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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성천보존회
 
 
 
카페 게시글
자유 게시판 소백산 품에 안겨 수려한 자연을 자랑하는 '선비의 고장'..93개의 누정이 있다.
황나비 추천 0 조회 221 13.11.18 02:20 댓글 6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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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13.11.18 03:30

    첫댓글 경북 영주 지역에 대한 기사입니다. 기사의 내용 중에 "선비사상의 근간"이라고 표현하였는데, '선비사상'이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 표현입니다. 최근에 누군가가 작명한 표현입니다. '선비문화'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는 마치 '스님사상'이나 '목사사상'이라는 식이고, '스님문화' 혹은 '목사문화'라는 식이어서 우습기만 합니다. 정확하게 쓰려면 '유학사상', '유학문화'라고 표현해야 옳습니다. '선비의 고장'이라는 표현은 가능합니다.

  • 작성자 13.11.18 03:31

    그런데 경북 안동에서는 예전과 달리 '양반문화'라거나, '양반사상'이라는 표현은 사용하지 않습니다. '양반의 고장'이라고 주장하다가 자기들이 생각해도 우스운지 요즘은 안 씁니다. 지금은 '정신문화의 수도'라고 하더군요.

    정신(精神)【명사】
    1. 마음이나 영혼.
    2. 생각하고 판단하는 능력이나 작용.
    3. 근본이 되는 이념이나 사상.

    문화(文化)【명사】
    1. 인지가 깨고 세상이 열리어 밝게 되는 일.
    2. 인간 사회가 자연 상태에서 벗어나 일정한 목적 또는 생활 이상을 실현하려는 활동의 과정 및 그 과정에서 이룩해 낸 물질적·정신적 소득의 총칭《특히 학문·예술·종교·도덕 등의 정신적 소득을 가리킴》

  • 작성자 13.11.18 03:18

    이와같이 문화(文化)는 '정신적 소득'을 의미하는 것인데, 안동에서 '정신문화'라고 표현하는 것은 '정신 + 정신적 소득'이 되고말았으니 '역전 앞"이라는 표현과 다를 바 없이 어법에 벗어난 표현입니다. '전통문화' 혹은 '유학문화'라고 표현해야 옳습니다.

    경북 영주에서는 '선비'를, 인접한 경북 안동에서는 '양반'을 지역의 특성으로 삼아 은근히 경쟁을 벌여왔습니다. 선비와 양반 모두 유학문화에서 생겨난 것으로서 사람을 호칭하는 단어입니다.

  • 작성자 13.11.18 03:20

    지역의 이기심도 도리가 있는 것입니다. 성리(性理)를 분석하여 이론으로 세운 유학(儒學), 그 유학이 추구하는 궁극점은 '도리(道理)'인것인데, 스스로 도리를 지키지 못하면서 유학의 본고장임을 언어의 본질에서 벗어나면서까지 지나치게 주창하는 것은 모순(矛盾) 일뿐만 아니라 지역 이기심의 발로에서 비롯된 것이어서 부끄러운 일입니다.

  • 작성자 13.11.18 15:38

    경북 영주에 소재하는 부석사가 한반도와 일본열도를 통괄하는 화엄종의 본산(종찰)이며, 역시 영주에 소재하는 최초의 서원인 소수서원(=백운동서원)이 한반도 유학의 원산이었다는 점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우리 고장의 자랑입니다.

    때문에 경북 영주시는 '철학의 고장'입니다. 그래서 내성천은 '철학이 흐르는 강'입니다.

  • 14.07.22 10:55

    영주가 이런 품격 높은 고장 인 줄 몰랏습니다. 이 모든 것은 인간으로서는 만들어 낼 수 없는 아름다운 자연 특히 내성천이 있엇기에 가능햇던 것이 아니엇을까 생각해 봅니다. 내성천을 살려 내고 영주에 대해 좀 더 많은 것을 알고 싶어집니다. 황선생님 같은 분들이 더욱 많아져서 영주의 많은 것을 후손만대에 까지 전해 질 수 잇도록 노력하면 좋겟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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