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글러브 길들이기
새 글러브를 구입하면, 일단 캐치볼을 많이 하므로 익숙해지게 해야
됩니다.
이때는 포켓부분으로 확실하게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흔히 볼집이라고 말하는 포켓은 쉽게 말해서 글러브 안쪽의 볼을 받는 부분입니다.
즉, 손바닥과 웹사이에 깊숙한 부분을 말합니다. 어느 정도 자신의 형태가 만들어지면, 보혁유를 소량 묻혀서 끝마무리합니다.
예전과 비교하면 가죽 자체가 부드러워졌기 때문에 많이 칠할 필요는
없습니다. 오히려 많이 칠하게 되면 글러브 색에 나빠지고 나중에 글러브가 무거워집니다.
완전하게 ORDER MADE가 아닌 한, 부분적으로 자기에게 딱 맞지
않는 곳이 있다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글러브는 많은 부분이 끈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매듭을 다 풀고, 손에 맞게 다시 매는 것도
좋습니다.
자신이 직접 자신의 글러브에 끝마무리를 해나가면, 더욱 애착을 갖게 될 것입니다.
빨리 길들이기 위해서 물에 담근다거나 하는 극단적인 방법은 글러브의 생명을 단축시킵니다.
가장 추천하고 싶은 방법은 캐치볼을 많이 하는 것입니다.
2. 글러브 관리하기
1) 평소에 글러브 관리 다음과 같이 합니다.
글러브(미트) 전체에 묻어있는 더러운 부분을 부드러운 옷감이나 브러시로 깨끗하게 떨어뜨린 후, 보혁제를 부드러운 스펀지나 옷감에
약간 묻혀서 전체를 닦아줍니다. 보혁제를 많이 사용하였을 경우에는
글러브가 무거워지거나 가죽이 너무 부드러워져서 오히려 글러브의
수명을 단축시킬 수 있으니 이점은 반드시 주의해 주십시오.
2) 비 등을 젖었을 때에는 먼저 가죽 위의 수분을 제거합니다. 헝겊이나 부드러운 종이를 사용하여 흡수하듯이 수분을 닦은 다음 그늘의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놓고 건조시킵니다. 빨리 마르게 하기위해 직사광선에 내놓으면 가죽이 딱딱해지므로 금물입니다.
3) 새롭게 글러브(미트)를 구입 후 사용하기 전에 해 두어야 할 일은
다음과 같습니다.새로운 글러브(미트) ,전체에 보혁제를 가볍게 발라 주십시오. 글러브를 빨리 부드럽게 하고 싶는 경우에는 글러브의
구부러지는 부분에 오일을 발라서 글러브를 구부렸다 폈다 해줍니다.
3. 글러브 크기
흔히 야구에서 포지션별 표준 크기 및 웹스타일은 아래 표와 같습니다.
포지션 크기 웹
투수 11.75~12.25 inch Basket, Two Piece
외야수 12~13 inch T-belt, Closed,Trap-Eze
2루수 11~11.5 inch Closed, I Web
유격수 11.25~11.75 inch I Web, Cross
3루수 11.5~12 inch Cross
일반적으로 만들어지고 있는 글러브의 크기와 웹스타일을 표로 나타낸 것입니다. 하지만 실제로 보면 2루수가 십자형 웹을 쓰는 경우도
많고 유격수가 철판웹을 쓰는 경우도 있습니다. 데릭 지터같은 경우는 유격수지만 투수들이 많이 쓰는 바둑판웹 글러브를 쓰고 노마 가르시아파라는 더블십자웹을 씁니다. 유지현이나 이종범같은 유격수들은 십자웹을 선호하고 2루수들도 십자웹이나 그물웹 글러브를 쓰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4. 글러브의 모형
통상 2루수용 글러브는 포켓이 얕고 글러브 중에서 가장 작게 만들어집니다. 글러브에서 빨리 공을 빼서 다음동작을 하기 위함입니다.
유격수용도 포켓이 얕게 만들어지지만 깊은 타구가 2루수보다 상대적으로 많기 때문에
2루수용보다는 포켓이 약간 깊습니다.
3루수는 핫코너로 불릴 정도로 빠르고 강한 타구가 많이 옵니다. 그래서 포켓이 깊습니다.
외야수는 다음동작보다는 포구에 목적이 있기 때문에 포켓이 매우 깊고 글러브 크기가 가장 큽니다.
하지만 어떤 포지션에서 어떤 웹을 쓰던간에 자신에 손에 맞고 수비시에 불편함이 없다면 글러브 표준에 맞출 필요는 없습니다.
5. 연식과 경식의 차이
연식용은 연식야구(고무재질로 된 연식구 사용)에서, 경식용은 경식야구 (가죽으로 된 하드볼/홍키공 흔히 우리가 야구공이라고 부르는
것)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연식용은 경식용에 비해 가죽이나 글러브
씸 (엄지와 약지쪽의 딱딱한 부분)의 품질이 조금 틀립니다. 하지만
연식용이 무조건 나쁘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연식용은 딱딱한 공보다는 고무공을 잘 받을 수 있게 설계된 글러브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어떻게 보면 글러브의 전문 지식이 부족한 사회인 야구에 적합하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연식용의 경우 글러브 길들이는 시간이 없는 우리나라 사회인 야구에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최고급,최고가의 글러브인 미즈노, SSK 같은 경우 글러브의 제작 기술을 연식용 글러브에 그대로 적용하고 있으며, 실제 프로 시리즈도 연식용이
있습니다.
6. 한국, 일본, 미국에서의 연경식 차이
우리 나라나 미국에서는 어릴 때부터 경식공으로 야구를 하기때문에
경,연식 구분이 없습니다. 그러나 일본은 좀 다릅니다. 일본은 중학선수까지 연식구를 쓰고, 고등학교부터 경식을 쓰고 있습니다. 일본은
사회인야구 또한 우리나라와 개념이 조금 틀리며, 쉽게 얘기하면 우리나라의 실업야구를 일본에서는 사회인야구라고 합니다. 물론 이들은 경식공을 쓰지만 우리나라의 사회인야구와 같은 개념의 순수 아마추어들은 통상적으로 연식공을 사용합니다. 그래서 일본야구용품을
보면 경식용과 연식용이 구분되어 나옵니다.
7. 글러브 브랜드
우선 국산 브랜드를 보면 한국에서 가장 인지도가 높은 국산 브랜는
BMC라고 말씀 드릴 수 있겠습니다. 巨人이라는 브랜드로 시작을 해서 GIANT, 현재는 BMC 라는 브랜드를 가지고 있습니다.
33xxx~39xxx 이라는 모델명에 따라 등급이 나뉩니다.
Skyline 글러브는 Red, Green, Silver, Gold 네 등급으로 나뉘며, 사용상 편이성이 뛰어난 제품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A-ONE 글러브는 오래된 기술로 점점 많은 인지도를 확보해 하고 있으며 글러브 가죽이 좋고 매우 빠른 제작 시스템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밖에도 TRN,NICE,GOLD,dAb,VIVA,FILA,A-ONE,MJ, Sunny
등 한국의 브랜드들이 있습니다.
외국 브랜드는 일본 제품과 미국제품으로 분류되는데 우리나라 사람에게는 아무래도 손에 맞는 느낌이 좋아서 인지 일본제품을 많이 쓰는 것 같습니다. 우선 가장 인지도가 높은 것은 일제 MIZUNO 일 것
같습니다. 전세계적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는 글러브입니다. 꼼꼼한
처리와 최첨단의 글러브 제작 기술로 최상의 품질을 자랑합니다. 미국 쪽에서의 시장 공략을 위해 오일레터 글러브를 제작하기도 합니다. Rawlings는 미국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글러브입니다. 오일 레더의 대표적인 글러브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그밖에도 SSK, ZETT, WILSON, TPX 등 많은 메이커의 글러브 들이
있습니다.
딱딱하고 심이 강한 글러브를 좋아하시면 국산과 일제 글러브를 선택
구입하시고, 부드럽고 필드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글러브를 원하시면 오일 레더 글러브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8. 배트관리법
목제·금속제 모두 수명이 있습니다. 조금이라도 길고, 질이 좋은 배트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금속 배트의 경우는 사용시의 포인트를 제대로 기억합시다. 반드시 연습용 배트와 시합용
배트를 구분하여 사용하는 것이 배트를 오래 사용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1) 목재배트
배트에 붙은 자갈, 작은 돌 등은, 연습 후에 부드러운 옷감이나 브러쉬로 닦습니다. 더러움이 심할 때는 수건에 물을 묻혀서 닦아낸 후 그늘에서 완전히 말려주세요. 직사 광선이나, 자동차의 차내, 트렁크
등, 고온이 되는 장소에 장시간 방치해 두었을 경우에 배트는 너무 건조해지면 부러지기 쉽습니다. 응달의 통풍의 좋은 장소에서 보관해야
합니다. 또 비가 많은 장마기간에는 배트 케이스에 넣어 두면 좋습니다. 상시 고온인 장소에서의 보관은 피해 주세요
2)금속제 배트
금속 배트에도 수명이 있습니다. 장시간 사용하면 균열이 발생하거나
찌그러져 버립니다. 그 파손의 상당수 원인은 배트의 표면에 상처가
발생해, 장시간 사용시에 배트파손의 원인이 됩니다.
연습이나 시합의 시작 전에, 배트의 상처나 균열의 유무를 자주 살펴보고 나서 사용해 주세요. 볼은 배트의 중심부에 맞추도록 유의해 주세요. 중심 이외의 부분으로 타격시 배트의 수명을 줄이게 됩니다. 목제 배트와 달리 중심의 한곳으로 치지 말고 배트를 돌려가며 타격을
합니다.
9.스파이크 관리법
1)스파이크를 신고 벗을 때는 주의해 주세요.
많은 사람들이 스파이크를 신거나 벗을때 스파이크 뒷부분을 꺽는데
이것은 스파이크를 손상시키는 가장 큰 원인이 됩니다.
2)투켤레를 교대로 신는다.
만약 여유가 있다면 동일한 스파이크를 두 켤레를 준비해서 교대로
신는 것도 스파이크를 오래 사용할 수 있는 요령입니다.
3)통풍이 좋은 응달에 둔다.
스파이크의 가장 큰 적은 습기와 직사광선에 의한 건조나 고온입니다.어떤 경우에도 직사광선에 방치해 두지 마세요.
4)보관이 중요합니다.
스파이크를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습기가 차지 않도록 스파이크안에 신문지 등을 말아서 넣어줍니다. 그리고 스파이크를 샀을
때 있던 상자에 넣고 보관합니다.
5)스파이크 수명
스파이크는 사용을 하지않아도 시간이 지나면 나이를 먹어갑니다.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더라도 가끔씩 꺼내어 신어보는 것이 좋습니다.
외형은 새것 같더라도, 고무나 접착제가 열화되고 있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조심하세요.
10. BESR 인증이란?
BESR(Ball Exit Speed Ratio)은 배트의 반발력 테스트입니다. 다시
말하면 배트의 비거리가 일정 거리 이상이 되지 못하도록 하는 배트의 반발력 규제 테스트 입니다. 이유는 우리나라 프로야구에서 압축배트를 사용하지 못하게 하는 것과 비슷할 겁니다.
Easton사의 경우 이 인증을 받은 배트가 그렇지 않은 배트보다 배트의 중심부(비거리가 가장 잘 나오는 부분-sweet spot)가 약간 작답니다. 인증을 받은 배트의 금속의 두께도 약간 얇습니다.
TPX사는, Easton과 같은 차이는 없지만, 대신 인증을 받은 배트가
스윙밸런스도 좋고 배트 스피드도 더 잘 나오도록 설계를 한답니다.
인증을 받은 배트는 CB, 그렇지 않은 배트는 BB로 시작합니다. 사회인 야구에서 사용하실 거라면, BESR인증을 받지 않은 배트를 구입하도록 권하고 싶습니다.
11. 슈즈 픽스(shoes fix)란?
슈즈 픽스란 스파이크의 앞부분에 바르는 스파이크 보호용 용품입니다. 실리콘과 흡사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보통 예전에는 스파이크 앞부분에 플라스틱 아대를 못으로 박았습니다. 하지만 스파이크에
못질을 하기 때문에 약간의 손상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외관상으로도 좋고 사용하기 편리한 슈즈픽스를 많이 사용합니다. 슈즈
픽스를 원하는 모양으로 바르시고 6~8시간정도 말리시면 모양이 완성됩니다.
12. 야구화를 구입시 사이즈 선택?
보통 야구화를 신을 때에는 두꺼운 양말스타킹을 신습니다. 그렇게
때문에 평소에 신는 운동화의 치수보다 한, 두치수 (5~10mm) 큰 야구화를 선택합니다. 그리고 국산,일제 스파이크와 미국산 스파이크의
모양이 약간 틀립니다. 국산과 일제 스파이크는 동양사람들의 발모양
금형을 쓰기 때문에 발볼이 넓게 제작되었습니다. (미국 스파이크의
경우 발볼이 좁음) 하지만 브랜드마다 조금 차이가 있으니 구매시 전화 상담하는 것이 낳을 듯합니다.
13. 보혁제란?
보통 보혁제라고 불리는 것들은 글러브 오일이라고도 불립니다. 글러브를 부드럽게 하기 위해서 발라주는 것입니다. 일본제품들은 거의
향기나는 바셀린입니다.국산 제품과 별 차이가 없습니다.
국산 또는 일제 글러브는 제작시 소량의 오일이 가죽내에 침투되어
있습니다. 다만 그 양이 매우 소량이오니 글러브 사용시 보혁제를 아주 약간 발라주시면 됩니다 (볼집과 레이스에 바름).
하지만 미국 제품은 이미 오일처리가 되었기 때문에 보혁제를 사용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글러브 오닐을 사용하시면 글러브가 단시간 내에 너무 흐물거릴 수 있습니다.
14. 그립가드(Grip Guard)란?
그립가드란 배트의 미끄럼을 방지하기 위해서 배트에 뿌리는 스프레이를 말합니다. 예전에는 타르액을 직접 방망이에 발라서 사용했었습니다. 하지만 배팅장갑과 배트의 보호차원에서 현재는 그립가드를 많이 사용합니다.
그립가드는 크게 두 가지로 끈적이는 그립가드와 파우더식 그립가드가 있습니다. 파우더식 그립가드는 끈적임은 덜하지만 배팅장갑과 배트의 수명을 연장시켜 줍니다. 요즈음은 환경 오염 때문에 스프레이
타입을 사용할 수 없음도 알려드립니다.
15. 공의 등급 기준?
현재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야구공은 PK,AK,BK,CK,MK 등으로
나뉩니다.
PK - 한국야구 위원회 공인구 ,프로용 비매품,
AK (또는 KA)- 프로,대학야구 공인구
BK (또는 KB)- 중고야구 공인구
CK (또는 KC)- 사회인야구 공인구
MK- 리틀야구 공인구
무엇보다 야구공을 나누는 가장 중요한 기준은 비거리가 아니라 공의
품질이란 점입니다. 가죽질의 차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16. 배팅장갑의 사이즈 선택?
일반적인 배팅장갑의 사이즈는 다음과 같습니다.
S:22∼23cm
M:24∼25cm
L:26∼27cm
XL:27~28
물론 브랜드별로 약간씩은 차이가 있습니다.
가령 롤링스 같은 경우에는 미국인의 손 크기에 맞추기 때문에 국산이나 일제 브랜드에 비해 약 1센티미터 가량 큽니다.
17. 헬멧 사이즈 선택?
국산의 경우 소(55cm),중(57cm),대(59cm)입니다.
참고로 일본제품의 경우에는 S(53~54cm), M(55~56cm),
L(57~58cm), O(59~60cm), XO(61~62cm)입니다.
이마 부분의 머리 둘레를 기준으로 합니다. 보통 한국 성인 남성들은
L 사이즈를 많이 씁니다.
18. 일본 글러브와 미국 글러브의 차이점
일본 글러브의 경우는 딱딱한 글러브가 많습니다 (물론 연식글러브도
있지만 오일 레더는 아님). 일본 글러브의 특징은 심이 살아있고 길을
들여서 써야 한다는 것입니다. 자기의 손에 맞춰 가면서 길을 들이면
됩니다. 글러브의 형태가 오래간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미국 글러브의 특징은 부드럽다는 것입니다. 거의 대부분의 글러브가
오일을 침투시킨 을 오일 레더를 사용하기 때문에 부드럽습니다. 처음 글러브를 구입하시고 캐치볼 몇 번하면 바로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다만 전체적으로 오일레더 가죽을 사용하기 때문에 국산과 일제
글러브에 견주어 무겁다는 것입니다.
19. 튜빙이란?
튜빙은 투수들이 어깨의 잔근육을 단련할 때 사용하는 기구입니다.
아령 헬스등은 큰 근육을 발달 시킬 때 하는 운동입니다. 상대적으로
운동하기가 힘든 잔 근육들을 단련 시킬 때 튜빙을 사용합니다.
20. 아이싱을 하는 이유?
투수들이 투구를 하고 나면 어깨에 모세혈관이 터집니다. 아이싱을
함으로써 터진 모세혈관의 지혈을 하는 것입니다. 참고로 아이싱이
일반화 되진 않았던 시기에는 피칭을 하고 나서 사우나를 많이 갔다고 합니다. 이런 경우는 모세혈관을 더 팽창 시켜서 역효과를 낼 수
있으니 유의하십시오.
21.글러브 쉐이퍼 (Shaper)란?
글러브 쉐이퍼는 재질이 나무입니다. 흔히들 말하는 볼집을 만드는
용품입니다. 처음 글러브를 길들일때 좀더 빠르게 볼집을 만들기 위해서 글러브 쉐이퍼를 사용하거나 글러브 길들일 시간이 부족한 사회인들이 사용하면 좋습니다. 보혁제를 글러브에 발라주고 기름이 스며들 즈음에 쉐이퍼로 모양을 만들어 주시면 됩니다. 말 그대로 글러브
만들어 주는 도구입니다.
22.스냅볼 (Snap Ball) 이란?
스냅볼은 일반 야구공과 동일한 모양입니다. 하지만 고르크 안에 납을 넣어서 일반공의 약 3배에 가까운 무게가 나갑니다. 스냅볼로 손목운동을 하고 야구장에 나가면 일반공이 한결 가볍게 느껴지실 겁니다. 그런 이유로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손목운동을 하기 위해서 스냅볼을 이용합니다.
23.징교체형 스파이크와 징스파이크의 차이?
징교체형 스파이크는 플라스틱징과 쇠징을 나사 볼트를 사용하여 교체할 수가 있습니다. 인조잔디에서는 쇠징을 신을 수 없기 때문에 두
가지를 교체할 수 있는 교체형 스파이크를 신습니다. 그리고 사회인
야구에서도 그라운드 컨디션에 맞게 교체해 신으실 수 있습니다. 쇠징의 장점은 플라스틱 징보다 순간동작을 수월하게 할 수 있는 파워가 높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만큼 쇠징은 발목 부상의 염려도 있습니다.
24. 롤링스볼은 국산 볼과 차이?
가장 두드러지는 차이점은 롤링스볼은 실밥이 많이 나와있다는 것입니다. 커브구사에도 유리하고 느낌도 색다를 것입니다. 하지만 손가락에 물집이 잘 잡힌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25.배트 그립 (Bat Grip) 이란?
배트 그립이란 알루미늄 배트의 손잡이 부분에 감아 주는 가죽을 말합니다. 타격시 미끄럼 방지와 충격흡수를 위해 배트의 손잡이 부분에 감아줍니다. 재질은 가죽과 합성고무 등이 있습니다.
26.로진백 (Rosin Bag) 이란?
투수 (또는 포수)들이 투구하기 전에 손에 묻히는 송진가루이며, 이것을 로진백이라고 합니다. 송진가루를 조그만 백에 담아서 투구 중 손에서 공이 빠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사용합니다.
27.배트 링 (Bat Ring) 이란?
타자들이 타석에 들어서기 전에 몸을 풀기위해서 배트를 휘두릅니다.
그때 배트링을 배트에 끼워서 휘두르다가 타석에 들어섰을 때에 실제
배트가 매우 가볍게 느껴지고, 수월하게 배팅을 할 수가 있습니다. 배트링은 중량감을 위해서 납이나 철을 넣어서 무겁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요즈음은 트레이닝 배트라 하여 실제로 무거운 배트도 있고, 준비
타석에서 여러 개의 배트를 휘두르는 모습을 보셨으리라 생각하며 다
같은 류라 할 수 있겠습니다.
28.배트에 -5 또는 -3 표기
쉽게 말해서 배트의 길이와 무게의 비율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서
33in 28oz.의 배트라면 -5 비율이기 때문에 -5로 표시됩니다. 국내에서는 -5를 많이 사용하는데 미국에서는 -5를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29.인디케이터 (Indicator)란?
우리가 흔히 카운터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볼,스트라이크,아웃들을
나타냅니다. 심판이 판정을 위해서 사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