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난이빵, 곰보빵이라고도 부르는 소보로빵.
그냥 먹어도 맛있고, 우유나 커피랑 먹어도 맛있고
커피우유랑 먹으면 더더 맛있지요~!
요즘 빵집에는 다양한 재료로 만든 예쁜 빵들이 많고 많지만
그래도 어릴 때부터 먹어온 익숙한 소보로빵을 보면 왠지 하나씩 집게 되더라구요.
그것도 소보로가 가장 많아 보이는 걸로 골라서요.
소보로빵을 먹을 때마다 꼭 한 번은 해보고 싶은 게 있었는데
차마 할 수 없었던 짓을...
이럴 때는 참 죽이 잘 맞는 제 반려자와 함께 드디어 해보았습니다. ㅋㅋㅋ

소보로빵은 서현역 AK플라자 빵집에서 샀어요.
크기가 일반 소보로보다 많이 큽니다. 도톰한 소보로도 빵을 뒤덮고 남을 정도!

눈치보지 않고 소보로만 쏙쏙 뜯어 먹습니다. 음훼훼
완전 맛있어요~ 뜯는 재미도 있구요. 물론 빵도 나중에 다 먹었지요. ^-^
뚜껑이 아주 튼실해서 부서지지 않고 잘 뜯어지네요.
도톰한 게 거의 샤브레나 다이제스티브 과자같아요.
점점 대머리가 되어가는 소보로빵.
지못미 ㅡㅡ;
그래두 넌 내게 감동이었어~~~♬
첫댓글 우리 아이들이 늘 먹던 그방법...ㅋ 소보로 빵이 무지 먹고싶어지네요^^~ㅋㅋㅋ
난 어릴 때 안그랬는데~~~ 다 커서 왜이러나 몰라.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