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 염불의 시작은 현재 순간에 존재하며
걸음걸음을 즐기면서 숨쉬기와 걷기를
알아차리는 것이 온전한 명상하는 마음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모든 걱정 근심을 떨쳐
버리고 미래나 과거에 대해서도 생각하지
말고 단지 존재하는 그 순간만을 향유하며
오직 염불에만 마음을 쓰며 집중하는 것이다.
마치 이 세상에서 가장 귀중한 것을 행하는
행복한 사람 같은 모습으로 걸어보는 것이다.
사람들은 항상 걷고는 있다지만 그 걸음은
그렇게 걸으면서 세상에 근심 걱정과 슬픔의
어설픈 발자국을 만들고 있다.
사람은 세상에 평화와 안정의 발자국을 곱게
찍듯이 그렇게 순수하고 존귀하게 걸어야 한다.
사람이 정말로 그런 것을 원한다면 어린아이라도
그렇게 할 수 있다.
어느 누가 보아도 한 걸음을 평화롭게 내딛을
수 있으면, 두 걸음 세 걸음.....그렇게 부처님께
헌신 공양을 하듯 걸어 갈 수 있는 것이다.
필자가 미얀마의 사원에 가서 수행자들이 식사
하는 것과 경행수행하는 모습을 본적이 있었는데,
맨 앞에는 남자 스님들, 그 뒤에 여승들, 그리고
거사들, 맨 뒤에 보살님들이 걷고 있었는데,
맨 뒤에서 걷는 보살님들의 걸음걸음이 정말로
온갖 정성을 다해 헌신 공양으로 걷는다는 것을
볼 수 있었던 것이다.
염불수행자가 평화롭고 행복하게 한 걸음을
내딛는 것은 전 인류의 평화와 행복을 위해
일하게 되는 것이다.
걷기 명상은 훌륭한 수행 방법이고 부처님의
알아차림 명상의 진수가 될 수 있는 것이다.
첫댓글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_()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