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호주 시드니에 살며 나이는 76세입니다. 작년 8월에 왼쪽 배와 옆구리쪽이 몹시 아퍼 병원에 갔더니 진찰 결과 장염이라며 장염을 치료하는 약을 처방 받아 복용 했으나 갈수록 더 심한 통증이 계속해 다른 병원에서 대상포진 진단을 받았습니다.
대상포진으로의 치료 시작이 너무 늦어서(처음 일찍부터 치료를 시작했어야 했는데) 통증이 아직 까지 계속되고 있습니다. 처음 보다는 많이 나아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도 가끔씩 약 10초 정도. 통증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약 6개월간의 아픔으로 너무 힘들어서 이 통증에서 하루 속히 벗어나고 싶습니다. ( Lyrica 25 mg-~300 mg끼지 단계별로 복용 하다가 웬만 하기에 복용을 중지했으나 통증이 계속되어 다시 Lyrica 50 mg을 아침,저녁 2번씩 전번과 같이 복용중입니다) 좋은 결과를 얻을수 있도록 부탁드립니다.
답변
대상포진 후 신경통은 대상포진 후에 발생하는 만성 통증이라 정의 됩니다. 발진이 치유되는 약 30일까지의 통증을 급성 대상포진통이라 하고, 발진 시 작부터 30일부터 120일까지의 통증을 아급성 대상포진통, 발진 시작 후 120일 이 경과하여도 통증이 지속되면 대상포진 후 신경통합니다. 40세 이상의 환자에서는 약 10(퍼센트) 의 발생 빈도를 나타내나, 고령 일수록 증가되어 60세 이상의 대상포진 환자에서는 6개월 이후의 통증의 잔존율이 20-50(퍼센트)에 달하고, 70세 이상에서 는 50(퍼센트) 이상에서 발생하게 됩니다. 연령 증가 외에 급성기 통증, 발진이 심할수록 대상포진 후 신경통 발생 빈도가 증가하게 됩니다.
대상포진 후 신경통의 치료는 빨리 시작될수록 그 효과가 뛰어 나고, 주요 치료법에는 여러 가지 약물치료를 하게 됩니다. 약물 치료 시에는 통증을 없애고, 우울과 불안을 감소시키며, 불면증을 감소를 목표로 합니다. 그 외 증상완화를 위해 신경 블록 및 심리적 치료 등을 병행할 수 있고 당뇨병 등 만성 질환의 조절이 필요합니다. 대상포진 후 신경통은 수개월에서 수년 이상까지도 지속되는 만성통증증후군으로서 단기간의 치료로 완치는 힘들며 꾸준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한진희 조교수
경희대학교병원
경희대학교 마취통증의학과 조교수
경희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경희대학교 대학원졸업(의학석사, 의학박사)
경희대학교 강동경희대병원 전임의
출처 : http://health.chosun.com/counseling/deptview.jsp?menu=2&submenu=1&bbsid=76500
첫댓글 대상포진하면 제가 할말이 많습니다.
30대 후반에 갈비뼈주변~ 2년전에 오른쪽머리에~
대상포진후신경통은 생명럭이 질깁니다.
잡초를 다쁩았다해도 올라오는것처럼 수시로 찾아들지요.
어쩌면 골고루 다 하세요?
정신력이 놀랍습니다
나중에 시간이 날때 투병일기를 써 보세요
ㅎㅎ 자랑할게 아픈자랑~ㅋ
갖은 통증들이 파킨슨과 관련없다고 누가하신 댓글이생각납니다.
요 통증들관리만 잘해도 파킨슨약은 줄어들겠더군요~^^
아픈것을 자랑해야 누가 도와 줄수가 있습니다
이제 하산 하셔도 될듯 싶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