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꽃다발을 흔들며 작별인사. ㅠㅠ
공연장 밖으로 나와 로비에서 뜻 밖에 낯익은 분을 만났습니다.
곽선희목사님.
한국 기독교계에서 가장 활발하게 북한을 지원하는 분이시지요.
고향이 북쪽이시고...
북한을 제집처럼 왕래하시는 분이고,
그렇게 자주 왕래하시기 때문인지,
북한에 대하여 그 허실을 가장 잘 꿰뚫어보는 분중의 한 분이기도 합니다.
학생소년궁전 밖에 나와서 주변을 둘러봅니다.
고층 아파트가 보이는군요.
우리나라에서 88올림픽이 열릴 때,
북한에서는 1989년에 세계청년학생축전을 열었었지요.
세계청년학생축전에 대하여 네이버 검색해보니,
반제자주와 반전평화의 기치를 내걸고 사회주의 국가의 청년·학생들이 함께 모여 개최하는 행사.
제3차 세계대전을 막고 항구적인 세계평화를 정착시킨다는 이념 아래 정치·문화예술·체육 등 다양한 행사를 동시에 개최한다.
제2차 세계대전 직후인 1945년 10월 런던에서 63개국의 청년대표들이 참여하여 세계청년대회를 개최하였다.
이 대회에서 세계민주청년연맹이 결성되었으며,
이듬해 파리에서 열린 세계민주청년연맹 이사회에서 국제청년축전의 개최를 결정하였다.
그에 따라 1947년 7월 제1회 세계청년학생축전이 체코의 수도 프라하에서 개최되었다.
제7회 대회까지는 2년마다 개최되었으며, 제8∼11회 대회는 5·6년마다, 제12회 모스크바대회는 7년 만에 개최되었다.
제13회 축전은 1989년 7월 평양에서 열렸는데, 한국에서 임수경(林秀卿)이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 대표로 참가했다.
그때 평양에는 대대적인 건설공사들이 연이어 벌어졌는데,
그때의 무리수가 북한의 경제가 파탄나게 되는 원인이 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은 바 있습니다.
평양의 이런 고층아파트들은 다 이 때 지은 것들이라고 하더군요.
그런데 이렇게 고층인데 엘리베이터가 출퇴근때만 제한적으로 운행된다는 군요.
위층에 사는 사람들 어떻게 하지요? ㅠㅠ
염산교회 김종익목사와 기념촬영.
외부 모습들 잠깐 보시지요. ^^
2010. 7. 8, 김영수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