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가로의 결혼 줄거리
서곡
빠른 템포로 시종 아름답게 흐르는 이 곡은 일반 연주회에서도 자주 올려지는 유명한 곡입니다.
1막
피가로와의 결혼식을 준비하는 수잔나, 행복하지요.
그러나....
백작이 자신에게 딴 마음이 있음을 눈치채고는 피가로에게 주의하라 이릅니다.
피가로는 자신도 생각이 있다면서 자신의 능력을 과시하지요.
이때 의사 바르톨로와 여시종장인 말체리나가 들어옵니다.
말체리나는 예전에 피가로에게 돈을 빌려주고는 그 돈을 갚지 못하면 자신과 결혼해야한다는 증서를 들구서는 왔지요.
말체리나는 바로톨로와 사이에서 아이도 있었건만.... 아들뻘의 피가로에게 눈이 가고 말았지요.
바르톨로는 로지나(과거의 여인으로 현재 피가로의 중매로 백작부인이 됨)와의 일도 있고....
옥신각신 다투다가....케루비노의 등장과 함께 말체리나는 언쟁에서 지고는 분해서 퇴장합니다.
케루비노는 어제 바르바리나와 밀회를 즐기다가 백작에게 들켰다고 하지요.
백작의 눈밖에 났으니 어쩜 좋냐구 하소연합니다.
이때 백작이 들어오지요.
놀란 케루비노는 의자뒤에 숨고.... 백작이 들어옵니다.
아무도 없는 줄로 알고는 백작은 수잔나에게 노골적으로 유혹합니다.
이때 음악교사인 바질리오가 들어옵니다.
놀란 백작, 역시 의자뒤에 숨고.... 케루비노는 의자안에 숨습니다.
수잔나는 옆에 있던 백작부인의 옷으로 케루비노를 감추어줍니다.
들어온 바질리오는 숨어있는 두 사람(백작과 케루비노)를 모른 채 케루비노와 백작부인의 사이가 수상하다는 이야기를 합니다.
분기탱천한 백작이 벌떡 일어나지요.
놀라서 쓰러지는 수잔나.
백작과 바질리오는 케루비노가 숨어있는 소파에 눕힙니다.
백작은 어제 케루비노와 바르바리나와의 이야기를 하면서 이렇게 외투를 치우니깐 케루비노가 있더라하면서 케루비노를 감추고 있던 백작부인의 옷을 치우지요.
그러자 말처럼 또다시 케루비노가 있는 것이 아니겠어요.
백작, 아주 노발대발!!
백작은 케루비노를 군대에 보내버리려합니다.
그런 케루비노를 위로하면서 피가로가 이제는 더 이상 날지 못하리(Non piu andrai...)란 유명한 노래를 부르지요.
2막
피가로는 백작의 바람을 막기위해 백작부인과 계획을 이야기합니다.
바람난 백작때문에 슬퍼하는 부인의 노래 사랑을 주소서(Porgi amor...)를 부릅니다.
수잔나도 등장해서는 함께 백작을 골려줄 계획을 세우지요.
백작에게 부인이 밀회한다는 거짓편지를 주어 질투심을 유발한 다음... 케루비노를 여자로 분장하여 수잔나 대신 유혹을 하게하여 백작을 골려줄 계획이죠.
이에 케루비노가 등장하지요.
군에 가야하니.... 이별인사를 드리러 온 것이랍니다.
거기서 케루비노는 사랑이란 어떤 것인지... 들려주세요(Voi che sapete...)를 부릅니다.
그런 케루비노에게 화장을 시키지요. 여자로 만들어야하니까요
그런데 백작이 들어오네요....
수잔나는 침실로 숨고, 케루비노는 안방에 숨었습니다
거짓 편지에 질투심이 끓어오른 백작은 방에 누가 있냐구 호통칩니다.
부인은 버티지요.
백작이 문을 부술 연장을 가지러 부인과 함께 퇴장하고... 수잔나는 백작이 의심하고 있는 방으로 가서 숨고, 케루비노는 발코니로 뛰어내리지요.
다시 백작과 부인은 들어오고.... 백작이 문을 부술 기세로 윽박지르자 부인은 케루비노.... 하는데 수잔나가 태연히 나오지요.
수잔나는 사정을 부인에게 이야기하고.... 이에 부인은 오히려 왜 자신을 의심하느냐고 반격합니다.
이때 피가로가 나타나서는 수잔나와의 결혼을 빨리 허락해달라고 조르지요.
이때 정원지기인 안토니오가 깨어진 화분을 가지고 옵니다.
그에 피가로는 자신이 수잔나와 만나는데 주인님이 오길래 서둘러 자리를 피하다가 깼노라면서 다리를 저는 시늉을 합니다.
그러는 중에 말체리나, 바질리오, 바르톨로가 들어와서는 해묵은 피가로의 말체리나와의 빚에 대해 언급하면서
피가로는 말체리나와 결혼해야한다고 하지요. 난처한 피가로, 흐뭇한 미소가 번지는 백작.
7중창으로 2막이 끝납니다.
3막
빚을 갚느냐, 결혼을 하느냐.... 재판이 열리게되었지요.
백작은 궁리를 하고있고.... 피가로와 수잔나, 백작부인도 나름대로 머리를 굴립니다.
부인은 수잔나에게 백작을 유인해달라합니다.
유인한 곳에는 자신이 가서 백작을 난처하게 할 작정이지요.
수잔나가 백작을 유인하자... 백작은 수잔나도 자신의 것이라면서 흐뭇해합니다.
그런데 수잔나가 피가로에게 백작을 잘 삶아놓았으니 소송은 문제없다는 이야기를 백작이 들어버립니다.
분노한 백작, 소송에서 지지 않겠다는 노래를 합니다.
재판에서.... 말들이 오갑니다.
그 때 피가로 팔뚝을 걷으면서 자신은 귀족출신이며 양친의 허락없이는 결혼할 수 없다는 이야기를 합니다.
이를 본 의사 바르톨로는 자신이 그 옛날 말체리나와 낳았던, 지금은 종적을 알 수 없는 아들이 피가로였음을 확인합니다
재판은 백작의 뜻과는 전혀 다른 쪽으로 흐르고 말았죠?
바르바리나(케루비노와 연인인 사람..)가 케루비노에게 자기의 옷을 입혀서는 결혼식에 함께 참석하자고 하지요.
케루비노는 여기를 떠나야하기에... 불안해합니다.
그 때 백작부인이 등장해서는 수잔나를 기다립니다.
수잔나와 옷을 바꾸어 입고는 백작을 만나러 가기로 했거든요
이런 일을 하면서... 부인은 이게 뭐야하면서 신세타령으로 그리운 시절은 가고(Dove sono...)란 노래를 부릅니다.
한편 안토니오(바르바리나의 백부)는 바르바리나의 방에서 케루비노의 모자를 보았다고 백작에게 고해바치지요.
그에 백작은 눈에 가시같은 케루비노녀석을 혼내주리라 다짐합니다.
백작부인은 백작을 유인하는 편지를 쓰고... 편지를 머리핀으로 봉하지요.
내용에는 핀을 돌려달라는 것으로 마감하고....
이 때 농부들의 딸들이 와서는 합창을 하는데... 그중에 케루비노가 함께 있지 않겠어요.
노래를 마친 그들중에서 케루비노가 꽃다발을 부인에게 바칩니다.
부인은 수잔나에게 많이 본 듯한 사람이라하고.... 그곳에 백작과 안토니오가 와서는 여장한 케루비노를 잡아냅니다.
이에 바르바리나는 케루비노와 결혼하게 해달라고 탄원하고... 백작은 얼버무리는데.... 피가로가 옆에서 바람을 잘 잡아서 결혼을 승낙하게 합니다
혼례의 와중에 수잔나는 백작부인이 쓴 편지를 백작에게 넘기고.... 백작은 핀을 떨어뜨린 채 편지를 받습니다.
결혼은... 두쌍이 하게됩니다.
케루비노와 바르바리나, 바로톨로와 말체리나이지요.
4막
바르바리나는 머리핀을 찾습니다.
이 때 피가로와 말체리나가 오지요.
바르바리나는 그자리에서 수잔나가 백작에게 전해야할 핀을 찾는다하자... 자세한 사정을 모르는 피가로는 수잔나의 품행에 불만을 가지지요.
이에 말체리나는 자신의 핀을 빼어서는 전해주고... 그러자 바르바리나는 찾은 걸로 알고는 기뻐하면서 갑니다.
수잔나와 백작이 밀회하는 것으로 오해한 피가로는 여자들에게 복수해야한다는 노래를 분에 차서 부르지요.
피가로는 바르톨로와 바질리오에게 도움을 청하지요.
백작과 수잔나가 밀회하는 것을 함께 신호를 통해서 덮치자는 것이었습니다.
혼자 다시 등장한 피가로
세상의 남성들이여, 눈을 떠라, 여자는 요물이다(A ptite un po quegl occhi...)란 노래를 부르지요.
이제 밀회의 장소....
옷을 바꿔입은 부인은 정자의 뒤로 들어갑니다.
남은 수잔나는 피가로도 여기에 와있다는 것은 눈치채고는 행복에 가득차서 기다리지 않게 빨리 오라는 노래를 합니다.
피가로는 분노하지요.
수잔나의 자신을 향한 노래가 백작을 향한 노래로 오해했기 때문이지요.
작전은 진행되어서....
수잔나로 분장한 백작부인에게 케루비노가 농담을 건네는 장면이 연출되지요.
반면에 백작은 부인으로 분장한 수잔나에게 달콤한 말을 건네지요.
이러고들 있는데... 사람들이 나타나지요.
상대방을 제대로 알 수 없는 상황에서... 모두들 엇갈리는 행동들을 합니다.
피가로를 백작부인으로 분장한 수잔나를 백작부인으로 생각하다가... 목소리를 듣고는 수잔나로 알게되지요.
그리고는 능청스럽게 부인을 사모한다고 말하지요.
그러자 부인으로 분장했던 수잔나는 분해하면서 자신의 정체를 드러내고 말지요.
백작이 나타나서는 수잔나를 부르고....
피가로는 부인으로 분장한 수잔나를 두고는 능청스런 연기를 하기 시작합니다.
백작은 화가나고... 이에 사람들이 왁자지껄 모여버립니다.
그런 상황에서....
부인으로 분장한 수잔나와 밀회하던 정자뒷편에서 진짜 백작부인이 나타나지요.
그러자...
백작은 아주 난처해합니다.
일은 꼬이고 꼬였지만... 어쨌거나 자신이 부인을 두고는 딴짓을 할려고 무던히 노력했다는 것이 드러나고 말았지요.
마지막으로 백작은 사과를 하고... 이러한 소동은 사랑하기때문에 시작된 것이다라고 하면서 결혼잔치를 축하하는 합창으로
복잡한 오페라를 마치게 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