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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트랙 :
산행일시 : 2023년 10월 28일 토요일 맑음 영상 20도, 북서풍 1m/s, 조망보통
산행코스 : 금북 무제분맥 옥정리~금북 분기점~무제산~장군봉~옥녀봉~백곡지~종박물관
들 머 리 : 안성시 금광면 옥정리, 용산역 08:00 출발 천안급행전철 승차 09:17 평택역 도착, 70번 버스 승차, 10:20 안성 봉남동 KT 도착, 10:40 2번 버스 승차하여 옥정리 하차
날 머 리 : 종박물관 정류장에서 진천행 시내버스 (약 30분 간격)
동 행 인 : 산악회원 6명(박대장님, 방대장님, 손대장, 손철대장, 이대장)
<무제산에서 장군봉과 옥녀봉>
무제분맥은 금북정맥의 안성장고개 동쪽에 위치한 약468봉에서 남쪽으로 분기되어 무제산, 장군봉, 옥녀봉을 거쳐 백곡지가 미호천에 합류하는 백곡천교까지 이어지는 약 25km의 산줄기이다. 백곡지 이후로는 전답과 공장지대의 사유지가 이어져 산행하기에 적합하지 못한 비산비야지대라서 백곡지까지 산행하기로 한다.
금북정맥의 분기점에 접근하는 방법 중에서 가장 가까운 곳은 법장사에서 올라가는 길인데, 교통편이 마땅치 않아서 다소 멀더라도 옥정리에서 가기로 한다. 옥정리로 가는 2번 버스는 10시 반에 안성시 인삼농협에서 출발하여 시간에 맞추어 봉남동 KT 앞에서 대원들과 기다려 승차한다. 옥정리에서 내려 도로를 걷다가 산길로 들어간다. 금북정맥까지 계속 오르막이 계속되지만 단풍을 감상하며 걷는 가을산행의 참맛을 느낀다.
금북정맥에 이르니 역시 길이 더욱 좋아지고 단풍도 절정이다. 분기점에서 남하하면서 분맥길에 접어든다. 송전탑을 건설하면서 임도를 내었으나 산길도 매우 좋다. 가끔 금북정맥과 만뢰지맥의 산들을 보여주고 하지만 미세먼지가 극성을 부려 탐탁치 않다. 임도를 지나서 무제산(무제봉)에 오르니 표지석이 세개나 되어 일타삼피이다. 무제산에서 가야할 장군봉과 옥녀봉을 바라보며 팔각정을 지나 임도로 내려온다.
임도에서 열심히 오르니 장군봉이고 다시 소나무숲과 참나무숲을 번갈아가며 섭렵하다보면 임도를 만나고 이어서 옥녀봉이다. 가을이 되니 제법 산행속도가 붙는다. 옥녀봉에서 내려오면서 약330봉에서 좌측(남서쪽)으로 내려오는데, 이 때부터 길이 희미해지고 가끔 쓸어진 나무와 잡목을 만나기도 한다.
내비고개에서 다시 256.6봉과 260.5봉을 오른다. 다시 산행을 시작하는 마음이 들기도 한다. 산길은 뚜렷해졌다가 없어지기도 한다. 그러더니 34번 국도를 만나 좌측으로 우회하여 도로에 안착한다. 그리고 백곡지로 이어진다. 멀리 만뢰산과 문안산, 봉화산이 호수표면에 잠겨있는 정경을 마주하며 테마공원을 내려간다. 그런데 이 정류장에서 대원들에게 버스 위치를 잘못 알려줘 실수한다. 가을산행을 잘 했다고 생각했다가 틀어졌다. 그래도 다 같이 한자리에서 뒤풀이하며 가을 맞이 분맥산행을 정리한다.
<산행지도>
<산행요약>
<산행일정>
11:00 옥정리 정류장(약107m), 2번 버스에서 하차하여 들머리까지 도로와 임도를 2.2km 걸으며 가을을 즐긴다.
11:19 임도시작(약164m, 1.6km, 0:19), 진천으로 가는 302번도로를 뿌리치고 우측 임도로 들어간다.
11:27 산길 시작(약183m, 2.2km, 0:27), 계곡 합수점에 뚜렷한 산길이 있어 올라가니 묘지가 나온다. 그리고 묘지 뒤로 올라 마루금에 이르니 비교적 뚜렷한 산길이 있다. 이후로 이런 산길은 마지막 날머리를 빼고는 산행내내 이어진다.
11:53 금북정맥 접속(약455m, 3.3km, 0:53), 기나긴 오름을 여기에서 잠시 쉬며 숨을 고른다.
11:59 금북정맥 분기점(약468m, 3.7km, 0:59), 금북정맥과의 짧은 만남을 뒤로하고 남동진한다. 송전탑과 같이 이어지는 산길이라서 임도가 서쪽에서 무제산 안부까지 2.1km 나란히 동행하지만 산길 마루금을 유지한다.
12:07 505봉(4.2km, 1:07), 무제산 임도고개까지는 낮은 구릉의 연속선상에 있게 된다.
12:13 520.7봉(4.5km, 1:13), 임도와 산길이 이어진다.
12:25 528.9봉(5.4km, 1:25), 모든 대원들이 같이 걷는데도 지체되지 않고 빠른 속도로 지나가고 있다.
12:33 무제산 임도(약476m, 5.8km, 1:33), 고개마루에 정자와 쉼터, 안내판, 이정표가 있다. 마루금 우측(남쪽) 50m 지점에 이정표가 있어 그 뒤로 오르면 된다.
12:43 무제산 정상(574m,, 6.3km, 1:43), 표지석 3기, 삼각점과 안내판, 이정표와 안내판, 등산 안내판, 국가지점번호판, 쉼터가 있으며 조망이 좋은 곳이나 오늘 충청도 지방의 공기질이 좋지 않아 조망은 답답하다. 맨 우측의 표지석은 1999년 이월면 부제봉회에서 무제봉의 유래를 뒷면에 새겼고, 가운데 표지석은 충북 고유 모델의 표지석으로 진천군에서 세웠으며, 맨 좌측의 표지석은 일반 산악회에서 세웠다.
13:15 임도(약438m, 7.6km, 2:07), 길이 너무 좋은 것도 산행의 멋을 떨어뜨린다. 이정표도 2가지나 설치되어 있어 산만하다.
13:18 산길시작(약406m, 7.8km, 2:09), 435.7봉으로 오른다.
13:30 임도(약402m, 8.5km, 2:21), 새로운 임도가 나타나 방황하다 우측으로 돌아내려온다. 임도를 개설하면 산줄기에서 내려오는 계단을 필수적으로 설치하도록 매뉴얼이 정해졌으면 좋겠다.
13:33 생거진천치유의 숲(약413m, 8.7km, 2:25)
13:42 장군봉(479.9m, 9.2km, 2:34), 송전탑을 지나 남쪽으로 방향을 전환하면 조망이 없는 펑퍼짐한 봉우리에 표지석과 이정표가 세워져 있다.
13:53 446.6봉(9.8km, 2:44), 장군봉에서 내려오다가 살짝 걸치는 듯한 봉우리이다.
13:59 명암리고개(약366m, 10.4km, 2:51), 작은 돌무지가 있는 고개를 지나가며 옥녀봉에 오를 준비를 한다.
14:11 옥녀봉 정상(445.7m, 11.2km, 3:03), 가을이 되면서 산행속도가 붙으니 산행의 맛을 느끼며 가게 된다. 옥녀봉에는 삼각점, 표지석, 이정표가 있다.
14:22 411.2봉(11.9km, 3:14), 솔가리 주단이 깔려있는 산길에 있는 봉우리이다.
14:29 약330봉(12.5km, 3:21), 여기서 뚜렷한 길을 버리고 우측으로 내려간다. 그런데 가야할 방향으로 산줄기가 애매하여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그리고 분맥길은 희미해지며 넘어진 나무, 잡목이 등장하기도 한다.
15:04 260.5봉(14.5km, 3:56), 신기할 만큼 산줄기가 이어진다. 분맥길은 이 봉우리에서 동쪽으로 장관리, 송두리, 가산리를 거쳐 산척리 합수점에 이르러 백곡천이 미호천에 합류하는 백곡천교까지 이어질 수 있는데 대부분 전답이고 공장지대인 비산비야지대라서 백곡지로 방향을 정한다.
15:21 34번도로, 백곡로(약142m, 15.5km, 4:13), 도로에서 산행을 마치고 테미공원 정류장으로 이동한다.
15:40 테마공원 정류장(약93m, 16.6km, 4:32), 여기서 산행을 모두 종료하고 진천터미널로 이동한다. 그러나 건너편에서 버스를 타면서 다음 정류장에 내려 택시를 불러 진천터미널로 가게 된다. 버스를 타면서 기사님께 물어볼까 하다가 당연히 읍내로 갈 거로 생각하고 승차한 것이 이렇게 되어 대원들께 매우 미안함을 갖는다.
<산행앨범>
11:00 옥정리 정류장(약107m), 2번 버스에서 하차하여 들머리까지 도로와 임도를 2.2km 걸으며 가을을 즐긴다.
11:19 임도시작(약164m, 1.6km, 0:19), 진천으로 가는 302번도로를 뿌리치고 우측 임도로 들어간다.
11:27 산길 시작(약183m, 2.2km, 0:27), 계곡 합수점에 뚜렷한 산길이 있어 올라가니 묘지가 나온다. 그리고 묘지 뒤로 올라 마루금에 이르니 비교적 뚜렷한 산길이 있다. 이후로 이런 산길은 마지막 날머리를 빼고는 산행내내 이어진다.
금북정맥까지 산길은 한결같이 완만한 오르막이 계속되고 간혹 화려한 단풍이 가을 분위기를 더해준다.
11:53 금북정맥 접속(약455m, 3.3km, 0:53), 기나긴 오름을 여기에서 잠시 쉬며 숨을 고른다.
11:59 금북정맥 분기점(약468m, 3.7km, 0:59), 금북정맥과의 짧은 만남을 뒤로하고 남동진한다. 송전탑과 같이 이어지는 산길이라서 임도가 서쪽에서 무제산 안부까지 2.1km 나란히 동행하지만 산길 마루금을 유지한다.
가끔 단풍이 길을 막기도 한다.
12:07 505봉(4.2km, 1:07), 무제산 임도고개까지는 낮은 구릉의 연속선상에 있게 된다.
12:13 520.7봉(4.5km, 1:13), 임도와 산길이 이어진다.
12:25 528.9봉(5.4km, 1:25), 모든 대원들이 같이 걷는데도 지체되지 않고 빠른 속도로 지나가고 있다.
서쪽으로 금북정맥 장고개 방향을 바라본다.
12:33 무제산 임도(약476m, 5.8km, 1:33), 고개마루에 정자와 쉼터, 안내판, 이정표가 있다. 마루금 우측(남쪽) 50m 지점에 이정표가 있어 그 뒤로 오르면 된다.
오르는 길에 조망처가 있어 뒤를 돌아다보니 금북정맥 안성장고개 좌측(서쪽)으로 아난티중앙골프장이 보인다. 그 뒤에는 서운산이 자리잡고 있다.
2X
송전탑과의 재미없는 동행을 하였던 지나온 분맥길을 바라본다.
백석봉 삼거리, 무제산 정상에 인접한 삼거리는 언제가는 이 분기점으로 다시 와서 백석단맥을 하게 될 것 같다.
12:43 무제산 정상(574m,, 6.3km, 1:43), 표지석 3기, 삼각점과 안내판, 이정표와 안내판, 등산 안내판, 국가지점번호판, 쉼터가 있으며 조망이 좋은 곳이나 오늘 충청도 지방의 공기질이 좋지 않아 조망은 답답하다. 맨 우측의 표지석은 1999년 이월면 부제봉회에서 무제봉의 유래를 뒷면에 새겼고, 가운데 표지석은 충북 고유 모델의 표지석으로 진천군에서 세웠으며, 맨 좌측의 표지석은 일반 산악회에서 매립했다.
걸어온 분맥길을 바라본다.
표지석 아래에 있는 2층 팔각정에서 가야할 방향을 바라본다.
생거진천휴양림에서 산책로와 도로를 개설해 놓아서 자연미가 떨어진다. 미세먼지를 품은 연무로 인하여 두타분맥, 한남금북정맥의 산들이 숨어있다.
가야할 장군봉과 옥녀봉을 바라본다.
유아숲체험원이 있을 만큼 시설이 양호한 것 같다.
청룡골프장 뒤로 무이산이 보인다.
잠시 후에 2층 팔각정을 다시 만난다.
여기서도 지나온 길과 청룡골프장을 바라본다.
임도가 가까워질 때에 전망대가 있으나 무이산 방향외에는 막혀있다.
무이산을 바라본다.
13:15 임도(약438m, 7.6km, 2:07), 길이 너무 좋은 것도 산행의 멋을 떨어뜨린다. 이정표도 2가지나 설치되어 있어 산만하다.
13:18 산길시작(약406m, 7.8km, 2:09), 435.7봉으로 오른다.
13:30 임도(약402m, 8.5km, 2:21), 새로운 임도가 나타나 방황하다 우측으로 돌아내려온다. 임도를 개설하면 산줄기에서 내려오는 계단을 필수적으로 설치하도록 매뉴얼이 정해졌으면 좋겠다.
13:33 생거진천치유의 숲(약413m, 8.7km, 2:25)
13:42 장군봉(479.9m, 9.2km, 2:34), 송전탑을 지나 남쪽으로 방향을 전환하면 조망이 없는 펑퍼짐한 봉우리에 표지석과 이정표가 세워져 있다.
다음 봉우리인 옥녀봉을 바라보며 가고 있다.
13:53 446.6봉(9.8km, 2:44), 장군봉에서 내려오다가 살짝 걸치는 듯한 봉우리이다.
길은 계속 가을로 향한다.
13:59 명암리고개(약366m, 10.4km, 2:51), 작은 돌무지가 있는 고개를 지나가며 옥녀봉에 오를 준비를 한다.
소나무 사잇길을 지나간다.
14:11 옥녀봉 정상(445.7m, 11.2km, 3:03), 가을이 되면서 산행속도가 붙으니 산행의 맛을 느끼며 가게 된다. 옥녀봉에는 삼각점, 표지석, 이정표가 있다.
옥녀봉에서 내려올 때에도 소나무숲을 지나간다.
14:22 411.2봉(11.9km, 3:14), 솔가리 주단이 깔려있는 산길에 있는 봉우리이다.
14:29 약330봉(12.5km, 3:21), 여기서 뚜렷한 길을 버리고 우측으로 내려간다. 그런데 가야할 방향으로 산줄기가 애매하여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그리고 분맥길은 희미해지며 넘어진 나무, 잡목이 등장하기도 한다.
14:44 내비고개(약216m, 13.2km, 3:36), 고도차이가 거의 없는 평탄한 안부를 걷고 있다.
좌측으로 진천읍내가 보인다.
15:04 260.5봉(14.5km, 3:56), 신기할 만큼 산줄기가 이어진다. 분맥길은 이 봉우리에서 동쪽으로 장관리, 송두리, 가산리를 거쳐 산척리 합수점에 이르러 백곡천이 미호천에 합류하는 백곡천교까지 이어질 수 있는데 대부분 전답이고 공장지대인 비산비야지대라서 백곡지로 방향을 정한다.
벌목지에서 서남쪽으로 만뢰산과 태령산을 바라본다. 그 아래 백곡지가 펼쳐진다. 이 벌목지에는 산초나무가 있어 요리조리로 피하며 가게 된다. 그러면서 34번 국도가 나와 절개지로 이어져 좌측으로 우회하여 도로에 내려선다.
15:21 34번도로, 백곡로(약142m, 15.5km, 4:13), 도로에서 산행을 마치고 테미공원 정류장으로 이동한다.
도로에서 바로 백곡지로 이어진다.
백곡지에서 서쪽으로 보이는 산중에서 가장 고도가 높은 산은 만뢰산이다.
진천방향을 바라본다. 여기서 진천은 2.5km로 걸어갈 수도 있다. 그러나 테마공원 정류장 건너편에서 버스를 타는 바람에 택시를 타고 진천으로 가게 된다.
서남쪽으로 봉화산과 문안산을 바라본다.
태령산과 만뢰산을 바라본다.
15:40 테마공원 정류장(약93m, 16.6km, 4:32), 여기서 산행을 모두 종료하고 진천터미널로 이동한다. 그러나 건너편에서 버스를 타면서 다음 정류장에 내려 택시를 불러 진천터미널로 가게 된다. 버스를 타면서 기사님께 물어볼까 하다가 당연히 읍내로 갈 거로 생각하고 승차한 것이 이렇게 되어 대원들께 매우 미안함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