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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12월 31일 회사에서 일을 마치고 통근버스를 타고 내리면서 집에가서 송년메시지를 동생들에게 날려 줘야지 생각 하면서 집 으로 향했다. 집에 도착 해서 않기도전에(20시50분)전화 벨이 울린다 태훈 동생의 다급한 목소리로 "형 명훈이형 죽었대" "빨리나와 나지금 그리 가는 중이야!" "무슨 소리야?알았어" 억장이 무너지는 낙벼락 같은 이 소리가 거짓말... 내가 미치겟다,이게무슨 소리야 어제 그제 우리 망년회 하구 잘살아 보자구 그리고 생일때마다 만나자구 그렇게하고 헤어졌는데... 아내와 아들 빨리 옷 갈아 입으라 하고 나오려는데 또 전화 벨이울린다. "뭐~하고 있어 빨리 안나오구" "옷은 입구 가야잖아~조금 기다려" 내려와서 제수씨 한테 전화를 해보지만 전화를 받지 않는다. 다시 명훈동생 전화로 전화를 해보지만 받는 사람이 없다. 전화가 걸려온다, "큰아빠! 아빠 돌아가셨어요,"
"왜" "모르겠어요,경찰들이 와서 아빠모시구 갔어요" "언제 돌아가셨는데" "모르겠어요,엄마가 퇴근해서 보니까 그리 되었어요" "알았다,기다려라 큰아빠 갈께" "내가 운전 못할거 같으니까 당신이 해" 눈물이 난다. 여동집 하남으로 향한다.가면서 막내에게 전화를 하지만 전화를 받지 않는다, 문자를 보냈다(막내야! 어쩌면 좋으니? 둘째가 하늘나라에 갔구나!) 여동생은 얼마나 울었는지 눈이 퉁퉁 부어있다. "어떻해~" 여동생의 오열 우리는 토요일날 여기 하남 오리집에서 한잔의 술을 마시고 우리 뭉쳐 살자던 명훈이가 어디로 갔더란 말이냐? 자주 만나자 그리고 돌아가면서 생일잔치도 하며 그렇게 혈육에 정을 나누자던 동생 명훈이는 어데로 갔더란말이냐? 그리고 여동생 집으로 가서한잔 더하고 나는 속이 안좋아 누워 있었고 동생들과 이야기가 오고 가는중 명훈이 왈 요즘 살기 힘들다며 얼마전에는 죽을 생각도 했다는 이야기를 그냥 흘려 들었는데...우울증인것을 왜 몰랐을까? 다음날은 일어나서 하는 이야기가 시계소리마져 듣기 싫어서 초침 소리가 나지 않는 시계로 바꿔다며 이야기를 하고는 조금 있다 태훈 동생과 밖으로 나가서 켁익을 사오고 그리고 생일 축하 노래를 불러주고는 집으로 가자며 밖으로 나와서는 내차 어디 있냐며 사과 한박스 가지고 가라며 무농약 이라서 물로 대충 닦아내고 그냥 껍질채 먹어도 된다며 잘가라며 차창밖으 내다보고는 그렇게 떠났는데 그게 마지막 이었다니...
네비게이션창에 주소를 입력 하는데 주소가 생각 나지 않는다, 여동생이 알려주는 주소로 입력 하지만 없다, 잠시 생각 하다가 기역속에 제천시 하소동이 생각 나서 하소동 청구 아파트를 입력 하자 네비게이션에 도착 지역이 나타난다, 왜이리 멀게 느껴 진단 말이냐! 이천 IC를 통과후 차는 고속 도로에 진입 한다, 여주에서 충주방향으로 중부 고속도를 타고 감곡으로 빠져나와 38번 국도에서 제천 방향으로 향한다, 제천 동생집 지하주차장에 차를 주차 하고 103동 1405호에 초인종을 누르지만 대답이 없다,(새벽 12시20분) 여동생이 제수씨에게도,지혜에게도 전화를 해보지만 묵묵 부답이다, 아파트에서 내려와서 제천경찰서에 전화를 하고 해서 사건의 진위를 파악 했고 지금 서울병원 으로 이송했다해서 택시를 잡아타고 제천서울병원에 도착해서 장례식장을 찾았지만 이곳에 없다,문으 하자 제천제일 장례식장으로 옮겨 갔는 말을 듣고 택시를 타고 아버지를 모시던 장례식장을 찾았다, 이곳도 동생 이름은 없다, 조금후에 명훈이 작은 처남이 나타났고 작은 처남은 장례절찰를 밝고 있다, 아래층에 빈소가 정해졌고 시신도 안치되었다, 시신을 보자구 하자 작은처남이 가로 막는다,아들이 오면 그때 보면된다며... 어처구니 없는 행동을 하고 있다, 내동생 내가 본다는데 왜 막는지 이해가 안간다, 어찌 하든 나와 태훈 동셍은 명훈이 을 확인하러 안치실로 들어 갔다, 직원 안내에 따라 들어갔다, 하얀 보자기에 덮여 있는 내동생이 얼굴을 들어 내 보인다. 아직 온기가 있는데 어찌 된거란 말인가... 도저히 믿기지가 않는 이현실 꿈이기를..제발 꿈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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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오늘 여기까지만 기록 하구 나머지는 다음으로..
오늘도 정말 보고픈 내동생 이야기를 여기까지만...
오늘도 명훈이 목소리가 들려 오는것같아 슬프구나...여기까지만 쓴다.
오늘도 더는 못이어 가구 다음에..
많이 보고싶다..이제 하늘 나라에 자유롭게 떠 다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