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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의 재산헌납, 의도적 사전기획인가
MB가 ‘재산헌납’을 약속한지 1년이 지났지만, 공익재단을 만들 것이라는 등 ‘설’만 난무할 뿐 구체적으로 드러난 것은 없다. 재산헌납은 최악을 거듭하고 있는 MB의 신뢰도를 마지막으로 측정할 수 있는 카드, 하지만 시민들은 이마저도 신뢰하고 있지 않다. “재산헌납은 도대체 언제 하려고 하느냐”는 냉소만 난무할 뿐.
기자는 약 1년 전, MB 측에서 ‘재산헌납’을 오래전부터 기획했을지도 모른다는 심증을 느끼게 하는 증거를 찾을 수 있었다. 증거는 멀리 있지 않았다. MB의 신한국당 의원 시절, 6급 비서를 역임했다가 MB의 선거법 위반 및 피의자 도피 의혹을 폭로한 김유찬씨로부터 나온 증거였다. PLP를 기억하시는가? President Lee Plan, 즉 ‘이명박 대통령 만들기 선거기획단’이다. 김유찬은, 1996년 9월에 PLP 관련 문건을 당시 <주간조선> 소속이었던 홍석준 기자에게 건네준다. 홍석준 기자는 곧바로 ‘특종’을 때렸다. 그 기사는 지금도 조선닷컴 인터넷 페이지가 존재한다. (참고 [주간조선 단독입수] 이명박 대통령만들기 플랜)
이 기사에 공개된 문건에 따르면 MB는 다음과 같은 대권도전 일정을 꾸렸다.
1. MB를 97년 대선 후보로 지명받게 하는 데 목적이 있다.
2. 제 1의 목적이 여의치 않을 경우, 차선으로 가장 유력한 대권 후보를지원하여 98년 6월의 지방자치 선거에서 서울시장 후보권을 획득하는 데 둔다.
3. 제2의 목적은 곧 2002년 서울시장 임기 직후 있게 될 대통령선거에서 가장 유력한 후보로 도약하기 위함이다.
시차만 5년의 차이가 있을 뿐, MB는 이 일정 그대로 대권에 도전해 대통령에 당선됐다. 그렇기 때문에 이 PLP 문건은 나름의 현실감을 갖는다. PLP가 제시한 MB의 약점은 재산문제, 그렇다면 PLP는 어떤 돌파구를 제시했을까?
"이 의원의 재산문제를 능동적으로 돌파하기 위해 재산의 사회 환원을 검토하고, 인간적 포용력을 보여주는 문제를 검토하자."
실제로 MB는 정계에 진출했을 때부터 재산문제로 인해 자주 구설수에 올랐다. 공직자 재산공개 당시 도곡동 땅을 은닉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으며, 소유 토지를 공시지가보다 턱없이 낮게 신고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현대그룹 측에서도 “이 의원의 재산이 그것밖에 안되겠느냐”는 반응을 보였을 정도. 재미있는 것은 그때마다 MB는 재산을 헌납하며 위기에서 벗어났다는 것.
김유찬씨는 PLP를 주도한 이로 ‘대운하 전도사’ 추부길씨를 꼽았다. 추부길씨가 주도하다가 MB의 처남 김재정씨와 갈등을 빚어 이탈하면서 PLP도 와해됐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MB가 대통령에 당선된 과정이나 재산헌납을 전국민적으로 약속하는 등, PLP가 정말 와해된 것인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제기될 수 밖에 없다. 기자는 추부길씨와 어렵게 전화연락에 성공할 수 있었지만 그는 “나는 지금 언론 인터뷰를 할 상황이 아니"라며 해명을 거부했다. 추부길씨가 주도했던 PLP, 과연 재산헌납은 '의도적 사전기획'이었던 것일까.
봉인된 금서 <이명박 리포트>를 열어젖히다
김유찬씨는 자신의 책 <이명박 리포트>에서 ‘이명박=지독한 구두쇠’라는 주장을 펼쳤다.
"어느 때인가 기획단 회의에서 이명박 씨의 재산형성과정에 대한 국민적 의혹을 거론한 적이 있었다.
'의원님! 재산의 절반 정도는 사회로 환원하겠다는 기자회견을 하시죠!'
대통령이 되려고 꿈꾸는 그에게 어느 한 선거기획참모가 정식으로 과감하게 건의했다. 그러나 이 건의에 대해 이명박 씨는 옆에 있던 재떨이를 집어 던진 것으로 일단락되고 말았다." -<이명박 리포트> 350쪽
"하루는 적십자로부터 물난리 수해 때문에 '적십자회비'를 내라는 전갈을 받았다. 주무부장이 이명박 의원에게 보고했다. 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주무부장은 중진의원으로서의 무게도 있고 하니 통지받은 적십자비보다는 좀 더 후하게 납부하는 것이 어떻겠는가를 건의했다.
주무부장의 말이 떨어지자마자 이명박 의원으로부터 재떨이가 날라들었다.
'야! 그게 니 돈이냐?'라고 소리지르며……. -<이명박 리포트> 62쪽
이외에도 7년간 모신 운전기사가 전세금 200만원이 부족해서 이명박 의원에게 '돈을 빌려줄 것'을 요구했다가 해고됐다는 주장도 있었다. 그리고 국회의원 선거를 치루면서 지구당 운영자금이 부족해 조직부장이 자신의 전셋집을 헐어 자금을 보탰다가 선거 후 정산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들리자 이명박 의원은 다음과 같이 말하며 화를 냈다고 한다.
"그 새끼 짤라 버려!"
이 증언들은 과연 사실일까. MB는 정말로 재산헌납을 실천할 수 있을까.
‘소재 불투명’ 김유찬, 김유찬은 어디에 있나
기자는 김유찬씨의 증언을 듣기 위해 그가 수감된 교도소를 어렵게 찾아 면회를 신청했다. 하지만, 면회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가석방됐기 때문이다. 2008년 9월 대법원에 의해 징역 1년 2개월이 확정된 김유찬씨, 하지만 그가 가석방된 시점은 불과 한 달 뒤인 10월이다. 소재지 수배 노력은 물거품이 됐다. 독한 수단을 쓴다면 찾을 수도 있었다. 하지만 취재과정에서 불법이 개입돼선 안된다. 사실 이 글을 올리는 이유는 현재 ‘소재 불투명’ 상황인 김유찬씨를 찾기 위한 것, 여론과 언론이 움직인다면 그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실제로, 김유찬씨는 <이명박 리포트>에서 은연중에 그런 불안감을 노출시킨 적이 있다. 지인으로부터 전해들었다면서, 이명박 의원이 자신을 겨냥해 내뱉었다는 욕설을 서술했다.
"그 새끼 목에 돌 매달아서 인천앞바다에 던져버려!"
듣기만 해도 끔찍한 이 욕설, 과연 사실일까. 이 욕설과 소재 불투명……. 김유찬씨는 어디에 있는 것일까. 기자는, 부디 기사에 쓴 '소재 불투명'이란 표현이 어긋나기만 바랄 뿐이다.
재산헌납, MB의 대국민 해명을 요구한다
기자가 PLP의 내용을 월간 말 2월호에 보도하고 아고라에서 이렇듯 관련 글을 쓰면서 '재산헌납'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기로 결심하기까지, 많은 고민이 뒤따랐다. 기자도 사람이기 때문에 무서웠다. 미네르바 구속을 지켜보면서 느낀 공포감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것이다. 게다가 촛불시위 당시 기자는 경찰이 시민들을 폭력적으로 진압하는 모습을 취재과정에서 생생하게 지켜봐왔다. 대운하 음모를 폭로한 김이태 박사가 당한 징계도 잘 알고 있다.
기자에게는 부모님 두 분과 어린 동생이 있다. 장래를 약속한 여자친구도 있다. 하지만 이명박 대통령의 세상은 공안정부이며, 정권에 반대하거나 바른 말을 하면 어떤 처지로 전락할지 알 수 없는 세상이다. 불안할 수 밖에 없었다. 게다가, 기자 혼자만 다치는 것이 아니다. 월간 『말』의 구성원 모두가 위험해질 수도 있다.
무서웠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자는 언론인의 사명을 지키기로 했다. 촛불시위 당시 위험을 무릅쓰고 거리로 뛰쳐나온 시민의 힘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언론인의 사명을 지킨다면, 그들이 기자를 지켜줄 것이라고 판단했다. 모든 것을 걸고 진실을 위해 싸우기로 한 이상, 그들을 믿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촛불을 든 그 힘에 호소하고자 한다.
이명박 대통령의 재산헌납이 진실인지의 여부를 가장 확실하게 밝힐 수 있는 힘은 국민에게 나온다고 생각한다. 만약, 기자의 문제제기 그대로 '의도적 사전기획'이라면 이명박 대통령은 전국민을 향해 거짓말을 한 것이다.
본심이 아닌 것을 정략적으로 이용했으니 거짓말일 수 밖에 없다. 정치인, 특히나 최고권력자의 거짓말은 그야말로 나쁜 버릇이다. 기자는 이명박 대통령의 '재산헌납' 선언이 거짓이 아니기만 바라고 있다. 하지만 그 바람과 취재내용은 사뭇 달랐다. 국민의 힘에 호소할 수 밖에 없었다.
이명박 대통령과 청와대는 답하라. PLP의 내용은 사실인가, 그리고 재산헌납은 '의도적 사전기획'인가. 다양한 불법비리 의혹과 경제위기, 그리고 방송장악 의혹과 용산참사 등 신뢰도가 최악을 거듭 갱신하고 있는 이명박 대통령으로서는, 재산헌납 선언이야말로 본인과 정권의 신뢰도를 마지막으로 검증받을 수 있는 기회라고 판단한다. 국민은 눈을 감고 있지 않다. 단 한 번이라도 진실된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
-추신
기자에게 정권의 위해가 가해진다면, 기자는 ‘원본기사 작성자’인 당시 <주간조선> 홍석준 기자(동명이인일지도 모르지만 ‘조선일보 홍석준’은 최근 스포츠부장으로 발령, 동명이인일 경우엔 이후 정중한 사과를 남기겠다)만큼은 반드시 같이 껴안고 갈 생각이다. ‘원본’ 작성자로서의 책임을 져야 한다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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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상득이다.
또 이상득의 장남 이지형이다.
또 구린내가 난다.
대체 왜 대통령이라는 사람과 그의 친형,
그의 조카는 늘 더러운 냄새가 나는 곳마다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것인가.
이명박,
그는 이 나라 경제를 살리려는 것인가
아니면 돈이 될 만한 건 모두 팔아먹으려는 것인가.
이번엔 인천국제공항이다.
또 이상득의 아들이자 이명박의 조카 이지형이 버티고 있다.
그리고 그 뒤에 골드만 삭스라는 음습한 냄새를 풍기는 외국자본이 입을 벌리고 있다.
위는 전 골드만삭스회장으로 있다가 재무장관을 역임한후 씨티그룹회장으로 자리를 옮긴 로버트 루빈 후임으로 미국의 새 재무부 장관에 임명된 골드만삭스회장겸ceo헨리 폴슨의 사진이다.모두 프리메이슨이다.
아래는 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주가조작혐의 골드만삭스·메릴린치에 소환장을 보냈다는 긴급조치 뉴스동영상이다
http://media.daum.net/foreign/others/view.html?cateid=1046&newsid=20080717091509213&p=mbn
골드만 삭스.
모건 스탠리, 메릴린치 등과 함께
국제금융시장을 주도하는 대표적인 투자은행 겸 증권회사다.
아울러 이명박 정권 들어 더러운 냄새가 나는 어두운 곳에 늘 등장한 이름이기도 하다.
그 첫 사례가 대우해양조선 매각 건.
알짜배기 조선업체를 중국에 매도하려 한다는 비난과 함께
매각을 맡은 골드만 삭스 자산운용사 사장이 대통령 조카인 것으로 밝혀지면서
매각운용사를 바꾸는 우여곡절을 겪었다.
이명박 스스로도 ‘도둑이 제 발 저린’ 것이다.
더구나 이번 매각대상으로 나온 인천공항공사.
법정관리상태인 회사도 아닌 수익을 내고 있는 회사이며
대표적인 사회간접자본이다.
그런 회사를 이명박이 민영화라는 미명하에 조각내 팔려고 하고 있다.
인천공항공사는
2004년부터 손익분기점을 넘어섰고
영업이익률이 47.4%에 이른다.
지난해는 매출 9714억원을 올려
영업이익이 4606억원, 당기순이익이 2701억원에 이르렀으며
국제항공협회 서비스 평가에서
3년 연속 세계 최우수 공항으로 선정됐다.
민영화 이유인
낮은 수익, 방만한 경영과는 거리가 멀어도 한참이나 멀다.
그런데도 이명박은
‘세계적 허브공항 도약’을 이유로
전략적 제휴 15%를 포함, 지분 49%를 매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대체 왜 ‘잘 돌아가는 사회간접자본’을 일부러 매각하려는 것인가.
그건 지분매각대상으로 사실상 선정된 맥쿼리라는 업체의 실체를 보면 답이 나온다.
맥쿼리.
이명박, 이상득 일가의 자산운용기관이라도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명박 대통령의 조카이자 이상득 의원의 아들인 이지형씨.
그는 맥쿼리 자산운용 대표로 있던 중
골드만삭스가 맥쿼리 자산운용을 인수하면서
자연스레 골드만삭스 자산운용 대표로 자리를 옮겼다.
이 회사는
‘골드만삭스-맥쿼리 인프라 재간접 펀드’라는
사회간접자본 투자 펀드를 운용 중이다.
또 정부 산하 위원회 가운데
‘국제개발협력위원회’ 위원 중 송경순 위원.
인기 방송인 백모씨 남편으로
맥쿼리 인프라 펀드 감독이사 신분이며
이명박과는 절친한 사이다.
이명박이 미국 워싱턴에 있을 때
송 대표의 집에서 한 달에 한 번씩 세미나를 진행하기도 했으며
서울시장 재직 당시
여의도 국제금융센터 건립을 위해
보험그룹 AIG의 외자를 유치하려 애쓰고 있을 때,
송씨가 AIG 쪽과 협상을 주도한 일도 있다.
그들의 주도로 민간에게 넘어가는 인천공항공사의 지분 49%.
누구의 입으로 들어갈 것인가.
보지 않아도 뻔하다.
국민들의 혈세로 지어진 ‘대한민국의 관문’을
욕심 많은 一家가 통째로 먹으려 하고 있는 것이다.
허울뿐인 민영화가 국가발전을 위한 것이 아니라
이명박 일가를 위한 것임을 입증해주는 것이다.
더구나 심각한 건
이 나라 경제를 골드만 삭스라는 외국은행에게 맡긴 이명박의 매국적인 태도.
지난 8.15 경축사에서 이명박은 난데없이 ‘녹색성장’을 들고 나와
장황하게 녹색빛 미래를 제시했고
이로인해 주식시장은 벌써 관련주들이 요동을 치고 있다.
그러나 이는 대한민국을 위한 것이 아니라
이명박과 이상득 일가를 위한 것이며
그 배후엔 역시 골드만 삭스가 있다.
골드만 삭스. 주로 기름으로 돈을 번다.
그러나 고유가 시대에 대비해
대체에너지 사업에 전세계를 대상으로 투자를 하기 시작했으며
그 주요대상국으로 우리나라를 선정했다.
에탄올 사업 등을 하기 위해서는
토지확보가 비교적 용이한 아시아 지역이 제격인데
그 중심국으로 우리나라를 택한 것이다.
때문에 골드만 삭스는
이미 2005년부터 우리나라에 투자를 시작했으며
점차 그 액수를 높여나가고 있다.
이명박의 ‘저탄소 녹색성장’은
골드만 삭스의 사업전략을 그대로 옮긴 것이나 다름없다.
국내외 경제전문가들은
‘음모가 있는 곳엔 항상 골드만 삭스의 리포트가 있다’는 말로
골드만 삭스의 무차별적 폭식성향을 비판한다.
그들이 유가 100달러 시대를 선포하자마자
유가 100달러 시대가 도래했으며
‘올림픽 이후 중국이 경기침체를 겪을 것’이라는 리포트를 내자마자
중국의 주가는 요동치고 있다.
그런 골드만 삭스가
이젠 대통령의 조카를 앞세워
‘경제 대통령’인 이상득을 통해 이명박을 움직이고 있다.
이상득, 이지형, 이명박, 그리고 골드만 삭스.
‘장사꾼에게 국익은 없다’는 만고불변의 진리가 또다시 입증된다면
과연 우리나라는 어떻게 될 것인가.
보지 않아도 뻔하다.
저탄소 녹색성장이 아닌
‘고출혈 암흑침체’만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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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대한생명을 불법적으로 꿀꺽한 한화그룹과 맥쿼리의 불법적 이면계약에 대한
기사내용이다
(서울=연합뉴스) 강훈상 기자 =
참여연대는 6일 한화그룹이 대한생명을 인수하려고 컨소시엄을 구성하면서
맥쿼리생명의 명의를 빌리는 조건으로
제반비용과 대한생명 자산의 3분의 1을 위탁운용한다는 이면계약을 했다며
금융감독위원회에 보험업법 위반여부에 대한 조사를 요청했다.
참여연대 또 맥쿼리생명의 호주 본사에 대한
검찰조사와 법원판결로 확인된 맥쿼리그룹의 위법사실을
호주 금융감독기관에 통보했다.
참여연대는 사외이사 3명과 사내이사 1명의 선임권한과 이사회에서 거부권행사 등 대한생명 업무의 감독권이 있는 예금보험공사에
대한생명이 맥쿼리가 IMM과 체결한
자산운용 위탁계약의 적법성과 타당성을 감사해줄 것을 요청했다.
참여연대는 "검찰수사와 서울중앙지법 판결문에 따르면
한화그룹이 대한생명 인수과정에서 한화컨소시엄을 구성,
맥쿼리생명을 끌어들이면서
이 회사의 투자지분 2천만달러와 보험료, 수수료 등 제반비용 모두를
한화그룹에서 부담키로 하는 이면계약을 2차례에 걸쳐 맺었다"고 밝혔다.
맥쿼리생명은 이런 이면계약을 숨기고
입찰자 자격심사동안 진정한 투자의사가 있는 전략적 투자자인 것처럼
투자제안서를 제출해 한국정부를 속이고 공정한 심사를 방해했다고
참여연대는 주장했다.
참여연대는 한화그룹의 이 같은 행태가
`경제적 이익 등 반대급부의 제공을 조건으로
다른 주주 또는 출자자와 담합해
보험사의 인사 또는 경영에 부당한 영향력 행사'를 금지한
보험업법을 위반했다고 지적했다.
참여연대는 "한화그룹뿐 아니라 맥쿼리생명도 국내 실정법을 위반했고
한국국민의 혈세가 투입된 금융회사의 입찰과정에서
국제적인 외국 투자자에 요구되는 기본적 투자윤리조차 어겼다"고 주장했다.
http://www.saesayon.org 이 블로그를 참고하시면 심도깊은 내용을 더 알수가 있씁니다.
출처 불명글에 본인이 일부 더함-옮긴이 정현호
호주방문한 2mb, 'MBOUT' 피켓든 호주인들이 마중
호주 힐튼 호텔 앞에서 시민들에게 전단을 나누어 주는 시위대
포시즌 호텔에서의 동포간담회가 정적이었다면 힐튼 호텔 앞에서 열린 '이명박 규탄' 시위의 분위기는 뜨거웠다. "독재는 노! 민주주의는 예스!" 등의 내용이 적힌 펼침막이 걸렸고 "우리는 한국의 노동운동을 지원한다"는 등의 피켓도 눈에 띄었다. 특히 "MB Out"이라고 쓰인 피켓이 많이 눈에 띄었다.
이날 시위에는 <시드니민족교육문화원> <평화연대> <일하는 한인들> 등 단체 외에 한인 교포와 호주인 다수가 참가했다. 그중에는 언론인, 작가, 회계사, 사업인, 노동운동가 등도 포함됐다. 특히 호주 녹색당 소속 존 케이 상원의원이 시위에 참석하여 눈길을 끌었다.
시위대는 한국어와 영어를 번갈아 사용하면서 구호를 외쳤다. 메가폰을 든 시드니 민족교육원 신준식 회장(시드니대학교 박사과정)은 "이명박 대통령이 집권하면서 어렵게 이룩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역주행하고 있다"면서 "명박 아웃!"을 선창했다
다음은 신준식 회장과의 일문일답.
- 모국의 대통령이 국빈방문 중인데 시드니 도심에서 반대시위를 하는 이유는?
"우리도 안타깝다. 그러나 이명박 대통령이 호주에 온 것을 계기로, 그가 지난 1년 동안 행한 반민주적 통치를 반대하고 규탄하는 것은 당연하다. 오늘의 시위를 '반대를 위한 반대'로만 받아들이지 말고 우리의 주장을 귀담아 들어서 국정에 반영해주길 바란다."
- 어떤 측면에서 민주주의가 역주행한다고 생각하는가?
"대한민국은 지난 10년 동안 절차적 민주주의의 기초를 마련했다. 그게 조금 더 구체적인 민주주의로 진전해야 하는 단계에서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에 의해 해체되고 말았다."
- 오늘 시위의 이슈를 요약한다면.
"첫째, 미디어법 개정을 반대한다. 호주에서도 미디어재벌 루퍼트 머독에 의해서 비슷한 시도가 있었지만 국민여론으로 막아냈다. 한국의 미디어법 개정은 규제완화와 미디어산업 활성화라는 그럴듯한 명분으로 포장됐지만 결국 수구족벌신문의 방송참여를 허용하는 방안일 뿐이다.
둘째, 비정규직보호 법안은 비정규직을 양산하고 차별하는 악법이다. 호주에도 비정규직이 많이 있지만 차별받지 않는다. 840만 명에 달하는 한국의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경제위기를 빌미로 희생을 강요받고 있다. 가뜩이나 불안한 고용관계를 맺고 있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에게 계속 일방적인 희생을 감내하라고 요구하는 이명박 대통령의 사고에 경악한다.
셋째, 용산참사의 만행을 규탄하지 않을 수 없다. 재벌건설사를 위해서 가난하고 힘없는 세입자들을 죽게 만들었다는 사실에 울분과 함께 경악하지 않을 수 없다. 더욱이 희생자들에게 사과하지 않는 이명박 대통령을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
- 이명박 대통령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우리는 이명박 정권에 경고한다. 총체적 국난을 대비하여 온 국민이 힘을 모아야 할 시점에 분열을 야기하는 법안들과 소수 특권층만을 위한 작태로 대한민국을 위기로 몰아넣고 있다. 이로 인해서 닥칠 국가적 어려움의 책임이 이명박 정권에 있다는 것을 분명히 천명한다."
한 참가자는 "대통령의 연설이 바로 전날 뉴질랜드 동포들에게 한 연설과 거의 똑같았다"며 "어젯밤에 인터넷을 통해 뉴질랜드 동포 간담회 연설 전문을 읽었는데, 뉴질랜드를 호주로 바꾼 것 같은 부분이 아주 많았다"고 말했다.
국내 은행과 증권사들이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밖으로 나갈 기회를 찾고 있는 동안 한국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높이 산 외국계 금융사들의 발걸음은 서울을 향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한국맥쿼리그룹은 유독 한국시장에 주목하고 투자를 아끼지 않는 곳. 서울 우면산 터널, 인천국제공항 고속도로, 대구-부산 고속도로, 서울 지하철 9호선 등 대규모 사회간접자본시설의 상당수가 맥쿼리의 주요 투자처가 되고 있다.
한국맥쿼리가 더욱 특별한 이유는 아시아 지역에서도 한국시장만을 겨냥해 별도의 법인을 두고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통해 사업영역을 넓혀가고 있기 때문이다. 맥쿼리그룹은 현재 아시아 지역에서 중화권 및 일본을 담당하는 홍콩법인, 동남아 및 인도 지역을 관할하는 싱가포르 법인에 이어 한국 내 사업을 책임지는 한국법인을 별도로 운영 중이다. 맥쿼리그룹 내에서 한국은 뉴욕이나 홍콩, 런던과 동등하게 중요한 시장으로 평가되며, 아시아 지역에서 가장 빠르게 성공한 모델로 꼽히고 있다.
존 워커 한국맥쿼리그룹 회장은 “중국 상하이나 홍콩, 싱가포르 등이 아시아 금융허브로 부상하고 있지만 한국시장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더 높이 평가하고 있다”며 “자본시장통합법 시행을 앞두고 벌어지고 있는 증 권.금융산업 내의 치열한 경쟁을 또 다른 기회로 활용해 국내 자본시장의 경쟁력을 한층 높여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국이 외환위기에서 막 벗어났을 무렵인 2000년에 한국에 진출했다. 당시만 해도 한국시장은 리스크가 크지 않았는가.
리스크보다는 기회를 눈여겨 봤다. 한국맥쿼리그룹은 활발한 투자 활동을 펼쳐 2년 만에 시장을 선점하고 자리를 잡았다. 물론 당시 국내에는 맥쿼리가 중점을 두고 투자한 인프라스트럭처에 대한 니즈가 많았고, 정부의 금융 민영화 의지가 맞물리면서 우리의 계획이 성공적일 수 있었다. 필요한 인력은 대부분 한국 내에서 채용했고, 신한은행, 국민은행, 우리은행 등과의 조인트벤처를 통해 한국시장을 더 빨리 이해하고 다가설 수 있었다.
이후 한국의 금융환경은 여러 모로 변했는데...
은행의 재무건성성이 양호해지고 금융기관들이 각자 제 역할을 찾아가는 모습도 바람직하다. 특히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증권사 및 은행간의 합병 움직임은 꼭 이뤄져야 할 부분이라고 본다.
하지만 한국은 아직 자본시장 자체가 그리 활성화되지는 못한 상태다. 일례로 시중에는 온라인 트레이딩 등 한정된 분야에만 몰두하고 있는 소형 증권사들도 난무하고 있다. 시장이 커지고 경쟁이 심화되면 이들은 성공하지 못한다. 투자은행 (IB) 이나 사모펀 드 , 파생상품 등 다양한 금융상품에서 이익을 거두고 기업 인수합 병 (M&A) 등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는 회사만이 살아남게 될 것이다.
한국맥쿼리가 국내 금융환경에 기여한 바는.
한국맥쿼리와 국내 금융사 간의 조인트벤처 설립은 단순히 서로 이름만 빌리는 관계가 아니다. 맥쿼리는 선진 금융기법을 전수하고, 국내 은행들은 맥쿼리에게 한국의 금융환경을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브 앤 테이크(Give & Take) 가 확실한 협력이다. 특히 한국맥쿼리는 이전에 국내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다양한 종류의 펀드를 도입하고 운용기법을 전수했다고 확신하는데, 일례로 ‘맥쿼리코리아인프라스트럭처펀드(MKIF ) ’ 는 현재 타사에서도 비슷한 형태의 펀드가 여럿 생겨날 정도로 시장에 영향을 끼쳤다.
단순히 자산을 확보하는 데서 끝나는 게 아니라 자산을 관리하는 시스템, 나아가 자산을 어떻게 관리해서 얼마나 운용가치를 높일 수 있는가를 생각하게 했으며, 특히 기관 투자자들에게는 인프라와 같은 자원에 장기투자하는 방법이 얼마나 효과적인지 확인시켜 줬다.
많은 사람들이 한국에 규제가 많아 투자가 어렵다고 하는데….
규제가 많다기보다는 규제를 위한 규제가 너무 많다. 금융시장에서는 좀 더 유연하고 실용적인 규제가 필요한데, 한국의 금융당국이 요구하는 내용들은 시장에서 꼭 필요한 규제라고 보기 어렵다. 다만 자통법 시행 등을 앞두고 시장이 매우 빠르게 변하고 있어 조만간 해결책이 나올 것이라 생각한다.
규제의 변화나 개선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투자자들에 대한 올바른 교육이 중요하다. 제대로 된 투자자 교육은 투자에 대한 자신감을 심어주게 되고, 이는 다시 새로운 투자상품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진다. 결과적으로 시장에 다양한 상품들을 소개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는 셈이다.
국내 은행 및 증권사들이 글로벌 IB를 목표로 홍콩에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있다. 어떻게 보시는가.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국내에서도 넘버 원이라고 할 수 있는 자기만의 노하우를 가지고 차별화할 수 있어야 한다. 틈새시장을 겨냥한 특별하고 창조적인 무언가가 새로운 시장을 열어가는 키(key) 가 되는 것이다. 무턱대고 들어가는 게 아니라 앞서 공략할 수 있는 장점부터 찾아야 한다.
일례로, 일본 미즈호은행은 10여 년 전 글로벌 IB가 되겠다며 세계 주요 국가에 진출했지만 몇 년 뒤 문을 닫아야 했다. 글로벌 IB가 목표였지만 그들의 경영문 화(Management Culture) 가 따라가지 못했기 때문이다. 위에서 명령하고 아래 직원들이 그대로 따르는 상명하복식 의사결정, 그리고 본토에 앉아 해외법인들을 원격조정하듯 관리하려는 방식은 실패할 수밖에 없었다. 한국의 경우 기업의 조직구조가 상당히 비슷하다는 점에서 일본의 사례를 답습하게 될까 우려된다.
글로벌 시장에서 내세울 만한 브랜드가 없다는 것도 약점인가.
사실 맥쿼리그룹 내에서도 한국의 특정 은행이나 증권사의 이름이 거론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오히려 국민연금이나 군인공제회와 같은 기관투자자들의 명성이 더 높다.
금융산업에서도 삼성이나 LG, 포스코 등과 같은 세계적인 브랜드가 나오길 바라고 있겠지만 상황은 매우 다르다. 금융은 제조업처럼 땀을 흘려 일궈내는 게 아니라 머리[Inspiration] 를 써야 한다.
맥쿼리그룹은 호주 내에서 시장점유율이 높아지고 글로벌 시장에 대한 자신감이 갖춰진 후에 해외에 진출하기 시작했다. 수년간의 사전 조사를 거친 뒤 시스템을 하나하나 구축해나가며 해외법인을 운영하게 됐다. 한국의 금융사들도 일단 국내시장의 상황을 잘 이해한 뒤 비로소 자신있다고 판단될 때 발걸음을 내딛기 바란다. 한국 내에서의 경쟁을 피하고자 막연히 밖으로 나가서는 안된다.
그러면 성공적인 IB를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한가.
IB는 정말이지 사람이 하는 사업이다. 사람이 매우 중요하고 사람에 대한 매니지먼트가 중요하다. 나이나 경력에 상관 없이 그가 어떻게 활동하고 어떤 성과를 냈는지에 따라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 시스템적으로는 실무진들의 혁신적인 생각이 직접적으로 상부에 전해질 수 있어야 한다. 윗 사람이나 아랫 사람이나 모두 동질감을 갖고 일할 수 있는 것이 중요하다.
덧붙여 오랜 경험으로 쌓아 온 글로벌 네트워크, 체계화된 리스크 관리 시스템 등도 글로벌 IB를 위해서는 필수 요소다.
한국이 아시아 금융허브로 발돋움하기 위해 해결해야 할 문제는 뭐라고 보는가.
한국에서도 분명 통합된 형태의 전문 IB가 나올 것이라 믿는다. 규모가 얼마나 되느냐보다는 전문성과 경쟁력을 갖고 투자자들에게 얼마나 수준 높은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냐로 평가해야 한다.
나아가 한국이 동북아 금융허브가 되고자 한다면 먼저 파생상품 시장의 양적.질적인 성장이 필요하다. 또한 조만간 허용되겠지만, 헤지펀드가 활성화될 수 있어야 한다. 한국시장에서 탄생한 헤지펀드가 글로벌 시장에서 여러 헤지펀드들과 당당히 어깨를 겨룰 수 있는 정도가 된다면 그 자체가 동북아 금융허브로서의 또 다른 성장엔진이 될 것이다.
20090304
글로벌 금융기관인 호주의 맥쿼리가 우리은행과 함께 신재생 에너지와 인프라에 총 10억달러를 투자키로 했다. " 고 증권사 공시에 떴는데.. 이거 종목공시에는 안뜨네요. (증권사 공시 게시판 검색해보면 나옵니다. 머니투데이 기사로)
별로 큰일이 아닌지 .. 아님 금융 위기에 비하면 큰 뉴스가 아닌가여 ? 추가 자금 넣어야 하는지 고수님들께 질문 드립니다.
- 털기용 아닐까 생각되는군요.. 원래 머투는 사깃꾼 똘만이로 보면 됩니다검찰에 고소하고 싶은 늠들입니다 말장난에 개미만 죽어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