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뜨인돌선교회 이사님들 그리고 뜨인돌선교회 가족여러분......
태국남부 끄라비에서 이정열선교사 인사드립니다
저희가 이곳 끄라비에 정착한지도 9개월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이곳 끄라비는 일년내내 여름이며 무더운 날씨를 보이는 곳입니다.
지금은 일년중 가장 덥다는 절정기를 보내고 있는데요(4월 5월),, 너무 더워서 낮에는 밖에 나가는 일도
자제해야 할 정도이네요...^*^
지난 2월 안디옥교회 선교팀과 학교들을 방문하며 공연과 복음을 전한 일이 있는데
최근에 우리동네에서 그때 만난 학생을 다시 만나게 되었습니다
암맛고등학교에서 한국어를 배웠고, 한국어대회에서 1등을 하여
이번 9월에 부산외국어대학교에 연수를 가기로 되어있는 보우트라는 남학생입니다
한국어에 관심이 많아 우리가족과 금방 친해질 수 있었고 함께 교제하며
전도를 하였습니다. 아버지가 모슬렘인데 어머니는 무교라고 하였고..
일단은 부모님이 묵인하고 계셔서 보우트가 교회를 잘 나오고 있는데요...
예배를 마치고 교회에서 함께 태국어성경을 읽고 있습니다
말씀을 통해서 믿음이 들어가고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영접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요즘 보우트는 일주일에 한번씩 저희 집에 와서 저의 태국어를 도와주고 있습니다
생각해보면...주님의 섭리가 얼마나 감사한지요
밀양안디옥교회 선교팀의 헌신으로 보석과 같은 귀한 영혼을 만나게 하심도 감사하고
학원에서도 배우지 못하는 어려운 태국어 표현들을 보우트를 통하여 이해하고 배우게하심도
감사할 따름입니다..
겨자씨 한알과 같은 하나님의 나라가 보우트를 통하여 보우트의 가족과
끄라비지역에 번져나가길 소망합니다..
모두 건강하시고 하나님의 은혜가 뜨인돌선교회 가족들의 삶에 흘러넘치길 기도드릴게요
샬롬!!
첫댓글 훌륭합니다.언어에 최선을 다하시길 바랍니다. 강목사님은 현지 선교사의 의젓한 모습이군요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