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학교 둘째 날 이야기 ③-② ]
철암어린이도서관 아이들의 아름다운 소원
2009. 5. 27. 바다 모둠(강예솔, 고광민, 김지담, 진선혜, 하미르)
철암 아이들의 소원은
다른 아이들처럼
장난감을 갖는 게 아니다.
게임기를 갖는 것도
매일 노는 것도 아니다.
그저 철암도서관을
더 멋있게 꾸미고
친구들과 재미있게 노는 것이다.
이 소원은 남을 배려하는
아름다운 소원이다.
-- 부지환 <아름다운 소원>
철암도서관 선생님께.
안녕하세요! 저는 백록초 5학년 미르에요.
이번에 철암에 처음 왔는데 철암 아이들이 키도 크고 착하네요.
그리고 우선 재워주시는 게 가장 좋았어요.
또 요리하는 걸 도와주신 ‘권익상’ 선생님과
우리를 즐겁게 해주신 해리포터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철암 아이들이 표정이 정말 좋네요.
또 어제 한 연탄 가스 가스(놀이)도 아주 재미있고,
만화책이 많아서 이곳이 정말 좋았어요.
계속 이 도서관이 100년 200년이 되면 좋겠어요.
-- 하미르가 남긴 감사 글에서
도서관에서 목욕할 짐을 챙기고 나와 식당으로 갔다.
식당에는 철암어린이도서관 아이들이 미리 와 있었다.
철암도서관 아이들은 정말 예의바르고 착했다!!!
식사는 정말 good!
닭갈비 & 국물~
처음 경험해 보는 맛이었고, 볶음밥도 최고!!
아이들은 다 긁어 먹었다.
그리고 소화가 되게 하기 위해 황지연못에 갔다.
연못을 둘러보고 사진을 찍은 뒤에 근처에 있는 목욕탕에 갔다.
다시 도서관에 돌아왔다.
우리는 영상을 보았는데 내용이 철암어린이도서관이 생기기까지의 내용이었다.
너무 신기하고 정말 대단하게 느껴지고 예전 도서관에도 가고 싶다.
그리고 철암 아이들에게 줄 선물을 선생님에게 주고 인사도 했다.
모두 졸린 지 눕자마자 잠을 잤다.
< 인터뷰 >
김민정
Q1. 태백 닭갈비의 맛은?
A1. 맛있었는데 양이 너무 많았다.
Q2. 철암 어린이들에게 어떤 느낌을 받았어?
A2. 잘 해주는 것 같아 좋다.
Q3. 철암어린이도서관에서 활동한 일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
A3. 도서관에 대한 영상물을 본 것.(허진영)
A3. 요리 & 잠은 잔 것.(장서연)
Q4. 도서관에서 마지막 날인데 아쉬운 점은?
A4. 철암어린이도서관 아이들과 친해지지 못한 점.(허진영)
A4. 재미있어서 떠나기가 조금 아쉽다.(장서연)
Q5. 여기에서 좋은 점은?
A5. 마을 사람들의 인심이 좋다.(허진영)
A5. 자면서 책도 읽고, 선생님이 많은 걸 알려주셔서 좋다.(장서연)
해리포터 선생님이 우리 차를 타고 우리를 데리러 와주셨다.
그 차를 타고 우린 식당으로 가서 철암마을 어른들이 대접해주시는 식사를 먹었다.
정말로 감사드리고 철암 아이들을 만나게 된 계기라서 좋았다.
내가 그곳에서 만난 아이는 헤윤이랑 혜주라는 아이이다.
나보다는 1살이 어린 아이들이었지만
그 아이들끼리 뭉쳐서 도서관을 만들었다는 게 무척이나 놀랍고,
그런 생각을 해낸 어린이들이 정말 대단하다.
저녁을 다 먹고 우린 그곳 주변의 공원엘 갔다.
좋은 곳이었던 것 같다.
그리고 사진도 찍었다.
그곳에서 좀 더 있다가 헤어져서 우린 목욕탕엘 갔다.
땀으로 적신 내 몸을 씻는 게 이렇게 기쁜 일인지 난 오늘 처음 알았다.
다 씻고 나서 우리는 철암어린이도서관으로 돌아와서
도서관 만드는 과정, 그곳에서 한 활동, 해리포터 선생님의 덧붙여진 설명,
권익상 선생님의 자기 소개 등등 많은 이야기를 들었다.
모든 사람들이 모두 뜻을 품고서 그곳 철암어린이도서관에 모인 것 같다.
그 이야기를 듣고 철암아이들이 정말 대단하고 놀랍다는 걸 다시 한 번 깨닫게 된다.
그렇게 또 철암어린이 도서관의 마지막 밤이 지난다.
-- 김봄빛이 쓴 다섯째 날 체험기에서
해리포터 선생님과 철암어린이도서관 친구들에게!
안녕하세요?
저는 이번에 철암어린이도서관에 이틀 동안 머무른 허진영이예요.
해리포터 선생님.
저희 오돌또기가 지낼 수 있는 공간도 내주시고,
백두대간에 대한 설명과 맛있는 수박,
철암어린이도서관에 대한 좋은 정보를 주셔서 너무 고마워요.
또 우리는 철암 마을에 해준 것도 없는 데
너무 친절하게 대해줘서 정말 고맙습니다.
그리고 철암어린이도서관 친구들아!!
이번에 같이 밥을 먹을 때 내 테이블에는 같이 앉지 못해서
좀 더 친해지지 못해서 너무 아쉬웠어.
나중에 너희가 제주도에 여행을 오거나
우리가 올라가서 만나게 되면 꼭 친해져서 좋은 친구로 남자.^^
그럼 철암어린이도서관과 함께 잊지 못할 추억을 남겨주신
해리포터 선생님과 친구들아 정말 고마워~
-- 허진영이 쓴 감사 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