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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세벌식 제안 및 토론 [자료] 세벌식 모아치기 3-2012 호환성 자판 (설계안)
신세기 추천 0 조회 424 14.11.17 16:19 댓글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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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4.11.22 02:01

    첫댓글 신세기님의 종성 시프트는 생각보다 더 강력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제가 만든 자판에 형태는 좀 다르지만 이 종성 시프트를 도입해서 시프트를 전혀 안 쓰고 한글 입력을 하고 있습니다.

    우선, 종성시프트는 진짜 시프트가 아니기 때문에 1, 2, 3 글쇠의 "윗글쇠"를 쓸 수 있습니다. 가령
    ㅇ + ㅏ + ㅎ = 앟, ㅇ + 종성시프트 + ㅏ + ㅎ = 앆 (세벌식 최종인 듯하게) 이 가능합니다.

  • 14.11.22 02:17



    또한, 종성 시프트를 쓰면 모음 위의 종성도 입력할 수 있습니다. 저 3-2012 자판에서 예를 들면

    N + F + D = 삵, N + 종성시프트 + F + D = 싦 이 되도록 규칙을 잘 정하면 됩니다. 이 때 두 가지 예외적 상황이 있습니다.
    첫째, ㅗ/ㅜ 를 포함하는 ㅘ, ㅙ, ㅚ, ㅝ, ㅞ, ㅟ 등에서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둘째, "삶" 과 같이 모음과 받침이 같은 키에 있는 경우입니다.

  • 작성자 14.11.22 15:57

    명랑소녀 님의 말씀을 들으니, 종성 시프트는 제 생각보다 가능성이 높은 기능이였군요... 예외적인 상황만 잘 해결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은데 어떻게 해야할 지 고민이 됩니다... 혹시 명랑소녀 님의 자판 배열도 올려주실 수 있으신가요?

  • 14.11.22 16:14

    자판 배열을 올려 드리는 것은 어렵지 않으나, 워낙 저 혼자 쓰려고 뒤죽박죽이 된 자판이라 어떨지 잘 모르겠습니다. 일단 간단히 제 생각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우선 저 같은 경우는 ㅗ/ㅜ 를 반드시 오른손에서 치도록 했습니다. 삶 같은 글자의 경우 모두 모아치기가 아니라면 ㅅ + ㅏ + ㅏ 이면 해결되는 문제이며, 모두 모아치기에 적용한다면 종성 쪽에 특수 조합 (ㄴ+ㅇ)을 하나 만들어서 ㅅ + ㅏ + ㄴ+ ㅇ = ㅅ + ㅏ + ㅏ = 삶 이 되게 하면 됩니다.

  • 작성자 14.11.24 16:01

    말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말씀해주신 모아치기 조합 설정이 libhangul에서는 가능할 것 같은데, 날개셋에서는 어떻게 설정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날개셋은 수식을 사용하지 않으면 중성끼리의 조합과, 종성끼리의 조합만 가능하기 때문이지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연구가 많이 필요한 부분인 것 같습니다. 의견 말씀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 14.11.24 16:26

    맞습니다. 자판 설계와 그것을 구현하는 일은 별개의 일이지요. 저는 프로그래밍에 대해서는 무지하여 날개셋 설정만 조금 만질 수 있는데 저런 건 어떻게 해야 구현할 수 있는지 저 역시 잘 모르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모두 모아치기'를 직접 치고 싶은 마음까지는 없지만 세벌식 입력을 보다 효율적으로 만드는 데에는 큰 관심이 있습니다.

  • 14.11.24 16:51

    저 문제에 관해서는 일단 김용묵 님께 한번 문의해 보겠습니다.

  • 14.11.25 02:58

    @명랑소녀 김용묵 님께 답변을 받았습니다. 결론은 '수식이 복잡하지만 구현은 가능하다'입니다. ㄴ+ㅇ 일때 조합 중인 모음이 ㅏ 이면 ㄻ, ㅗ 이면 ㄳ 등을 구현해 봅시다.
    우선 ㄴ 는 그냥 ㄴ으로 합니다. ㅇ 은 현재 조합 중인 받침이 ㄴ일 때, 현재 조합 중인 모음이 ㅏ 이면 가상 낱자인 종성500, ㅗ 이면 종성501 등을 출력하도록 합니다. 그리고 낱자 결합 규칙에 ㄴ + 종성 500 = ㄻ, ㄴ+ 종성 501 = ㄳ 등을 추가하면 됩니다.
    요는, 수식을 쓰면 웬만한 것은 가능하다. 그러나 복잡하다...입니다. ㄴ,ㅇ 이 먼저 입력되고 그 다음에 모음이 입력되는 경우도 처리해야 하니까요. 날개셋의 낱자 결합 규칙이 좀더 확장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14.11.24 18:02

    조금 써 보고 있는데, 이어치기에만 익숙하고 안 해 본 동작이 많아서 낱말 하나를 치기도 버겁네요.
    '억', '역'을 칠 때 왼손이 비틀려서 팔이 마비되는 듯한 느낌까지 듭니다.^^
    이어치는 배열을 쓰면서도 좌우 대칭인 글쇠판을 써 보고 싶었는데,
    모아치기 배열은 오타 때문에라도 글쇠판 규격 문제가 절실한 문제인 것 같습니다.
    좌우 대칭이면서 엄지를 쓰기 쉽게 글쇠 자리를 마음대로 설계할 수만 있다면,
    세벌식 모아치기 자판의 진입 장벽이 많이 줄어들 것 같습니다.

  • 14.11.24 18:21

    현실적으로 자판의 물리적 위치를 바꾸는 것이 쉽지 않아서 슬픈 일이지요. 제가 호환성을 부르짖는 것도 그 이유 때문입니다. 날개셋 입력기의 궁극적 목표 중 하나가 세벌식 자판을 이용한 동시치기라 하니 향후 8.x 버전을 기대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작성자 14.11.24 22:46

    자판을 직접 시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사실 모아치기는 인체 공학적 키보드처럼 글쇠 배열이 좀 다르게 나온 키보드가 있다면 좋을 것입니다. 사실, '억' 자 같은 것은 전 ㄱ을 엄지로 치고 있습니다. 하지만, 속기자판처럼 맨 아랫줄이 좀 더 몸 쪽 가운데로 당겨져 있는 자판이 있다면 엄지로 치기가 더욱 수월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혹시 좌우 대칭 자판이 CAS나 소리자바 속기 자판 같은 것을 말씀하시는 것인지 여쭐 수 있을까요?

  • 작성자 14.11.24 22:48

    @명랑소녀 세벌식 모아치기 지원이 날개셋 입력기의 궁극적 목표라니 감사드리고 싶은 일이네요... 직접 문의까지 하시고 좋은 정보도 알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

  • 14.11.25 02:21

    @신세기 네, CAS나 소리자바 같은 속기 자판 같은 좌우 대칭형 글쇠판을 쓸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소리자바는 만져보지 못해서 잘 모르겠지만, CAS 자판은 다섯 손가락이 꽤 자연스럽게 글쇠에 닿게 되어 있어서 그 엄청난 속도가 그냥 나오는 게 아닌가 보다 싶었습니다.
    찾아 보니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외국 제품 가운데 좌우 대칭형 제품이 있군요.

    http://typematrix.com
    https://www.trulyergonomic.com/store/index.php

    요즈음은 3D 프린터로 희한한 걸 다 만들어 낸다던데, 그런 장비로 글쇠판은 마음대로 찍어내지 못하나 하는 생각을 해 보곤 합니다.

  • 14.11.25 02:34

    @팥알 제가 typematrix 를 써 본 적이 있습니다. 그 네모 반듯함에 반해서 거금을 주고 구매했는데요.
    결론은 즉시 방출입니다 으헝헝 ㅠㅠ 손이 글쇠 배열을 모두 잊은 듯하고, 6은 오른손 쪽에 있으며, 넷째줄 글쇠들을 치기 매우 불편했습니다. 두벌식이나 영문 자판은 어땠을지 모르지만요.

    dvorak 과 colemak을 시도하여 지금은 colemak에 정착했고, 사용 중인 세벌식 자판을 계속 손보고 있는 저로서도 typematrix에는 적응할 수 없었습니다. 타자기 시대의 유물인 삐딱한 글쇠배열이 왜 아직까지 살아 숨쉬고 있는지 뼈저리게 느낀 순간이었습니다.

  • 14.11.25 03:41

    @명랑소녀 typematrix 실패기는 제 개인적인 이야기일 뿐이지만, 자판의 위치를 바꾸는 것이 어려운 일인 것은 전형적이지 않은 배치의 키보드를 구하기 힘든 것 그 이상의 빡셈이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었습니다. 엄청난 격변이요, 엄청난 도전인 것이지요.

  • 작성자 14.11.25 20:37

    @팥알 역시 말씀대로 직접 키보드를 설계할 수 있으면 좋을텐데 그게 아직 상용화되지 못하여 아쉽습니다...

  • 작성자 14.11.25 20:41

    @명랑소녀 타이프 매트릭스가 은근히 치기 어려운 자판이었군요... 한 번도 치지 못해서 몰랐습니다... 역시 손이 표준글쇠판에 익숙해져 있다는 것이 또 하나의 장애물이 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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