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리태 볶기
작년 말 회사에서 나누어 준 작은 상자
그 상자를 이제 열어 보았습니다.
그 안에는 찹쌀, 현미, 서리태가
조금씩 담긴 비닐봉투가 들어 있었지요.
자매결연을 맺은 농촌에서
생산된 것이랍니다.
맨 처음 눈에 띄는 것을
주방으로 가져가 냄비에 담고 볶는 광경입니다.
참 좋지요?
냄새가 아주 좋네요.ㅋ
서리태는 흑태
또는 검정콩이라고도 부르는데
작물의 생육 기간이 길어서
10월경에 서리를 맞은 뒤에나 수확할 수 있고
서리를 맞아 가며 자란다고 하여
서리태라는 명칭이 붙여졌답니다.
암튼, 아~ 고소해~
얼마 안되지만...맛좀 보세요
지금 생각해도
참으로 값진 선물이었어요~
오늘, 날씨는 꾸무리하지만...
콩볶는 냄새처럼 구수한 날, 엮으시길 빕니다.
^*^
첫댓글 서리태글은 다른카페에서 무단으로 가져온게 아니라 스크랩과복사를 ㅁ묶어놓은것을
쪽지보내 서얻어다 올린것입니다 정성이 깃든게시물 이오니
즐감하시고 소감을 올려주세요 옛날생각에 정겨운사진이지요
우리가 어린 시절엔 간식거리가 없기에 콩 볶아 주머니에 넣고 다니며 아작아작 소리 내며 먹고
옆에 친구도 한줌 내어주던 시절을 새롯이 떠오르는 정감있는 좋은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