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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치지맥 2구간(솔재-깃대봉-성덕봉-갈미봉-구봉-덕기봉-소사봉-봉황천합수부)
★.산행일시: 2017년 4월 09일(일요일)
★.날 씨: 맑음(약간 더운 날씨)
★.산 행 자: 六德홀로
★.산행거리: 약 28㎞(발품 약2.0㎞포함)
★.산행시간: 10시간 56분(1시간발품 및 휴식시간 포함)
★.산행코스:신정리버스정류장(06:42)→솔재/수준점(07:10~12)→475.7m봉/삼각점/깃대봉(07:34~35)→팔각정/성덕봉/502.5m봉(07:38~39)→갈미봉/565.8m봉(07:47~48)→구봉/598.9m봉(07:52~53)→목사리재/635도로(08:19~20)→410.8m봉분기(08:50)→479.1m봉분기(09:03)→479.1m봉/삼각점(09:08~12)→마루금복귀(09:16)→460.4m봉(09:27~29)→511.1m봉분기(09:44)→두어기재(09:57~10:10)→인삼밭(10:19)→498.2m봉(10:45~47)→495m봉(11:04)→557.6m봉/삼각점(11:21~23)→덕기봉/542m봉(11:41~42)→523.1m봉(11:45~47)→활공장/임도시작(11:55~56)→452.7m봉(11:59)→임도버림/420m봉(12:04)→446.1m봉(12:21)→430.6m봉/삼각점/점심(12:25~48)→갓바래고개/시멘트포장임도안부(13:00)→서낭고개/37번국도(13:35)→통영대전고속도로(14:12)→2차선군도/가정소류지(14:30~33)→244m봉/삼각점(14:46)→263.1m봉(14:52)→244m봉/삼각점(15:06)→263.1m봉(15:13~50)→256.5m봉(16:57~58)→소사봉/삼각점/309.1m봉(17:12~17)→저곡리/봉황천.금강합수부(17:38)
★.산행흔적:
인삼웰빙스파에서 하루 밤을 보낸 후 새벽3시50분에 일어나 산행준비를 끝낸 후 4시38분에 찜질방을 빠져나와 금산읍사무소주차장에 안전하게 주차를 해둔 후 아내가 준비해준 육개장을 데워 아침식사를 해결하고서 금산터미널로 이동해 세안까지 하고나니 20여부난의 여유가 있어 커피 한잔을 마시고서 6시에 출발하는 신정행버스를 타려고 버스를 확인하고 다니는데 등산객 한분이 혹시 육덕님이 아니시냐고 묻기에 누구냐고 물의 대전의 “똥벼락”님이시라고 한다.
똥벼락님께서도 오늘 나하고 똑같이 솔재에서부터 성치지맥을 진행하신다고 하시며 몇 시간을 예상하시느냐고 묻는데 아무래도 내가 부실한 몸이라서 8시간 남짓 예상하고 있다고 말씀드리고 솔재로 향하게 되었다.<!--[if !supportEmptyParas]-->
06:42 어쨌거나 신정행버스를 타고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버스가 몇 군데를 들렸다 40여분 후에 신정리회차지점에 도착해 하차한 후 솔재까지 터벅터벅 30여분 남짓 걸어올라가 산행준비를 하는데 똥벼락님께서 급한 일을 보신다며 먼저 출발하라고해 먼저 출발하게 되었는데 내가 구봉을 다녀오는 동안 앞질러 진행해 가버려서 그 이후로 만나지도 못했었고 난 설상가상으로 263.1m봉에서 뭐에 홀렸었던지 1시간 넘게 왔다갔다 방황하다보니 계획했던 8시간을 훌쩍 넘겨 11시간 가까이 산행하게 됐었는데 그 흔한 스마트폰도 없이 지형도와 나침반만을 이용해 진행하다보니 나침반이 자석의 영향을 받아 지침이 왔다리갔다리 춤추는 바람에 내 넋까지 나가게 만들어버렸던 성치지맥2구간이었다.
사실 그동안 산행하면서 이렇게 혼란스러웠던 산행은 없었던 것으로 기억되는데 마음까지 급하다보니 더 혼란스럽게 지맥길의 마루금을 찾아갔었던 것 같다.
07:10 신정리마을정류장에서 벚꽃이 활짝 핀 13번 국도를 따라서 솔재까지 30여분 남짓 터벅터벅 걸어 올라가 간단하게 산행복장을 점검하고서 성치지맥 마지막 구간을 시작한다.
07:52 고도 276.1m인 솔재에서 임마누엘수양관입구 맞은편에 진입로위에 설치된 수준점을 확인하고서 가시잡목넝쿨지대로 들어서니 4분 남짓 들어서니 밭으로 올라서게 돼 밭 좌측 가장자리를 이용해서 4분 남짓 진행해 숲으로 들어서니 잣나무지대릐 가파른 오르막길이 시작돼 활짝 피어있는 진달래꽃의 축하를 받아가며 15분 남짓 올라서니 지형도에 삼각점(무주-404)이 표시된 475.7m봉에 올라서게 되는데 깃대봉이라 표시되어 있다.
삼각점을 인증하고서 전면으로 올려다 보이는 502.5m봉을 바라보면서 4분 남짓 오르다보니 6각정자가 자리하는 502.5m봉인 성덕봉에 올라서니 우측 밑으로는 깎아지른 절벽을 이룬 가운데 어제 지나온 1구간 방향으로 뿌옇게나마 조망이 연출돼 짧은 쉼을 하고서 9분 남짓 더 진행해 마루금이 좌측으로 꺾이는 갈미봉(565.8m봉)에 올라서게 되었다.
갈미봉에서 마루금은 좌측으로 꺾어 내려가야 하지만 우측 가깝게 구봉이 자리하기에 구봉을 잠깐 다녀오고자 우측으로 4분 남짓 들어서니 구봉(598.9m)봉에 올라서게 되는데 별다른 특징은 없으나 표시판 두 개가 걸어져 구봉임을 알리고 있을 뿐이지만 구봉에서 남쪽으로 내려서면 안창천이 금강과 합류되는 덤덜이들로 내려설 수 있을 것이다.
08:19 구봉에서 갈미봉으로 다시 뒤돌아 나와서 내려서면 이따금씩 안내판이 세워져 있기도 한데 26분 남짓 길게 내려서면 돌탑과 함께 이동통신중계기가 세워진 635번도로 고갯마루에 내려서게 되는데 여기를 목사리재라 부른다.
아무튼 목사리재는 절개지를 이루고 있는 터라서 낙석방지용철망이 절개지방향으로 설치되어 있는데 솔재에서 나보다 늦게 출발한 똥벼락님이 내 뒤에 있을거라 생각하고 느긋하게 진행해왔는데 내가 구봉을 다녀오는 순간에 앞질러 가버렸었는지 똥벼락님의 시그널이 낙석방지용철망에 걸려있는 것이 아닌가..?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눠가며 외롭지 않게 진행하고 싶었었는데....
09:08 목사리재에서 옹벽으로 올라서 6분 남짓 진행하니 자작나무숲이 나타나면서 좌측 저 멀리 신정리 방면으로 멋진 암봉이 조망되는데 갈미봉 아래에서 분기되는 482.4m봉의 암봉인데 투구봉이라고 하는 모양이다.
어쨌거나 좌측으로 그런 암봉을 바라보면서 진행하다보니 가시잡목들이 나타나면서 목사리재를 출발한 16분 후 415m봉에 올라서게 되는데 마루금은 좌측으로 꺾이면서 5분 후 435m봉에 올라서게 된다.
진행방향을 다시 좌측으로 꺾어 5분 남짓 진행하면 비로소 잡목지대가 끝나면서 솔밭길이 시작되는데 그런 솔밭길을 15분 남짓 따르다보면 우측으로 지형도에 삼각점이 표시된 479.1m봉이 가깝게 자리하기에 잠시 우측의 능선으로 올라서 5분 남짓 더 진행해 479.1m봉의 삼각점을 확인했다.
좌측으로 투구봉 조망
09:57 삼각점봉에서 식별이 어려운 삼각점을 확인하고서 다시 돌아 나와서 2분 남짓 진행하면 송전철탑이 1기 자리해 송전철탑 밑을 통과해 9분 남짓 진행하니 460.4m봉에 올라서게 되면서 마루금은 다시 우측으로 급하게 꺾이면서 전면으로 557.6m봉이 높게 올려다 보이기도 한다.
어쨌거나 460.4m봉에서 우측으로 꺾어 내려서면 좌측으로는 벌목된 가운데 임도길이 잠시 나타나면서 15분 후 마루금은 다시 좌측으로 꺾이고, 이어서 5분 후 우측으로 송전철탑1기를 대하게 되고, 다시 6분 후 폐기된 헬기장을 가로질러 1분 남짓 내려서면 좌측 홍도저수지로 내려설 수 있는 두어기재에 내려서게 된다.
아침을 일찍 먹은 관계로 두어기재에 앉아 빵과 바나나 그리고 두유와 사과를 꺼내놓고 이것저것 조금씩 먹어가며 휴식을 취하게 되었다.
511.1m봉분기봉
11:21 두어기재에서 13분 남짓 휴식을 취한 후 5분 남짓 진행하니 잠시 잣나무숲이 나타나다 마루금이 우측으로 살짝 꺾이게 되는데 3분 후 인삼밭이 나나타나면서 임삼밭의 좌측사면을 다라서 진행하게 된다.
그렇게 인삼밭을 통과 하고나면 좌측 아래에는 임도가 자리하면서 498.2m봉 아래로 휘돌아 이어지는 것 같은데 마루금은 억새밭 안부로 내려섰다 잠시 뚜렷하게 이어지는 수레길을 따르다 가파르게 올라서면 498.2m봉에 올라서게 된다.
올라선 498.2m봉에서 좌측으로 꺾어 4분 남짓 진행하다보니 우측으로 비닐하우스의 뼈대만이 자리하는 시설물이 자리하면서 잠시 호젓한 산길이 열리다 16분 후 495m봉에 올라서 다시 좌측으로 꺾어 15분 남짓 진행하다보면 지형도에 삼각점(이원-20)이 표시된 557.6m봉에 올라서게 된다.
삼각점봉에는 마하산이란 표시판이 하나 자리하는데 지형도에는 없는 산 이름이다.
진행할 498.2m봉 조망
495m봉
12:25 삼각점봉에서 진행방향을 우측으로 꺾어 흐릿하게 이어지는 능선을 18분 남짓 진행하면 542m봉인 덕기봉을 대하게 되고 이어서 3분 남짓 내려서면 묘지1기가 자리하는 가운데 마루금은 좌측으로 꺾이게 되는데 523.1m봉인데 여기에도 덕기봉 표시판을 걸어놓았다.
어쨌거나 523.1m봉에서 좌측으로 꺾어 호젓하게 내려서면 8분 후 활공장에 내려서게 되는데 이후 420m봉까지는 임도를 따라서 진행하게 된다.
내려선 활공장에서 앞으로 진행하게 될 마루금을 가늠해보고서 시멘트로 포장된 임도를 따라서 8분 남짓 진행하면 임도는 우측으로 꺾여 내려서게 되고 지맥 마루금은 직진의 능선으로 올라서 21분 남짓 진행하면 지형도에 삼각점(이원-452)이 표시된 430.6m봉에 올라서게 된다.
삼각점봉 한쪽에 자리를 잡고서 준비해온 도시락과 물김치로 점심을 해결했다.
활공장
진행할 마루금 조망
임도를 버리고 직진의 능선으로 진행
446.1m봉
430.6m봉의 삼각점
13:35 삼각점봉에서 느긋하게 점심을 해결하고서 우측으로 꺾어 8분 남짓 내려서면 검정포장으로 둘러쳐놓은 숲을 빠져나와 임도에 내려서게 되고 이어서 벌목된 능선으로 올라섰다 좌측으로 꺾어 내려서면 밭을 가로질러 마을로 이어지는 도로에 내려서게 되는데 그 도로를 가로질러 다시 숲으로 들어섰다 빠져나오면 이동통신중계기가 세워진 37번국도의 고갯마루인 서낭고개에 내려서게 된다.
갓바래고개
마루금은 저 앞산을 넘어가 이동통신 중계기로 이동해 서낭고개로 내려서고..
서낭고개
14:52 서낭고개인 37번국도를 가로질러 숲으로 올라서면 뾰족바위 2개가 자리하면서 야산지대능선을 지나게 되는데 길도 흐릿한 가운데 이렇다할만한 특이점이 없어 잡목들을 헤치고 진행하다보니 25분 후 농로에 내려서게 되면서 마루금은 직진으로 조금 더 들어섰다 좌측으로 내려서 고속도로 밑으로 통과해야 하지만 우측의 임도로 내려서 통영대전고속도로를 통과한 후 좌측의 숲으로 들어서 진행하다보니 2차선 지방도로에 내려서게 된다.
그런 2차선 지방도로를 따라서 가정소류지까지 진행한 후 우측에 자리하는 묘지대로 올라서 244m봉에 올라서게 되는데 삼각점은 아카시아나무 숲에 자리하는데 기둥까지 뽑혀져 쓰러져 있다.
쓰러져 있는 삼각점을 인증하고 좌측으로 꺾어 7분 남짓 더 진행하면 묘지가 잘 조성되어 있는 263.1m봉에 올라서게 되는데 쉼터도 자리하고 있어 잠시 휴식을 취하게 되었다.
휴식을 취한 후 마루금을 이어가는데 갑자기 귀신에 홀린 듯 우왕좌왕 1시간을 넘게 까먹다보니 기진맥진 맥이 빠져버린다.
갑자기 나침반이 흔들리기 시작해 엉뚱한 곳으로 우왕좌왕하게 되었는데 도무지 이해되지 않는 그런 황당함에 빠져버렸었다.
지나온 마루금을 뒤돌아보고..
마루금은 여기서 직진의 숲으로 올라섰다 좌측으로 내려가 고속도로 통과..
가정소류지
244m봉/삼각점봉
263.1m봉 아래 묘지봉
다시 244m봉/삼각점봉으로 내려와 왔다리갔다리...
244m봉의 삼각점
17:12 묘지가 잘 조성되어 있는 263.1m봉에서 1시간을 까먹는 발품을 팔고서 다시 정신을 가다듬고 정상적으로 마루금을 이어가는데 소사봉(309.1m봉)까지는 길도 흐릿하고 잡목도 중간중간에서 저항해 기진맥진한 몸으로 아무런 생각도 없이 묵묵하게 걷다보니 판관묘를 지나 256.5m봉을 직고 다시 솔바람길로 내려섰다 7분 남짓 오르니 대문바위가 자리하고 이어서 4분 후 소사봉에 올라서게 되는데 삼각점과 함께 등산안내도가 설치되어 있다.
다시 263.1m봉으로 돌아오고
방황하다 다시 263.1m봉으로 돌아와 정신을 가다금고 지맥길을 찾아서 진행...휴~~~~1시간 까먹었네..
여기서 질러갔으면 편했을 것을....
17:38 소사봉에서 짧은 휴식을 취한 후 계단길로 내려선 후 계곡에 설치한 나무다리를 건너 237.4m봉을 오르려다 지친 마음에 좌측으로 우회해 금강과 봉황천이 합수되는 제원대교로 내려서는 것으로 성치지맥을 마무리하게 되었는데 갑자기 강판 바람이 불어와 추위에 떨어가며 버스를 기다려야 했었다.
봉황천에서 산행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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