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해 포항시의회가 '강하고 민주적인 의회'가 되도록 신뢰하고 성원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고마움의 인사를 드립니다.
포항시의회는 21세기 변화와 혁신이 시대적 흐름임을 인지하고 '시대정신인 변화된 시스템'을 실천하고자 혼신의 노력을 다해 왔습니다.
지난 한해 시의회는 회기일수를 80일에서 100일로 늘렸고 시정질문 일문일답식 변경, 민원상담의 날 활성화, 홈페이지 새단장, 수렴된 의견을 주요 정책수립에 반영하는 등 주민들께 한층 가까이 다가가는 의정활동을 전개했습니다.
인근 경주시의회와 교류를 시작해 상호보완적 협력 체계를 정립했으며 울진, 영덕, 울릉, 경주, 영천 등과 협력강화를 통해 도청유치 등 주요 지역 현안들을 논의하는 등 의회 기능과 역량을 진취으로 변모시키는데 선도적 역할을 다해 왔습니다.
한국공공자치연구원과 동아일보가 공동 주관한 2007 제1회 대한민국 의정대상을 수상한 것은 포항시의회가 전국 최우수 의회로 각인되는, 포항시의회사 최고의 한해로 기록될 수 있었습니다. 2008년은 여러 면에서 뜻깊은 한해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
지난 12월19일 실시된 대통령 선거에서는 이명박 후보가 향후 대한민국 5년을 경영할 대통령으로 당선되는 영광을 안았고 반세기 전 만해도 인구 6만에 불과하던 포항이 이제는 대한민국 최고의 자부심 가득한 명품도시로 거듭난 해이기도 합니다.
새정부가 출범하는 올해는 각종 국정개혁과 경제정책이 새롭게 제시되는 해로 포항은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가는 시점이 될 것이며 그런 의미로 보면 포항에 주어진 1년은 다른 지역이나 도시의 10년과도 바꿀 수 없는 매우 중요한 한해가 될 것입니다.
따라서 의회는 초심을 잃지 않는 활기찬 의정 활동으로 지역경제의 활력소가 되고 포항발전의 성장 동력이 되고 시민 일자리 창출과 소득증대를 위한 경제 활성화 지원에 최대 역점을 두고 책임과 의무를 다하는 열린 의회를 열어 나가겠습니다.
내실 있고 효율적 의회운영 뿐아니라 비회기 중에도 찾아가는 사회봉사 활동을 펼쳐 시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도록 노력하겠으며 의정소식지 발간, 신속한 의회 회의록 공개 등 시민의 알권리를 충족해 나가겠습니다.
공부하고 연구하는 정책의회를 열어 나가겠습니다.
의회연수를 분기 1회로 정례화하고, 의원스터디그룹을 구성 운영해 주요시책 등에 대한 연구활동, 국내외 선진도시 비교 견학, 외부위탁 교육 참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활용한 의원 전문성 재고로 정책형성의 결과물인 조례를 의원발의로 제·개정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셋째 민의에 충실하는 신뢰 받는 민주 의회를 펼쳐 나가겠습니다. 각계각층 대표자 간담회, 민원상담실이나 의회 홈페이지 등을 활용한 시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수렴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이같은 의정활동의 실현을 위해 의결기관의 위상을 강화하고 나무 몇 그루를 보는 것보다 숲 전체를 보는 안목으로 열심히 일해 행정현안에는 결코 발목을 잡지않으며 잘못하고 있는 시 정부(집행부)의 모습을 방관하거나 침묵하지 않는 의정활동을 통해 무자년 새해에는 위민의정의 성숙된 모습을 시민 여러분께 보여 드릴 것을 다시한번 굳게 약속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