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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슬지맥 2구간[비오재-대천고개-대왕산(606m)-잉어재(925도로)].
◈ 산행코소와 거리 및 소요시간. 도상거리 15.2km. 8시간 .
비오재(비리재.4번군도)-2.2km(45분)-대천고개(919번도로)-2.8km(55분)-용산재(갈마재.세멘트도로)-2.8km(60분)-갈고개-
1km(35분)-448.1m(삼각점)-1.5km(39분)-대왕산(大王山.606m)-1.2km(36분)-641.2m(삼각점)-0.9km(21분)-복고개(벗고개.임도)-
2km(60분)-486.1m(삼각점)-0.8km(19분)-잉어재(925번도로)
◈ 일시 : 2009. 7. 19(일).
◈ 인원 : 요맥회원 8명.
강형태회장님.최평칠님.최덕조님.현주환님.정한규님.정송자님.이수일님그리고 나.
◈ 날씨 : 장마중이라 흐리기만 했는데 세차례 소낙비를맞아 우중산행이 됐음.
◈ 지도 : 영진5만지도 P 413 청도.412 경산390 국토 지리원 확대본.
비슬지맥 2구간[비오재-대천고개-대왕산(606m)-잉어재(925도로)].지도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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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슬지맥 2구간[비오재-대천고개-대왕산(606m)-잉어재(925도로)].지도 .
◈ 일정정리.(10 : 14~18 : 18. 8시간 4분).
06 : 30. 사당역출발.
07 : 30. 천안통과.
10 : 10/14. 비오재(비리재.표고 248m.4번군도).경북 경산시 용성면
10 : 25. 임도사거리.우측 임도를 따라가던지 직진해 3분쯤 올라가서 우측으로 가야함.
10 : 31/11 :00. 달성 서창경(徐昌慶)묘등 묘5기.우측능선이 아니고 되돌아 내려가야함.
11 : 01. 오동나무 3그루와 묘 5기 우측으로 내려감.길주의.
11 : 03/11. 임도 만나는 능선 삼거리. 철망 둘러침.좌측으로 들어서다 바로 다시 우로 꺽어야 함.직진능선은 318.9m봉 가는길임.길주의.
11 : 25. 대추나무 심겨진 안부.좌측으로 시경계능선과 신당마을보임.
11 : 29. 274.6m 삼각점봉.글자판 판독 어렵고 간벌목들이 걸리적거림.
11 : 33. 버섯재배사 하우스뒤.
11 : 37. 대천고개(곡돌내재).919번도로.경북 경산시 용성면과 청도군 금천면경계.농로따라 오름.
11 : 56. 안창산업 골재채취장 절개지위.대왕산과 용산보임.
12 : 16. 327m봉.
12 : 30. 용산재(갈마재).세멘트도로끝.좌측에 논과 갈리지보임.앞둔덕봉에서 좌측으로 가야함.길주의.
13 : 04. 295.5m(삼각점.영천 487).북쪽으로 용산(435m)줄기가 갈라짐.삼각점은 길에서 10m 떨어져 있음.
13 : 09. 67번 송전탑안부.칡덩굴이 무성함.
13 : 21/22. 광주 안경수(安璟洙)묘.갈고개와 대왕산,학일산(692.9m)이 조망됨.
13 : 31/47. 갈고개.경산시 남산면과 청도군 금쳔면 경계.좌측아래에 모텔과 휴게소,식당있음.농산물 집하장옆 세멘트 농로따라 오름.점심.
13 : 56/14 : 16.마을끝의 산길초입에서 후미 기다림.
14 : 45. 481m삼각점봉.칡덩굴이 무성함.직등하지 않고 좌측 능선으로 건너가서 우측으로 오름.
15 : 11.567m봉.듬성듬성 큰 바위있고 오름길이 대단히 가파름.
15 : 24. 대왕산(大王山.606m).정상석과 항일 대왕산 죽창의거 전적비.좌측으로 내려감.
15 : 47. 598m.건너편으로 641.2m봉이 보임.
16 : 00/15. 641.2m봉. 삼각점(동곡 412)바로 우측으로 가야함. 좌측은 학일산가는능선임.후미 기다림.길주의.
16 : 27/31. 전망바위.선의산,520m봉,삼성산등이 조망됨.
16 : 40/52. 복고개(벗고개).우측에 임도가 있음.이 임도는 520m,486.1m봉을 우측으로 우회하여 돌아가고 있음.
17 : 04/09. 520m.큰바위있고 표찰이 걸려있음.대왕산,641.2m,학일산이 보임.벗고개부터 임도종점까지는 심한 가시밭길임.
17 : 19.468m.준희님의 격려문이 걸려있음.
17 : 43. 임도.벗고개에서 온 임도를 만나고 이 임도는 486.1m봉을 우측으로 우회하여 주능선과 다시만남.
17 : 59. 486.1m봉오름길이 심한 가시밭이라 임도따라 돌아간 임도삼거리. 직진하는 삼성산쪽 능선길조심 길조심.
18 : 07.임도종점광장.486.1m,466m봉을 우회한 임도종점.
18 : 18. 잉어재.925번도로.경산시 남산면과 청도군 매전면경계.
20 : 00. 청도 IC부근의 식당에서 저녁먹고 출발.
22 : 20. 천안도착.
◈ 산행후기.
장맛비가 연일 퍼붓고 있어 며칠전부터 강회장님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산행을 해야하나 말아야하나 하루에도 몇 번씩 기상청홈피를 드나들다 일단은 가는쪽으로 가닥을 잡으셨다.
당일이 되니 다행히 장마전선이 남쪽으로 내려가고 있어 오전중에만 비가오고 오후엔 비가 안온다는 일기예보다.
홍완섭씨만 사정상 불참이고 이수일씨가 참석해서 8명. 심용보님과 문정남님이 나오신다고하더니 빗방울이 떨어져서 그런지 불참하여 인원변동없다.
용성을 지나면서 상여행렬이 앞에있어 오늘은 뭣좀 좋은일이 있을거라며 일찍 내려와 시간이 나면 창녕의 우포늪을 다녀가자고 했는데
결과는 예상과는 달리 소낙비를 몇차례맞고 알바구간도있어 예상보다 2시간 이상을 늦게 내려와 우포늪은 고사하고 귀경길이 바빴다.
◇ 비오재-대천고개-용산재-갈고개. 7.8km. 2시간 40분.
10 : 10/14. 비오재(비리재.표고 248m.4번군도).경북 경산시 용성면
10 : 25. 임도사거리.우측 임도를 따라가던지 직진해 3분쯤 올라가서 우측으로 가야함.
10 : 31/11 :00. 달성 서창경(徐昌慶)묘등 묘5기.우측능선이 아니고 되돌아 내려가야함.
11 : 01. 오동나무 3그루와 묘 5기 우측으로 내려감.길주의.
11 : 03/11. 임도 만나는 능선 삼거리. 철망 둘러침.좌측으로 들어서다 바로 다시 우로 꺽어야 함.직진능선은 318.9m봉 가는길임.길주의.
11 : 25. 대추나무 심겨진 안부.좌측으로 시경계능선과 신당마을보임.
11 : 29. 274.6m 삼각점봉.글자판 판독 어렵고 간벌목들이 걸리적거림.
11 : 33. 버섯재배사 하우스뒤.
11 : 37. 대천고개(곡돌내재).919번도로.경북 경산시 용성면과 청도군 금천면경계.농로따라 오름.
11 : 56. 안창산업 골재채취장 절개지위.대왕산과 용산보임.
12 : 16. 327m봉.
12 : 30. 용산재(갈마재).세멘트도로끝.좌측에 논과 갈리지보임.앞둔덕봉에서 좌측으로 가야함.길주의.
13 : 04. 295.5m(삼각점.영천 487).북쪽으로 용산(435m)줄기가 갈라짐.삼각점은 길에서 10m 떨어져 있음.
13 : 09. 67번 송전탑안부.칡덩굴이 무성함.
13 : 21/22. 광주 안경수(安璟洙)묘.갈고개와 대왕산,학일산(692.9m)이 조망됨.
13 : 31/47. 갈고개(경산시 남산면과 청도군 금쳔면 경계.좌측아래에 모텔과 휴게소,식당있음.농산물 집하장옆 세멘트 농로따라 오름.점심.
비오재에 올라온게 10시가 좀지난 10시 10분.
지난번 고개위에 내려설땐 고개같지도않더니 오늘 올라가면서 보니 고개북쪽은 낮고 남쪽은 높은 북저남고 지형이다.
고개넘어 남쪽으로 8km정도만 내려가면 운문산의 운문호가 나오는 한적한 시골고갯길이다.
비오재 또는 비리재라도도 한다는데 비오재엔 어느 부인이 이 고개를 넘어간 남편을 기다리다가 죽고 말았다는데 그녀의 한이
가마귀가 되어 날아 갔다는데서 유래됐다고도하고 비리재는 가척리 마을 뒷산을 진사봉 이라하여 진사는 벼루를 많이 쓴다는 의미에서
비리재라 부르기도 한단다.
출발전에 언제나처림 비오재에서 단체사진 한 방 찍고 일행들은 바로 포도밭 우측의 수렛길을 따라 올라가고
강회장님과 정한규님과 나 셋이는 마루금을 차지하고 있는 포도밭 가운데길을 따라 올라가니 포도밭끝에선 다시 우측의 수렛길로 나온다.
처음부터 수렛길로 같이 오를걸 그랬다.시간차가 1,2분 나는 바람에 결국 8명이 3팀으로 나눠 뿔불히 흩어지는 결과가 됐다.
비오재.
좌로부터 강형태회장님.이수일님. 정한규님.최평칠님.정송자님.최덕조 총무님.현주환님. 나.
비오재.
이포도밭 우측의 수렛길을 따라오르는게 편하다.
7분쯤 올라 첫 둔덕봉에 오르면 둘레석에 상석이 있는 경주 이점희(点熙)의 쌍분묘가 있고 뒤로 지난구간에 지나온 산들이운무에 덮여있다.(10 : 21)
산길로 조금나가면 좌측에서 온 임도길을 만나고 묘목들이 심겨진 밭을 좌측에 끼고 다시 100여m를가면
좌측에서 올라온 임도가 또 있는 사거리인데 능선을넘어 우측으로 가는 임도길이 넓고 직진하여 오르는 능선으로도 임도길이 이어지고있다.
여기서 우측임도를 따라 넘어가면 마루금을 따라 내려온 지맥능선과 다시 만날것이다.(10 :24)
마루금으로 있는 임도따라 올라갔다.우측으로 318.9m능선과 밭이 건너다 보인다(10 :27)
이쯤에서 우측으로 마루금을 살폈여야했다.오동나무가 3그루있고 아래엔 묘지가 3.2있고 저아래로 밭과 318.9m봉이 보인다.
이지맥을 놓치고 꺽임지점에 묘지가 5기 있다는 선답자의 산행기를 본기억이 있어 좀더 올라가니 달성서씨 창경의 합장묘가 있고,
앞쪽에 또 묘4기,우측아래에 1기의묘가 있고 우측으로 지맥즐기와 대천고개의 집들이 보인다.
여기가 꺽인지점이다 생각하고 우측으로 내려서기전에 좌측위를 보면 시군경계봉의 정점이 저 앞에 있고 거기서 내려온 줄기가 아주 실하고 방향도 같다.
지도는 분명 정점까지 가지 않고 250m전쯤에서 우측으로 꺽어지는데 저 실한 능선이 맘에걸려 정점넘어까지 올라가 봤다.
정점은 별특징없는 잡목속이고 정점에서 우측으로 분기하는 능선으론 길도 없어 다시 내려왔다.
나중에 보니 이실한능선은 지맥줄기와 사이에 안골소류지를 하나 낳고274.2m앞에서 끝을 맺는다.
다시 서창경의 묘로 돌아와서 좌측으로 내려갔다.벌목한 소나무등걸들이 널려있고 경사가 급하고 족적도 점점희미해진다.
방향은 같으나 맥은 아니다싶어 다시 올라와서 비오재쪽으로 다시 내려오며 지맥줄기를 찾아보고 없으면 임도를 따라 건너기로 했다.
경주 이점희(点熙)의 쌍분묘에서 뒤 돌아 본 비오재쪽모습.
묘목밭에서 뒤 돌아 본 비오재 건너편의 지난구간.
이곳을 지나면서 만나는 임도삼거리에서 임도따라 가든지 직진하면서 우측 내림길을 살펴봐야한다.
달성서씨 창경의 묘.
좌측이 시군경계봉의 정점이고 이 서창경의 묘지앞쪽에 묘4기가 있고 우측밑에도 한기의 묘가 있다.
여기까지 올라왔다면 뒤돌아서 1분쯤 내려가서 좌측으로 들어야한다.앞쪽에도 실한능선이 있으나 지맥줄기가 아니다.
표지기는 시군경계종주자들의 것이라 이걸 쫒아가면 안된다.
달성서씨 창경의 묘에서 우측으로 보면 저앞에 대천고개의 마을과 지맥줄기가 내려다보여 이쪽으로 잘못 내려가기 쉽다.
1분쯤 내려오니 좌측으로 오동나무 3그루가 있는 1.5m쯤되는 언덕이 있고 언덕위에 올라서면 밑에 무명묘가 5기정도있고
저밑에 밭이보이고 그뒤로 318.9m봉이 보인다.올라갈땐 이언덕 때문에 넘어쪽을 보지 못했다.
오동나무 3그루가 있는 우측으로 꺽임지점에서 본 318.9m봉.
가운데 나무뒤 안부에서 우측에서 온 수렛길을 만나 좌측으로 꺽어든다.
2분쯤 내려오면 좀전에 헤어진 임도가 우측으로 오고 있고 밭가엔 철망을 쳐놨고 우측 계곡쪽엔 농장집이 있어 개들이 짖어댄다.
집뒤쪽으론 비오재가 어림되고 그뒤로 지난번에 내려온 송전탑봉이 보인다.
임도는 직진하는318.9m봉쪽으로 이어가고 좌측으로도 임도가 이어지는데 계곡으로가는 느낌이다.
여기서 당연히 좌측으로 가야하나 산세가 318.9m쪽으로 좀 나가서 저앞에서 좌측으로 꺽어져 내려가니 잘못가기 십상이겠다.
임도 삼거리에서 좌측 수렛길로 들어서자마자(3~40m) 바로 우측 소나무숲길로 내려가야한다.무심코 가면 지나치기 쉬운곳이다.(11 :12)
앞쪽이 318.9m봉쪽이고 좌측으로 꺽어서 들어서자마자 우측숲속으로 들어사야한다.
뒤 돌아본 비오재쪽모습.
여기까지가 일차로 알바하기 쉬운곳이다.시군경계종주자들의 표지기가 산정점쪽으로 인도하고 있고
우측으로 꺽인지점이 둔덕이라넘어쪽을 보기 어렵고 아예 임도길을 따라와서도 이 철망있는 삼거리서 우측 318.9m봉으로 가기쉽다.
여기서 선두는 시경계능선을 따라 넘어갔다 다시 넘어오는 첫 번째 알바를했다.
벌목한 소나무가지들이 널려있어 걸리적거리는길을 9분쯤 가서 좌측으로 꺽어 내려가고
내려간 안부는 대추나무밭이고 좌측넘어로 시계능선과 신당마을이 보이고 서서히 4분쯤 올라가면 274.6m봉으로 삼각점이 있다.(11 :29)
274.6m봉의 삼각점은 글자를 알 수 없고 넘어서도 간벌목들은 계속있고 까만 차광망을 씌운 버섯재배사 뒤에 오면
앞에 마을집들이 보이는데 칡덩굴이 엉켜있고 바로 우측은 절개지라 조심해야겠다.걸려 넘어지면 바로 절개지 밑으로 떨어질 판이다.
도로에 내려서 조금 나오다 좌측숲길로 넘어오면 919번 도로가 지나는 대천고개인데 곡돌내재로도 불린단다.(11 :37)
274.6m봉.
삼각점은 글자를 알 수 없고 간벌목들이 널려있다.
버섯재배사 뒤에서 본 대천고개(좌)와 야생조수협업단지마을.
좌측능선이 지맥능선이다.
도로를 건너 세멘트길을 따라 올라간다.과수원가는길인 모양이다.좌측에 복송아와 자두가 탐스럽게 익어있다.
복숭아밭 우측 가장자리로 올라복숭아밭끝에서 온길을 뒤돌아본다.삼각전봉과 군계능선과 신당마을이 보인다.
폐농가를 우측에 도고좌측으로 들어서면 바로우측으로아주 좁은 잡목길이 이어지는데
물먹은잡초들이 그냥있는걸 보니 선두들은 아마 마을길따라 올라간 모양이다.
첫봉을 넘어가면 우측으로 농장집들이 보이는데 이곳이 5만지도에 야생조수협업단지라 했고 도로따라 올라온 선답자들이 꿩사육장이 있다는곳이다.
농장쪽에서 올라온 샛길이 두 번있고 올라가면 빼곡한 소나무숲이고 넘어가면 우측에 새로낸 임도길이 나오며
우측은 천길벼량인데 내려다보니 골재를 채취하는 안창산업이다.저멀리 용산과 대왕산이 어림되고 우측으로 용성면과 희곡지가 보인다.(11 :56)
새로낸 임도따라 조금 나온 안부에서 임도길은 우측밑으로 돌아 내려가고 좌측산길로 들어서는데 하늘이 컴컴해지더니
이내 폭우가 쏟아진다.우장구를 챙겨입고 올라선봉 좌측엔 송전탑이 있는데 길은 송전탑밑을 지나지 않고 심한잡목숲을 요리조리 빠져나간다.
넓은송전탑길을 만나 1~2분 내려가선 큰길은 직진해 넘어가고 지맥은 우측 산길로 들어 5분쯤 올라가면 327m봉이다(12 :16)
비는 억수로 쏟아 붓는데 살짝 우틀하여 길게쭈욱 내려간다.
평지 야산길로 14분을 내려가 우측에 영양천씨묘(潁陽千氏)를 지나면 큼직한 소나무들이 길가에 있는 세멘트길에 내려선다.
대천고개.
919번 도로가 지나고곡돌내재로도 부르며 농로따라 복숭아밭 가장자리로 오른다.
안창산업 절개지위 임도에서 본 327m(우)과 뒤로 대왕산모습.저앞에 송전탑쪽으로간다.
안창산업위에서 본 용산(435m).
안창산업위에서 본 희곡지와 919번도로와 용성면.
좌측으로 논들이 있고 저 아래에 갈고개와 갈리지가 보이는 용산재 혹은 갈마재라 부르는 고개 같지않은 얕은 고개다.(12 :30)
좌측은 청도군 금천면 갈마리,우측은 경산시 용성면 용산리다.
여기가 두 번째로 주의해야 할 곳이다.여기서 좌측 세멘트길을 따라 내려가면 바로 갈고개로 갈 수 있고
지맥은 임도따라 우측으로 조금 올라가다 좌측 둔덕봉으로 올라서다시 좌측으로 꺽어가야 하는데 초입에 길이 시원찮아
임도따라 직진하여 북쪽 용산리나 240m봉으로 가기쉽다.나중에 보니 우리팀도 여기서 두 번째 알바들을 했단다.
소낙비가 멈추고 햇빛이 따갑게 내리쬔다.선두가 멀리갔을듯싶어 바로 300m봉쪽으로 들어설까 하다가 그래도 마루금은 밟고가자해서
벌목한 소나무 잔해들이 널려있고 족적조차 희미한 앞둔덕봉에서 좌로꺽고 다음둔덕에서 다시한번 좌틀하여 남쪽봉에오니(12 :47)
좌측능선에 넓적한 묘비가 있는 묘가있고 묘앞은 밤나무밭이라 이쪽능선으로 올라온길이 있을 듯 싶어 가보니 김영희의 묘지인데
1950년생인데 47세의 젊은나이에죽은 여자묘이다.용산재에서 바로 건너왔으면 아마 이리로 올라올듯싶다.
살짝 내려서면 안부인데 좌측에 밭이 있고 걸리적거리는 간벌목들은 여기서 끝이나고 300m봉을 오르는 되비얄이 시작된다.(12 :50)
잠깐이지만 경사가 매우 급하다.뒤로 용산재쪽이 잠깐 보이고 300m봉 정점을 좌측으로 30여 m두고 우측으로 내려간다(12 :57)
갈고개와 대왕산쪽이 나뭇가지사이로 살짝살짝 보이며 304m봉은 좌측사면으로 건너가고
다음봉인 295.5m봉에서 좌측으로 꺽어지는데 이봉은 1/25000지도엔 높이나 삼각점 표시가 없으나 1/50000엔 삼각점이 있는봉인데
정점은 길에서 우측으로 10여m 떨어져있어 자칫하면 확인않고 지나칠 수 있는데 영천 487 삼각점이 있고
이봉에서 북쪽으로 용산(435m)줄기가 가지를 쳐 나갔다.이 용산은 오면서도 계속보이고 앞으로도 계속보여 이정표역활을하는 산이다.(13 :04)
용산재 혹은 갈마재라 부르는 고개
우측앞에 보이는 앞 둔덕봉에서 좌측으로 가야한다.큰길따라 넘어가면 안된다.
용산재 혹은 갈마재라 부르는 고개에서 좌측 아래로본모습.
저아래에 갈리지가 보이고 그끝쪽이 갈고개다.
이런 간벌목들이 널려있어 족적이 흐릿하여 우측으로 알바하기 쉬운곳이다.
김영희의 묘지앞 능선으로 용산재쪽에서 올라온 길이 있다.
295.5m봉.
좌측으로 꺽어지는데 이봉은 1/25000지도엔 높이나 삼각점 표시가 없으나 1/50000엔 삼각점이 있는봉인데
정점은 길에서 우측으로 10여m 떨어져있어 자칫하면 확인않고 지나칠 수 있는데 영천 487 삼각점이 있고
이봉에서 북쪽으로 용산(435m)줄기가 가지를 쳐 나갔다.
295.5m봉에서 좌측으로 꺽어들면 우측 용산쪽에서 건너오는 사면길이 있고 우측아래로는저수지를 막는지큰공사장이 내려다 보인다.
3,4분 내려가면 산중턱을 가로지르는 송전탑길인 듯 길이 나온다.좌측으로 들어서 조금 내려오면 67번송전탑이 있는 안부다.
주변은 칡덩굴이 꽉 엉켜있는데 날이 들면 우측건너로 대왕산이 보일 위치다. 시잔 한 장 찍는 사이고라니 한 마리가 놀라 도망가는데 나도 놀랐다.(13 :09)
좌측아래로 세멘트도로가 능선따라 이어가고 있고 작은 둔덕봉을 하나 넘어가면 광주안씨 경수(安璟洙) 쌍분묘가 있고
앞에 갈고개와 뒤로 학일산이 보이고 우측으론 대왕산인듯한 산이 얼굴은 구름속에 묻고 아랫도리만 살짝 보인다.13 :21)
칡덩굴 장글을 헤치고 내려오면 갈고개인데 좌측에 갈고개 휴게소와 모텔이 보이고 우측엔 경산시 남산면 경계판이 있다.
69번 국지도로로 북쪽은 경산시 남산면,남쪽은 청도군 금천면 경계로 지도는 갈지리 삼성마을로 표시돼있다.
갈마리는 마을 앞산이 목마른 말이 물을 먹는 형상이라하여 갈마리라고 부른단다.
67번송전탑.
광주안씨 경수(安璟洙) 쌍분묘에서 본 대왕산.
광주안씨 경수(安璟洙) 쌍분묘에서 본 갈지리와 학일산.
광주안씨 경수(安璟洙) 쌍분묘에서 본 갈고개전경.
사진 가운데로 올라 저위 흙색집옆에서 쉬었다.
갈고개에서 대왕산 가는길초입.
갈고개에서 우측 경산쪽모습.
갈고개에서 좌측(남쪽)의 휴게소와 모털,식당들.
갈고개휴게소에서 대구가는 차 시간표.
◇ 갈고개-대왕산-벗고개-잉어재. 7.4km. 3시간 30분.
13 : 31/47. 갈고개(경산시 남산면과 청도군 금쳔면 경계.좌측아래에 모텔과 휴게소,식당있음.농산물 집하장옆 세멘트 농로따라 오름.점심.
13 : 56/14 : 16.마을끝의 산길초입에서 후미 기다림.
14 : 45. 481m삼각점봉.칡덩굴이 무성함.직등하지 않고 좌측 능선으로 건너가서 우측으로 오름.
15 : 11.567m봉.듬성듬성 큰 바위있고 오름길이 대단히 가파름.
15 : 24. 대왕산(大王山.606m).정상석과 항일 대왕산 죽창의거 전적비.좌측으로 내려감.
15 : 47. 598m.건너편으로 641.2m봉이 보임.
16 : 00/15. 641.2m봉. 삼각점(동곡 412)바로 우측으로 가야함. 좌측은 학일산가는능선임.후미 기다림.길주의.
16 : 27/31. 전망바위.선의산,520m봉,삼성산등이 조망됨.
16 : 40/52. 복고개(벗고개).우측에 임도가 있음.이 임도는 520m,486.1m봉을 우측으로 우회하여 돌아가고 있음.
17:04/09.520m.큰바위있고 표찰이 걸려있음.대왕산,641.2m,학일산이 보임.벗고개부터 임도종점까지는심한 가시밭길임.
17 : 19.468m.준희님의 격려문이 걸려있음.
17 : 43. 임도.벗고개에서 온 임도를 만나고 이 임도는 486.1m봉을 우측으로 우회하여 다시만남.
17 : 59. 486.1m봉오름길이 심한 가시밭이라 임도따라 돌아간 임도삼거리. 삼성산쪽 능선으로 가지 않게
용산재에서 점심을 먹어야 할 시간이었는데 갈고개에가면 휴게소도 있고 식당도 있으니 갈고개에 가서 시원한 냉면이라도 먹자고
배고픈걸 참고 여기까지 왔으니 좌측 갈고개휴게소로 가보니 문이 잠겨있다.
할 수 없이 가져온 점심으로 점심을먹고 맨앞 선두에게 전화를 걸어보니 저뒤 용산재에 있단다.어찌된겨? 두어번 알바했단다.13 :31/47)
휴게소에 차시간표가 있어 어디가는차인가 물어보니 대구 나가는차란다.
운문사가 23km,불영사가 17km이정표가있고 갈길은 길건너편 갈지리 영농회 농산물 간이집하장 우측길로 올라간다.
세멘트길끝에 잘지은 주택이 있고 멋스러운 소나무들도있고 뒤로 인창산업 채석장에서 올라선 327m부터,용산,295.5m봉등 지나온 산줄기가 다 보인다.
선두쪽 최총무,정한규님,이수일님은 뒤에 있는걸 확인했으니 이번엔 최선배님과 현주환님,정송자님은 어쯤가셨을까 전화를해보니
어?! 바로 몇십미터 앞에 있단다.바로 만나서 얘길 들어보니 이팀도 용산재에서 용산쪽으로 알바를 실컷해서 늦엇단다.
그러고보면 맨 후미에 있던 강회장님과 내가 맨먼저 갈고개에 도착했던 것이다.알바하기 딱좋은곳이 몇군데 있었다는 얘기다.
떨어진 복숭아를 하나씩 주워먹으며 한참을기다리니 이수일씨가 올라오는데 이수일씨는 용산재에서 도로따라 내려오고
최총무와 정한규씨는 지맥마루금을 타고오니 시간이 많이 걸릴것같아 먼저 일어서며 중간에 없어진 현주환씨에게 전화를하니
이쪽은 전에 다녀간구간이라 중간에 내려와서 잉어재로가서 역으로 대왕산쪽으로 올라오고있단다.
결국 8명이 4팀으로 나눠 산행을 한 셈이 됐다.(13 :56/14 :16)
갈고개위 삼성마을에서.
갈고개위 삼성마을에서 뒤 돌아 본 295.5m봉(좌측 송전탑위)과 용산(맨뒷산)과 갈고개.
갈고개위 삼성마을에서. 뒤 돌아 본 327m봉(가운데)와 안창산업위 송전탑봉.(우)
삼성마을끝에서 본 481m(좌)과 대왕산(우).
세멘트길이 끝나는 마을끝에서 수렛길 산길로 들어 8분을 올라가니 지도상의 258m로 과수원끝이 되겠고 외줄 철선이 쳐져있다.
앞에 큰 소나무와 느티나무가 부부인양 양쪽에있고 이제부터 448.1m봉 오름길이 시작되는데 갑자가 쏘낙비가 또 퍼붓는다.(14 :24)
얼른 우장구를 갖춰입고 꾸역꾸역 올라간다.좀 올라가선 길은 좌측사면으로 건너가고 직진마루금엔 길이 없다.
낙엽송과 참나무가 길쭉길쭉하게 쭉쭉뻗은 사면길을 건너가 건너편 지능선위에가면 커다란 느티나무 한 그루가 버티고 있다(14 :38)
좌측 384m으로가는지능선길도 좋고 우측으로 꺽어 7분쯤올라가면 칡덩굴속에 448.1m봉 삼각점(글자없음)이 있고
작은 나무들걸에 481m 준희님의 표찰이 걸려있다.(14 :45).삼각점에서 내려서는길은 간벌목들이 널려있다.
내려섯다 올라선 478m봉에오니 비가 멎으며좌측으로 학일산이 간간히 얼굴을 내민다(14 :55).
478m봉을 내려섰다 뒷다리가 뻣뻣하도록 된비얄을 오른다.478m에서 567m봉오름이니 겨우 표고차 90m를 올리는데 힘이든다.
큼직한 바위들이 듬성듬성있는 567m봉에서 잠시 숨고르기를한다(15 :11)
567m에서 대왕산은 표고차 40m이니한턱 올라서면 금방일줄 알았더니 한턱 올라서는 밋밋하게 좀 나가서는 다시한번 더 올려채야 대왕산이다.
다시 안개비가 뽀얗게 뿌린다.다시 우장장비를 챙겨입는다.
대왕산(大王山.606m)정상은 잡목으로 둘러쌓여있고 풀들이 무성하게 자라 있어 전망은 없고 경산시장 이름으로 세운 정상표석엔
높이를 641.2m로 적고 있다.지리원 지도엔 641.2m는 건너편 학일산갈림봉의 삼각점이 있는봉의 높이이고 이곳은 606m인데
왜 높이를 641.2m로 표기할까? 몇m 더높힌다고 대왕산이 커지는것도 아니고 헷갈리게만 한다.606m로 표기해야 맞을듯싶다.
정상표석옆엔 항일 대왕산 죽창 의거전적비가있고 뒷면엔 그때 참가자들의 명단이 적혀있다.(15 :24).
258m 과수원끝.
소나무와 느티나무 거목이 한쌍 같은게 보기좋다.또 폭우가 쏫아지고 있다.
448.1m봉 좌측 능선 안부.
448.1m봉 정상모습.
478m봉.비가 멎었다.
567m봉.
표고차 90m를 올리는데 장딴지가 뻣뻣하도록 급경사를 오른다.
대왕산(大王山.606m)
높이를 641.2m로 적은 정상표석과 항일 대왕산 죽창 의거전적비가 있다
대왕산에서 뽀얀 안개비가 내리고 조망도 없으니 서둘러 좌측으로 내려선다.
잡목길로 12분쯤 내려온 안부에선 좌측계곡쪽으로 하산길이 보이고(15 :36)
올라가면 598m봉인데 좌측으로 마을과 학일산이 살짝보이나 대왕산은 안보이고 우측건너편으로 641.2m봉이 보인다.
다시 비가멎어 볏볕이 따갑게 내려쬔다.(15 :47)
살짝 내려섰다 조금 올라가면 641.2m봉인데 삼각점(동곡412)이 있고 지맥은 삼각점앞에서 우측으로 팍 꺽어지는데
가시나무숲이라 잘 안보이고 직진하는쪽이 길도 넓고 잘보여 자칫 잘못가기 쉽겠다.
이 직진능선은 큰골산(680.4m),천주산(497.1m),학일산692.9m)으로가는 능선인데 학일산으로가는 등산코스가 있어 길이 잘 나있다.
배낭을 내리고 과일을들며 뒤쳐진 후미를 기다린다.전화를 해보니 아직 대왕산을 지나지 않았단다.
젖은옷이라 한기를 느껴 오래 기다릴수가 없어이곳 641.2m봉 삼각점에서 주의하라 이르고 벗고개로 향한다(16 :00/15)
우측으로꺽어 밋밋하게 나가다가 능선이 좌측으로 꺽어 내림길이 되는데 앞이 탁 트이는 조망처가 있다.
좌측으로 다음구간에 가야할 용각산부터 선의산과 잉어재로 오르는 도로도 보이고 바로앞엔 520m봉과 486.1m봉,삼성산줄기가 보인다.(16 :27/31).
벗고개가 가까워지면길은 점점 시원찮아지고 내려온 안부가 5만지도는 복고개로 1/25000은 벗고개로 표기된 벗고개다.
마루금 좌측계곡으로 하산길이 있고 우측으로 몇m 거리를 두고 세멘트임도가 우측에서 올라와 마루금 우측으로 520m봉을 돌아가고 있다.(16 :40/52)
641.2m봉.
삼각점(동곡412)이 있고 지맥은 삼각점앞에서 우측으로 팍 꺽어지는데
가시나무숲이라 잘 안보이고 직진하는쪽이 길도 넓고 잘보여 자칫 잘못가기 쉽겠다.
이 직진능선은 큰골산(680.4m),천주산(497.1m),학일산692.9m)으로가는 능선인데
학일산으로가는 등산코스가 있어 길이 잘 나있다.
벗고개 내림길의 조망처에서 본 520m봉과 삼성산능선.
벗고개 내림길의 조망처에서 본 486.1m봉과 잉어재,선의산모습.
벗고개
벗고개
벗고개 임도에서 본 520m봉.
벗고개 임도에서 우측으로 본 남산면과 자인면.
벗고개에서 520m봉 오름길은 길도 시원찮아 가시밭길이고 표지기도 우측 임도쪽으로 많이 걸려있어
우측 임도를 따라갈까하여 몇발짝 들어섰다 되돌아 왔다.
국립지리원 1/25000 확대본을 보면 이 임도는 520m봉 북쪽능선의 444m봉 안부에서 끝이나고
북쪽 사림지에서 올라온 임도는 444m봉 앞 능선을 넘어 우측골 용소소류지로 내려갔다.
또다른 임도는 520m봉 서북쪽 능선에서 끝이나고 벗고개에서 올라간 임도와는 연결이 안돼있다.
임도따라 갔다가 만약에 520m봉 넘어쪽 임도와 연결이 안되면 낭패라서 힘이 좀 들더라도 정석대로 520m봉을 넘기로하고 주능선에 붙었다.
후미가 염려되어 강회장님이 전화를 걸어보니 641.2m삼각점을 지났다는데 아무래도 학일산쪽으로 빠진듯싶어
좌측 청도쪽으로 하산할 것을 권고하고 둘이서 520m을 오른다.
520m봉오름길은 심한 가시밭에 칡덩굴까지 엉켜있어 이걸 헤치로 오르느라고 양팔은 엉망이 됐다.
중간에 경주최씨묘와 절충장군묘가 있다는데 생전 묘지도 안가는지 길은없고 어디 묘가 있을 만한 공간도 안보인다.
이런 가시밭을 12분쯤 헤치고 올라가니 잡목속에 큰 바위가 하나있고 좌측으로 좀 떨어진 나무에 준희님의 520m 표찰이 걸려있다.(17 : 04/09)
바위위에 올라서 뒤 돌아 보니 대왕산과 641.2m 삼각점봉이 어림되고 그뒤로 학일산인듯싶은산이 구름속에 잠시 얼굴을 내민다.
520m봉에서 좌측으로 꺽어 내려가는길도 역시 가시밭의연속이고 10여분가면 468m봉인데
준희님의 비슬지맥을 종주하는 산님들 힘내세요! 격려문이 걸려있다(17 :19)
468m봉을 지나서 임도에 닿을 때까지 약 25분간은 또다시 잡목과 가시밭의 연속이다.
발밑은 돌들이 튀어나와있고 물먹은 나무토막들이 널려있어 자칫하면 미끄러져 다치기 십상이다.
물먹은 싸리나무들을 헤칠때마다 물은 쏟아져 속옷까지 흠뻑젖어있고 신발은 질퍽거리고 가시는 찔러대고 죽을맛이다.
임도가 가까워져 바로 임도로 내려서고싶어도 한참을 더 가서야 겨우 임도로 내려올 수 있다.(17 :43)
520m봉.
520m봉에서 본 641.2m삼각점봉과 학일산(가운데뒤)
520m봉에서
468m봉.
468m봉에서 내림길.
468m봉 아래의 임도.
임도에 내려서선 앞 486.1m봉은 뚫고 오를 생각은 전혀없고 좀 돌아가더라도 임도를 따라가기로한다.
가면서 우측으로 사림지도 내려다보고 520m봉을 뒤돌아보니 임도가 520m봉을 크게밑으로 돌아오고있다.
여기서봐선 벗고개임도와 이쪽 임도가 연결이 된듯싶어 보인다.연결이 됐다면 그 지독한 가시밭을 뚫고 넘어오지 않았을것이다.
그래서 벗고개에서 표지기들이 임도쪽으로 걸려있고 종주자들이 임도로 많이 다녀 520m,468m봉의 길이 시원찮았는지 모르겠다.
송전탑이 넘어가는 첫능선줄기를 지나고 (17 :55) 좀더가면 직진으로 큰 능선이 갈라지고 그쪽으로도 넓은 임도가 가고있고 송전탑들이 있다.
처음엔 이능선이 우리가 가야할 잉어재쪽인줄 알았더니 이능선은 455m봉을거쳐 삼성산(554m)로가는 486.1m봉 북쪽능선이고
우리가 가야할 지맥은 마치 온길로 되돌아가는듯한 느낌을주는 좌측의 남쪽으로 난 임도길이다.단풍나무가 양쪽에 심겨있고 길이 아주 넓다.(17 :59)
486.1m봉을 좌측에 끼고 좌측길로 들어서면 저앞에 선의산과 잉어재로 오르는 도로와 잉어재가보인다(18 : 01)
지칫하면 직진하는 삼성산쪽으로 갈 확률이 아주 높으니 임도를 따라는다면 꼭 명심할곳이다.
걷기편한 임도는 486.1m봉과 466m봉을 우측밑으로 우회하여 466m에서 내려온 능선을 만나는 지점에서 끝이난다.
임도종점은 넓은 공터를 이루고 지도상의 잉어재 즉 이현재는 486.1m봉과 466m봉사이를 말하는데
지금은 7,800m떨어진 925번도로가 고개를 넘는곳을 잉어재 혹은 이현재라 보른다.
임도종점에서 466m봉쪽을 들여다보니 역시 길은 희미하여 이걸 뚫고 넘어올려면 애좀 먹어야겠다 싶은게 임도따라오길 잘했다싶다.
다시 잡목속으로 들어가 7분쯤 내려오면 우측으로 시야가 트이면서 삼성산줄기와 아래로 송백지,시방소류지,이어지등 세 개의 소류지가 보이고
이어서 잉어재 절개지가 나오고 절개지를 좌측으로 내려오니 청도군 매전면과 경산시 남산면을 알리는 경계판이 있다.(18 :18)
차로 바로 경산쪽으로 고개로내려가니 좌측 골짜기에 쉼터와 계곡물을 받아 만든 샘도있어 여기서 씻고 산행을 마감한다.
잉어재가 무슨 의미인가? 민물고기 잉어인가?
잉어재는 이현재라고도 하는데 산모양이 베틀형이며 베틀에는 잉어대가 있어야하므로 이현재라 부르며 지금은 잉어대로 부르고 있단다.
잉어대는 베틀의 실을거는 대를 말한단다.백과사전에서 베틀의 구조를 찾아보면 그 부분 명칭이 나오는데 잉아즉 잉어를 말한다.
베틀 명칭중 일부를 옮겨보면 ④ 눈썹줄:눈썹대 끝에 잉앗대를 거는 줄. ⑤ 잉아:베틀의 날실을 끌어올리도록 맨 실.
⑥ 잉앗대:뒤로는 눈썹줄에 대고 아래로는 잉아를 걸어놓은 나무. ⑦ 속대:잉앗대 밑에 들어간 나무....
486.1m봉 우측 임도에서 본 우측 사림지와 남산면.
486.1m봉 우측 임도에서 뒤 돌아 본 대왕산-641.2m삼각점봉- 학일산과 520m봉(앞)
486.1m봉 우측 임도에서 뒤 돌아 본 520m-468m봉과 벗고개에서 돌아오는 임도모습
486.1m봉 북쪽능선인 삼성산으로 가는임도.
삼성산 갈림길을 지나면서 본 선의산과 잉어재.
임도종점에서 본 선의산.
잉어재에 내려서기전에 우측으로 본 삼성산과 3개의 소류지들.
잉어재.
잉어재에서 본 선의산.
잉어재 북쪽모습.
◈ 돌아오는길.
후미가 몇 번 알바후 중간에서 탈출을 했는데 아직도 소식이 없다.
강회장님이 겨우 통화를하여 확인해보니 청도쪽 상평동으로 하산을 하였단다.
바로 출발하여 후미조를 픽업하고 청도로 나가서 청도 IC근처의 한식당에서 지난번에 이어 이번에도 현주환님이 저녁을 또 쐈다.
대구,경산,청도가 현사장님 연고지라서 확실하게 대접을 하시겠다는 뜻으로 고맙게 저녁을 잘 먹고 바로 귀경길에 올랐다.
벌써 8시.빨리가도 서울에서 지하철 막차시간을 대 가기가 빠듯한 시간이다.
오늘은 거리도 15.2km로 비교적 짧은 거리이고 최고봉이 641.2m로 큰산도 없고하여 비교적 쉬울줄알고 일찍내려오면
창녕 우포늪을 들려 가자고 했는데 예상외의 복병으로 알바도 하고 시간도 많이걸려 일부는 기록에 남을 큰 고생들을 한 하루였다.
청도에서 2시간 20분만에 천안에 도착하고 3시간 20분만에 사당역에 도착하여 비슬지맥 여섯 번째 산행길인 제2구간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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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선약(7/21) 일정으로 바쁘신 줄은 알았습니다. (독도&등로)가 난해한 구간을 명쾌하게 정리해 주셔서 후답자에겐 큰 도움이 될 듯 합니다. 어제(7/24), 지난 번 미답구간((6/14, 추곡령~사명산)을 보충하고 왔는데, (경춘고속) 개통으로 접근성 등 모든 면에서 훨씬 편리해졌음을 실감하였습니다. 내일(7/26) '도솔지맥'에서 다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