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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솔지맥 부뜰이와 천왕봉이 걸어온 도솔지맥 지맥길 97.1(접속0.9/이탈3.8)km/48시간28분 산행일=2019년11월30일 산행지=도솔지맥 4구간(춘천시/화천군) 산행경로=운수현=>죽엽산(859.3m)=>840봉=>전망대=>588봉=>회곡령=>556.2봉=>추곡령(추곡터널)=>738봉=>579봉=>건천령=>부용산(880.3m=>백치고개=>청평사 삼거리=>오봉산(779m)=>4봉(740m)=>3봉(725m)=>2봉(685m)1봉(715m)=>배후령(46번국도)=>688.4봉H=>661봉=>653.2봉=>745봉=>763.6봉/용화산 갈림길=>765봉=>661봉=>652.1봉=>638봉=>529.3봉=>수리봉(656m)=>526.8봉=>545.8봉=>양통고개=>새밀고개=>지내리(양지노인마을) 거리 및 소요시간=34km/15시간54분 지난주에 이여 이번주에 도솔지맥을 마무리 하고자 1박2일로 계획을 세워본다. 남은거리는 47km가 조금 안되는 거리지만 구간 나누기가 여간 애매한게 아니다. 운수현에서 시작하면 보통은 배후령에서 끈는데. 배후령에 터널이 생기면서 버스노선이 없어 졌다니 탈출과 접속이 불편하여 배후령을 지난 지점에서 끈을 곳을 찿아보니 배후령에서 15km지점인 춘천시 신북읍 지내리까지는 진행해야 될거같다. 그래도 버스를 이용하기는 어려워 보이고 택시를 이용하면 도로길은 25km정도되니 택시를 타도 큰 부담은 안될거 같다. 어차피 배후령에서 끈어도 춘천택시외엔 별다른 방법이 없는 상태라 첯날 33km이상 걸으면 나머지는 13km정도 되니 다음날 여유있게 마무리하고 올라 갈 계획으로 금욜저녁 8시쯤 인천을 출발하여 중간지점인 배후령에 들러서 막걸리 2병과 물 0.5리터를 풀숲에 숨겨두고 들머리인 운수현에 도착하니 11시가 조금 넘엇다. 운수현은 춘천시 북산면 추곡리 쪽에서 화천군 간동면 간척리 쪽으로 살짝 넘어가면 도원정이라는 사각정자가 있다. 정자 앞에다가 주차를하고 새벽 3시쯤에 산행을 시작할 생각으로 2시에 알람을 마추고 쉬는 시간을 갖는다. 알람소리에 잠이 깨는데 영 움직이가 싫다. 20여분을 꼼지락 거리다가 정신을 차리고 미리 준비해간 된장국을 데워서 밥을 한술씩 말아서 먹고 출발한다. 운수현(雲水峴)은 춘천시 북산면 추곡리에서 화천군 간동면 간척리로 넘어가는 고개로 고개에는 장승두개가 있었다고 하는데 지금은 하나밖에 없고 그나마도 머리부분은 썩어서 절반은 없어졌고 언제 쓰러질지 모르는 상테이다. 그리고 옹벽위에 작은 돌탑이 몇개있고 화천쪽으로는 도원정이라는 사각정자가 있다. 도원정 입간판 뒷쪽으로 오늘 산행이 시작된다. 두달쯤 전에 무한도전에 산너머님이 숙제를 싹 했는줄 알았는데 틀린 곳이 몇군데 있고 신설할게 몇개 있다고 해서 숙제를 가지고 왔다. 그중 한개를 죽엽산이 0.6km남은 지점에 첯번째로 설치한다. 죽엽산 정상은 마루금에서 우측으로 살짝 벗어나 있다 죽엽산(竹葉山:859.3m)은 강원도 화천군 간동면과 춘천시 북산면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간동면을 크고 작은 산들이 아늑하게 둘러싸고 있는데. 죽엽산도 그중 하나이고 등급을 알수 없는 삼각점이 있다. 운수현에서 죽엽산까지 3.1km 1시간43분이 걸려서 올라선다 천왕봉이를 모델로 인증을 하고 삼각점은 판독을 할 수 없고 되돌아 내려와서 바위를 내려서고 무명봉 두어개 넘으면 우측으로 병풍산(屛風山:796.7m)갈림봉에 올라서고 지맥길은 좌측으로 급하게 내려가는데. 낙엽이 수북히 쌓여 있어서 걷는데 여간 불편한게 아니다. 작은 무명봉 두어개 오르내리니 통신시설을 지나는데. 혹시 여기가 삼각점 봉이 아닌가 싶어서 살펴보니 멀지않은 앞쪽에서 빨간 불빛이 반짝인다. 두번째 만나는 통신시설이 있는 삼각점봉 556.2봉 새로운 산패를 설치한다. 여기 위치가 추곡터널위 조금 못 미친 지점이다 556.2봉의 삼각점은 판독이 어렵고 556.2봉에서 몇분후 좌측으로 내려서면 46번 구(舊) 도로인 추곡령에 내려선다. 추곡령(楸谷嶺)은 아래가 춘천시 북산면 추곡리라서 추곡령이라 부르고 반대편인 화천군 간동면 간척리 사람들은 간척령이라고 부른다. 한자로 추는 개오동나무 추(楸) 인걸보면 예전에 오동나무가 많았다는 걸 짐작할 수 있다.. 추곡령은 1994년에 추곡터널이 뚫리면서 46번 국도인 이곳은 차량통행이 통제되였고 지금까지도 비포장 도로로 남아있고 통신장비가 설치되여 있다. 이정표는 옛날 것이 지금도 그데로 남아있다. 그 때는 춘천시가 아니라 춘천군 이였다. 통신시설 뒷 쪽으로 지맥길은 이여진다 추곡령에서 30여분 진행하니 날도 어렴푸시 밝아오고 우측으로 벌목지가 나오고 앞쪽으로 부용산과 오봉산이 지척에 보인다 우측으로는 화천군 간동면이 내려다 보이고 건너편에 용화산이 우뚝하게 솟아있다 오음리를 쭈욱 당겨본다. 부용산과 오봉산을 바라보며 천왕봉이는 우유을 나는 막걸리을 한잔 마시며 쉬는 시간을 갖는다 운수현에서 8.5km 지점이고 4시간 10분이 지난 7시10분이다. 동쪽인 좌측으로 일출이 멋지게 올라 오는데 우거진 숲으로 멋진 장면은 볼수 없지만 소양호위에 운해가 깔려있는 모습은 장관이 아닐 수 없다 저 멀리로는 춘천지맥 줄기 일텐데 정확한 위치는 알 수가 없고 부용산이 쉽게 내여줄거 같지않고 우측 저멀리로 화악산이 히미하게 조망된다. 다가 갈수록 우람하게 다가오는 부용산 화천군 간동면 쪽으로 눈길이 자꾸 가는건 어쩔수 가 없다 새벽에 지나온 죽엽산 죽엽산에서 좌측으로 흘러간 병풍산 아무리 봐도 질리지 않는 멋진 그림이다 죽엽산과 병풍산을 잡아본다 임도 삼거리가 나오면 추곡령에서 부터 돌아온 임도이고 좌측으로 틀어서 춘천시 북산면 부귀리로 내려가고 직진으로 가면 건천령에서 좌측으로 봉화산 직전에서 하우고개를 넘어 청평리 소양호로 이여진다. 지맥길은 일단 직진으로 진행한다. 삼거리에서 6분 진행하면 임도는 좌측으로 돌아가고 지맥길은 안내판 뒷쪽으로 올라서 마루금에 복귀하고 여기 위치가 지도상에 건천령이다. 건천령(乾川嶺)은 춘천시 북산면 부귀리에서 화천군 간동면 간척리로 넘어가는 고개로 화천군 사람들은 간척고개라 부른다. 산촌생태마을 간판이 있고 화물차도 다닐 수 있는 넓은 임도이다. 산촌생태마을 안내판 뒷쪽으로 올라선다 산촌생태마을 안내판 내용이 좀 이상하게 느껴진다. 부용산 오름길에 돌아본 무명봉 줄곧 화천 간동면과 부용산 오봉산 병풍산을 바라보던 멋진 봉인데 이름이 없다. 새벽에 지나온 죽엽산도 땡겨보고 죽엽산과 방금전에 지나온 무명봉 죽엽산과 새벽에 지나며 새로운 산패를 설치한 556.2봉. 조금 힘겹게 올라가면 널찍한 헬기장으로 이루어진 부용산에 올라선다. 부용산 안내표지 뒤로 하우고개를 지나 봉화산을 지나서 소양호로 이여지는 작은 산줄기가 분기한다. 진행 방향으로 새로운 산패를 설치한다. 부용산(芙蓉山:880.3m)은 춘천시 북산면과 화천군 간동면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멀리서 보면 연꽃처럼 생겼다고 해서 불려진 이름이라고 한다 이곳 부용산은 화천 8경중의 하나로 부용산에 뜨는 달이 이쁘다고 한다. 산패 설치후 서너 바퀴를 돌며 수색을 하였지만 삼각점은 찿을 수 없었다. 부용산에서 곤두박질 치듯이 가파르게 내려서니 백치고개이고 산악회에서 온듯한 버스가 한대 보여서 살펴보니 봉 산악회에서 온 버스이고. 다음날 확인해 보니 공리고개에서 여기 백치고개까지 진행하였더라. 백치고개 오래전에 선생님이 설치한 산패는 나무가 자라면서 이래 돼 버렸다. 나무는 죽은지가 오래된거 같고 죽은 나무에 박혀있는 것은 회수하고 튼튼한 나무에 새로운 것으로 설치한다. 백치고개(白峙嶺)는 화천군 간동면 간척리에서 청평사가 있는 춘천시 북산면 청평리로 넘어가는 고개로 예전에 이곳에 흰돌이 많아서 백치(白峙嶺)고개라고 부른다고 하는데 고개에서 화천쪽으로 넘어가는 길은 구절양장(九折羊腸)이다. 지금은 청평사를 가려면 소양댐에서 배을타고 간단하게 청평사로 왔지만 예전에는 배후령을 넘어 간척리를 돌아서 먼 길로 청평사로 다녔다고 한다. 백치고개에 있는 이정목 지나온 부용산이 1.2km이고 진행방향으로 오봉산이 0.95km라고 안내한다. 오봉산 오름길에 우측으로 조망이 열리고 아침 내내 조망한 것과 큰 차이는 없지만 방향이 바뀌였으니 다시한번 담아본다. 갈림길이 나오고 지맥길은 우측으로 올라가고 좌측으로는 청평사로 내려서는 길이다 백치고개에서 30여분 올려치니 100대명산 중에 하나인 오봉산에 올라선다 그런데 정작 오봉산에서는 사방 어느쪽으로도 시원한 조망을 보여주지 않는다 그래도 100대 명산이라니 나도 한번 박혀본다 곧이여 4봉에 올라서니 아침내내 바라보던 모습과 크게 다르진 않지만 그래도 다시한번 담아본다. 병풍산과 재안산을 조망하고 용화산을 바라보면 두개의 46번 국도가 내려다 보이는데. 윗쪽에 것은 배후령으로 올라가는 46번 구 도로이고 아랫쪽에 것은 배후령 터널로 들어가는 신 46번 국도이다 좌측으로는 소양호가 내려다 보인다 정면으로 화악산이 나뭇가지 사이로 보여서 당겨본다 내림길은 안전시설이 잘 되여 있고 용화산도 한번더 담아본다 그리고 화악산도 하늘 바위라 하네 자꾸만 화악산이 눈에 들어오고 배후령으로 올라오는 46번 구 도로 3봉을 지나고 2봉도 지나고 1봉을 지나면 직진으로 경운산 갈림길이고 지맥길은 좌측 배후령 방향으로 내려간다 더러는 경운산을 다녀오기도 하지만 우리는 아직도 16km이상을 더 가야 하기 때문에 마루금에서 1km나 벗어나 있는 경운산을 다녀올 시간적 여유가 없다 배후령에 내려서니 새벽에 운수현에서 산행을 시작한지 아홉시간이 지난 12시 이고 18km지점이다. 어제 밤에 지나며 숨겨둔 막걸리와 물을 회수해서 막걸리 한병은 여기서 비우고 막걸리 한병과 물을 챙기고 필요없는 물품은 다시 이곳에다 두고간다 배후령(背後嶺)은 강원도 춘천시 북산면에서 화천군 간동면 오음리로 넘어가는 고개로 46번국가 넘어가는데. 지금은 애래에 우리나라에서 가장 길다는 배후령터널(5.100m)이 뚫리면서 오봉산을 산행하는 산꾼들만이 찿는 한적한 고개가 되였다. 또한 배후령(背後嶺)은 애환(哀歡)의 고개이기도 하다. 배후령을 벗어나 첯번째로 만나는 곳이 화천군 간척면 오음리 이다. 오음리에는 60년 중반부터 70년대 초반까지 파월장병 훈련소가 있던 곳이다. 지금은 베트남이라 불리는 월남에 파병(派兵)된 거의 모든 용사들은 이곳 오음리 훈련소에서 한 달간 전장(戰場) 적응훈련을 받았다. 1965년부터 1973년까지 약 32만명의 병사가 이곳 파월훈련소를 거쳐 갔다. 월남전. 지원 혹은 차출된 병사들은 물론 군인정신과 조국에 대한 열정이 우선이였겠지만 대부분 돈 때문이었다. 월남참전 이전에는 우리나라 gnp는 북한보다 많이 낮았다. 그런 척박한 삶에서 벗어나 가족을 부자로 만들 수 있는 기회이기도 했던 참전. 훈련소에 입소한 장병들에게는 일 년치의 월급이 주어졌다. 돈 있고 사내 있는 곳에 가난한 여인들이 모여들었다. 그 여인들은 급히 합판으로 만들어진 (춘천옥).(부산옥).(화천옥) 등의 200여개 이상의 술집에서 일을 했다. 조그만 산골에 전국에서 모여든 그들이 약 5백명이나 되였다니 참전용사들 만큼 그녀들의 애환도 깊었을 것이다. 춘천역에는 마지막으로 떠나는 파월장병들을 보려고 전국 각지에서 온 면회객들이 300만명이 넘엇다는 기록도 있다. 마지막 보게 될지도 모르는 자식.형제.조카.손자의 얼굴을 한번이라도 더 보려고 그 많은 사람들이 배후령을 넘었다. 훈련을 마친 파병용사들에게 (가시는 곳. 월남땅.청룡.맹호들은 간다) 출발선은 이 배후령이었다. 살아 돌아오길 바라는 염원은 이 배후령을 넘으면서 부터 시작 되였을 것이다. 배후령을 넘은 그들은 춘천역에서 첯 번째로 시민들의 환송을 받고 서울 대전 등지를 거치면서 태극기 깃발 사이로 행여 아는 얼굴이 있을지 몰라 안타까워 하기도 했을 것이다. 그리고 부산에서 배를 타고간 이억 만리 타국에서 꽃처럼 산화하거나 월남에서 (돌아온 새까만 김상사) 월남참전용사로 조국의 땅을 밟았을 것이다. 이곳 배후령은 이렇게 한 많고 애환이 기득한 고개인 것이다. 배후령 화천 간동 방향 버스정류장이 있는데 버스가 오는지 안오는지는 모르겠다 전화번호가 있으니 필요하신분은 전화로 문의하면 되겠다 그런데 (033-252-0000)이런 번호도 있나? 여기가 38선이면 화천은 예전에 북한 땅 이란 이야기다 용화산 방향으로 임도로 올라간다 용화산 등산 안내도 등로에서 군용 삼각점을 만나고 배후령이후 첯 봉에 오르고 잘못된 산패는 회수하고 새것으로 교체한다. 지도상 전망절벽 바윗길에 바윗길을 올라서면 국립숲속야영장 갈림길 지맥길은 용화산 방향으로 요상하게 꼬인 나무도 지나고 3등(313)삼각점이 있는 용화산 갈림봉에 올라선다 우리는 배후령에서 왔고 용화산은 우측으로 도솔지맥은 수리봉 방향으로 오래된 엣 이정목 힘들게 살아온 소나무도 지나고 버섯 바위도 지난다 묘지가 있는 봉우리에 올라서면 4등 삼각점이 있는 652.1봉 요기도 교체해야 될 산패 용화산이 멋드러지게 조망되고 오랜세월 자리를 지키고 있는 준.희 선생님 시그널 아직 4시밖에 안되였는데 벌써 해가 니엿니엿 서산으로 기울고 우측으로 고성리 양통마을이 내려다 보인다 헉! 갑자기 절벽이 나타난다 앞으로는 물론 좌우가 천길 낭떨어지 이걸 어떻게 통과해야 하나 완전 난감 선답자들 리본은 우측 절벽에 걸려 있는데 엉금엉금 기여가서 내려다 보니 도저히 내려설 엄두가 나질 않는다. 뒤로 물러나서 몇번을 두리번거려 보지만 마땅히 내려설만한 곳이 없다 큰일이 아닐 수 없다 고성리 양통 마을로 탈출을 할까? 선답자들 후기에서 이런곳이 있다는 애길 못 보았는데 다시 돌아서서 좌측 사면으로 조심조심 돌아가 보니 위험하긴 하지만 침착하게 조심조심 기여서 올라간다. 어찌어찌해서 올라섯는데 능선 자체가 올라갈 수 없는 바윗길이라 사면으로 한참을 벌벌거리며 통과하고 나니 해는 꼴까닥 넘어 갔는지 금새 어두워지기 시작한다. 수리봉에 올라서니 춘천시내가 내려다 보이고 소양강이 북한강에 합수되는 소양2교가 보일듯 말듯 한다 수리봉(水利峰:656m)은 춘천시 신북읍에 위치한 봉우리로 우리나라 산 이름 중 가장 흔한 것이 수리봉이다. 이곳 춘천에도 금병산과 애룡산 중간쯤에도 수리봉이 있다. 발산리 뒷산 봉우리인 수리봉은 물이 이롭게 쓰인다는 수리(水利)란 한자 표기를 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수리봉은 그 산의 형세가 매나 수리를 닮았다고 해서 유래한 것이 대부분이다. 이곳은 물 수(水)를 써서 水利峰이라 부르는데 아마 호반의 도시라하여 그렇게 부르는거 같다. 526.8봉에 닫으니 완전히 깜깜해 졌고 야간산행이 시작된다 526.8봉에 삼각점은 3등 삼각점(368) 헬기장에 올라서니 춘천 시내가 한눈에 들어오고 시내 한가운대에 섬같이 떠있는 봉의산이 눈길을 끈다. 바로 저기가 도솔지맥이 끝나는 소양강이 북한강에 합수되는 지점이다. 그런데 여기서 긴장이 풀렸는지 어이없는 알바를하여 403번 지방도로로 떨어지는 실수을 하였다 덕분에 거의 1km는 더 걸었지 싶다. 좌측에 있는 7882-301부대를 지나 도로따라 내려가면 또 다른 부대를 지나고 참사랑의집/양지노인마을 입구에서 오늘 산행을 종료한다. 양지노인마을 입구에 있는 도로명은 은고개길 66->2 라고 되여있다. 여기서 기나긴 산행을 종료하고 카카오 택시 콜하니 13분만에 도착하고 운수현에서 차량회수하여 4km지점인 추곡약수터로 이동하여 텐트를 설치하고 밥을 안쳐놓고 히타가 가동되는 아늑한 화장실에서 몸단장을 하고 집에서 가져간 등갈비를 뜨끈하게 끌여서 저녁 식사와 함께 쏘맥으로 고생한 몸을 위로하고 텐트를 철거하고 여자화장실에 매트깔고 침냥을 펼치니 싸구려 모텔보다는 백배는 나은 호텔이다. 남자 화장실은 아무리 관리가 잘되는 곳 이라도 찌린내가 나는데. 여자화장실은 찌린내도 전혀 안나고 이렇게 좋은 줄은 오늘 처음으로 알았다. |
첫댓글 만만치않은 구간을 산패작업까지 하시면서 대단하십니다 운영자님 산행기를 보면서 지역마다 서려있는 우리민족의 애환을 공감합니다 갑자기 나타난 절벽위에서는 슬기롭게 잘 빠져나오셨네요 가야할길이라 관심이 갑니다 고생 많으셨습니다
예전에는 배후령이 산꾼들에겐 교통이 좋았었는데 지금은 영 않좋은 곳입니다.
배후령을 지나면 수리봉넘기 전에는 끈을 곳이 없습니다.
겨울이다보니 해가 짧아져서 금방 어두워 지더군요.
수고 많으셨읍니다.
여자 화장실은 깨끗하군요 ^^
남자화장실은 아무래도 질질 흘리는게 있다보니 바닥도 지저분한데. 여자화장실은 바닥이 뾰송뾰송 했습니다.
자다가 몇번 깼는데 안방에서 자는 기분이였습니다.
먼 거리를 걸으셨네요. 저도 진행한 지가 얼마 안돼 기억이 새록합니다. 건강히 진행하세요..^^
저의 블친이신 와룡산님의 산행기에서 보아서 알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찬 날씨임에도 한밤중에 출발하여 16시간 장도끝에 구간 마무리하셨네요.
표지판 작업하시느라 두분 수고많으셨습니다.
그림처럼 펼쳐지는 산하의 장면이 멋지게 드러납니다.
아늑한 화장실의 두분 모습 상상이 갑니다요.~
배후령까지가 난이도가 좀 쎘던거 같고 배후령 이후로는 크게 힘들엇던 구간은 없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보충 산패 작입도 하시고
이틀 밤낮을 걷던 시간들이 생각나네요
그 긴 산길을 한번에 가신 님들은 정말 대단들 하십니다.
우리야 놀며 구경하며 다니니까 항상 여유가 있어서 좋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걷다보면 끝이 있겠지요.
겨울철 감기 조심하시고 천천히 하면 절대 안 다칩니다.
우리도 여자 화장실 이용한적 있답니다.
소백산 천문대 뒤 여자화장실에서 식사하고 이동 했답니다. 웃기죠?
선배님 말씀데로 서두르지 않고 구경할거 다 하면서 천천히 갈려구 합니다.
소백산은 바람피할 곳이 많지 않은곳이죠.
선배님도 멋진 추억을 갖고 계시군요.
같은 날 같은 곳에서 앞 뒤로 있었네요.. 어쩐지 산패가 넘 깨끗해서 이상하다 생각했는데.. 힘든 구간 고생하셨습니다
그렇군요.
백치고개에서 봉산악회 버스를보고 예상은 했었습니다.
감사 합니다.
도솔지맥 용화산도 잘 보았고 겨울 텐트뽀대 보다는 ㅎ 화장실과 침낭이 최고입니다 옛날 세석산장 화장실 처마밑이 생각납니다~~~~
그렇죠.
예전엔 대피소예약 못한 사람들 화장실뿐만 아니라 여기저기 비닐 한장으로 긴긴밤을 지세우기도 했었지요.
감사힙니다.
아공 별보고 시작 별보고 끝내셨구만 멀리 가셨구만
고생 많았으이 ~
때가 때인만큼 다섯시가 조금 넘으니 깜깜해지더군.
잘 지내시지.