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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트랙 : 백덕03_법흥리_san ai_171026.gpx
산행일시 : 2017년 10월 26일 목요일 맑음 영상 18도, 조망 양호, 공기질 보통
산행코스 : 문재 - 사자분맥 갈림길 - 백덕산 - 신선바위 - 여림치 - 법흥리 광대평
동 행 인 : 새마포산악회 40인
<신선바위에서 사자분맥>
우리나라 지명 중에서 면의 이름을 금강송면, 한반도면, 대관령면으로 부르면서 지역의 특색을 강조하고 관광산업화하려는 의지를 보이는 이 곳 영월군 수지면도 무릉도원면으로 개칭하였다고 한다. 백대명산 중에 포함되는 백덕산에 오르게 되어 가슴을 설레이게 한다.
지난 구간에서 하산을 하였던 문재에서 출발한다. 산길은 암봉을 좌우로 우회하면서 아기자기하게 그려져 있다. 그 길을 따라서 사자분맥 갈림길까지 가서는 좌측으로 방향을 전환하여 백덕산을 향하여 오른다. 온맵 지도상 사자산의 암봉정상에는 사자산 안내표가 설치되어 있다. 상치는 우회를 하며 내려가는 듯하더니 다시 마루금으로 복귀한다. 백덕산의 전위봉으로 여겨지는 1283.1봉 암봉에 오르니 남쪽 백덕산이 멋지게 보인다. 그런데 나중에 백덕산에서 1283.1봉을 보니 커다란 암봉이었다.
등로에 있는 N자 모양의 참나무 가지가 유난히 시선을 잡는다. 세월의 모진 풍상을 겪으며 성장통을 거친 참나무 가지라서 한번쯤 안아주고 싶은 그런 나무이다. 백덕산 등산로는 현재 공사중이다. 돌계단을 정비하고 철계단을 새로 설치하고 밧줄을 매달고 있다. 산세와 어울리도록 나무데크를 하면 좋을 텐데 하얀 색의 철재로 계단을 만들어 장기적으로 관리할 수 있겠으나 좀 어색해 보인다.
백덕산에서 한강기맥, 영춘지맥의 산들을 감상하며 내려간다. 한눈팔지 않고 내려가야하는 길이다. 신선바위에 로프가 매여있어 오르니 다시 조망을 만끽하게 된다. 내려갈 수록 단풍의 아름다움이 짙어진다. 아직 떨어지지 않은 단풍이 가을을 아쉬워하며 매달려 있다. 여림치에 이르니 내려가는 길이 희미하다. 계곡으로 내려가면 길이 험해진다. 계곡 바로 위로 등로가 희미하다. 화전민터에 가서야 뚜렷한 길이 보인다.
백덕산에서 흘러내려오는 계곡물에 시원함을 느끼며 산행의 피로를 씻고 상경한다.
<산행요약>
<산행지도>
<산행일정>
08:55 문재 들머리, 백덕산 등산 안내도를 지나서 터널상부 지맥으로 오른다. 지난 구간 내려왔던 길로 오른다. 백덕산 등산로는 마루금 주변으로 오르내릴 수 있도록 설치되어 있다. 칡사리재는 옛날 문재로 오르내리려고 만든 도로가 통과하는 고개를 말하는 것 같다. 임도에서 들머리를 찾아 본격적인 등산로를 이용한다. 고도가 본 궤도에 오르고 송전탑을 지나면서 지맥산행을 시작하게 된다.
09:14 923.7봉, 삼각점이 설치되어 있다. 문재에서 1km를 20분 정도 걸렸다. 안부를 지나서 1016.6봉을 향하여 오른다.
09:26 1016.6봉 헬기장을 지나며 1125.7봉을 바라본다. 좌측 서쪽으로 가리왕산을 둘러싼 운해가 춤을 춘다. 하늘과 땅에 구름이 가득하다.
09:41 1125.7봉, 사자분맥 분기점이며 법흥사의 뒷산인 연화봉, 앞산인 구봉산을 일으키고 중간에 삿갓봉과 구룡산을 일으키는 분기점이다. 첫번째 암봉은 우측으로 우회하고 그 뒤로는 좌측으로 우회하며 지나간다.
09:54 1180.4봉, 사자산이라는 안내표가 있다. 실제 사자산은 표시하는 지도와 안내도마다 틀리지만 사자분맥의 최고봉인 1165.5봉으로 여겨진다. 온맵지도상 사자산에서 사자산을 바라본다. 남쪽으로 백덕지맥과 사자분맥 사이로 법흥천이 흐르며 주천강과 만나고 멀리 영월지맥의 감악산과 용두산이 보이는 것 같다. 계속 암릉을 지나가고 있다. 암릉을 좌측으로 우회하여 당치를 지나간다.
10:0 1150.5봉, 전망대에서 소나무 사이로 살짝 보이는 사자분맥을 바라본다.
10:33 1283.1봉, 정상에 오르기전에 전위봉인 1283.1봉에 오른다. 아무런 표식이 없지만 백덕산을 가장 가까이에서 바라볼 수 있는 암봉이다. 1000m 이상에서 자라는 주목이 가끔 보인다. 1283.1봉을 내려와서 백덕산으로 향하면서 코뿔소를 닮은 N자 참나무를 지난다. 그리고 원조 N자 참나무를 지난다.
10:44 백덕산 정상, 1350.1m의 높이로 백대명산으로 백덕지맥의 주봉이다. 표지석과 이정목이 있으며 동서남북으로 조망이 탁월하다. 정상에서 동쪽 방향은 사자분맥길이며 좌측 방향은 백덕지맥길이 이어진다. 사자분맥 방향으로 많은 리본이 유혹을 한다. 사자능선이 남쪽으로 내려가고 있다. 그 뒤로 영월지맥의 치악산이 비로봉을 봉긋세우며 여러 봉우리들을 전개하고 있다. 남쪽으로 감악산, 석기암, 용두산이 그리는 영월지맥의 마루금이 그려진다. 백덕산을 내려가면서 암릉을 따라 돌계단길과 철계단길을 걷기도 하고 암봉 사면을 조심스럽게 이동하기도 한다.
10:59 1266.8봉, 암봉으로 우측으로 우회했다.
11:05 수정분맥 갈림길, 수정산을 거쳐 평창의 노성산까지 10km가 넘어가는 분맥길이 좌측으로 이어진다. 내려가면서 지맥길을 바라본다. 남쪽으로 일직선상에 봉우리들이 몰려 있다.
11:09 촛대바위
11:23 1111.8봉, 내려오는 듯하지만 쉽게 고도가 떨어지지 않는다. 전망대에서 지맥 방향을 바라본다.
11:28 주차장 갈림길을 지난다. 바위를 지나고 바위를 넘어 바위로 올라간다.
11:35 신선바위, 백덕산에서 내려온 그림이 담겨있다.
11:54 911.0봉, 9km 지점을 통과한다. 백덕산을 올라왔던 것보다 내려가는데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것 같다.
12:00 881.9봉, 높게 솟아오른 암봉을 우회하여 지나간다.
12:15 906.0봉, 삼각점봉을 지나서 거침없이 내려간다. 신선바위 이후로 육산이 나타나다가 911.0 봉 이후로 암릉이 형성되어 있다. 12:24 886.4봉, 지도에 없는 오래된 삼각점이 매설되어 있다.
12:36 여림치, 고도는 약736m 이며, 오늘의 지맥 종점으로서 좌측으로 하산하게 되어 있다. 아무런 표식이 없고 하산하는 길도 희미한 편이다. 골짜기로 내려가면 길이 끊어지고 잡목이 무성하면서 한편으로는 단풍이 극성을 이룬다. 그래서 골짜기로 내려서지 말고 중턱으로 연결되는 희미한 등로를 우회하듯이 내려가면 화전민터가 나오고 뚜렷한 길을 만나게 된다.
13:01 화전민터, 여림치에서 25분만에 길을 찾은 느낌이다. 계곡을 건너 임도수준의 길을 따라 내려가게 된다.
13:06 포장임도
13:10 마을로 하산
13:12 법흥리 산행종료, 여림치에서 2km의 하산로를 36분 걸려 하산한다. 글램핑장이 몰려있는 법흥2리 마을회관 앞에서 산행을 마치고 법흥천에서 간단히 씻고 마무리한다.
<산행앨범>
08:55 문재 들머리, 백덕산 등산 안내도를 지나서 터널상부 지맥으로 오른다.
지난 구간 내려왔던 길로 오른다. 백덕산 등산로는 마루금 주변으로 오르내릴 수 있도록 설치되어 있다.
칡사리재는 옛날 문재로 오르내리려고 만든 도로가 통과하는 고개를 말하는 것 같다.
임도에서 들머리를 찾아 본격적인 등산로를 이용한다.
고도가 본 궤도에 오르고 송전탑을 지나면서 지맥산행을 시작하게 된다.
09:14 923.7봉, 삼각점이 설치되어 있다. 문재에서 1km를 20분 정도 걸렸다.
안부를 지나서 1016.6봉을 향하여 오른다.
09:26 1016.6봉 헬기장을 지나며 1125.7봉을 바라본다.
좌측 서쪽으로 가리왕산을 둘러싼 운해가 춤을 춘다. 하늘과 땅에 구름이 가득하다.
09:41 1125.7봉, 사자분맥 분기점이며 법흥사의 뒷산인 연화봉, 앞산인 구봉산을 일으키고 중간에 삿갓봉과 구룡산을 일으키는 분기점이다.
첫번째 암봉은 우측으로 우회하고 그 뒤로는 좌측으로 우회하며 지나간다.
09:54 1180.4봉, 사자산이라는 안내표가 있다. 실제 사자산은 표시하는 지도와 안내도마다 틀리지만 사자분맥의 최고봉인 1165.5봉으로 여겨진다. 온맵지도상 사자산에서 사자산을 바라본다.
남쪽으로 백덕지맥과 사자분맥 사이로 법흥천이 흐르며 주천강과 만나고 멀리 영월지맥의 감악산과 용두산이 보이는 것 같다.
계속 암릉을 지나가고 있다. 암릉을 좌측으로 우회하여 당치를 지나간다.
10:0 1150.5봉, 전망대에서 소나무 사이로 살짝 보이는 사자분맥을 바라본다.
10:33 1283.1봉, 정상에 오르기전에 전위봉인 1283.1봉에 오른다. 아무런 표식이 없지만 백덕산을 가장 가까이에서 바라볼 수 있는 암봉이다. 1000m 이상에서 자라는 주목이 가끔 보인다.
백덕지맥과 영월지맥이 구름과 함께 노닐고 있다.
1283.1봉을 내려와서 백덕산으로 향하면서 코뿔소를 닮은 N자 참나무를 지난다.
원조 N자 참나무를 지난다.
코뿔소 바위를 지나간다.
10:44 백덕산 정상, 1350.1m의 높이로 백대명산으로 백덕지맥의 주봉이다. 표지석과 이정목이 있으며 동서남북으로 조망이 탁월하다. 정상에서 동쪽 방향은 사자분맥길이며 좌측 방향은 백덕지맥길이 이어진다.
사자분맥 방향으로 많은 리본이 유혹을 한다.
사자능선이 남쪽으로 내려가고 있다. 그 뒤로 영월지맥의 치악산이 비로봉을 봉긋세우며 여러 봉우리들을 전개하고 있다.
남쪽으로 감악산, 석기암, 용두산이 그리는 영월지맥의 마루금이 그려진다.
백덕지맥이 종점을 향해 구름속으로 달려가고 있다.
남서쪽으로 몰려드는 백덕지맥, 주왕지맥, 죽렴지맥, 두위지맥의 산군들이 멀리 보인다.
동쪽으로는 주왕지맥이 펼쳐진다.
백덕산을 내려가면서 암릉을 따라 돌계단길과 철계단길을 걷기도 하고 암봉 사면을 조심스럽게 이동하기도 한다.
10:59 1266.8봉, 암봉으로 우측으로 우회했다.
11:05 수정분맥 갈림길, 수정산을 거쳐 평창의 노성산까지 10km가 넘어가는 분맥길이 좌측으로 이어진다.
내려가면서 지맥길을 바라본다. 남쪽으로 일직선상에 봉우리들이 몰려 있다.
11:09 촛대바위
암봉을 하나하나 지나온다.
11:23 1111.8봉, 내려오는 듯하지만 쉽게 고도가 떨어지지 않는다. 전망대에서 지맥 방향을 바라본다.
11:28 주차장 갈림길을 지난다.
바위를 지나고 바위를 넘어 바위로 올라간다.
11:35 신선바위, 백덕산에서 내려온 그림이 담겨있다.
사자산 마루금
구봉대산과 멀리 치악산 능선
우측 흥원사로 내려가는 능선이 보인다.
지맥이 남쪽으로 뻗어내려간다.
지나온 백덕산과 1266.8봉, 1111.8봉을 담아본다.
11:54 911.0봉, 9km 지점을 통과한다. 백덕산을 올라왔던 것보다 내려가는데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것 같다.
12:00 881.9봉
높게 솟아오른 암봉을 우회하여 지나간다.
12:15 906.0봉, 삼각점봉을 지나서 거침없이 내려간다. 신선바위 이후로 육산이 나타나다가 911.0 봉 이후로 암릉이 형성되어 있다.
12:24 886.4봉, 지도에 없는 오래된 삼각점이 매설되어 있다.
12:36 여림치, 고도는 약736m 이며, 오늘의 지맥 종점으로서 좌측으로 하산하게 되어 있다. 아무런 표식이 없고 하산하는 길도 희미한 편이다.
골짜기로 내려가면 길이 끊어지고 잡목이 무성하면서 한편으로는 단풍이 극성을 이룬다. 그래서 골짜기로 내려서지 말고 중턱으로 연결되는 희미한 등로를 우회하듯이 내려가면 화전민터가 나오고 뚜렷한 길을 만나게 된다.
13:01 화전민터, 여림치에서 25분만에 길을 찾은 느낌이다.
계곡을 건너 임도수준의 길을 따라 내려가게 된다.
13:06 포장임도
13:10 마을로 하산
13:12 법흥리 산행종료, 글램핑장이 몰려있는 법흥2리 마을회관 앞에서 산행을 마치고 법흥천에서 간단히 씻고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