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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타령 / 故 안향련
달아 달아 밝은달아 이태백이 노던달아 저기저기 저달속에 계수나무 박혀으니 금도끼로 찍어내어 은도끼로 다듬어서 초가삼간 집짖고 양친부모 모셔다가
천년만년 살고지고 달이지네 흠~흠~ 흠~달이지네 이화도화 만발하고 꾀꼬리는 꾀꼴꾀꼴 벌,나비는 너울너울 어화 세상 벗님네들 우리들도 봄이로세
처녀 총각 부푼 꿈이 허둥지둥 꿈이로세 ★얼씨구나 절씨구나 얼씨구야 절씨구야
춘 삼월이 좋을씨구 이마음에 꽃이 핀줄 모르고 소식 마저 돈절하니 아이구 답답 성화로구려 시절은 다가오고 청춘은 저무나는데
아타까워 하소연을 한들 뉘가 알아주리 ★ 얼씨구나 좋을씨구
아름다운 이강산에 즐거울사 봄이로세 봄은 봄이로세 봄은 봄이로세 꾀꼬리도 한쌍 벌.나비도 한쌍 쌍쌍 ~흠~흠~흠 ~쌍쌍이 춤을 추네 내님을 마중하세 내님을 마중하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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