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왕나비;모나크나비(monarch butterfly)
EBS 세계테마기행 http://home.ebs.co.kr/theme/index.html
제3부, 자연이 지켜낸 전통, 나야리트에서 방영 [2012.2.1.20:50~;종합편 2012.2.5.17:50~ ]
--오른쪽 하단 사진이 전나무와 유사한 오야멜나무에 다닥다닥 붙어있는 제왕나비
캐나다 동부의 초원에서 여름 동안 번성하던 제왕나비 떼는 가을이 오면 무리 지어 남쪽으로 대이동을 시작한다. 수천만 마리의 나비 떼는 해마다 어디를 향해 여행하는 것일까? 1937년 프레드 우카르트라는 26세 청년이 이 수수께끼를 풀기로 결심했다. 그는 제왕나비들의 날개에 인식표를 붙인 뒤 추적을 계속했다. 나비들은 해가 뜨면 시속 20㎞의 속도로 비행했고 해가 지면 다년생 풀인 박주가리에 앉아 영양을 보충하고 휴식을 취했다. 산을 넘고 폭풍우를 뚫으며 4,000㎞를 날아갔다. 75년 1월, 토론토 대학의 동물학 교수가 된 우카르트는 38년 만에 해답을 찾았다. 멕시코 중부의 해발 3,000m가 넘는 산속에서 최초의 집단 월동지(越冬地)를 발견한 것이다. 축구경기장 정도의 면적에 수백만 마리가 나무에 붙어 있었다. 그 무게(!)로 나뭇가지가 휠 정도였다. 이 같은 월동지 10여 곳이 이 지역에 몰려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음은 귀환. 거의 동면상태로 겨울을 난 제왕나비는 2월 하순쯤 출발지로 돌아가는 비행을 시작한다. 하지만 이들 1세대는 미국-멕시코 국경쯤에서 알을 낳은 뒤 대부분 죽는다. 여정은 그 후손들이 대대로 이어받는다. 6월쯤 캐나다에 도착하는 것은 출발팀의 손자 세대이고 9월에 다시 대장정을 떠나는 것은 고손자나 그 다음 세대다. 미국과 캐나다의 동부지역 제왕나비는 해마다 이런 여정을 되풀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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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부, 자연이 지켜낸 전통, 나야리트[2012.2.1.20:50~21:30;종합편 2012.2.5.17:50~20:30]
제왕나비가 방영된 내용은 아래에서 자세히 볼 수 있어요...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jongdo2n&logNo=701302914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