까지, 귀중한 시간을 내어 여기까지 오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어꾼 찌라은 나ㅎ 쭈웁 ㅋ니어 틍아이 짠 - 대단히 감사합니다. 월요일에
출처:https://blog.naver.com/joun7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