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변화 넘어 삶의 현장에서 복음 전하도록 하기 위해
▲이가은 학생(앞줄 가운데 마이크 든 이) 등이 선언문을 함께 낭독하고 있다. ⓒ이대웅 기자 |
라이즈업무브먼트(대표 이동현 목사)의 정기집회인 '2월 라이즈업 워십'이 오는 27일 오후 3시 서울 역삼동 여의도순복음강남교회에서 개최된다.
이번 집회를 위해 60여 명의 청년 스태프들이 첫 주부터 3주간 서울시 교회들을 모두 방문해, 집회 소식을 알리고 전도운동 동참을 권유하고 있다. 특히 이번 집회는 지난 1월 8차례 진행된 RPS 컨퍼런스에 대한 '실천의 장'으로 준비되고 있다. 라이즈업 측은 "자신의 변화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구원받은 자로 삶의 현장에서 복음을 전하도록 하기 위한 전도집회로 준비하고 있다"며 "집회에 참여한 이들에게 학교와 교회에서 함께 기도하는 모임을 만들고 전도집회를 준비하도록 도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라이즈업은 지난해 8월 '2015 라이즈업코리아 대회' 후인 9-12월에 40여 곳의 교회와 학교에서 전도집회를 진행했으며, 올해도 교회 전도집회를 돕는 사역을 구체화시켜 준비하고 있다. 이는 미자립교회나 개척교회 등 자체 전도집회 개최가 어려운 곳들을 위해, 실제로 전도집회를 기획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이와 함께 재정 지원이 가능한 규모의 교회들의 경우 '지역을 섬기는 전도집회'를 기획할 수 있도록 북돋울 예정이다.
이들은 "라이즈업은 주님께서 인도하시는 현장마다 나아가서 체질을 바꾸고 전도하며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사람들을 세우려 준비하고 있다"며 "집회 후 참석한 교역자들을 위한 후속 프로그램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이는 청소년들의 구체적 삶의 현장인 학교에서, 개학 후 한 달 동안 이들을 훈련하여 '흔들리지 않는 신앙의 뿌리'를 깊이 내릴 수 있도록 상황에 맞는 컨설팅을 진행하는 것이다.
라이즈업워십밴드 인도자이자 라이즈업무브먼트 살림을 맡고 있는 이동호 선교사는 "이사야가 하나님의 전에서 주의 임재를 경험한 것처럼, 기도로 성령의 임재를 체험하고 하나님의 역사를 감당할 다음 세대가 자라나고 있다"고 보고했다. 이 선교사는 "엘리야 시대에 남은 자들이 있었듯, 이 시대에도 희망이 있다. 한국교회가 뿌리까지 썩어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완전히 멸망하지 않았다는 것은 희망이 있다는 증거"라며 "사역 현장에서 실제로 사람이 세워지는 역사를 통해 희망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