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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문 10답에 빠진 글이 있어서, 늦었지만 복사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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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문회 10문 10답 2번타자는?|우리들의 이야기
청문회 10문 10답 1번타자 박홍기편,참 화제만발한 이야기였지요? 우리가 궁금해 했던 콩기에 대한 모든 것은 아니지만 아하! 그랬구나? 여러모로 재미있는 시도였던 것 같아요. 물론 청문회에 임하는 당사자는 '떨리고 어색하고 긴장되는' 분위기겠지만 세상사는 게 뭐 별거있나요? 우리 친구들에 대해 궁금하고 그간 묻고싶었으나 기회가 되지않아서 물어보지 못했던 것들 여기서 한번 알아보자구요. 그래서 1번도 중요하지만 분위기를 끌어간다는 점에서 또 중요한 2번 타자는 고심끝에 우리 여친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는 남친들 중에서 10문 10답에 참여하지 않은 '산주리' 박봉식 친구를 오늘의 청문회 주인공으로 낙점! 청문회 진행 방향은 1회에서 밝힌 바 있으니 참조 하시고 이제 시작해 볼까요? 우선 질문속에는 제가 궁금해하는 것 뿐만 아니라 다른 여친의 질문도 다수 포함되어 있음을 밝혀둡니다. 진행의 편의를 위해 제가 함께 질문드리는 것이구요.
1. 봉식이 친구를 송학사 종수가 왜 '산주리'라고 하는지 그 정확한 유래는? 2. 친구의 꿈은 무엇인가? 그 꿈은 이루어졌는 지? 아님 진행형인지? 3. 친구가 살아가는데 있어 가장 중요하다고 여기는 가치관은? 4. 친구의 라이프스타일, 취미는? 5. 살아오면서 정말 하기 싫었던 일이 있다면? 그 이유는? 6. 2번 3번과 겹치는 부분이 있을 것 같은데 목회자의 길을 걷고자 하는 계기가 있다면? 7. 그동안 많은 책을 읽었을텐데 가장 좋았던 책과 그 이유는? 8. 지금 현재 하시는 일은? 그 일을 택하게 된 계기는?
일단 저희가 묻고싶은 것은 여기까지입니다. 다른 친구들께서도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댓글이나 답글로 질문해주시길. 봉식이 친구! 열심히 일하는데 방해는 안되는 범위내에서 빠른 답 기다릴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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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왜 ! 갑자기 ~~뜬금없이~~
2014년 글이~~ㅎ
이름만 들어 도
반가운친구 ㅎ
3학년때~~4학년때
기억이 남아 있어서인지
그때는참 똑똑하고
씩씩하고 눈도 부리부리허고ㅎ
지금도 이해가 안가는부분이
6번 ???
그어렵고 외롭고 힘든길을 택한이유가 뭘까 ~~
택한자?
주말에 잠깐들렀더니 반가운친구
이름보고 그냥갈수 없어서ㅎ
건강하고 행복하소서ㅎ아멘
빠져서 옮긴건데(복사해서 옮김)....
왜 옛날걸 뒤졌는지는 이유가 있고....
부활해도 되지 않을까?
축복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 축복이 좋은 글로 기록되기를 소망합니다
시원한 여름날이 되기를 기원 합니다
음.... 오늘은 2016년 7월 26 화요일이다
그러고 보니께....
망각의 늪 속에서 2년을 넘게 살았네 그려 .... 허허허^
난, 10문 10답을 고양이 한테 들어서 알았다
언제 10문 10답을 한 줄도 모르고 있었는데
고양이가 야옹 야옹 하면서 10문 10답 야그를 해서야
다시 여기 고향에 와서 이리 저리 뒤져 보니
아불싸....
아직도 그 답을 다 하지 못한...
숙제가 쌓여 있었네 그려 ^^
오늘부터 간간이 밀린 숙제를 해야 것제 ^^
근디, 더운날에 모두들 잘들 주무셨나요?
난, 어제 밤도 설치고...
일찍 갑천으로 나와보니, 사람들이 의외로 많더군 ^^
자 슬슬 숙제 문제 하나 풀고 오늘을 시작 해 볼꺼나 ^^
그런께 5번 문제부터 풀 차례군 ^^
살아오면서 정말 하기 싫었던 일이 있다면? 그 이유는?
이번 부터는 단답형이 더 좋을 듯 !
뭐, 길게 살아 본 것이 아닌게... 아무래도 살면서 싫었던 것이 뭐드라
지금 막 생각해 보니, 별로 퍽 떠오른 것이 없네만...
굳이 들추인다면.... 군대서 보초 서는 것!
대공포병이라, 산 위에 초소에서 조각 잠을 자면서 보초를 서는 것이었는데...
특히 힘든 것은 새벽 2시, 4시에 보초 서는 것이 증말로 힘들었다
2시에 보초 서면, 4시에 끝나는데, 들어와 6시에 다시 기상 점호를 해야 하니까
일어나기 어렵고
4시에 보초를 서면 그 이후에 잠을 또 못자니까
그날 하루가 온종일 멍멍하고...
그래도 내가 아니면 누가 지키랴
우리나라를 ^^
이런 애국심 땜시 무사히 군대를 제대 할 수 있었지 ^^
그런데, 아무래도 솔직해 보자는 것이지 내 자신에게...
살면서 하기 싫었던 것은, 공부 였다.
공부는 하면 할 수록 어렵고 또 봐야 할 것이 더 많아지니
끝이 없다는 절망감에 공부로부터 멀리 멀리 떨어져 나가고 싶은디
그것이 그렇게 잘 안되더라는 것이지...
내가 세상에 나가 살 때,
무엇으로 나의 삶을 영위 해 나갈지 암담해서 말이다
결국은 정말 하기 싫은 것이라도 해야만
내가 세상에 나가 살 수 있겠다고 생각이 들더구만
그래서 결국은 하기 싫었던 일을 할 수 밖에 없었지
ㅠㅠ
아마도 하기 싫었던 일을 더 열심히 오래도록 했으면, 어떻게 되었을까?
생각도 해 보지만!
이제 6번 답을 생각해 본다.
아마, 이 질문은 지금도 내자신이 내게 묻는 질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답을 쓴다는 것은 어리석기 짝이 없다.
그래도 문제를 준 출제자의 성의에 최소한 답변을 달아야 할 것 같아
늘 생각해 오던 것 한 두 가지를 적어 본다.
나는 어디서 왔는가?
를 생각하는 순간 번쩍 나에게 큰 질물이 던져졌는데,
어! 내가 누군가? 아니 나는 무엇인가? 궁극적으로 나의 실존은 무엇을 의미 하는가?
다른 용어를 빌면, 참 나, 자아는 무엇인가?
일허게 나의 생각은 점차 내 자신의 정체성에 대한 생각으로 좁혀오기 시작했지...
그럼 언제 이런, 나는 어디서 왔는가? 라는 질문을 던졌냐 하면
바로, 벌교 선근리 서영집이랑 붙
붙어 살던 시절에 여름 밤에 뒷간에서 문 활짝 열어 놓고 뒷일 보다가
부용산 자락에 수 없이 걸려 있는 밤 하는 별 빛을 보면서
문득 그 생각을 하였지...
그러니까 아마 그 때가 초딩 6학년 전후 쯤으로 기억된다...
그 때 부터 난, 도대체 어디서 왔는지
그것이 궁금해 졌지!
그 궁금증을 해소 하기에는
추첨으로 배정된 삼광중학교가 안성마춤이었다고나 할까!
물론 약간의 갈등은 있었겠지만...
나의 이성과 논리 속에서 찾는 것은
삼광중학교에서 배운 것으로 어떤 점에서 충분하였다
간단하게 정리하면
나는 나 일 뿐이다.
나는 창조된 생명체 이다.
나는 우주의 창조 부터 다시 우주의 심판의 때까지 유일무이한 존귀한 존재이다.
나는
나의 시작은 우주 속의 지구 그리고 벌교라는 곳이다
나는 지금 마주 대하는 사람이 가장 귀하고 중요한 존재이다, 마치 나 처럼 말이다.
나는 언젠가 땅으로 돌아 가는 것과 같이 나는 언젠가 지금 만나는 사람들과 함께 하기를 소망하는 영원한 생명이
있음을 믿는다.
나는 기쁨과 평화 그리고 의를 향한 나그네 삶이다.
나는 영원한 생명을 지닌 것을 믿는 것처럼 영원한 관계를 믿는다.
이렇게 나에 대한 생각을 정리하다 보니
내가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고 있는지 보이기 시작한다.
내가 가야 할 방향이 뚜렷한 만큼 그 방향으로
함께 가고 싶은 소망이 깃든다.
그 소망에 따르는 삶이 곧 내가 앞으로 살아야 할 삶이지 않는가?
우스개 소리가 있다...
전 세계 맥도랄드 체인점보다 더 많은 것이 우리나라에 있는데
그것은 치킨 집이라고 한다.
그런데 그 치킨 집 보다 더 많은 것이 또 우리나라에 있는데
그것은 교회라고 한다.
이렇게 우리나라 도심에는 교회가 포화상태를 넘어, 너무도 많아서
어떤 교회는 아예 교회 건물을 반듯하게 아주 잘 건축하고서
십자가를 내 걸지 않는 경우도 있다.
그런데 뭐가 부족해서 또 교회를 세울려고 하는가?
아마 그것은 내 자신이 스스로에게 묻는 질문이다....
나의 답은 딱 하나다!
내가 세상에서 유일무이한 유일한 존재이듯이
내가 만난 예수님은 각자의 얼굴처럼 다양한 모습으로
영원한 생명을 맛 보기를 좋아 할 것으로 믿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도 한번 나의 삶의 스타일로 한번 해 보자는 것이지!
물론 교회 모토는 이미 맹글었다!
"천국에서 만날 영혼, 이 땅에서 먼저 만나 알고나 지내면서 갑시다.
그래야 천국에서 맹숭 맹숭 얼굴만 처다 보다가 지내는 것보다
훨씬 낫지 않겠는가!"
이것이 나의 소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