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outube.com/watch?v=SR-_QDeDrTY
수어뉴스 촬영 당시의 기준으로 제작된 영상입니다.
오늘 업로드 기준으로 하여 공영방송 뉴스내용에 다를 수 있으니 이 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한국농아방송 담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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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국농아방송 이은영 앵커입니다
한국농아인협회(이하 한농협)는 지난 3월 7일 오전 10시 시청자미디어재단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장애인방송의 저품질 수어·자막방송을 강력히 규탄하며 농인의 정보접근권 보장을 촉구했습니다 이날 제주도를 비롯해 전국 각지에서 온 농인을 포함해 약 100여 명 이상이 집회에 참가했습니다
집회 현장은 다소 따뜻한 봄이었지만 농인에게는 아직 봄이 오지 않은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과 같았습니다 햇살이 내려앉아도 농인의 한기는 외려 더 깊었습니다 그럼에도 농인들은 다 함께 추위를 이겨내며 “농인 정보접근권을 보장하라”고 온몸으로 분노했습니다
한농협은 농인 정보접근권 보장 촉구 집회 기자회견에서 “방송 수어통역은 정확한 통역으로 농인 시청자에게 정보를 정확하게 전달해야 하지만 중요한 정보가 누락되고 생략돼 원문의 의미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 경우가 부지기수”라며 “ 자막방송 역시 자막 누락이나 딜레이 타임으로 인해 농인 시청자는 정보에서 항상 소외되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한농협은 이어서 농인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장애인방송의 공공성 실현과 품질 향상을 위해 ▲방송 전문 수어통역사 자격제도 도입 ▲농인과 당사자 단체의 참여가 보장된 협의체 구성 및 운영체계 마련 ▲농인과 수어전문가 중심의 방송통역 모니터링단 구성 및 운영 방안 마련 ▲자막방송 프로그램의 딜레이타임 축소 및 자막 품질 향상 방안 마련 ▲장애인방송의 품질 개선을 위한 질적 평가 도입 등 5가지를 요구하며 방송통신위원회와 시청자미디어재단에 대책 마련을 강구하라고 촉구했습니다
한농협 관계자는 “비록 집회는 끝났지만 한농협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일회성 집회가 아니라 앞으로도 장애인방송의 정상화를 위한 장기적인 투쟁을 이어갈 것”이라며 “농인의 정보 접근권을 완전히 확보하는 그날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수어뉴스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