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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트랙 : 독조03_합수점_190325.gpx
산행일시 : 2019년 3월 23일 토요일 맑음, 영상 13도, 북서풍 2m/s, 공기질 나쁨
산행코스 : 문드러니고개 ~ 214.4봉 ~ 솔모로골프장 ~ 연대산 왕복 ~ 84번도로 ~ 매봉 ~ 철갑산 ~ 중부내륙고속도로 ~
동여주골프장 ~ 신통산 ~ 37번도로 ~ 바디고개 ~ 달걀봉 왕복 ~ 도리고개 ~ 중군이봉 ~ 합수점
교 통 편
- 들머리
06:55 동서울터미널에서 감곡행 시외버스 승차
08:10 이황리(상승대) 정류장에서 하차하여 문드러니 고개로 1km 접근
- 날머리
16:06 점동택시로 점동시내버스 정류장까지 택시로 이동
16:30 여주시외버스터미널에서 하차하여 고속버스로 남부터미널
<연대산>
<산행요약>
<산행지도 - 북진 후 동진>
<산행일정>
08:22 이황리 정류장(약102m), 군단급 부대가 있는 상승대 정류장에 도착하여 시외버스에서 하차하여 문드러니 고개까지 3번도로(경충대로)를 따라 1km를 걸어올라간다. 2구간은 불완전해졌지만 부대 철조망에 막혀 어쩔 수 없는 노릇이다.
08:35 문드러니고개(약108m, 1.0km, 0:13), 3번도로(경충대로)가 지나가며 교통량이 많은 편이다.
08:40 약150봉(1.3km, 0:18), 고갯마루에 올라갈 수 있는 등로가 보이지 않아서 선답자의 족적을 찾아 오르면 마루금에는 등로가 뚜렷하다. 참나무와 소나무가 번갈아가며 도열해있는 등로는 솔모로골프장까지 이어진다. 참나무길은 낙엽으로 인하여 미끄럽고 소나무길은 걷기에 최상이다.
08:48 방향전환(약157m, 1.9km, 0:26), 좌측(북쪽)으로 나아간다.
08:52 송전탑
08:56 약170봉, 혹시 2구간을 조망할 수 있을까하고 봉우리에 올라보았으나 미세먼지로 인하여 분간이 안되어 바로 되돌아나와 지맥길로 내려간다.
09:05 병무관고개(약185m, 3.4km, 0:43), 병무관고개의 위치가 명확하지 않다. 계속 오르막길이 계속되는데 여주군 가남면 은봉리에서 올라오는 등로와 지맥길이 만나는 곳으로 추정된다. 병무관고개 부근에 널찍한 쉼터가 있다.
09:09 선돌, 소나무 아래 선돌을 지나 간다.
09:13 214.4봉(4.0km, 0:52), 삼각점봉을 지나서 우측으로 방향을 잡아 내려간다. 그리고 200m를 더가서는 다시 우측(남동쪽)으로 방향을 잡으면서 솔모로골프장을 어떻게 통과할까를 고민한다.
09:22 과수원(약149m, 4.6km, 1:00), 골프장 철조망을 좌측에 두고 따라와야하지만 잡목이 심하여 과수원로 내려서니 연대산이 보이고 그 우측으로 오갑지맥의 오갑산이 희미하게 보인다. 과수원의 좌측으로 진행한다. 연대산이 평화롭게 보이지만 지맥꾼들에게는 골프장을 통과해야 갈 수 있기에 적쟎은 갈등에 휩싸이게 된다.
09:31 골프장진입(약113m, 5.5km, 1:10), 과수원의 좌측 밭둑, 마을도로, 축사, 밭을 따라 0.9km 지나면 골프장으로 들어갈 수 있도록 문이 열려있다. 이 문으로 들어가서 골프장을 통과하는데 0.8km, 9분이라는 짧은 시간이지만 수 많은 눈총을 받으며 질주해야 했다.
09:40 골프장 통과(약136m, 6.2km, 1:18), 카트가 지나가고 드라이버를 치려는 순간에 골프장을 잽싸게 통과하여 골프장을 우측에 두고 마루금을 따라 연대산으로 향하여 오른다. 그리고 여기서 지맥길은 골프장을 동쪽에 두고 내려가야하지만 연대산을 왕복하기로 한다. 연대산을 오르고 내리는데 1.3km, 26분 소요되었다.
09:59 연대산 주능선, 골프장 구간의 지맥길은 뚜렷하지만 가끔 잡목에 걸리는 길이다. 그런 등로를 따라 연대산 주능선에 닿으면 좋은 등로가 시작된다. 전망대에서 멀리 오갑산을 바라본다.
09:51 전위봉 전망대
09:52 연대산(226.9m, 6.9km, 1:30), 연대산은 한자 뜻으로 한다면 봉우리가 연꽃과 같은 모양이라하여 지어진 것 같다. 정상 주변은 가남읍 연대리이며 여기서 내려가면 연대삼거리를 거치게 된다. 여주시에서 운영하는 여주시사의 유래에 의하면 연대산 봉우리를 매봉재라 하며 정상에는 뾰족한 바위가 있는데 옛날 남녀가 사랑을 속삭였다 하여 사랑바위라고 불린다. 삼각점이 매설되어 있고 이 고장 산악회에서 정상석을 바위사이에 설치해 놓았다. 잠시 후에 들르게 될 신통산과 그 남쪽의 강금산(283.5)이 보인다. 그 아래 오갑산은 나뭇가지에 가려져 있다. 사랑바위를 바라보고 지맥길로 내려간다.
10:04 지맥길 복귀(약158m, 7.5km, 1:42), 지맥길은 골프장 동쪽으로 낮은 구릉으로 이어져 있으며 원형철조망으로 경계 표시를 하고 있다. 여기서 0.3km를 가면 골프장을 끝나고 인삼포이다.
10:10 인삼포, 인삼밭의 좌측 밭고랑으로 내려가면 과수원에 닿고 그 과수원의 끝에는 연대삼거리이다. 지맥길의 북쪽은 축사이고 우측 밭에는 대지조성공사를 하고 있다.
10:16 연대삼거리(가남로, 84번도로, 약99m, 8.2km, 1:54), 가남과 점동을 이어주는 도로를 지나서 숲으로 들어간다. 이 숲길 0.5km는 희미한 등로가 이어지는 잡목길이다. 중간에 묘지가 나와도 바로 잡목숲으로 들어가야 한다. 바로 도로가 이어지므로 대부분 도로를 따라 우회하기 때문에 이런 잡목길이 생긴 것이다.
10:27 도로시작(약110m, 8.7km, 2:05), 마을도로를 0.2km 걸어서 농가에 이르면 농가 우측의 밭을 지나 매봉 들머리에 이를 것이다. 전면에 매봉이 보인다.
10:31 숲길시작(약123m, 9.0km, 2:10), 밭을 지나 숲길에 들어서며 지나온 연대산을 바라본다.
10:39 매봉(184m, 9.5km, 2:17), 숲길은 걷기 좋은 산책길 수준이고 여기서 직진하여 알바한 선답자가 있는 것 같다. 처음부터 동행하던 지맥꾼을 다시 만났는데 그 분은 솔모로골프장에서 관리인에 의해 택배를 당했다고 한다.
10:42 초록 그물 울타리 시작, 그물 울타리가 등로 좌우측으로 설치되어 있어 넘어갔다가 다시 넘어오며 0.3km를 지나간다. 길은 계속 좋다. 그물 울타리를 지나 완만한 철갑산 오름길에서 이끼에 쌓인 바위를 지나간다.
10:55 철갑산(224.4m, 10.5km, 2:33), 산이름이 철갑을 두른 것 같지 않은 육산이고 부드러운 봉우리를 우측으로 넘어간다. 내려가는 길은 많은 이들의 발걸음으로 훤히 뚫려있다. 그리고 조선 중기의 고관 대작들의 묘지가 부근에 산재해 있다.
11:02 약197봉(11.1km, 2:40), 아리지골프장은 계속 좌측에 있으며 중북내륙고속도로를 향하여 좌측(북쪽)으로 내려간다.
11:09 중부내륙고속도로 절개지 남단(약135m, 11.6km, 2:47), 좌측(서쪽)으로 200m를 고속도로를 우측에 끼고 내려가서 암거(생태이동통로)를 통하여 건너편으로 지나간다.
11:13 행티고개(약102m, 11.8km, 2:51), 고속도로 암거에 CCTV가 설치되어 있으며 사람은 통행하지 말고 야생동물만 지나가라고 적혀있다. 암거를 통과하여 인삼포 우측으로 붙어 북부 절개지로 오른다. 북부 절개지는 전원주택 공사가 한창이다.
11:19 중부내륙고속도로 북부절개지(약132m, 12.2km, 2:57), 고속도로를 10분 동안 지나며 북부절개지에서 지나온 남부 절개지를 바라보니 그 우측에 철갑산도 보인다.
11:29 189.5봉(12.8km, 3:07), 지맥길에서 50m 떨어져 있지만 올랐다가 내려간다. 하나 남은 과제는 앞에 보이는 동여주골프장을 어찌 통과해야할까이다.
11:38 188.5봉(13.4km, 3:15), 여기서 좌틀하여 골프장으로 내려간다. 동여주골프장을 우회하려면 여기서 우틀하여 193봉에서 내려가서 금당리에서 신통산으로 오르면 될 것인데 그렇게 지맥을 우회한 산꾼은 없는 것 같다.
11:44 동여주골프장(약138m, 13.8km, 3:22), 지맥을 따르다보니 어쩔 수 없이 골프장에 닿게 된다. 전면의 카트길에 운행하는 카트가 없을 때에 잽싸게 올라간다. 다행히 솔모로골프장보다 골퍼가 적고 한가하다.
11:49 골프장 통과(약172m, 14.1km, 3:27), 카트길을 지나서 언덕을 오르면 6번 필드를 통과하여 7번 필드 좌측으로 오르는데 결국 카트를 만나 지적을 받게 되고 정중히 사과하고 산길로 사라진다. 이로써 오늘 어려운 구간은 도로 절개지만 남겨놓았다.
11:52 방향전환(약196m, 14.2km, 3:30), 골프장을 통과하여 능선에 닿으니 길이 좋다. 우측으로 오르기 시작한다.
11:55 203봉(14.4km, 3:33), 참나무와 소나무가 번갈아 등로지킴이 역할을 하고 있는 산길을 따라간다.
12:00 약166봉, 남여주골프장을 좌측에 두고 산길을 따르고 있다.
12:04 구부러진 소나무, 산행기에 자주 등장하는 사진이며 묘지를 지키고 있다.
12:18 약198봉, 멀리 예수상이 보이기 시작한다.
12:26 오순절평화의마을 순례길(약259m, 16.6km, 4:04), 장애우 등을 재활하는 카톨릭재단의 사회복지재단이며 이 부근의 지맥길에 예수상도 세워져있다.
12:27 예수상(약270m, 16.7km, 4:05), 좌회전하여 신통산을 향하여 오른다. 예수상 앞에 두돌을 문으로 하여 오순절평화의마을로 내려가는 길이 아주 뚜렷하다.
12:30 울타리시작(약267m, 16.9km, 4:08), 신통산을 내려올 때가지 울타리를 좌측에 두고 0.8km를 오르고 내려가야 한다.
12:33 신통산(279.4m, 17.1km, 4:11), 오늘의 최고봉이지만 아주 완만하고 길이 좋아서 편안하게 오르고 내려간다. 정상 표지판이 소나무에 게시되어 있다. 산불감시초소가 있는데 30년 동안 산불감시업무만 하셨다면서 커피한잔하고 가라고 권하시지만 갈길이 바쁘다고 말씀드리고 걸음을 계속한다.
12:53 울타리 끝, 울타리를 좌측으로 보내고 해방감을 만끽하며 좌측(동쪽)으로 이동한다.
12:55 약250봉
12:57 운동시설, 주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운동시설을 지나간다. 이제부터 북한산 등산로 수준의 마사토가 탄탄한 등로를 걸어내려간다.
13:10 전원주택단지(약142m, 19.0km, 4:36), 빈자리에 전원주택이 자리잡고 있으며 등로는 전원주택의 좌측(서쪽)으로 이어진다.
13:15 방향전환(약108m, 19.2km, 4:41), 전원주택지를 따라 도로에 내려서기도 하지만 고개마루로 방향을 잡아 잡목을 헤치며 길을 잡으니 바로 마을이 나온다.
13:19 청안로(37번도로, 약82m, 19.4km, 4:45), 밥푸는집 우측의 포장도로에 올라서면 바로 임도와 연결되고 이어서 산길로 오른다. 지맥길은 잡목으로 휩싸여있으며 올라가면 절개지에 맞닥뜨려진다.
13:26 동쪽 절개지(약136m, 19.7km, 4:52), 이천장호원 도로가 신설되어 교통량이 많은 편이다. 이 도로를 내고 주변에 시설물이 들어서려고 절개지를 내놓고 방치해놓아서 여기를 통과하는 것이 또 하나의 과제이다. 무리해서 내려가려하지 말고 우측으로 돌아서 가기로 한다. 가시나무에 찔리기도 하지만 추락위험을 방지하는 것을 염두에 둔다.
12:32 도로(장여로, 약99m, 20.0km, 4:58), 교통량이 한산할 때쯤 통과할 수 밖에 없다. 그리고 다시 절개지를 올라야하는데 내려올 때와는 반대로 좌측으로 오른다. 도로명 장여로는 장호원, 여주를 말하는 것 같다.
13:38 서쪽 절개지 통과(약122m, 20.3km, 5:04), 절개지를 지나서 신통산 이후로 지나온 길을 바라본다.
13:45 약113봉(20.8km, 5:11), 숙제는 거의 끝나고 후반부에 들어선 지맥길이다. 우측(남쪽)으로 방향을 잡는다. 그리고 0.2km 지나서 좌측으로 내려가면 인삼포를 0.3km 지나서 바디고개이다.
13:55 바디고개(약106m, 21.5km, 5:22), 시멘트 포장된 고개에서 숲길로 들어간다.
14:16 달걀봉 갈림길(약200m, 22.6km, 5:42), 골프장이 나를 따라오는지 내가 골프장을 따라 오는지 몰라서 그냥 같이 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힘찬 오름을 하니 산행 후반부인지라 힘이 빠져나간다. 거침없이 달걀봉을 왕복하는데 0.9km, 16분 소요되었다. 안부를 지나 조금만 오르면 된다.
14:30 달걀봉(218.4m, 23.1km, 5:50), 멀리서 보면 달걀처럼 생겼을 지도 모른다. 삼각점이 표출되어 있고 정상 표지판이 게시되어 있다. 소무산 갈림길, 삼거리가 아주 뚜렷하다. 중군이봉이 미세먼지 속에서도 간절히 지맥꾼들을 기다리고 있다.
14:41 217.2봉(23.8km, 6:01), 소무산은 왕복하지 않기로 하고 동쪽으로 내려간다.
14:48 약162봉(24.3km, 6:01), 우측(남서쪽)으로 내려서는데, 이 때부터 길이 좋지 않은 가시 잡목이 성가시다.
14:57 밭길(약94m, 24.8km, 6:18), 가시잡목에 시달리다못해 밭길로 내려서고 이어서 도로를 따른다. 그리고 여기서부터 승안고개까지 0.7km를 우회한다.
15:06 지맥길 접근(약80m, 25.5km, 6:26), 도로에서 밭으로 올라가며 지맥길에 복귀한다. 전원주택지를 지나서 승안고개로 향한다.
15:09 승안고개(약85m, 25.7km, 6:30), 어떤 선답자는 여기서 좌측으로 오른 흔적이 있으나 전원주택지로 바로 올라서 전원주택 뒤의 절개지를 올라 지맥길을 계속하기로 한다. 이 북쪽이 도리이고 어떤 선답자들은 중군이봉을 올라서 도리로 내려오기도 한다.
15:27 약169봉(26.5km, 6:48), 우측으로 잠시 내려갔다가 계속 오름길을 유지한다. 막판에 힘이 부친다. 남한강 건너편으로 성지지맥을 마치고 버스를 탔던 강천마을이 보인다. 이정표에 중군이봉 표기는 없으며, 건장이마을 방향으로 계속 오른다.
15:41 중군이봉(225.5m, 27.2km, 7:02), 도리로 내려가지 않고 우측 합수점으로 내려가기로 한다. 혹자는 하나의 합수점을 두 지맥이 공유하는 것은 산자분수령에 맞지 않는다고 지맥길을 대포산, 성북산을 거쳐 양화나루로 잡아야 한다고도 하여 양화지맥이란 이름으로 답사한다. 네이버지도에는 바로 아래에 건저골산이라는 표기도 있으나 중군이봉의 다른 이름으로 보인다. 청미천 방향으로 계속 내려간다. 성지지맥의 종점으로 삼고 있는 강천마을도 표기되어 있다.
15:55 제방도로(약65m, 28.1km, 7:16), 산길에서 내려와 제방에 닿은 후에 합수점을 갔다 오기로 한다.
15:59 합수점(약42m, 28.3km, 7:19), 2주전에 들렸던 오갑지맥의 건너편이 독조지맥의 합수점이다. 그리고 멀리 성지지맥의 자산 아래로 성지지맥의 합수점이자 삼도(강원도, 충북, 경기도) 분기점이 보인다.
16:06 산행종료(약50m, 28.7km, 7:27), 오갑지맥의 합수점을 바라보며 제방으로 올라 점동택시를 불러서 제방에서 점동으로 향하며 산행을 정리한다.
<산행앨범>
08:22 이황리 정류장(약102m), 군단급 부대가 있는 상승대 정류장에 도착하여 시외버스에서 하차하여 문드러니 고개까지 3번도로(경충대로)를 따라 1km를 걸어올라간다. 2구간은 불완전해졌지만 부대 철조망에 막혀 어쩔 수 없는 노릇이다.
육교를 건너면서 문드러니 고개를 바라본다.
08:35 문드러니고개(약108m, 1.0km, 0:13), 3번도로(경충대로)가 지나가며 교통량이 많은 편이다.
08:40 약150봉(1.3km, 0:18), 고갯마루에 올라갈 수 있는 등로가 보이지 않아서 선답자의 족적을 찾아 오르면 마루금에는 등로가 뚜렷하다. 참나무와 소나무가 번갈아가며 도열해있는 등로는 솔모로골프장까지 이어진다. 참나무길은 낙엽으로 인하여 미끄럽고 소나무길은 걷기에 최상이다.
08:48 방향전환(약157m, 1.9km, 0:26), 좌측(북쪽)으로 나아간다.
08:52 송전탑
08:56 약170봉, 혹시 2구간을 조망할 수 있을까하고 봉우리에 올라보았으나 미세먼지로 인하여 분간이 안되어 바로 되돌아나와 지맥길로 내려간다.
09:05 병무관고개(약185m, 3.4km, 0:43), 병무관고개의 위치가 명확하지 않다. 계속 오르막길이 계속되는데 여주군 가남면 은봉리에서 올라오는 등로와 지맥길이 만나는 곳으로 추정된다.
병무관고개 부근에 널찍한 쉼터가 있다.
09:09 선돌, 소나무 아래 선돌을 지나 간다.
09:13 214.4봉(4.0km, 0:52), 삼각점봉을 지나서 우측으로 방향을 잡아 내려간다. 그리고 200m를 더가서는 다시 우측(남동쪽)으로 방향을 잡으면서 솔모로골프장을 어떻게 통과할까를 고민한다.
09:22 과수원(약149m, 4.6km, 1:00), 골프장 철조망을 좌측에 두고 따라와야하지만 잡목이 심하여 과수원로 내려서니 연대산이 보이고 그 우측으로 오갑지맥의 오갑산이 희미하게 보인다. 과수원의 좌측으로 진행한다. 연대산이 평화롭게 보이지만 지맥꾼들에게는 골프장을 통과해야 갈 수 있기에 적쟎은 갈등에 휩싸이게 된다.
09:31 골프장진입(약113m, 5.5km, 1:10), 과수원의 좌측 밭둑, 마을도로, 축사, 밭을 따라 0.9km 지나면 골프장으로 들어갈 수 있도록 문이 열려있다. 이 문으로 들어가서 골프장을 통과하는데 0.8km, 9분이라는 짧은 시간이지만 수 많은 눈총을 받으며 질주해야 했다.
09:40 골프장 통과(약136m, 6.2km, 1:18), 카트가 지나가고 드라이버를 치려는 순간에 골프장을 잽싸게 통과하여 골프장을 우측에 두고 마루금을 따라 연대산으로 향하여 오른다. 그리고 여기서 지맥길은 골프장을 동쪽에 두고 내려가야하지만 연대산을 왕복하기로 한다. 연대산을 오르고 내리는데 1.3km, 26분 소요되었다.
09:59 연대산 주능선, 골프장 구간의 지맥길은 뚜렷하지만 가끔 잡목에 걸리는 길이다. 그런 등로를 따라 연대산 주능선에 닿으면 좋은 등로가 시작된다. 전망대에서 멀리 오갑산을 바라본다.
09:51 전위봉 전망대
09:52 연대산(226.9m, 6.9km, 1:30), 연대산은 한자 뜻으로 한다면 봉우리가 연꽃과 같은 모양이라하여 지어진 것 같다. 정상 주변은 가남읍 연대리이며 여기서 내려가면 연대삼거리를 거치게 된다. 여주시에서 운영하는 여주시사의 유래에 의하면 연대산 봉우리를 매봉재라 하며 정상에는 뾰족한 바위가 있는데 옛날 남녀가 사랑을 속삭였다 하여 사랑바위라고 불린다. 삼각점이 매설되어 있고 이 고장 산악회에서 정상석을 바위사이에 설치해 놓았다.
잠시 후에 들르게 될 신통산과 그 남쪽의 강금산(283.5)이 보인다. 그 아래 오갑산은 나뭇가지에 가려져 있다.
연대산을 넘어서 연대리로 내려가는 길도 아주 뚜렷하다.
사랑바위를 바라보고 지맥길로 내려간다.
10:04 지맥길 복귀(약158m, 7.5km, 1:42), 지맥길은 골프장 동쪽으로 낮은 구릉으로 이어져 있으며 원형철조망으로 경계 표시를 하고 있다. 여기서 0.3km를 가면 골프장을 끝나고 인삼포이다.
10:10 인삼포, 인삼밭의 좌측 밭고랑으로 내려가면 과수원에 닿고 그 과수원의 끝에는 연대삼거리이다. 지맥길의 북쪽은 축사이고 우측 밭에는 대지조성공사를 하고 있다.
10:16 연대삼거리(가남로, 84번도로, 약99m, 8.2km, 1:54), 가남과 점동을 이어주는 도로를 지나서 숲으로 들어간다.
이 숲길 0.5km는 희미한 등로가 이어지는 잡목길이다. 중간에 묘지가 나와도 바로 잡목숲으로 들어가야 한다. 바로 도로가 이어지므로 대부분 도로를 따라 우회하기 때문에 이런 잡목길이 생긴 것이다.
10:27 도로시작(약110m, 8.7km, 2:05), 마을도로를 0.2km 걸어서 농가에 이르면 농가 우측의 밭을 지나 매봉 들머리에 이를 것이다. 전면에 매봉이 보인다.
10:31 숲길시작(약123m, 9.0km, 2:10), 밭을 지나 숲길에 들어서며 지나온 연대산을 바라본다.
10:39 매봉(184m, 9.5km, 2:17), 숲길은 걷기 좋은 산책길 수준이고 여기서 직진하여 알바한 선답자가 있는 것 같다. 처음부터 동행하던 지맥꾼을 다시 만났는데 그 분은 솔모로골프장에서 관리인에 의해 택배를 당했다고 한다.
10:42 초록 그물 울타리 시작, 그물 울타리가 등로 좌우측으로 설치되어 있어 넘어갔다가 다시 넘어오며 0.3km를 지나간다. 길은 계속 좋다.
그물 울타리를 지나 완만한 철갑산 오름길에서 이끼에 쌓인 바위를 지나간다.
10:55 철갑산(224.4m, 10.5km, 2:33), 산이름이 철갑을 두른 것 같지 않은 육산이고 부드러운 봉우리를 우측으로 넘어간다.
내려가는 길은 많은 이들의 발걸음으로 훤히 뚫려있다. 그리고 조선 중기의 고관 대작들의 묘지가 부근에 산재해 있다.
11:02 약197봉(11.1km, 2:40), 아리지골프장은 계속 좌측에 있으며 중북내륙고속도로를 향하여 좌측(북쪽)으로 내려간다.
암수딴그루인 생강나무가 지천이다.
11:09 중부내륙고속도로 절개지 남단(약135m, 11.6km, 2:47), 좌측(서쪽)으로 200m를 고속도로를 우측에 끼고 내려가서 암거(생태이동통로)를 통하여 건너편으로 지나간다.
11:13 행티고개(약102m, 11.8km, 2:51), 고속도로 암거에 CCTV가 설치되어 있으며 사람은 통행하지 말고 야생동물만 지나가라고 적혀있다.
암거를 통과하니 북쪽에 연하산(225.3)과 대포산(251.7)이 보인다. 203봉에서 분기되어 양화천이 남한강에 흡수되는 양화나루까지 분맥수준의 산줄기가 이어진다. 골프장이 두곳이 있어 마루금 잇기가 쉽지않은데 양화지맥이라하여 종주하기도 한다.
암거를 통과하여 인삼포 우측으로 붙어 북부 절개지로 오른다. 북부 절개지는 전원주택 공사가 한창이다.
11:19 중부내륙고속도로 북부절개지(약132m, 12.2km, 2:57), 고속도로를 10분 동안 지나며 북부절개지에서 지나온 남부 절개지를 바라보니 그 우측에 철갑산도 보인다.
서북쪽으로는 돌박지산에서 분기한 서설미산이 보이고 그 뒤로 해룡지맥은 낮은 구릉지대라서 보이지 않고 앵자지맥의 천덕봉과 원적산이 희미한 윤곽을 드러낸다.
전원주택이 빈 자리를 메꾸고 있다. 전면의 마루금 아래는 작은 연못이므로, 절개지를 우측에서 올라 산길에 접어들면 길은 아주 뚜렷하다.
지나온 철갑산을 바라본다.
11:29 189.5봉(12.8km, 3:07), 지맥길에서 50m 떨어져 있지만 올랐다가 내려간다. 하나 남은 과제는 앞에 보이는 동여주골프장을 어찌 통과해야할까이다.
11:38 188.5봉(13.4km, 3:15), 여기서 좌틀하여 골프장으로 내려간다. 동여주골프장을 우회하려면 여기서 우틀하여 193봉에서 내려가서 금당리에서 신통산으로 오르면 될 것인데 그렇게 지맥을 우회한 산꾼은 없는 것 같다.
이 바위들을 지나서 우틀하여 내려가면 골프장이다.
11:44 동여주골프장(약138m, 13.8km, 3:22), 지맥을 따르다보니 어쩔 수 없이 골프장에 닿게 된다. 전면의 카트길에 운행하는 카트가 없을 때에 잽싸게 올라간다. 다행히 솔모로골프장보다 골퍼가 적고 한가하다.
11:49 골프장 통과(약172m, 14.1km, 3:27), 카트길을 지나서 언덕을 오르면 6번 필드를 통과하여 7번 필드 좌측으로 오르는데 결국 카트를 만나 지적을 받게 되고 정중히 사과하고 산길로 사라진다. 이로써 오늘 임무는 거의 마친 듯하다.
11:52 방향전환(약196m, 14.2km, 3:30), 골프장을 통과하여 능선에 닿으니 길이 좋다. 우측으로 오르기 시작한다.
11:55 203봉(14.4km, 3:33), 참나무와 소나무가 번갈아 등로지킴이 역할을 하고 있는 산길을 따라간다.
12:00 약166봉, 남여주골프장을 좌측에 두고 산길을 따르고 있다.
12:04 구부러진 소나무, 산행기에 자주 등장하는 사진이며 묘지를 지키고 있다.
12:18 약198봉, 멀리 예수상이 보이기 시작한다.
12:26 오순절평화의마을 순례길(약259m, 16.6km, 4:04), 장애우 등을 재활하는 카톨릭재단의 사회복지재단이며 이 부근의 지맥길에 예수상도 세워져있다.
12:27 예수상(약270m, 16.7km, 4:05), 좌회전하여 신통산을 향하여 오른다.
예수상 앞에 두돌을 문으로 하여 오순절평화의마을로 내려가는 길이 아주 뚜렷하다.
12:30 울타리시작(약267m, 16.9km, 4:08), 신통산을 내려올 때가지 울타리를 좌측에 두고 0.8km를 오르고 내려가야 한다.
12:33 신통산(279.4m, 17.1km, 4:11), 오늘의 최고봉이지만 아주 완만하고 길이 좋아서 편안하게 오르고 내려간다. 정상 표지판이 소나무에 게시되어 있다. 산불감시초소가 있는데 30년 동안 산불감시업무만 하셨다면서 커피한잔하고 가라고 권하시지만 갈길이 바쁘다고 말씀드리고 걸음을 계속한다.
12:53 울타리 끝, 울타리를 좌측으로 보내고 해방감을 만끽하며 좌측(동쪽)으로 이동한다.
12:55 약250봉
12:57 운동시설, 주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운동시설을 지나간다. 이제부터 북한산 등산로 수준의 마사토가 탄탄한 등로를 걸어내려간다.
13:10 전원주택단지(약142m, 19.0km, 4:36), 빈자리에 전원주택이 자리잡고 있으며 등로는 전원주택의 좌측(서쪽)으로 이어진다. 북동쪽으로 오갑지맥의 마골산이 보이고 바로 앞(동쪽)으로 연대산에서 분기된 강금산(283.5)이 보인다. 금이 묻혀있어 안개가 짙게 끼었을 때 금개(gold dog) 형상이 나타나 사람들이 산으로 금을 캐러갔다가 아무도 돌아오지 않았으며 산에 나무를 심은 이후 그 모습이 사라졌지만 마을사람들은 그 산에 금이 묻혀있다는 전설을 잊지않고 있다.
13:15 방향전환(약108m, 19.2km, 4:41), 전원주택지를 따라 도로에 내려서기도 하지만 고개마루로 방향을 잡아 잡목을 헤치며 길을 잡으니 바로 마을이 나온다.
13:19 청안로(37번도로, 약82m, 19.4km, 4:45), 밥푸는집 우측의 포장도로에 올라서면 바로 임도와 연결되고 이어서 산길로 오른다.
지맥길은 잡목으로 휩싸여있으며 올라가면 절개지에 맞닥뜨려진다.
13:26 동쪽 절개지(약136m, 19.7km, 4:52), 이천장호원 도로가 신설되어 교통량이 많은 편이다. 이 도로를 내고 주변에 시설물이 들어서려고 절개지를 내놓고 방치해놓아서 여기를 통과하는 것이 또 하나의 과제이다. 무리해서 내려가려하지 말고 우측으로 돌아서 가기로 한다. 가시나무에 찔리기도 하지만 추락위험을 방지하는 것을 염두에 둔다.
12:32 도로(장여로, 약99m, 20.0km, 4:58), 교통량이 한산할 때쯤 통과할 수 밖에 없다. 그리고 다시 절개지를 올라야하는데 내려올 때와는 반대로 좌측으로 오른다. 도로명 장여로는 장호원, 여주를 말하는 것 같다.
13:38 서쪽 절개지 통과(약122m, 20.3km, 5:04), 절개지를 지나서 신통산 이후로 지나온 길을 바라본다.
13:45 약113봉(20.8km, 5:11), 숙제는 거의 끝나고 후반부에 들어선 지맥길이다. 우측(남쪽)으로 방향을 잡는다. 그리고 0.2km 지나서 좌측으로 내려가면 인삼포를 0.3km 지나서 바디고개이다.
13:55 바디고개(약106m, 21.5km, 5:22), 시멘트 포장된 고개에서 숲길로 들어간다.
14:16 달걀봉 갈림길(약200m, 22.6km, 5:42), 골프장이 나를 따라오는지 내가 골프장을 따라 오는지 몰라서 그냥 같이 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힘찬 오름을 하니 산행 후반부인지라 힘이 빠져나간다. 거침없이 달걀봉을 왕복하는데 0.9km, 16분 소요되었다.
안부를 지나 조금만 오르면 된다.
14:30 달걀봉(218.4m, 23.1km, 5:50), 멀리서 보면 달걀처럼 생겼을 지도 모른다. 삼각점이 표출되어 있고 정상 표지판이 게시되어 있다.
소무산 갈림길, 삼거리가 아주 뚜렷하다. 중군이봉이 미세먼지 속에서도 간절히 지맥꾼들을 기다리고 있다.
14:41 217.2봉(23.8km, 6:01), 소무산은 왕복하지 않기로 하고 동쪽으로 내려간다.
14:48 약162봉(24.3km, 6:01), 우측(남서쪽)으로 내려서는데, 이 때부터 길이 좋지 않은 가시 잡목이 성가시다.
14:57 밭길(약94m, 24.8km, 6:18), 가시잡목에 시달리다못해 밭길로 내려서고 이어서 도로를 따른다. 그리고 여기서부터 승안고개까지 0.7km를 우회한다.
달걀봉, 달걀봉 분기봉, 소무산 분기봉에서 내려온 길을 바라본다.
15:06 지맥길 접근(약80m, 25.5km, 6:26), 도로에서 밭으로 올라가며 지맥길에 복귀한다. 전원주택지를 지나서 승안고개로 향한다.
전원주택 우측으로 지나면 승안고개이다.
15:09 승안고개(약85m, 25.7km, 6:30), 어떤 선답자는 여기서 좌측으로 오른 흔적이 있으나 전원주택지로 바로 올라서 전원주택 뒤의 절개지를 올라 지맥길을 계속하기로 한다. 이 북쪽이 도리이고 어떤 선답자들은 중군이봉을 올라서 도리로 내려오기도 한다.
절개지의 좌우로 상황에 따라서 편한 길로 오르면 좋은 등로를 만난다.
15:27 약169봉(26.5km, 6:48), 우측으로 잠시 내려갔다가 계속 오름길을 유지한다. 막판에 힘이 부친다.
남한강 건너편으로 성지지맥을 마치고 버스를 탔던 강천마을이 보인다.
이정표에 중군이봉 표기는 없으며, 건장이마을 방향으로 계속 오른다.
15:41 중군이봉(225.5m, 27.2km, 7:02), 도리로 내려가지 않고 우측 합수점으로 내려가기로 한다. 혹자는 하나의 합수점을 두 지맥이 공유하는 것은 산자분수령에 맞지 않는다고 지맥길을 대포산, 성북산을 거쳐 양화나루로 잡아야 한다고도 하여 양화지맥이란 이름으로 답사한다. 네이버지도에는 바로 아래에 건저골산이라는 표기도 있으나 중군이봉의 다른 이름으로 보인다.
오갑지맥의 봉우재를 바라보며 합수점으로 내려간다.
청미천 방향으로 계속 내려간다. 성지지맥의 종점으로 삼고 있는 강천마을도 표기되어 있다.
15:55 제방도로(약65m, 28.1km, 7:16), 산길에서 내려와 제방에 닿은 후에 합수점을 갔다 오기로 한다.
내려온 길을 바라본다.
15:59 합수점(약42m, 28.3km, 7:19), 2주전에 들렸던 오갑지맥의 건너편이 독조지맥의 합수점이다. 그리고 멀리 성지지맥의 자산 아래로 성지지맥의 합수점이자 삼도(강원도, 충북, 경기도) 분기점이 보인다.
16:06 산행종료(약50m, 28.7km, 7:27), 오갑지맥의 합수점을 바라보며 제방으로 올라 점동택시를 불러서 제방에서 점동으로 향하며 산행을 정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