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산업단지 주변지역 분양물량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용인, 이천, 광주 등 이들지역은 분양물량이 많은데다 임대수요가 풍부하고 거래가 많아 알짜 투자처로 꼽히고 있다.
18일 관련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산업단지 인근지역은 주택 거래가 빈번하고 임대수요도 풍부해 실거주는 물론 집값 상승도 높은 편"이라며 "특히 산업단지 주변으로 수요가 몰리면서 편의시설과 교통망 확충도 속속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산업단지가 조성되는 지역은 삼성반도체 기흥공장 주변의 수원 영통지구와 용인 기흥구 일대를 비롯해 이천 하이닉스 반도체, 오비맥주 주변의 부발읍, 파주 LCD단지의 배후주거지로 조성되는 파주신도시와 문산 등을 꼽을 수 있다.
기흥 삼성반도체 공장 주변은 기존에 조성된 수원 영통지구를 비롯해 용인 흥덕지구, 수원 광교신도시 등 택지지구 개발이 한창이다.
주변에 삼성 뿐 아니라 다양한 기업체 연구소가 밀집해 배후 수요가 풍부하며 각종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주거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이천 하이닉스 반도체와 오비맥주공장 배후 주거지로 꼽히는 경기 이천시와 광주시는 영동고속도로를 이용해 용인과 인천 등으로 이동이 쉽고 추후 성남~여주간 복선전철, 성남~장호원간 전용고속도로, 제2영동고속도로 등이 개통하면 판교와 분당은 물론 수도권 각지로 이동이 편리해질 예정이다.
특히 집값이 급등한 용인과 성남지역에 비교해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실수요자들이 꾸준히 찾고 있는 지역이다.
먼저 현대건설은 3월 용인 흥덕지구에 570가구를 분양한다. 공급면적은 113~116㎡로 구성된다. 흥덕지구는 광교신도시와 맞닿아 있으며 영덕~양재간 고속화도로가 개통되면 서울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동부건설은 신봉지구 1,5,6블록에 대단지 아파트가 분양에 나선다. 총 1238가구 중 298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단지규모는 26개 동 17층 규모로 건립되며 공급면적은 109~189㎡로 구성된다.
현대건설은 성복지구에 119~222㎡로 구성된 2157가구의 대규모 단지를 4월쯤 선보인다.
판교신도시에서는 5월쯤 분양을 앞두고 있다. 대우건설과 신구건설이 시공을 맡아 948가구를 분양하며 공급면적은 122~339㎡로 구성된다.
신분당선 판교역을 도보로 이용가능하며 경부고속도로와 외곽순환도로, 분당-수서간 고속화도로, 분당내곡간 고속화도로 등 각종 도로망이 갖춰져 있다.
경기도 수원시 망포동에서는 신창건설이 562가구를 3월께 분양할 예정이다. 공급면적은 133~180㎡로 경부고속도로 수원IC, 기흥IC와 가까워 강남접근성이 우수한 편이다.
우림건설이 경기 광주시 태전동에 109~237㎡ 475가구를 분양 중이다. 광주시는 강남과 분당이 인접해 있으면서 서울권 생활이 가능하지만 청정자연환경을 보유하고 있어 친환경 도시로도 손색이 없다.
출처. 산업포털다아라 산업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