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사 대표와 여행프로그램 협의할 때, 필수조건의 하나로 오페라의 유령
(The Phantom Of The Opera)뮤지컬을 가장 좋은 좌석인 Orchestra석
예약을 요청했다. 기획사 대표는 비싼 티켓이라 난감한 표현을 했지만,
우리는 공연단체라서 이 뮤지컬을 가장 좋은 좌석에서 관람해야 산지식을
얻을 수 있다고 설득하고, 최대한 할인해서 티켓사는 방법까지 제시하여
공연 3개월 전에 예약.
뉴저지 힐튼 호텔에서 맨해튼으로 가는 방법이 많지만, 새로운 경험을 시도했다.
출퇴근용 페리호 배를 타고 맨해튼으로 갔다, 1시간 이상 절약,
패키지여행에는 없는 프로그램이다.
호텔에서 선착장까지는 택시로, 맨해튼 MID town 선착장까지는 페리호를 타고,
선착장에서 CENTURAL PARK 근처까지는 출퇴근용 버스로 이동하였다.
CENTURAL PARK 근처에는 최고급 아파트와 최고급 호텔이 많다.
영화 “나 홀로 집에” 촬영장소인 THE PLAZA 호텔을 배경으로 단체사진,
뉴욕시민의 안식처이며 조깅 코스인 CENTURAL PARK를 산책하면서
“나 홀로 집에” 비둘기 아줌마 촬영장소에서도 한 컷,
한 시간 정도 산책과 담소, 사진 촬영이 편안한 여행을 만든다.
세계 3대 박물관 중의 하나인 메트로폴리탄 뮤지엄 앞에서 기념사진.
대영 박물관과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의 차이점은 하나는 빼앗아 온 것이고,
다른 하나는 산 것이다.
이 박물관은 며칠을 보아도 다 볼 수 없는 소장품들이 있다.
사전에 공부한 지식으로 개별적으로 관람,
이집트관의 골동품, 신전, 미이라등이 인기 절정.
사진촬영시 플래쉬를 터트리면 안된다고 하니
박물관 안의 사진은 이철옥교수외에는 없네요.
관람 시간이 1시간 30분 정도라서 하는 수 없이 2층 유럽관으로 갔다.
반 고흐 작품, 모네 작품, 폴 세잔 작품, 로댕의 유명한 조각상 등을 감상하니
집합시간이 되어 아쉽지만 다음 코스로,
헤라클래스의 화살
아쉬운 점은 프로그램에는 지저분하기로 유명한 뉴욕 지하철을 타보기로 했는데,
시간이 부족하여 버스로 이동하였다.
1988년부터 지금까지 36년간 계속되며 공연 횟수가 14,000회 이상인
최장수, 최고의 뮤지컬 The Phantom Of The Opera를 단원 모두
로얄석인 Orchestra석에서 가장 가깝게 Phantom을 만났다.
특별히 교수님과 단장님은 특별로얄석으로 예매를 부탁했다.
두 분은 특별대접을 받을 자격이 있고, 또한 받아야 한다고 생각된다.
출연 배우들의 가창력, 스케일의 웅장함, 첨단 기술, 완벽한 퍼포먼스에
공연내내 관객을 아연실색하게 만들었다. 예전에 출장자들이 올 때마다
함께 본 공연이라 수십 번을 보았는 데에도 언제나 놀랍다.
이번 공연에서 놀라운 사실을 발견했다. 주연 여주인공이 흑인이다.
상상할 수 없는 대변환이다. 종전에는 주인공은 백인만이 출연할 수 있고,
흑인 출연은 불가사의한 영역이었다.
The Phantom Of The Opera 초연의 크리스틴 역 여배우는 넬라 판타지아로
유명한 “사라 브라이트만”이었다 그 당시 모든 상을 휩쓸었다고 한다,
아직까지 “사라 브라이트만”에 견줄만한 여배우를 찾기가 힘들다고 한다.
카네기 홀에서 우리 연주단 앙상블이 “The Phantom Of The Opera” 주제곡을
연주하는데 현장의 생동감을 그대로 표현할 것 같다.
상징적 의미가 있어서 앙상블팀 개인사진을 올려봅니다.
오페라의 유령 앙상블팀 (백다혜)
오페라의 유령 앙상블팀 (정미선)
오페라의 유령 앙상블팀 (한현주)
오페라의 유령 앙상블팀 (김혜란)
오페라의 유령 앙상블팀 (장성익)
남자라서 개인사진이 없네요.ㅋㅋㅋ
뮤지컬과 오페라의 차이점 중의 하나가 주인공을 전자는 배우, 후자는 가수라고 한다.
3월 30일에는 맨해튼 야경을 감상했는데, 오늘은 One World 빌딩에서
맨해튼의 낮 광경을 감상하였다. 야경과 낮 광경을 비교하면 또 다른 느낌이었다.
One World Trade Center 100층 전망대에서
저녁은 응원단 2명이 스폰서를 크게 하기로 사전예약이 되어 있었다.
고기와 소주를 곁들인 저녁파티다.
예약 식당에서 저의 고등학교 동창생 몇 명과 잠깐 얼굴을 보기로 약속했는데 5명이 등장,
나파밸리 와인 6병을 주면서 저녁은 자기네 동네에 왔으니 대접을 하겠다고 한다.
스폰서가 있다고 해도, 카네기 홀 공연을 온 특별한 분들인데, 융숭한 대접을 하고 싶으니,
자기들의 자존심을 꺽지 말라고 하는 압력에 응원단 스폰서는 양해를 구하고
다음 기회로 하게 되었다. 여하튼 돼지갈비를 오래간만에 맛있게 먹었다.
교수님과 단장님이 친구들 자리에 찾아와서 고맙다는 인사를 하니, 친구들이 귀하신 분들을
뵈어서 기쁘다고 하면서, 다음날 공연에 참석하여 힘찬 응원을 해주었다.
첫댓글 특별한 기억속의 31일
한국에서 갈때부터 <오페라의 유령> 너무 기대했었고, 대학입학 기념으로 따님이 한달 월급을 다 주고 선물해준 정장을 챙겨갔어요
담날 공연을 위해 오전시간은 호텔서 쉬고, 점심시간 맞춰서 버스를 타고 뮤지컬 극장으로
고고고~~
길게 늘어진 대기줄과, 극장앞에서 많은 사람들로 붐비는 그런 광경,
또한 보안요원들이 여권과 백신3차 확인서PCR검사 확인서를 검역한 후 팔목에 종이로 된 팔찌를 붙여주었고 10분후 입장.
극장안은 옛 그대로의 자막들로 설치되었고,
뮤지컬 관람 중 주인공 흑인여가수의 음색과 노래는 정말로 예술이였고 환상적이였죠.
잘한다는 표현은 너무도 서운하고, 뮤지컬 보는 내내 그 가수로 하여 귀가 황홀했어요.
감탄과 앵콜의 박수가 물밀듯
안좋았던 컨디션은 잠시 사라지고, 저녁식사로 오랜만에 고향의 향취를 느끼는 삼겹살과 값비싼 와인.
고기와 빵을 지겹게 먹어 고향의 삼겹살, 김치찌개가 넘 그리웠었는데 부단장님 친구분들이 거하게, 찐하게 사주셔서 너무도 맛있게 배불리 먹었어요.
그날은 멋진 뮤지컬과 삼겹살 파티로 행복을 맛보는 즐건하루였죠~^
부단장님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보아왔던
오페라의 유령 중
당연 최고의 공연이었어요.
유색인인 여주인공의 목소리는
그야말로
천상의 목소리였구요.
무대 또한 최고였어요.
이런 훌륭한 공연을 뉴욕에서 보게될 줄 꿈에도 상상 못했지요.
이 날에 페리호와
셔틀버스도 이색적인 경험이었습니다.
감사한 시간과 추억입니다.
감사합니다^-^
센트럴파크에서 높이뛰기를 죽을 힘을다해
몇 차례 뛰긴했는데 몸들이 무거워선지
그리 높아보이지는 않네요.
음. 사진사 기술탓도 있으리라 생각해봅니다.
써놓고도 웃기네요.
이날은 배와 버스도 타고 1시간이상
센트럴파크 워킹했었는데 아파서 동행하지
못한 분들도 몇 분 계셔 아쉬웠던것 같아요.
버스만 타면 휘리릭 지나칠 뉴욕한복판을
대중교통을 이용해 다녀보니 실제 여행의
묘미가 더 잘 살아났던것 같아요
드디어 도착한 브로드웨이 극장가.
흑인 주연배우에 처음엔 의아했었지만
아름다운 환상적인 목소리에 몇천대 일의
경쟁을 뚫고 저 자리에 설만하다는 확신과
빠져드는 몰입감에 행복한 시간이었어요.
공연 좌석을 제일 좋은 자리로 해주신
부단장님 덕분에 1부 끝나는 장면에서
샹들리에가 곧바로 제 머리위로 떨어지는
아슬아슬한 멋진 경험도 해보았지요.
공연 마지막엔 왜 그리 눈물이 나는지...
아름다운 음악에 취해 감정몰입이 강하게
되어서인지. 아님 이루지 못한 사랑에 대한
애달픔인가,혹은 좋은 음악과 퍼포먼스를
현지에서 감상할수 있다는것에 대한
행복감때문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눈물이 나오더라구요.
참으로 좋았고 감사한 모든것들이었어요.
박울관 실내가 너무 더워 흰 패딩쟈켓을
허리에 찔근 묶고 다니다가 누가 찍어주면
반사적으로 V자를 들거나 혹은 어색한
여러가지 포즈동작으로 제정신없이
사진찍었었는데 지금보니 그날이 생각나
웃음이 나오네요.
이런 사진은 나만 봤어야 하거늘...
이것 또한 추억이라 살짝 넘어가기로 합니다.
이 모든 행사를 주관하신 부단장님.
뒤에서 세밀하게 뒷밭침해주신 단장님.
아픈 총무님을 대신하여 총무일을 맏아주신
김민정선생님. 불편한 몸에도 단원들께
민폐될라 약을 먹으며 인내하고 버틴
여러 단원분들. 모두들 고생많으셨어요.
잊혀지지 않을 그날의 뮤지컬공연!
시작해서 마무리 끝날 때까지
와~ 와~
다물 수 없는 황홀함에 기립박수를
연거퍼 보냈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저녁은 깜짝 고향의 맛 까지 선물해주신
부단장님 사랑으로
종일 꿈만 같았던 하루입니다.
크리스틴과 팬텀 에릭의 마지막 포옹과 입맞춤 장면은 볼 때마다 가슴이 찌릿, 눈물 핑 돕니다.
뮤지컬의 진수인 오페라의 유령을 연주단원들과 함께 보니 감동이 배가 됩니다. 뉴욕 브로드웨이 뮤지컬을 볼 수 있게 일정을 조율해 주신 부단장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너무 멋진 공연이었습니다~^^
같은 취미를 가진사람들과 하는 여행이 가장 뜻깊고 행복하던데 단원님들 모두 평생에 가장 행복한 여행을 하셨네요.저도 따라 갈걸 조금 후회됩니다😉 사진속 행복한 모습만봐도 가슴 뭉클!😊
귀에 익숙한 멜로디가 나올때마다 (히야!! 우리 교수님 편곡을 잘하셔서 듣는 데 친근감이 느껴지네....) 황홀하고 짜릿한 순간들의 연속이었습니다~~
Quality 가 쑤욱 올라감을 느끼게 해주는 귀중한 시간 이었습니다
면밀히 애써주시고 수고해주신 이상진 부단장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
전날2시간도 채 자지못하고 공연을 보게 되었어요. 따뜻한 극장에 앉아있으니 몸이 스르륵..할려던 찰나 익숙한멜로디가나오고 현란한 무대와. 가수들의 기가막힌 노랫소리에 번쩍!! 기립박수가 절로나오던 잊지못할 공연을 보았네요
미국에서 며칠있지않았지만 모두들 밥이그리워질때쯤 마침 맛있는 돼지갈비에 찌개와밥으로 힘이 불끈 솟았던것같습니다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몆년전에 갔을때는 시간이 바빠 보지못했는데 흑인주인공이라니 세상이많이 바뀌었네요
미국이란나라에 첨방문한지라
단시간내에 많은것을구경하고해서
관광했던명소들의이름을 다
기억하지못했는데 이렇게올려주시니
새록 기억이나네요감사합니다
최고의 뮤지컬...가장 가슴설레고 황홀했던기억이~~이처럼 멋지고 아름다운 목소리를 가까이서 들을수있는기회를주신 교수님께 감사인사드립니다! 정말이지 브라보~브라보~~ 계속나왔던거같아요..모든분들이 일어서서 외치는함성이~지금도 귓가에 맴도네요~나의첫생애..카네기홀에서 연주곡도 오페라유령!이였던것에 깊은감사인사드립니다! 또한번 교수님.부단장님.단장님.총무님 뮤즈단원분들과 함께함에 무한감사드립니다
함께하지는 못했지만 글과 댓글로 본듯한 생각이 들정도로 글로도 그때의 느낌이 전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