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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단고기 공부방 스크랩 태백일사(太白逸史) 속 환단(桓檀)이 책 제목이 되기까지
Marshal 추천 0 조회 82 12.12.17 15:19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태백일사(太白逸史) 속 환단(桓檀)이 책 제목이 되기까지

 

 

桓檀(환단)이란 단어가 처음 쓰인 것은 언제 부터일까? 본래의 뜻은 무엇일까? 어떠한 연유로 책 이름으로 자리 잡게 된 것일까? 이 모든 것이 환단고기(桓檀古記) 5번째 역사 책 태백일사(太白逸史)에 담겨져 있다.

  

 

1. <대진국> 역사책 조대기(朝代記) : 桓檀(환단) 단어 최초 사용 문헌

“대진국” (발해) 유민의 역사 조대기에 환단(桓檀)이란 단어가 나온다. 태백일사 대진국본기에 나오는 원문을 보자.

 

明年 立太學하여 敎以天經 神誥하고 講以<桓檀古史>하고 又命文士하여

해설 : 대진국 발해 4세 문황제께서 738년 태학을 세워 천부경과 삼일신고를 가르치고 환단의 옛 역사를 강론하시고....

 

환단고사(桓檀古史)가 최초 단어이다. 이미 대진국(발해)때부터 한민족의 부모 국가로서의 의미로 환단(桓檀)을 1 단어로 사용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2. <고려> 서운관 보관 대변경(大辯經) : 桓(환)과 檀(단) 정의한 문헌

“고려” 때 서운관에 보관되어 있었던 책 대변경(大辯經) 에 정의가 나온다. 태백일사 신시본기 원문을 보자.

 

自<天>光明 爲之<桓>也

自<地>光明 爲之<檀>也 所謂桓 卽九皇之謂也

<韓> 亦卽大也 三韓 曰

해설 : 하늘에서 내려오는 광명을 환이라 하고

땅의 광명을 단이라 하니

이른바 환은 9황을 말하는 것이다.

한은 또 크다는 뜻이다.

 

고구려 시대에서는 3수 논리로서 환국을 환(桓), 배달국을 단(檀), 조선을 한(韓)이라 불렀던 것으로 보인다. (이유는 바로 아래 글에서 확인) 이 때 나라 이름으로서의 단어가 가지는 뜻을 하늘의 광명으로서 환, 땅의 광명으로서 단, 인간의 광명으로서 환으로 이해하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대진국(발해) 때에는 2수 논리천지 부모를 의미하는 뜻에서 하늘 땅의 천지광명을 붙여서 환단(桓檀)이라 불렀고 그 영향이 고려에까지 전해 진 듯 하다.

  

 

 

 

 

3. <고려 말> 고성이씨 7세손 후암 ‘이존비’ 상소문 : 환국 桓 배달국 檀

고려 충렬왕 때 좌승지였던 후암 ”이존비” 선생의 상소문에 “환단”이란 단어가 나온다. 태백일사 고려국본기에 나온 원문을 보자.

 

本國 自 <桓> - <檀> - 朝鮮 -北夫餘 - 高句麗 以來 皆 富强自主하고 且 建元稱帝之事 至我 太祖初하야 亦嘗行之

해설 : 우리나라는 환국 단국(배달국) 조선 북부여 고구려 이래로 모두 부강하였고 자주를 유지했습니다. 또 연호를 정하고 황제라 칭한일은 우리 태조 때에 이르러서도 일찍이 성행하였으나.

 

단(檀) 이란 단어를 보면 우리는 의례 단군 조선을 생각한다. 하지만 이존비 선생의 상소문에는 18세 환웅의 신시 배달을 단(檀)이라 써 있는 점이 눈길을 끈다. 고려 시대까지만 해도 檀 은 “신시 배달국”을 칭하는 단어였다.

 

 

4. <고려 말> 고성이씨 9세손 행촌 ‘이암’ 선생의 상소문

단군세기 저자인 행촌 이암(고성이씨 9세손)은 할아버지 후암 이존비 (7세손) 선생의 상소문 원문을 축약해서 본인의 상소문에 적었다. 태백일사 고려국본기 원문을 보자.

 

?我國 <桓檀> 以來이래로 皆稱天帝之子하고 行祭天之事하니

해석 : 하물며 우리나라는 <환단> 시대 이래로 모두 천상 상제님의 아들이라 칭하고 하늘에 제사를 지냈습니다.

 

☞ 행촌 이암 선생은 7세 환인의 환국(桓)을 아버지의 나라로, 18세 환웅의 단국(檀)을 어머니 나라로 생각 하여 우리 민족 역사의 부모 나라를 통칭하는 상징적 단어로 환단(桓檀)이란 단어를 쓴 것 같다. 천지-부모-환단 (天地-父母-桓檀)의 개념으로 단어를 쓴 듯하다.

 

桓(환) 따로 檀(단) 따로 2 단어로 쓰신 할아버지 후암 이존비 선생과는 다르게 행촌 이암 선생은 桓檀(환단)을 1 단어로 쓰셨다. 어떤 일이 있었던 것일까? 태백일사 고려국 본기에 그 유래가 나온다.

 

 

5. 행촌 이암 선생이 환단고서를 얻게 된 유래.

태백일사 고려국본기에 다음과 같은 문장이 나온다.

 

杏村先生 嘗遊於天寶山이라가 夜宿太素庵할새 有一居士 曰 素佺이니 多藏 奇古之書 乃與 李茗 范樟으로 同得神書하니 皆 古 <桓檀> 傳授 之 眞訣라.

해설 : 행촌선생이 일찍이 천보산에서 유람을 하다가 밤에 태소암에서 묵게 되었다. 그곳에 소전이라 하는 한 거사가 기이한 옛 서적을 많이 가지고 있었다. 이에 이명, 범장과 함께 신서를 얻었는데 모두 <환단> 시절부터 전해 내려 온 역사의 진결이었다.

 

☞ 행촌 선생이 젊어서 천보산 태소암에 머무를 때 “소전”이란 거사에게 “환단” 시절부터 전해 내려온 역사책을 전수 받았다. 대진국(발해) 때부터 ‘환단’이라는 단어를 써 왔기에 아마도 이 책들에서 ‘환단’이라는 한 단어를 접하게 된것이 아닌가 추측해 본다.

  

 

 

6. <조선 중종> 고성이씨 13세손 일십당 ‘이맥’선생

(1) 일십당 이맥 선생은 먼저 조상님이신 후암 이존비 선생과 행촌 이암 선생의 상소문과 저술을 태백일사(太白逸史) 고려국본기에 이기 하였다.

(2) 훗날 찬수관으로 있을 때 읽은 금서 원문 중 “환단” 의 유래를 적은 자료 ‘조대기’와 ‘대변경’을 태백일사(太白逸史)에 이기작업을 하였다.

 

 

7. <구한말> 고성이씨 27세손 해학 ‘이기’ 선생

1898년 해학 이기 선생께서 후학 운초 계연수 선생을 문하생으로 받아 교육 시키실 때 일십당 이맥 선생의 태백일사와 행촌 이암 선생의 단군세기를 주 text로 교육 시키고 책을 편찬하게 했다. 그러면서 태백일사(太白逸史)에 반복해서 나오는 핵심 단어 “桓檀(환단)” 이 자연스럽게 자리 잡게 된 듯 하다.

 

 

8. <일제시대> 운초 계연수 선생과 환단고기

환단고기 범례에 다음과 같이 적혀 있다.

 

桓檀 相傳 之 三一心法 眞在是書하니 果 太白眞敎 重興之基歟인저

해석 : 환국 배달 조선이 서로 전한 삼일심법이 진실로 이 책에 들러 있으니 대광명의 동방 신교의 진리 가르침이 중흥의 기틀이 아니고 무엇이랴.

 

☞ 운초 계연수 선생은 스승님이신 해학이기 선생으로 부터 교육 받은 태백일사(太白逸史)에 나오는 단어 “桓檀(환단)”을 한민족 역사 정신의 상징어로 선정하였다.

 

 

이러한 유래로 책 이름이 “환단고기”가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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