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1일 부터 6일까지 5박 6일간 큐슈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6월말에 환율이 800원 중반까지 떨어져셔 이번 여름 휴가를 일본으로 정했습니다.
그래서 일본 어디로 갈까 고민하다가 오랬만에 큐슈로 가기로 결정하고 비행기표와 호텔 예약을 완료했습니다.
큐슈는 14년전 북큐슈 지역을 다녀온 경험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그때 가보지 못한 남큐슈까지 가보는 것으로 계획을 세웠습니다.
역시 큐슈는 한국에서 가까워서 시간도 절약되고 가격도 저렴해서 부담없이 갈 수 있어서 좋네요.
그리고 일본 여행은 항상 대중교통을 이용했었는데 처음으로 랜트카를 빌려보는것으로 처음 생각을 했다가 일본에서는
한번도 운전을 안해보고 장거리를 뛰는게 갑자기 겁이 나서 결국 JR 전큐슈 패스를 사서 기차여행을 하는것으로 변경했습니다.
이렇게 모든 코스와 계획을 세우고 7월 1일 인천공항에서 출발합니다.
이번에는 처음으로 에어부산을 이용해봤습니다. 시간대도 좋고 가격이 저렴해서 선택했네요.
나름 여름 성수기에 인당 20만원 이하로 비행기표를 구할 수 있는곳은 역시 후쿠오카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1일차 이동 동선입니다. 후쿠오카 공항에서 바로 나가사키로 이동합니다.
셔틀을 타고 탑승동으로 이동~
이번에는 처음으로 에어 부산을 이용했는데 워낙 비행시간이 짧아서 만족스러웠네요.
후쿠오카 공항에 도착해서 일단 하카타역으로 이동합니다. 후쿠오카 지하철은 14년전과 달라진점이 없는것 같습니다.
제 여행기를 보니 그때 250엔이였는데 지금은 260엔이니 딱 10엔 올랐네요.
레일패스를 교환하러 왔습니다. 성수기에는 사람이 바글바글하다고 해서 걱정했는데 이때는 성수기가 아니라 그런지 비교적 빠르게 교환 할 수 있었네요.
제가 탈 열차는 14:54 나가사키행 릴레이 카모메 37호입니다. 14년전 북큐슈 여행때는 못 타본 787계를 드디어 타봅니다.
내부 인테리어와 좌석 간격은 개인적으로 만족스럽습니다.
중간역 정차중 811계와 817계
도착역인 타케오온센역에 11:14분 도착에 니시큐슈신칸센 카모메가 11:18분 출발이라
이거 제시간에 환승이 가능할까 생각했는데 역에 도착해보니 바로 반대편에 카모메가 대기하고 있어서
환승에는 1분도 걸리지 않았네요.
신칸센에 바로 탑승하느라 사진은 못찍고 도착역에서 찍는것으로 하고 바로 탑승합니다.
생애 처음으로 타보는 신칸센이 니시 큐슈 신칸센이 되었네요. 나름 많이 기대했는데 역시 만족스러웠습니다.
우리나라 KTX에 비하면 아주아주 넓직한 좌석 간격에 놀라웠네요. KTX에 비해 훨씬 편했습니다.
나가사키역에서 바로 하카타로 출발하는 카모메. 타케오온센역에서 릴레이 카메모로 환승하는게 편하긴한데 바로 하카타로 갈수 있게 니시 큐슈 신칸센이 연장 되면 너무도 편할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비가 엄청 오는 나가사키역으로 나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