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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9월에 오픽을 보셨다고 하네요.^^>
첫 오픽이었고 버벅대고 정신없이 해서 IL만 나오라고 기대했는데 IM2 가 나와서 깜짝놀랬습니다.
오픽보고 바로 쓴 후기에 좀 더 자세한 내용 첨부해드릴까해서 다시 글 올립니다.
참고로... 저는 절대로 영어에 능하지 않습니다; 이게 뭐야; 라는 비판의 글은 사양할래요 ㅠㅠ
일단 이번 하반기 채용일정에 맞춰 급하게 9월1일 오픽을 신청해서 첫 오픽을 봤습니다.
회기 삼육어학원에서 봤는데 들었던 것처럼 방음 같은건 기대하기 어렵지만 다른사람들이
말하는거에 신경이 쓰일정도는 아니었습니다.
공부할 시간도 많이 없었고 자기소개 질문에대한 답변과 학교 관련 답변에 대해서만 빡시게 준비하고
나머지 토픽들에 대해서는 간단한 요점들만 읽어보고 시험을 치렀습니다.
어학연수 경험 없고 기존 스피킹에대한 공부를 한적도 없는 상태였지요;
3-3 난이도로 했구요.
체크항목은
-일경험x-학생-학위취득-가족과거주-
-영화보기-스포츠관람-혼자게임하기-어른들끼리게임하기-음악감상-농구-야구-축구-탁구-오토바이-집에서휴가-국내여행-
이렇게 선택했습니다.
문제가 그래도 어려운 내용들은 아니었다고 느꼈는데 준비를 제대로 못하다보니 많이 버벅였습니다. 연습과 실전은 많이 다르더군요;
실제 대답을 최대한 근사하게 적어볼께요. ....... 이부분은 난이도3 예시에서 그 아저씨가 아이.......음........엠.... 하던 정도의 버벅거림? 생각할 시간? 정도로 보시면 되고.. 앞뒤로 ..........음.............. 이런건 정말 오래 단어 생각하느라 시간 잡아먹었던 부분입니다. 최소 5초에서 10초이상?
문제들은
1. 자기소개
자기소개의 경우 Hello opic 필수편 (INTERMEDIATE 공략) 의 내용을 토대로 했구요. 약간 차별을 준답시고 Only Child에 대한 내용을 언급했습니다. 난이도 4 예시에 나오는 정도의 스피드로 한것 같구요. 참고로 자기소개 이후의 것들은 난이도 3 예시와 같은 정도 수준의 스피드와 단어로 대답한 것이 많았습니다;
[ my name is khw and I am 26 years old. I am average height and wear glasses. I am a university senior majoring in electronic engineering. I am not married but live with my parents. I don't have any brother or sister. There is a prejudice that only child must be immature. but I am an easy-going person who has a positive attitude. I also have a good sense of humor so that my friends like it. in my free time, I usually play a computer game or listen to music.]
2. 웹서핑에 대한 설명 및 소개
서베이에 체크했다고 하는데 아시다시피 웹서핑이란 구체적인 부분은 없어서 당황했지요.
[ 여가시간에 웹서핑을 즐기고 있고......... 일단 학교에서 배우는 전공이 전자공학이기 때문에 과목에 대한 정보를 얻는 용도로 쓰기도 하고........ 음.......... 취업정보나(최근 학교에서 리쿠르팅이 한창이라)..... 내가 자주 듣는 음악에 대한정보...... 기타등등에 대한 정보를 얻는데 쓴다......]
라고 대답한 것 같습니다.
3. 자주 가는 웹 싸이트에 대한 질문
앞에서 답한 내용과 같은 대답을 해야되어서 당황했는데 질문을 두번째 들으며 포커스를 네이버 카페로 잡아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모든 질문은 무조건 두번씩 들었어요... 자기소개도) 그래서
[ 난 주로 포털 사이트의 카페 서비스를 이용한다. 카페는 종류가 굉장히 다양하기 때문에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예를들면 공부에대한 정보, 취업에 대한 정보, 내 취미인 음악이나 게임에 대한 정보들을 얻는다.]
굉장히 짧게 해버렸구요. 앞에 내용을 그대로 써서 그렇게 버벅거림은 없이 대답을 마쳤습니다.
4. 맨처음 웹서핑을 한건 언제이고 어땟으며 등등...
[이때는 다시 맨처음 하늘사랑 채팅으로 인터넷을 접했던 것이 기억나서(아시는분;;;) 채팅으로 포커스를 잡았습니다.
중학교 다닐 시절에 채팅을 통해...... 웹서핑을 처음 해보았다. 나 중학교 때는 인터넷이 많이 대중화 되지 않았다........ 음....... 음..... 적절한 단어가 생각나지 않아요..; 채팅은 전혀 모르는 사람과 .....이야기를 할 수 있는 도구였다....... 그것이 굉장히 재미있었다....]
이정도로 했구요.. internet is not popular....... 라고 했던것 같은데 그 이후에 다음에 뭐라고 해야할지 몰라서 시간 엄청 끌었습니다;; 그래서 적절한 단어가 생각나지 않는다;;; 라고 하고 넘어가고 짧게 마쳤습니다.
5. 학교에 대한 묘사
몇안되는 준비한 것중 두번째가 나왔으나 급작스런 웹서핑의 충격으로 잘 기억이 안났습니다. 역시 위 책의 내용을 거의 그대로 썻구요. 도서관에 대한 언급한 부분 앞뒤로 외우것이 생각이 안나서 음.... 이 좀 있었구요. 전체적인 스피드는 레벨4 아가씨 예시 정도이거나 그보다 조금 더 천천히 였습니다.
[I go to a large university in seoul. there is a mix of historical and modern buildings on our campus. the oldest is the school administration building that is close to 100 years old. at the center of the campus, there is the student center building. that is where the student lounges and all the student clubs are located............... our school also has a huge library........... there is also an athletics center which has a swimming pool, basketball courts, badminton courts, and a weight room. across campus, there are also many big trees that give us good shade to sit under.]
6. 학교에서 학생들이나 선생님이 하는 일
(이부분이 질문에서의 어휘자체는 어렵지 않았으나 정확한 질문파악이 안되서 수업듣고 점심시간되면 밥먹고 수업 끝나면 도서관 가고 뭐 이런얘기들을 했습니다...; 선생님에 대한 언급은 못했습니다.)
이문제는 어휘는 굉장히 쉬운데 이상하게 뭘 물어보는지 모르겠었어요; student나 teacher가 들려서 그들이 하는 일이 뭔가; 정도로 들려서 책에서 나온 수업에 관한 내용에 대해 준비한 것을 조금 빌려다 썻습니다.
[my major is electronic engineering. I am currently in my senior year in university. I am taking a lot of mandatory courses related to my major. 여기까지 말하고 생각나는 전공과목 이름을 예를 들어 제시했습니다. 점심이 되면 학생회관에 있는....... 음....... 매점?..... 음....... 음식을 사서 점심을 먹는다. 정확한 단어가 생각이 안나요;;....... 그리고 수업이 끝난 뒤에는 종종 도서관에서 공부를 한다...... ]
이정도로 끝냈습니다; 나름 앞에서 나왓던 학교내 묘사 때 준비했던 단어들을 적당히 연결시켰습니다. 준비하지 않았던 "식당" 이라는 단어가 정말 생각이 안나더군요...; 저기서 한 10초동안 음.... 음... 단어가 생각이;;;; 이러다가 그냥 Buy some food 라고 하고 단어가 떠오르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그러고 나선 after class~ 하고 도서관 언급하고 끝냈습니다.
7. 맨처음 학교에 방문했을 때에 대한 설명
학교 처음갔을 때 지원서(?) 내러 처음 갔는데.... 어떻게 설명할지 막막하더군요.. 임기응변이 떠오르지 않아 이걸로 가자! 고 했는데...
[ 음... 내가 처음 학교에 갔을 때는..... 음......음........give? .... no no... 음........ i give them? 음.... some paper .......with? of? my information and.... high school garde?;;;;;;; it' s my first vist. ]
... 거의 저대로 대답한듯 합니다... 제출하다라는 단어가 죽어도 생각 안나는겁니다... submit 정도가 있었겠지만... 여튼 대답할때는 지원서 를 뭐라고 해야할지도 막막한거와 겹쳐서... 오로지 머릿속에 생각나는 단어는 give......... 이건 아니다 싶어서 다른 단어를 찾아보려고 했지만...... 10초 이상 시간소요하고... 포기하고 이번엔 지원서....; 그냥 Paper 가 튀어 나왔고... 적당히 인포메이션...;;; 뒤늦게 Grade..... 나름 몇안되는 준비했던 내용에 나오는 쉬운단어들을 엉성하게 조합하고 문법도 버렸습니다; 그러고는 쿨하게 다음문제로....-_-;
8. 혼자하는 게임에 대한 소개
[In my highschool age, 스타크래프트라는 게임이 나왔다.음.......... 한국에서는 스타크래프가 굉장히 인기 있다. 하지만 그 당시에는 유명하지 않았다. 친구들과 함께 했고 나도 그렇고 친구들도 그렇고 우린 게임을 잘하진 못했다. 그래도 친구들과 함께라면 재밌었다.......... 우린 포털 카페를 통해 어떻게 게임 플레이를 하는지,........ 명령어? .......... 전략? 등을 배웠다.......... 정말 재밌었고 최근에도 종종 여가시간에 친구들과 스타크래프트를 같이 한다.]
책에 스타크래프트에 대한 예문이 나와있는데 그냥 한번 읽어본 것 뿐이라서 기억나는 것을 대충 말했는데 실제로는 문법거의 무시 수준으로 답변했습니다..
9. 가장좋아하는?게임이 뭔지? 어떤 게임을 하는지 설명
정확히는 기억이 안나지만 한가지 게임에 대해 설명하라는 뉘앙스의 문제였습니다. 앞에 문제랑 답변이 겹친다고 판단해서.. 간단히 말했습니다.
[ 스타크래프트라는 게임을 하고 이것은 롤플레잉 게임이다. 집에서 혼자하는 하지만 인터넷 서버를 통해서 친구들과 함께 할 수 있다. 난 집에 혼자 있지만... 게임 플레이는 함께 할 수 있다. 여가시간에 종종 즐긴다.]
앞에서 한번 언급했던 것들을 간단히 요약정도? 8번 문항 이후 스타 배틀넷이 생각나서 이 내용만 추가하고 나머지는 단순하게 하고 바로 넘겼습니다. 전체적인 스피드는 난이도 4 아가씨 정도.... ]
10. 가장 최근에 게임을 했을 때를 설명
여기서는 게임설명은 거의 안하고 인터넷 접속문제를 얘기했습니다.
[ 어젯밤 마지막 게임은 최악이었다. 난 친구들과 스타크래프트를 하고 있었다........ 어제는 비가 굉장히 많이 왔고 바람도 대단했다. 우리집 인터넷 서비스는 좋지 않아서.................. 비가 많이오면 고장이나곤한다..............그게 바로 어제 상황이었다. 나는 게임에서 음..... 방해? 음... interruption 당했다. 사실 어제 한국에는 태풍이 왔었다. ...........30분정도 시간이 지나고 인터넷 서비스가 복구되었다. 다시 게임에 들어가보니 .......친구들은 아무도 없었다..... 난 결국 그게임의 끝을보지 못했다....]
물론 실제 영어로 말한 문장은 문법도 올바르지 않고 고장이 나다는 broken, 복구되다는 repaired, 라고 해버렸습니다. 마지막엔 마무리를 해야겠는데.... 못하겠어서 i cannot finish my last game 이라고 하고 넘겼네요.]
11. 친구들과 야구를 하러 가려한다. Field department 에 예약하려 하는데 그에게 3-4가지 질문을 해보라 roll play
이건 거의 질문만 말했습니다.
[다음주에 필드를 빌리고 싶은데......... 3시에 가능한가요?음........ 만약 안된다면... 다른 경기정을...... 음.... 추천 해주실수 있나요?.... 우리는 시간을 변경할 수 없어요. 주차장이 있나요?...... 요금은 얼마죠?......음........ 화장실은 있나요?]
처음에 좀 뭔가 문장처럼 이어서 말해보려했으나.... 포기하고 생각나는 질문들만 툭툭 던졌습니다.
12. 야구장에 도착했는데 다른 팀이 플레이 중이다. Field department 에 뭐라고 할것이며 대안제시 roll play
[음..........먼저 ................필드 부서에가서 매니저에게 말한다................... "제가 3시에 예약을 했는데 .........필드에 지금 누군가 플레이 중입니다...........이 문제를 빨리 해결해 주세요. 우린 시간이 없어요!]
네.... 문제를 2번 들었지만 대안이 없는겁니다;;;; 그래서 solve this problem 으로 심플하게 말하고 다음문제로....
13. 지난 주에 당신은 야구를 했다. 누구와 어디서 했는지 등등을 설명하라 roll play
갑자기 친구가 캐치볼하다가 얼굴을 크게 다친게 생각나서 포커스를 이쪽으로 잡았습니다.
[지난 주말 친구들과 학교에서 야구를 했다....... 야구는 많은 사람이 필요한 스포츠라서 우리는 캐치볼을 했다. 그런데 사고가 생겼다. 한 친구가 공을 던졌는데 ..................받는 친구가 그공을 .............못잡았다. 공은 그의 얼굴에 맞았다......... 그의 얼굴에 스크래치가 생겼다........ 우리는 놀랐다. 우리는... 그를 ........... care? ...... care to hospital;;;;;;?....... 하지만 큰 상처가 아니었다. 그 사건은 나를 굉장히 놀라게 했다. ...음.......... 그친구는 더이상 야구를 하지 않는다...]
응급치료를 했다 라고 하고싶었는데 또 단어가 생각하지 않아서 병원을 급히 삽입했는데 역시나 문법은 전혀 안맞는 표현이었구요.... 마지막에 굉장히 놀라게 했다... 라고 하고 끝내려고 했는데 갑자기 개그욕심이 들어서 마지막 말을 덧붙였다....;
14. 당신이 집에서 휴가를 보낼때 다른 친구들을 만나고 싶지는 않았는지... 뭘하며 지냈는지 등등 질문
15. 나(듣는사람)에게 휴가에 관한 몇가지(3-4) 물어보세요
이정도로 나왔습니다.
시간은 35분 조금 안되게 쓰고 나왔습니다.
카페베네에서 쓰고있었는데... 마지막 손님이라고 눈치주네요;;;; 마지막 두문제는 3-4 문장정도로 짧게 끝냈습니다. 이쯤되어서는 너무 못한것 같아서 빨리 나가고 싶더라구요... 여튼 쓰다보니 굉장히 길고 두서없고 지저분한 글이 되었는데요. 솔찍히 제가 영어를 잘하는 것도 아니지만... 꼭 발음이 굉장히 좋아야 한다던가, 문법에 맞춰서 말해야 한다던가... 더듬으면 안된다는 강박관념은 없어도 될듯 합니다... 그리고 막상 시험을 쳐보니 외운 것 보다 자신의 경험이 자꾸 생각나더군요... 시험 당일 제대로 말 못했다고 너무 초조해 하시지 말라는 의미에서 긴글 썼습니다... 앞으로 시험 보실분들 화이팅이요! 저는 이제 안볼래요 ㅠㅠ
[퍼온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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