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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도를 끝내고 다시 만났지만 역시 궁합이 안 맞는 영산기맥 6구간
죽장고개(포장도로)-감적고개(비포장)-발봉산(△181m)-장동고개(시멘트 도로)-함평터널 위-23번 국도-△129m-포장도로-팔각정-23번도로 대신분교앞-사랑고개-함평ic 고속도로 진입로-영태산(△135m)-포장도로-중봉(x135m)-홍릉마을 포장도로-x100m-815번 산음도로
도상거리 : 약 17km
소재지 : 전남 함평군 함평읍, 손불면, 대동면
도엽명 : 1/5만 나주 와도
이 구간 역시 평야와 야산지대 잦은 도로를 만나기도 하면서 잡목과 가시로 시달리는 구간이고 그만큼 독도도 까다로운 구간이다
솔직히 1/5만 지형도로는 마루금 긋기가 거의 불가능한 구간이다
중간중간 제법 많은 선답자들이 지나갔겠지만 족적이 끊긴 곳이 많다
그저 종주자 본인이 눈으로 확인하면서 진행하는 것이 제일 좋은 구간이다
그러니 당연히 시계가 확보되지 않는 날이라면 진행이 까다로울 것이다
크게 힘드는 구간은 없으나 언급했듯 가시잡목에 시달리다보니 진행이 빠르지 못하다
장동고개 이 후 올라서서 ktf시설물을 지난 봉우리에서 마루금 찾기가 까다롭고 이 후 올라선 봉우리에서 함평생태공원 직전의 23번 도로로 내려서기전에 마루금 찾기를 잘하자
대동저수지를 끼고 팔각정의 정자 이 후 진행하다가 금구마을 인근의 도로로 내려설 때 마루금의 능선을 잘 찾도록 하자
이 후 한동안 마루금은 23번 도로를 이리저리 가로지르며 진행하는데 각자의 취향대로 진행하기로 한다
어린양기도원 이 후 넝쿨지대의 봉우리에도 무성한 넝쿨로 족적이 없다
방향만 잡고 진행할 것이고 함평ic가 보이면서 그 우측으로 마루금이 이어가지는 것이 보인다
바로 절개지로 오르면 영태산으로 이어지고 영태산 이 후 한동안 능선찾기가 괜찮다
중봉 정상에서 내려설 때 주의할 일이고 86m봉에서 수례 길을 따라서 계속 내려서면 한우뱅크 앞 도로로 내려설 수 있고 이 후 밭과 삼포 축사 사이로 모호하게 마루금이 이어지나 자세히 살펴보면 감지가 된다
삼각점이 설치되고 군 시설물이 있는 100m봉에서도 주의를 기우리며 내려서야한다
온통 잡목과 가시 서이로 잘 내려서면 함평영농조합의 건물이 우측 아래로 보이고 건너편으로 곤봉산이 목표물로 보여진다.
1/5만 지도 크게 보기
◁산행 후기▷
2008년 1월 27일 맑으며 약간의 바람이 불고 포근한 편
홀로산행
여러 가지 문제들과 나태해진 마음으로 지난 12월의 후반부와 1월의 초반은 널널 산행과 사람 만나는 산행으로 일관하다보니 몸도 늘어져 버리고 마루금으로 향하는 마음이 앞선다
이것저것 건드려놓은 마루금들이 많은데 이제는 건드려놓은 것 마무리하면서 계획 있는 마루금 타기로 이어가보려 한다
영산기맥은 나하고 궁합이 안 맞는 것인지 2003년에 첫 구간 건드려놓고 지난 봄에 이어가려다가 다시 가시잡목에 시달리다가 멈추고 지난 11월에 재개하려 했다가 한 구간만에 가시잡목에 질려서 놓아버린 상태였다
1~2월에 하지 못한다면 다른 때에 할 수가 없을 것 같다 빨리 해치워(?) 버리자
그리고는 또 작년 이 맘 때 한 구간 건드려놓고 멈추고 있는 문수지맥도 마무리 짓고는 보현지맥의 연장선상에 있는 팔공지맥도 시작하자 뭐 이런 계산들이다
몇 일간 강추위가 이어지다가 마침 산행에 들어가는 주말에 다행이도 추위가 물러간다
자정에 출발하는 광주행 심야고속에 몸을 싣고 잠에 빠져드니 03시20분에 광천동 터미널에 내려준다
그 시간에도 광천동 터미널 대합실의 불은 환히 켜져 있는 것은 03시30분 서울행 고속버스가 있기 때문이고 04시 초반에 움직이는 해남이나 땅끝행 버스가 있기 때문이다
05시55분 출발하는 함평행 첫 버스를 기다리기 뭣해서 지난 땅끝기맥 때 몇 번 이용해본 적 있는 도보로 10분 거리의 보석사우나로 이동해서 시간을 보내고 온다
◁광주광천동 터미널은 새벽부터 차량들이 움직이니 24시간 불이 환히 켜져 있다▷
◁산행이 시작되는 포장도로의 고개▷
05시55분발 함평행 버스는 06시50분 함평터미널에 내려준다
터미널 인근의 식당에서 콩나물 해장국 한 그릇으로 배를 채운 후 택시로 이동하는데 영산기맥을 종주하는 사람들이 가끔씩 이용하는지 나이 먹은 택시기사님은 그런 손님들의 이야기를 전해오고 나는 궁금한 나머지의 답을 준다
웃밥골재의 도로 삼거리에서 우회전하고 한참을 달려서 내려준 고개까지의 택시요금은 12.500냥이다
군대시절 대암산에서 근무했다는 친절한 택시기사는 도솔지맥 상의 펀치볼, 도솔령 대우산 대암산 광치령의 지명을 이야기 해주니 더욱 친절하게 다가오는 기사님이다
덕분에 하산 후 다시 그 택시기사님의 택시를 이용하게 된다
07시35분 고개에서 남쪽의 마루금으로 올라서니 곧 通政大夫 工曹參議 咸平魯氏 무덤을 지나서 가시잡목 사이로 오름인데 어디로 올라야할지 난감할 정도로 족적도 없다
이리저리 살피다가 오르고 내려서는데 초반부터 가시 사이에서 헤매인다
07시44분 비포장의 감적고개에 내려서고 건너편 절개지로 오르고 잠시 가시잡목 사이로 오르니 시야가 터지며 우측(서쪽)으로 가깝게 월천방조제 앞으로 바다가 펼쳐져 있어 가슴이 확 트인다
꼭대기 까지 완전히 오르고 잡목 가시 사이로 내려서니 무덤 때문에 생긴 수례길이 나타나지만 그대로 남쪽의 잡목가시를 뚫으며 살짝 내리고 오르면 넝쿨과 가시잡목 억새가 어우러진 봉우리며 잠시 남쪽으로 향하는데 족적의 형태가 나아진다 (08시)
다시 살짝 올라서면 무덤 때문에 생긴 뚜렷한 수례길 3거리가 나타나면서 마루금은 남쪽에서 동쪽으로 방향이 바뀌는 지점이다
금방 잘 조성된 8기의 무덤지대가 나타나며 우측으로 신평들과 민가들이 보인다
무덤에서 다시 가시잡목 숲으로 들어서며 전면의 봉우리를 향해 오른다
08시15분 봉우리에 오르니 좌측 아래로 죽사저수지 우측 아래 석령저수지 가 보인다
굴참나무와 잔솔사이로 동쪽으로 내려가니 곧 잡목가시 사이로 우측으로 봉우리 하나가 보이는 곳으로의 지능선 갈림이다
◁감적고개를 지나고 오르니 우측(서쪽)으로 월천방조제 쪽의 바다가 보인다▷
◁8기의 무덤이 보이는 지점에서 마루금은 남쪽에서 동쪽으로 바뀐다▷
08시26분 잘 정비된 무덤 2기가 보이면서 전면의 발봉산 정상을 향해 오르는데 억새와 가시잡목들 사이로 이리저리 희미한 족적들이 보이는 것으로 보아서 각자 가기 좋은 쪽으로 진행한 모양이다
우측으로 송림이 보이면서 송림 사이로 조금 뚜렷한 족적이 보인다고 생각하며 올라보지만 급경사 지대가 나타나면서 다시 족적은 희미해진다
08시40분 구덩이가 파진 봉우리에 오르지만 발봉산은 아니고 좌측으로 방향이 바뀌며 내려서는데 곧 다시 북동쪽으로 휘어지며 송림과 어우러진 잡목 숲이다
6~7분 후 봉우리에 오르니 우측 아래로 석령마을과 저수지가 뚜렷하고 잠시 후 능선의 우측은 벌목지가 펼쳐지며 전면으로 발봉산 정상이 확실하다
08시53분 우측의 석령마을과 좌측의 죽사마을을 잇는 소로의 석령고개 를 지나서 송림으로 들어서니 갈비가 푹신하게 밟히면서 길이 너무 좋아서 콧노래가 절로난다
하지만 그런 기쁨도 잠시 다시 족적이 희미해지고 고개에서 12분 정도 오르니 잡목사이에 글씨 없는 삼각점이 설치된 발봉산 정상이다
잡목 사이 묵은 헬기장을 지나니 시야가 터지면서 저 아래 좌측으로 장동마을 이 내려다 보인다(09시06분)
동쪽으로 5분 정도 내려서니 光山 金氏 四世墓碑 의 무덤을 지나고 대나무 숲을 지나면
09시15분 우측으로 고목의 당산나무가 보이고 좌측으로 장동마을 민가가 가까운 시멘트 포장의 장동고개를 지나서 전면의 무덤 진입로의 넓은 길을 따라 오른다
◁청미래 가시넝쿨은 발길을 잡고, 우측 아래로 석령마을과 저수지가 내려보인다▷
◁석령고개를 지나고, 뒤돌아보면 지나온 마루금이 벌목지 인근과 함께 보인다▷
◁발봉산 삼각점과, 저 아래 장동마을과 시멘트 포장의 장동고개 도로가 보인다▷
잠시 올라서면 무덤이고 무덤 뒤쪽의 대나무 숲을 헤치며 빠져 나가면 서해안고속도로를 지나는 차량들의 굉음이 요란하다
녹 슬은 낡은 철조망도 보이며 희미한 능선을 내려서고
09시29분 무덤이 하나 있고 수레길이 좌우로 가로 지르며 나타나지만 무덤 뒤의 잡목으로 오르니 족적이 뚜렷해진다
울툭불툭한 바위지대를 지나서 오르니 봉우리고 옆에는 韓山 李公, 孺人 金海 金氏 무덤이다
무덤을 지나면 KTF 시설물이고 돌아내려서면 시야가 확 터지는 고속도로 함평터널 위를 지나는데 양쪽으로 시원스럽게 뚫어진 고속도로 저 남쪽으로 영태산이 가늠된다
넓은 수례길이 펼쳐지지만 수례길은 우측 아래 사면으로 흘러가니 좌측의 날 등으로 올라서려니 빼곡한 넝쿨들이 도저히 뚫고 들어갈 엄두가 나질 않는다
억지로 뚫고 들어서니 역시 대단한 잡목가시와 넝쿨들이다 한 여름에 이곳을 지났던 종주자들이 있었다면 얼마나 곤혹스러웠을까 하는 생각이다
09시45분 넝쿨의 봉우리로 오르니 희미하지만 족적이보여서 그냥 잡목사이로 빠져나가보니 어라! 전면의 나뭇가지 사이로 보이는 마루금의 방향이 아니고 내려서는 방향은 호덕 방향이다
좌측의 사면으로 틀어서 진행하니 확실한 마루금으로 이어진다
무덤 1기를 지나니 베어진 나무들이 나타나고 전면의 봉우리를 향한 오름이다
10시07분 잡목의 봉우리로 오른다 허기도 지고해서 막걸리 한잔과 찐계란 하나로 휴식이다
10시15분 출발 남동쪽(진행방향에서 우측)으로 내려서는데 족적도 없지만 몇 개의 표지기가 보인다
이리저리 걷기 좋은 쪽으로 헤매면서 내려선다
◁장동고개를 지나고 오르면 함평터널 윗 봉우리 바위지대를 오른다▷
◁KTF시설물을 지나면 수례길이 펼쳐지고, 남쪽으로 고속도로와 그 좌측으로 영태산이 보인다▷
◁넝쿨과 잡목의 봉우리에 오르기 전에 좌측으로 틀어가야 마루금이 이어지고 23번 도로로
내려서기 전의 봉우리▷
10시30분 잡목 숲을 빠져나오니 파란색 시설물과 함께 시야가 확 터지면서 安東權氏 무덤들이고 밭지대가 나타나고 저 앞으로 23번 도로가 보인다
함평무화과작목반 건물을 겨냥해서 밭을 질러서 내려서니 작목반의 사람들이 의아하게 바라본다
이상한 사람 아닙니다 등산 다니는 사람입니다 먼저 말을 건네준다
건물 앞 시멘트 길을 버리고 내려섰다가 올라서면 중앙분리대가 있는 23번 국도를 무단횡단하니 함평생태공원 간판이 보인다
마루금은 생태공원 쪽으로 도로를 따라 향하면 전면 좌측으로 △120.9m봉이 올려 보인다
폐 차량과 경운기 등으로 제작된 조형물들을 보고 사진으로 기록도 하면서 천천히 진행한다
포장도로가 고개로 오르기 직전 좌측의 도로를 통해서 120.9m봉 정상으로 오른다
베어진 나무들이 발길을 잡아채고 이리저리 걷기 좋은 쪽으로 오른다
10시50분 와도425 1985년 재설 의 삼각점이 설치된 정상이고 건너편 대동저수지 방향으로 더 높은 봉우리가 보이지만 마루금에서 비켜난 봉우리다 (7분간 지체)
방향을 우측(남쪽)으로 바꾸며 조금 전 올라서던 포장도로상의 고개로 내려간다
11시 엄청난 높이의 절개지를 피해서 포장도로의 고개로 내려선다 동쪽 너머는 대동저수지와 더불어 생태공원이 펼쳐지는 곳이다 건너편 절개지 사면을 통해서 오른다
또다시 잡목을 헤치며 능선 날 등으로 따르자니 곧 좌측으로 철문이 있는 소로 안부를 지나 오르면 (11시08분) 곧 좌측의 사면에서 올라서던 산책로의 넓은 길이 펼쳐져 있다
◁안동권씨 무덤들이 보이고 꺽어지는 분기봉이 보인다▷
◁생태공원 입구의 조형물들▷
◁120.9m봉 정상과, 내려선 도로의 고개에서 절개지로 오른다▷
그 넓은 산책로를 따랐다면 훨씬 쉽게 올랐을것이다
좋은 산책로를 따라서 오르면 정자가 있는 전망 좋은 봉우리에 올라선다 (11시15분)
좌측 아래로 상당히 넓은 면적의 대동저수지가 푸른 물을 일렁이며 시원스럽게 내려보이고 북동쪽으로 바라보면 멀리 불갑산의 정상부가 보인다 북서쪽으로 지나온 얕은 마루금들이 보인다
다시 막걸리 한잔과 휴식을 하고 11시25분 출발이다
내려서면 금방 양쪽을 가르는 소로를 지나고 오르면 바위가 있는 봉우리다
우측으로 서해안 고속도로가 뻔하고 더 멀리 함평만이 시원스럽다
바위 봉우리 이 후 다시 좋았던 산책로는 사라지고 가시잡목을 헤치며 오른다
11시40분 마루금이 우측으로 급격하게 꺽이며 내려서는 봉우리인데 봉우리에서 조금 더 진행하니 역시 우측으로 내려서는 능선이 보이지만 그 능선은 저 아래 금구마을 앞에서 물길과 만나는 곳이다
잠시 그 능선으로 향할번 했다
우측으로 급격하게 꺽으며 내려서려니 넓은 평야지대로 낮은 야산들이 보이며 마루금이 희미하게 가늠된다
송림을 지나고 무덤지대를 지나니 좌측으로 비닐하우스가 있고 함평일대 많은 마늘밭을 가르며 내려서면 2차선 포장도로를 만나고 함평 서해안고속도로← →영광 신광을 가르키는 이정표가 보이는 지점인데 육안으로 잘 살펴보면 온통 밭지대의 일대에 높낮이를 자세히 보면은 마루금을 확인할 수 있다
서쪽 저 위로 지나가는 23번 구도로의 상단을 목표로 밭을 가르며 올라선다
소나무와 과수원이 보이는 지점을 통해서 올라서니 구 도로이고 마루금은 도로를 가로질러 서쪽으로 내려서면 곧 중앙분리대가 있는 23번 국도를 건너야 하나 도로건너 야산과 그 아래 위치한 민가를 내려서고 다시 얕은 야산을 따르다가 건너오는 것으로 보이기에 그냥 구도로를 따르기로 한다
◁팔각정 정자에 오르면 시야가 확 터지고, 대동저수지가 보기 좋다▷
◁바위의 봉우리를 지나면 산책로는 끝나고 다시 가시잡목 지대다▷
◁대동저수지 뒤로 멀리 불갑산 정상만 살짝 보인다, 아래 이 봉우리에서 우측(서쪽)으로 급격하게 꺽어 내려서야 한다▷
◁봉긋 솟은 저 봉우리에서 우측의 지능선을 따르면 안된다 송림의 끝부분 쪽으로 내려선다, 농로를 따라 저 위의 소나무의 구 도로로 오른다▷
남쪽으로 도로를 따르자니 향신초교 대신분교를 지나고(12시13분)
국도의 굴다리를 지나서 휘어지는 구도로를 따르자니 조금 전 생략한 국도를 건너서 형성된 야산 봉우리의 민가가 보이고 그냥 신도로를 좌측으로 두고 남쪽으로 도로를 따르자니 학천버스 정류소와 벽유버스정류소를 지나면 우측으로 야산지대를 이루며 마루금이 지나던 다시 신도로의 좌측으로 건너는 것으로 보여진다
12시27분 신도로 건너편의 천지주유소 뒤로 작은 야산으로 이어지던 마루금을 보면서 그냥 도로를 따르니 잠시 후 함평농공단지를 지나면 우측으로 함평 금산리 방대형 고분의 간판이 보이고 도로를 버리고 그 쪽으로 올라보지만 곧 신도로와 구도로가 만나는 손불 삼거리에 이른다
계속 따라 오르면 23번 도로는 거대한 절개지를 이룬 사랑고개에 이르니 하느리←함평고→ 손불삼거리를 가르키는 버스정류장이 자리하고 있다
함평고는 23번 국도의 육교 건너편 산중턱에 자리한 것이 보인다
버스정류장에서 우측으로 휘어지는 시멘트 길을 따라서 휘어져간다
날 등은 좌측의 잡목지대로 이어지지만 시멘트도로가 마루금이나 다름없다
남서쪽 시멘트 길을 따르면 무덤들이 보이고 곧 어린양 기도원 이 도로 좌측으로 보인다
마루금은 바로 기도원의 옆으로 이어지니까 기도원 옆의 잘 조성된 坡平尹氏 묘역을 지난다
억새와 잡목의 얕은 봉우리를 넘으니 仁同張氏 납골묘역이 보이고 푸른지붕의 페기물 처리장 건물도 보인다
그 뒤로 함평고 건물과 무선전화 송신탑이 보인다
◁분교를 지나며 바라보면 조금 전 그 봉우리가 보인다, 아래 천지주유소 뒤의 야산 마루금▷
◁고분지대의 간판을 보고 지나면 손불삼거리가 나타나고▷
◁어린양 기도원이 보이고, 담장을 따라 오르면 인동장씨 납골묘 뒤로 함평고가 보인다▷
13시07분 잘 조성된 2기의 무덤을 지나면 억새와 넝쿨의 봉우리인데 뚫고 나가기 난감하다
우측으로 주포만의 바다가 가까이 보이기도 한다
억지로 뚫고 나가니 우측 아래로 폐가가 보이고 소로를 가로질러 오른다
좌측으로 민가의 건물이 보이며 5분 정도 지체 후 잡목의 얕은 봉에 오른다 (13시19분)
내려서니 咸平魯氏와 江陵劉氏를 부인으로 두었던 咸平李氏 무덤이다 밭지대를 가르며 지나는데 인근의 할머니 한분이 뭐하는 분이냐고 물으며 밭 사이의 소로를 지나간다
전면 좌측 저 아래 함평 ic가 보이는데 마루금은 요금소 훨씬 우측으로 이어져 가는 것으로 보여진다
밭을 가르며 내려서니 우측 아래로 고속도로가 지나가고 내려서니 全州李氏 무덤지대다
13시25분 마늘밭을 가르며 남쪽으로 내려서니 대나무 숲을 빠져 내려서고 고속도로 진입도로를 지나게 된다
목포 무안↖↗군산 영광 의 이정표가 보이는 진입도로를 건너서 바로 좌측의 절개지로 오르니 수로가 나타나고 절개지는 상당히 높게 형성되어 있고 그 아래로 고속도로를 질주하는 차량의 굉음이 요란하다
시멘트 수로를 지나니 밭이고 곧 대나무가 무성하다
남서쪽으로 뚜렷하게 이어진 수례길이 마루금 그 자체다
곧 잘록이를 지나고 평탄하 듯 오른다
◁억새 넝쿨이 있는 폐가가 보이는 지점을 지나고, 소나무와 이정표가 보이는곳이 정상적 마루금이다▷
◁고속도로 진입로 절개지를 오르면 수례길이고, 주포만이 가깝게 보인다▷
서쪽으로 주포만이 가깝게 보이는 고속도로 옆의 4기의 무덤이 자리한 시야가 확 트이는 곳에서 또 주저앉아 막걸리 간식, 휴식이다 13시53분 출발
무덤을 다시 지나고 숲을 통과해서 내려서니 마늘밭이고 전면으로 푸른 지붕의 폐축사가 보인다
푸른 지붕의 축사 우측으로 휘돌아 오르니 우측 고속도로에는 목포33km 무안10km" 의 이정표도 보이고 영태산이 전면으로 보이고 마늘밭을 지나니 다시 포장도로를 건넌다
역시 폐 축사를 좌측으로 두고 자갈길을 오르니 고속도로를 바짝 우측에 두고 절개지 수로를 따라 완전히 오르니 지금까지 남쪽으로 향하던 마루금이 좌측인 동쪽으로 바뀌며 영태산을 향한 오름이고 사람들이 많이 다녔던지 등산로도 뚜렷하고 표지기들도 많다
14시10분 바위가 있는 봉우리를 지나고 송림 사이를 지나간다
소나무와 노간주나무 들을 지나면서 올라서니
14시18분 공터에 검은 삼각점이 설치되어 있는데 와도 297 1985재설 로 보여진다
동쪽으로 고산봉(△361.8m)이 크게 보이고, 북쪽으로 지나온 구릉지대와 함평고등학교 건물과 이동통신송신탑 그리고 함평ic 논공단지, 그리고 지나온 함평터널도 아스라이 보인다
14시23분 출발, 정상에서 잠시 동쪽으로 뚜렷한 길을 따르면 우측(남쪽)으로 꺽어져 내리고 송림 사이로 아기자기한 바위 길을 내려간다
다시 2분 여 오르니 軍 시설물이 있는 훈련장이 나타난다 (14시30분)
부대는 우측 아래에 자리하고 있고 폐 타이어들이 늘어서 있는 지대를 남동으로 지나간다
◁푸른 지붕의 축사를 지나 포장도로로 내려서고, 영태산 정상 직전의 바위 봉우리▷
◁돌아보니 하얀 건물의 함평고도 보이고 함평농공단지도 보인다, 아래 영태산 정상▷
◁영태산에서 동쪽으로 바라본 도로공사 함평지사 너머 멀리 고산봉이 보이고, 군 훈련장▷
14시40분 남쪽으로 급격하게 내려서니 대나무들이 보이고 곧 工曹參議 仁同張公 무덤과 좌측으로 폐 민가가 자리한 도로를 내려서니 仁同張氏 世葬山의 비석이 보인다
도로를 건너서 양림농장 의 간판을 보면서 남쪽으로 이어진 편백나무의 시멘트 도로를 따르니 곧 농장이고 농원의 비닐하우스 뒤 쪽의 숲으로 올라서니 베어진 나무들로 걸리적 거리고 의외로 가파른 편이다
15시02분 지도상에는 표시되어 있지 않은 삼각점이 설치된 중봉 정상에 올라서 또 남은 막걸리로 간식을 한 후 15시15분 출발이다
우측(서쪽) 저 아래의 보이는 얕은 86m봉을 가늠하면서 내려서면 바위지대가 나타나면서 시야가 확 터진다
논 사이로 섬같이 보이는 작은 동산이 86m봉이고 그 우측으로 옥산저수지 가 보인다
키 작은 소나무와 노간주나무 사이로 내려서니 마루금이 살아있는 것이 보인다
通訓大夫 朴公 과 淑夫人 高山金氏 무덤을 지나려니 밭에서 일하던 촌로가 마루금을 타는 사람들을 종종 보았다면서 저 앞의 봉우리를 오르지 말고 좌측으로 돌아나가라고 일러준다
그리고 오늘 넘어야할 계획을 가진 곤봉산이 깜박산 이라고 일러준다 (15시26분)
곤봉산 ... 깜박산 .... 자꾸 불러보면 비슷한 음이 나오는 것 같다
농로를 따라서 전면의 동산같이 보이는 86m 봉을 향해서 오르려니 우측으로 대나무가 무성하다
정상 직전 수례길이 좌측으로 휘어져가고 일대는 마늘밭이다
우측으로 河東 鄭氏 무덤들이 보이는데 곧 수레길 삼거리에서 그냥 진행방향으로 내려서면 되는데 괜시리 이리저리 살피다가 이쪽저쪽 다니다가 시간만 축내고 만다
결국은 마루금의 우측으로 벗어나서 내려서니 홍룡마을이다
마루금은 홍룡마을의 좌측, 즉 마을의 동쪽으로 이어져 있고 조금 전의 삼거리에서 그대로 수레길을 따라서 내려서면 될텐데 참! 의심이 많아도 탈이다
바로 이런 것들이 영산기맥과 내가 궁합이 안 맞는다는 이유이기도 하다
◁군훈련장서 내려서다보면 양림농장 뒤에 중봉이 서있다, 아래 도로로 내려서면 인동장씨 비석이 있고 폐가가 있다▷
◁중봉 정상과, 바위지대를 내려서다보면 가야할 86m봉이 동산 같이 보인다▷
◁중봉을 내려서니 저 앞으로 86m봉이고 좌측으로 가야한다, 아래 중봉과 소나무와 대나무 그 옆으로 지나온다▷
15시45분 홍룡마을 앞에서 노인정을 나왔던 촌로에게 지명을 물어보고 내가 가야할 마루금의 구릉지대를 확인한다
솔직히 오늘 구간은 1/5만 지형도로는 마루금을 긋기도 불가능하고 사전에 1/2만5천 지형도를 보면서 어림잡아 1/5만 지형도에 선을 긋고 직접 눈으로 보면서 진행할 수밖에 없다
잠시 좌측의 도로를 따라서 오르니 密陽朴氏 世績碑 가 있는 본래의 마루금이다
이리로 그냥 내려섰으면 문제가 없었을텐데 .... 하기야 아직도 이렇게 뚜렷치 않은 영산기맥 같은 마루금을 찾아갈 때는 이런 알바와 그로인해서 마을 촌로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것들도 마루금 이어가기의 하나의 과정이라고 볼 수 있겠다
다분히 걷기만 하는 것이라면 얼마나 무료하고 선답자들의 꽁무니(?)만 쫒는 결과가 아닐까!
제대로 내려섰더라면 고개에서 보이는 한우뱅크 축사 앞으로 내려섰을 것이다
도로 건너편의 농로를 딸 진행하면 개들이 요란하게 짖어대는 축사를 지나고 축사를 우측으로 끼고 농로를 따라 오르자니 최근에 새로 작업을 한 듯 삼포를 지나간다
직접 눈으로 높낮이를 가늠하며 진행하니 분간이 되는 마루금은 온통 삼포와 마늘밭 등 구릉지대다
16시20분 온통 밭지대이지만 최대한 올라선 곳에서 좌측(동쪽)으로 내려서니 양쪽이 밭인 잘록이에 해당되는 지점을 지나면서 보자니 조금 전 삼포를 따라서 오르면서 보았던 좌측의 골자기가 형성된 부분의 상단부에 해당되는 지점이다
무덤 지대를 지나서 남쪽의 숲 사면으로 올라선다
◁한우뱅크 축사가 보이고, 도로 옆에는 密陽朴氏 世績碑가 보인다▷
◁삼포와 밭지대를 지나면 다시 100m봉을 향해 오르는 잘록에서 바라보면 중봉과 그 좌측으로 영태산이 보인다▷
◁100m봉의 삼각점과 군 시설물에서 좌측으로 틀어서 잡목가시 사이로 내려서야한다▷
◁영농조합 건물이 우측으로 보이고 내려서면 삼음도로다 전면 대나무 철문 쪽으로 이어진다▷
16시28분 글씨도 없는 삼각점의 봉우리에 오르니 족적이 없어진다
군 훈련 시설물들이 보이면서 좌측(남동쪽)으로 내려서니 나뭇가지 사이로 전면의 곤봉산이 보이고 희미한 족적이 나타난다 아마도 기맥종주자들의 족적이리라
14시39분 무덤 때문에 생긴 수례길을 건너니 잡목가시 사이로 진행하며 우측 아래로 함평채소 유통사업 영농건물이 내려다 보인다
곤봉산을 넘으려던 생각은 마음이 풀어지면서 포기하는 상태로 변한다
왜냐하면 지난 번 구간과 오늘 구간이 원활하게 진행되지 못함으로서 도저히 다음 한 구간으로 영산기맥을 졸업하지 못할 바에는 더 진행할 이유가 없다라고 생각한 것이기도 하다
咸平李公 무덤과 영농조합 사이로 내려서니 815번 도로가 지나가는 산음마을 앞 도로다(16시49분)
건너편 철문과 대나무 숲쪽으로 향하면서 밭을 가르고 산 입구의 오르는 들머리를 확인하고는 다시 돌아 나와서 그냥 오늘의 산행을 마무리하기로 한다
산음버스정류장에서 아침에 이용했던 택시를 부르니 금방 달려온다
4.000냥의 택시비로 함평읍에 들어서고 마침! 함평장날이라 장터 구경을 하고는 10.000냥 짜리 낙지비빔밥에 소주 한 병 마시고는 광주로 이동하고 광주에서 고속버스로 이동하니 22시도 되기 전에 강남터미널 도착이니 마루금 타기에서 비교적 빨리 들어온 날이다. -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