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 마 산 행 안 내
행복한산행(천안/아산)에서는 '09년도 9월 테마산행을 오색약수 품은 설악산 전망대 설악산 흘림골(강원/양양)을 정하여 산행하고자 하오니, '09년09월17일(목)까지 신청하시길 바랍니다.
1. 일 시 : 2009년 09월 20일 (일) 06:00
2. 산행장소 : 설악산 흘림골 등선대(1,100m) (강원도 양양군 서면 오색리 소재)
3. 출발시간 : 배방농협(05:30) → 이마트건너편국민은행(05:45) → 광혜당약국건너편(05:50) → 전자랜드건너편국민은행(05:53) → 롯데마트성점점건너편(05:55) →신부동학화호도과자(06:00)
4. 회 비 : 일금이만오천원정(\25,000) [ 농협 174428-56-116534 예금주 : 홍봉화 ] ※ 산행출발 3일전까지 입금하신 분에 한하여 보험 가입이 됩니다.
5. 개인준비물 : 점심도시락, 식수, 행동식, 방수&보온, 렌턴 등
6. 산행일정 : 하기의 일정은 현지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가 있습니다. 06:00 ~ 09:50 [도착/중간쉼터(휴게소)] 09:50 ~ 09:55 [상견례 및 인원점검] 09:55 ~ 10:00 [산행식/흘림골매표소] 10:00 ~ 12:30 [주전골/중식] 12:30 ~ 15:30 [하산/오색약수주차장] 15:30 ~ 15:50 [뒤풀이] 15:50 ~ 16:00 [버스탑승/인원점검] 16:00 ~ 21:00 [고향앞으로 이동] ※ 정시에 출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바랍니다.
7. 산행코스 : 총 4시간30분 소요 A코스 : 흘림골통제소(10:00)→여심폭포→등선대→십이폭포→용소폭포→금강문→선녀탕→오색약수주차장(15:30) B코스 : 없음
8. 문의사항 : 카페지기 : 산인(홍봉화) 011-484-9290 산행가이드 : 특공대장(신현종)011-9105-9103 열혈남아(김범기)010-8425-8813 관광버스 : 인원 확정 후
♧ 산 행 지 설 명 ♧
○ 산 행 지 : 설악산 흘림골 등선대(1,100m) ○ 소 재 지 : 강원도 양양군 서면 오색리 위치
설악산의 사계는 언제나 아름답다. 설악산 풍경의 백미는 단연 단풍이 붉게 물드는 가을을 최고로 꼽는다. 설악산에서는 물론 우리나라에서 단풍이 아름답기로는 남설악의 흘림골과 주전골이 꼽힌다. 한계령을 넘는 국도를 빠져나와 흘림골과 주전골을 거쳐서 오색약수 쪽으로 내려서는 길. 설악산 흘림골이 일반인에게 공개된 것은 그리 오래되지 않는다. 지난 1985년 자연휴식년제로 출입이 통제됐던 흘림골은 무려 20년 만인 2004년 가을 문을 열었지만 2006년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2년만에 다시 문을 닫아 걸고야 말았다. 당시 무지막지하게 쏟아진 물줄기로 흘림골 등산로의 쇠난간은 엿가락처럼 휘어져 나뒹굴었고 뿌리째 뽑혀 떠내려온 나무들이 계곡 이곳저곳에 흉물처럼 걸리면서 아름다움을 뽐내던 자태는 온데간데 없이 사라졌다. 수마에 할퀸 상처를 흉물스럽게 드러냈던 흘림골은 지난해 다시 수해복구 공사를 거쳐 등산객 맞을 채비를 마쳤다. 흘림골의 숲은 한계령 정상에서 양양 방향으로 2㎞쯤 내려간 지점에서부터 접어든다. 흘림골 탐방로에 들어서면 신선(仙)이 오른다(登)고 해서 등선대란 이름이 붙은 봉우리를 첫 목적지로 삼게 된다. 흘림골의 명물인 여심폭포를 지나 깔딱고개로 1시간쯤 소요되는 등선대에 올라 남설악의 절경을 바로보면 이름 그대로 신선이 된 듯한 기분이 절로 든다. 기암괴석의 칠형제봉이 손에 잡힐 듯 가까이 다가서고 남설악 안쪽에는 바위 봉우리들이 첩첩이 펼쳐진다. 멀리 동북쪽으로 시선을 돌리면 대청봉, 귀때기청봉 등이 병풍처럼 펼쳐지며 주전골 골짜기 너머로는 멀찍이 동해바다가 눈에 들어온다. 그 만큼 등선대 정상에서 펼쳐지는 경관은 등반객을 매료시킬 만큼 인상적이다. 등선대에서부터 3시간은 암봉들 사이로 난 내리막이다. 산비탈의 바위를 타고 흘러 내리는 물길이 이곳 저곳에 작은 폭포를 만들어 놓았는데 십이폭포와 용소폭포에서 내려온 물이 만나는 곳이 흘림골이 끝나고 주전골이 시작되는 구간이다. 흘림골은 등선대를 넘어 십이폭포 아래까지를 말하고, 용소폭포에서 오색마을까지의 계곡길은 가을 단풍이 가장 아름답다는 주전골이다. 주전(鑄錢)이란 이름은 용소폭포 입구에 있는 시루떡바위가 마치 엽전을 쌓아 놓은 것처럼 보여서 붙여진 이름이라고도 하고 옛날 이 계곡에서 승려를 가장한 도둑 무리들이 위조 엽전을 만들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도 전해진다. 흘림골이 외설악의 웅장함을 연상케 한다면 주전골은 내설악의 포근함에 더 가까운 모습이다. 주전골 탐방로는 물길을 따라 내려가는 길로 매우 평탄해 어린 아이들도 쉽게 걸을 수 있는 정도인데다 수해를 복구하면서 데크를 놓아 한결 더 평탄하고 쉬워졌다. 흘림골 가는 길은 아주 쉽다. 수도권과 동해바다를 연결하는 국도 44호선을 타고 한계령 정상을 넘어 양양 쪽으로 2㎞쯤 내려가면 흘림골 탐방로 입구를 만날 수 있다. 대부분 흘림골 탐방은 이곳에서 시작해 주전골을 지나 오색지구 쪽으로 내려가는 4시간 짜리 코스를 택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따라 오색지구에 차를 세워둔 뒤 대중교통이나 지나가는 차를 빌려타고 흘림골 탐방로 입구까지 올라가서 탐방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 또 종착지점인 오색지구는 산채백반이나 비빔밥 등 산나물을 전문으로 하는 식당과 수해로 문을 닫았다 재개관한 오색그린야드 호텔 등 숙소가 밀집해 있어 가족단위 나들이에 제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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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신현종(SHIN H J) 등산가이드™ 원문보기 글쓴이: 특공대장 신현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