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U+는 단체급식 위생관리솔루션 'U+Biz 스마트프레시'를 출시했다.
[아이티데일리] LG유플러스(부회장 이상철)는 IT솔루션 전문업체 사랑넷(대표 최종원)과 손잡고 단체급식 위생관리솔루션인 ‘U+Biz SmartFresh(스마트프레시)’를 본격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자사의 M2M(사물지능통신) 장비 및 솔루션과 사랑넷의 위생관리솔루션을 통합, ‘U+Biz 스마트프레시’를 출시했다고 말했다.
현재 대부분 단체 급식 사업장에서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실시하는 HACCP(해썹,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에 맞춰 식품 관리, 조리과정 현황을 영양사들이 양식지에 실시간으로 기록하게 돼 있다. 그러나 조리과정 중 해썹(HACCP) 양식지에 실시간으로 기록하기에는 번거로움이 있고 정기적인 점검에 대비해 취합/통계를 내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급식위생관리를 보다 편리하고 철저하게 할 수 있도록 ‘U+Biz 스마트프레시’를 출시하게 됐다고 LG유플러스는 말했다.
‘U+Biz 스마트프레시’는 ▲스마트 해썹(Smart HACCP) ▲무선 온도관리 시스템 ▲스마트 오더시트(Smart Ordersheet) ▲스마트 메뉴보드((Smart Menuboard)로 구성된다.
스마트 해썹(Smart HACCP)은 학교에서 사용하는 ▲식단구성 ▲잠재적으로 위험한 식단관리 ▲식 재료 검수서 ▲냉장고 온도 ▲조리과정 ▲운반/배식 ▲세척/소독 등의 8가지 HACCP 양식에 맞춰 현황을 입력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형태의 솔루션으로 전용 태블릿 PC와 함께 제공한다.
그 외에도 단체급식위생관리에 필요한 개인위생점검, 점검결과표, 조리사관리, 출입 검사 기록 등 부가기능을 학교의 단체급식을 위한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과 연동해 제공한다.
스마트 해썹에 기록/저장된 데이터는 관리자용 웹페이지로 제공돼 영양사 및 교육청 관리자가 쉽게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식품 위해 사고 발생 시 빠른 원인분석 및 선제적 대응에 활용될 수 있다. 향후 스마트폰에서도 확인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형태로도 제공할 예정이다.
무선 온도관리 시스템은 급식실에 설치된 냉장/냉동고의 센서가 냉장고의 온도 및 습도 정보를 수집해 U+LTE 무선망을 통해 서버에 전송하고, 이를 식중독지수로 변환해 웹페이지에 표시하는 기능이다. 이상 현상 발생 시 지정된 번호에 문자메시지(SMS)로 통보된다.
스마트 오더시트(Smart Ordersheet)는 영양사의 식단구성 및 조리방법을 조리실에 설치된 디지털 디스플레이 화면을 통해 제공함으로써 기존 종이를 사용하는 작업지시서를 벗어나 편리하고 친환경적인 조리실 환경을 구현하는 기능이다.
스마트 메뉴보드(Smart Menuboard)는 급식실에 설치되어 학생들이 보는 디지털 디스플레이 화면이다.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에서 제공하는 식단 정보와 연동해 급식메뉴, 칼로리, 알레르기 지수 등의 식단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U+Biz 스마트프레시’를 시범 도입해 사용하고 있는 경북 청도 이서 중고등학교 박순복 교장은 “올해 진행된 제10회 교육박람회, 학교급식연수회 등에서 우리 학교의 솔루션 도입 사례가 관계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다”며 “영양사나 조리사의 업무량 경감은 물론, 실시간 기록되는 데이터를 언제 어디서나 볼 수 있어 학생들의 식중독 예방에 획기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 M2M사업담당 남승한 담당은 “최근 단체급식 위생 사고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고, 정부에서도 ‘불량식품 근절’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U+Biz 스마트프레시’ 솔루션이 최적의 해법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탈통신 융합 서비스를 지속해서 확장해 나갈 것”이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